주민의 목소리 담아 ‘송곳 질의’ ‘해법 척척’

군포시의회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52년 5월10일 첫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치렀으나 1961년 5월16일 군사정부 포고령 제4호에 의해 지방의회가 해산됐다.그 후 30년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 1991년 3월26일 직접선거로 군포시 9개 선거구에서 9명의 시의원을 선출, 같은 해 4월15일 초대 군포시의회가 개원됐다.2대 의회(1995년 6월)에서는 20명이, 3대(1998년 6월)는 11명 의원이 선출됐으며, 다시 4대(2002년 6월)는 10명으로 줄었다. 지난 5대(2006년 5월) 의회부터 현재는 9명 의원이 활동 중이다. 제167회 임시회에서 상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전원일치로 상반기 의장에는 한우근 의원(민주당)이, 부의장에는 송정열 의원(한나라당)이 선출됐다.지난해 제169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는 의원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원 대책(이문섭 의원), 공업지역 재정비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실효성 있는 대책(이석진 의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방안(박미숙 의원), 청소년 교육특구 완성(이견행 의원), 청소년 인권문제(이견행 의원) 등이 그것이다.또 이번 시의회에서는 군포시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이문섭 의원 외 3명 발의)를 제정,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건설 착공반대 결의안(박미숙 의원 외 8인 발의)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행위 규탄 결의안(이석진 의원 외 8인 발의)을 채택한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올해는 시의회 특수시책으로 의원 정책연구단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의원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연구하고 의원입법 발의 활성화와 집행부에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정책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다.또 시의회 자료실을 시의회 청사 2층에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3층의 자료실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현재 1천200권인 보유장서는 1년에 100권씩 지속적으로 확충해 새로운 정보와 정책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책발굴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의회 보고(寶庫)로 만든다는 각오다. 주민의 목소리 담아 송곳 질의 해법 척척만학도 자처 쉼없는 연구 집행부 긴장전문지식으로 각종 문제 대안 제시 올해도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회,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제6대 군포시의회(의장 한우근) 9명의 시의원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총총걸음을 내딛고 있다. 출범 9개월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민의의 대변자로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생위주의 의원 입법,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지역경제 살리기 예산심의 등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나름대로 열혈 시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우근 의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경쟁력 있는 군포를 만든다면서 시민복지 증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시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4명, 민주당 4명, 비례대표 1명(민주당) 등 모두 9명으로 비교적 정치적 균형을 갖추고 있는데다 유일한 홍일점인 비례대표 여성 의원의 가교 역할과 섬세함이 부가가치로 작용하고 있다.의원들은 날로 다양해지는 지방자치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시의회 소회의실. 국회사무처 전문위원인 윤진훈 박사가 강단에 섰다. 초선~3선 의원들은 사무과 직원들과 함께 강연에 몰입했다. 관록을 앞세우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강의에선 불요불급한 예산 및 경상경비에 대한 조정, 의회와 집행부간 공감대 형성 방법 등을 익혔다. 20일 뒤 내년 예산안 심사에 앞서 가진 초청 강연이었다.의원들의 공부하는 모습은 앞서 며칠 전 조례특위에서도 돋보였다. 시가 상정한 청소년공부방 설치 조례와 노인복지관신축안을 부결시키면서 제시한 송곳 지적에 집행부는 움찔했다.공부방 설치 장소가 부적합하다거나, 도심 요지에 노인복지관을 신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비교적 땅값이 낮은 지역 물색을 주문했다.지난해 6대 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인 의원들의 통찰력과 분석력도 공부한 흔적이 역력했다.김판수 의원(3선)은 시설공단 산하 여성회관 수입이 전년보다 줄은 이유를 따져 물은 뒤 공단이 문화센터를 흡수하는 등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추진해서 그렇다며 추궁했다.같은 당 소속의 시장을 상대로 공약사항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다.김동별 의원(재선)은 시가 올해부터 확대 추진중인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시의 재정으로 볼 때 60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시민대토론회 한 번 없이 추진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무상급식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하에서다.이어 그는 적어도 각계의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토론을 거쳐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면 찾아야 한다며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의원들은 자신들의 의정비를 동결하는데 앞장서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마친 뒤 가진 의원간담회에서다. 이날 의원들은 반대의견이 전혀 없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공개했다.이들은 경제적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시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했다며 의정비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현행 의정비 지급기준에 따르면 의정비 지급인상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비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원들이 단합(?)하면 의정비 인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와 여론기관에 의한 주민 여론조사 등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칭송을 받는 대목이다.한우근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정비 동결은 새롭게 출범한 제6대 시의회가 경기회복에 솔선수범해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시의회는 올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섬김과 나눔 운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짐이다. 특히 시의회는 청사를 개방, 초중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회의실에서 각종 회의진행과 안건을 처리하도록 도와주겠다는 각오도 내놓았다.의원들이 표방한 친근한 시의회, 그들이 주창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군포시민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디스크 후유증 환자들 “사라진 통증 마술 같아요”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최근 병원마다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얼마 전 병원을 찾은 정모씨(44여)는 요통을 가볍게 생각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허리디스크란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수술을 권했고 다음날 정 씨는 바로 입원을 했다. 평소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그였지만 수술이란 누구나 그렇듯 두려웠다. 수술날짜를 잡고 나니 불안한 마음에 몸도 말썽을 부렸다. 오래 앉아있는 건 물론이고 간단한 보행조차 힘이 들었다. 빠른 속도로 몸의 균형이 깨져갈 쯤, 지인으로부터 침도요법을 소개받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2차례의 침도시술만으로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치유되었다. 전통적인 한의학 치료도구인 침도(針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침이 해부학적 수술요법과의 절묘한 결합으로 만성 연조직 손상과 일부 골관절 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조직유착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중국 산서성에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가 주최한 제4회 국제 침도의학 학술교류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호주 등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도학의 이론과 임상적 고찰이 소개됐다. 한국대표단장인 이건목 침구학회장(원광대 산본한방병원장)은 국제학회 부주석 자격으로 침도기를 수여받은 자리에서 한국 내 공식 침도의학회 창설과 신 치료기술의 등록을 수행하겠다며 교과서 내 한 기술부위로 수록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침도요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빠른 치료법이다. 시술시간도 20분이면 충분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있다. 이건목 원장은 침도시술 2천회를 돌파해 나름의 명성이 높고 치료법에서 의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침도요법은 1990년대 중국중의연구원장이며 교수였던 주한장에 의해 개발됐다. 중국 전역에서 알려진 이 치료법이 국내에 소개됐다. 바로 이건목 원장에 의해서다. 침도요법에 쓰는 침은 일반 침과는 달리 끝이 수평하고 칼날 형태를 지녔다.시술용 침은 우리 몸의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근육, 인대, 힘줄)의 유착을 풀어주기 위해 다년의 연구 끝에 제작된 것이다.사실 저희 병원이 쓰는 침은 조금 덜 날카롭습니다. 환자들을 배려해 끝을 더 부드럽게 다듬었거든요. 그만큼 강력한 효과를 보려면 침 또한 발전해야 합니다이 원장은 오랫동안 굳어져 있던 연부조직을 풀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침도요법의 원리라고 설명했다.국내서 침도시술 최고의 권위 20분이면 충분 바로 일상생활 흑자경영으로 한의학계 새바람침도요법은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도 없을 뿐아니라 적게는 1회, 많게는 3회 정도면 치료가 끝난다고 한다.물론 디스크 수술 전에 침도요법으로 치료하면 좋지만, 이미 수술을 한 환자들이 후유증 완화를 위해 한방병원을 찾는다.올 초, 2차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김모(80) 할아버지가 한방병원을 찾았다. 그는 2차례 수술에도 불구하고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지속돼 심할 때는 왼쪽 다리가 발바닥까지 저리고 당긴다고 했다.김 할아버지는 침도시술을 받고 50%이상 호전돼 퇴원했다고 이 원장은 말했다.그는 침도요법은 막힌 곳을 풀어 기혈을 순조롭게 해 자연 통증이 제거 되는 것이라며 목이나 허리가 손상되거나 관절에 염증이 생겼을 때, 혹은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했다.목이나 허리디스크는 평소 생활습관만 바꾸어도 병을 면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목 디스크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예방은 자신의 어깨 높이 정도의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고 수면 시 가능한 팔을 올린다거나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게 좋다. 여름철 장시간 에어컨 사용도 목 디스크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또 직업병처럼 따라다니는 허리디스크는 비만이나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며 유산소 운동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너무 과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경보, 수영, 등산 등으로 강한 허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또 허리뼈를 받쳐주는 근육인 복근과 신전근(등쪽)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사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원광대 산본한방병원은 개원 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의료법 개정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 한의학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다른 병원과 달리 양한방 협진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50여명의 직원들이 1인2역 또는 1인3역을 하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방병원은 기존의 침도요법을 더 나은 치료법으로 개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과제인 근골격계 질환의 침구임상 진료지침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각각의 한의사마다 그 치료법이 비방으로 전해져 오다보니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한의학계의 풀어야 숙제로 남아 있다. 한의학이 지금보다 발달하려면 표준화된 한방 고급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한의학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이건목 원장은 대한침구학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국제침구학회 부주석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각종 해외 연구 세미나 등으로 여름휴가도 반납했다고 한다.이건목 원장은 이제 활동영역을 넓혀 서울이나 미국에 있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침도요법을 제공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행복한 도시 만드는 시민의 ‘숨은일꾼’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오는 7월 창립 3돌을 맞이하는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합리화와 주민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총총걸음이다.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은 공영주차장, 여성회관, 시민체육광장, 군포문화센터 및 환경미화센터,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사업 등으로 직원은 모두 170여명.공단은 창립 과정에서 의회 내에서 찬반격론으로 난항을 겪는 등 태동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창립 1년 전인 지난 2007년 4월 결국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탔다.그러나 그해 연말께 시민단체들이 관리대상 시설 중 일부가 타당성이 없다며 조례 폐지 및 공단설립 전면 유보를 주장하며 마찰을 겪었다.특히 일부 시민단체들은 공단 관리대상 사업인 여성회관과 문화센터, 청소년시설은 경영 효율성 이전에 공공성과 정책마인드가 우선 필요한 시설이라며 그동안 여성회관을 제외한 시설은 민간위탁을 통해 잘 운영돼 왔다며 극력 반대했다. 3년전 설립 당시 논란 거듭 지금은 지역발전의 원동력 공익수익성 조화로운 성장이와 관련, 공단은 설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합리적 공론을 모으기 위해 시민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민들로 하여금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군포발전을 위한 공단의 필요한 사업 ▲공단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단 사업의 재정절감 방안 및 자체수익 증대방안 등을 시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또 다른 지자체의 사례분석을 비롯한 민간위탁과 시 직영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필요한 시설을 선별, 공단 관리대상에 포함시켰다.공단은 창립 당시에는 일부 주차장과 여성회관, 시민체육광장,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사업 분야에 걸쳐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그리고 이후 환경관리소(쓰레기소각장)와 군포문화센터, 환경미화센터, 나머지 공영주차장을 관리대상에 포함시키며 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출범 당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공단은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경영쇄신과 전 직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문화센터 221개, 여성회관 99개, 시민체육광장 2개 등 모두 322개의 교양강좌를 운영했다. 이용자수는 한해 200만 명에 이르렀다.문화센터는 전년에 비해 이용자수가 167%가 늘었고 시민체육광장은 12%, 공영주차장은 26%가 증가하는 등 시민서비스와 편의제공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지난해 문화센터, 여성회관, 체육광장, 공영주차장 등 4곳에 대한 수입은 전년보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센터는 무려 113%가 증가했으며 여성회관(32%)과 시민체육광장(30%)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시민서비스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공영주차장은 5% 수준에 그쳤다.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최우수 시민기업 창출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시설 이용에서 경영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시민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공단연혁 2007년4월군포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2008년5월초대 이사장 취임, 공단법인 설립 등기2008년6월공단 직원 신규 채용, 공단 창립식2008년7월업무 개시(3팀 4개 사업, 23개 시설물2008년9월노사평화선언, 경영윤리선언 선포식2008년10월공영주차장(금산로1, 송죽) 수탁 운영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2008년12월직제개편(4팀 2센터)2009년1월환경관리소, 공영주차장(동백길, 당정1) 수탁 운영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2009년3월공영주차장(당동1, 당동2) 수탁 운영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2009년6월직제개편(1본부 4팀 4센터)2009년7월군포문화센터, 환경미화센터 수탁 운영직제개편(1본부 1실 3팀 4센터)2009년10월공영주차장(청명1길) 수탁 운영2010년2월KOSHA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2010년9월공영주차장(당정7, 당정8) 수탁 운영

흙 밟아본지 얼마 되셨어요? 이번 주말엔 꼭!

시민 휴식공간 군포 수릿길 수리산 자락 구비구비 봄바람 마중 살랑살랑 수백년 이야기 소곤소곤 수리산둘레길 16㎞산본역~이마트~문화예술회관을 지나 태을초등학교 앞 육교를 올라 학교 뒷담을 끼고 돌면 산길이 시작되는데 바로 이 길이 노랑바위로 오르는 길이다. 약수터를 지나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다 갈림길에서 명상의 숲으로 발걸음을 옮긴 뒤 다시 갈림길에서 오른쪽 나무계단을 올라야 한다. 독서의 숲으로 방향을 틀어 통나무 담장을 따라 걷다보면 8단지 아파트가 내려다 보인다. 다시 상연사 뒷길, 용진사, 임도오거리, 밤바위산을 지나는 코스다. 구름산책길 4.8㎞중앙도서관을 출발, 용진사까지 가파른 길을 걷다보면 임도오거리가 나온다. 납덕골 마을을 내려오다 좁은 길 맞은편 임도로 접하면 저 멀리 수리산 자락이 한눈에 보인다. 산속공원 행복쉼터와 오솔길을 거쳐 가파른 길을 걷다보면 수백그루의 튤립이 병풍처럼 숲을 이루고 있다. 풍경소리길 5㎞수리산역 2번 출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야산이 보인다. 오솔길을 걸어 8단지 길로 들어선 뒤 중앙도서관을 끼고 넘어 용진사를 지나면 임도오거리가 나온다. 다시 직진하면 공군기지가 보이고 모퉁이를 지나면 비탈길 아래 납덕골마을이 있다. 삼거리에서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천년 고찰 수리사가 보인다. 바람고개길 5.6㎞갈치호수와 당숲이 있는 속달동 덕고개 마을을 지나 1km쯤 가면 납덕골 마을이 나온다. 수리사 방향으로 걷다 샛길에서 임도로 들어선다. 울창한 숲속을 지나면 레이더기지와 팔각정이 보인다.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반월호수와 에덴기도원 뒷길을 거치면 속달동 마을을 만나게 된다. 당숲길 4.5㎞대야미역 둔대초교 정문 옆으로 걷다보면 논과 밭이 어우러진 시골마을이 펼쳐진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500년이 넘은 종택이 위엄을 자랑한다. 조선 전기 문신 동래군 정난종 선생 종택이다. 다시 갈치호수로 내려와 속달동 덕고개를 지나면 아름다운 마을 숲표지석이 보인다. 갈치호수길 5.8㎞갈치호수 인근 산길을 따라 걸다보면 동래정씨 가족지묘비석이 보인다. 흙길로 접어 대야미역 길로 빠지면 조선 숙종 장인인 김만기 선생 묘역이 나온다. 다시 눈앞의 야산을 넘으면 초막골공원이 보인다. 터널을 지나 직진하면 8단지 아파트의 말끔한 풍경속에 빠져든다. 안골길 4㎞대야미역에서 20분 거리에 죽암마을이 눈인사를 한다.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60년대 흑백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흙벽, 툇마루, 육중한 나무대문이 그것이다. 뒷산을 오르면 안골마을이 보이고 왼편으론 10여 가구의 복개마을이 눈에 띈다. 나트막한 산자락을 걷다보면 들판이 보이고 다시 고즈넉한 안골마을이 펼쳐진다. 반월호수길 8㎞수리산 산등성이가 물속 깊이 가라앉는 밤, 매혹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반월호수의 야경이다. 반월낙조는 군포8경의 하나이다. 이 호수를 돌아 대야미역 방향으로 걸어가면 물말끔터 간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돌아 영동고속도로 교각 아래 죽암천을 지나면 비포장길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갈치호수가 나온다. 느티나무길 2.7㎞한숲스포츠에서 7단지 아파트 뒷길로 가다보면 무성한 가로수가 보인다. 둔전초와 산본공고를 거쳐 남천병원을 끼고 돌면 도로변 느티나무가 빼곡하다. 길 뒤편 언덕은 궁내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9단지 묘향공원 인근에 펼쳐진 잔디밭과 해묵은 고목이 보인다.5단지 앞 소방서 사거리, 도장중학교에서 산본역으로 꺾어진 코너에 도장공원이 있다. 초입에 10여 그루의 메타 세콰이어가 마치 그림엽서 같다. 샛길 계단을 지나면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보인다. 공터 옆 가파른 길은 6단지로 이어지고 다시 도장중을 끼고 돌면 좁은 뒷길이 있다. 작은 산모퉁이를 돌자 신흥초등학교 운동장이 다가온다. 조각보길 1.3㎞ 금당터널 우측 당동LG 옆 사잇길을 오르면 당동배수지가 보인다. 배수지 숲을 끼고 걸으니 당동중학교를 지나 감투봉 등산로에 짙은 녹음이 우거진다. 다시 학교 뒷길과 근로자종합복지관 뒷길을 지나면 해오름 어린이공원이 나온다. 작은 연못과 하얀 철책이 눈에 띈다. 꽃편지길 4㎞금정역 철로변이 벚꽃으로 물들어 있다. 옛 만도사옥 부근에서 금정고가 구간은 한편의 서정시다. 산본IC 방향으로 중앙분리대를 가득 메운 벚꽃 물결은 문화예술회관 사거리를 거쳐 중심상가와 군포시청 앞에서 절정을 이룬다. 전철1호선 당정역을 벗어나면 바로 신기천 꽃길이 보인다. 안양베네스트 골프장 경계와 당정동 주공아파트 뒤편을 흐르는 작은 개울, 신기천을 따라 만들어진 길이다. 공단옛길 1.5㎞군포역 우리은행 삼거리를 지나 당동지하차도를 빠져 나오면 자연촌두부가 보이는데 인근 가온전선 담장을 끼고 우측으로 빠지는 좁은 샛길이 있다. 벌말노인정을 지나면 거북식당이 눈에 띈다. 이 곳은 담장과 마당이 없고 골목과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다시 철조망 담장을 지나니 공장건물이 보인다. 길 안내판 없이 골목이 보이면 골목을 따라 걸으면된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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