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김성제 의왕시장 “내년 하반기 개통”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이 내년 상반기 보상과 함께 착공되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내년 하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올해 말까지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보상과 함께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제210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시 재정에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사업비 192억원을 재정과 민자 50대50으로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장안지구 사업은 바로 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중순께 착공하도록 추진하고 고천중심지구는 LH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타당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내부 경영상황을 고려해 사업추진 시기를 검토 중에 있다며 오매기지구는 행정절차를 사전에 준비하고 사업시기를 조정하면서 추진할 계획이고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재정착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부곡스포츠센터는 장안지구 실시설계 인가가 끝나는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월곶~판교간 복선전철과 인덕원~서동탄간 복선전철의 조기 착수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회의원들과 공동 연대망을 구축해 시민의 힘을 모아 의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양변전소 송전선로 지중화와 한국농어촌공사 이전부지 활용 등 중장기적인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해결책을 마련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의왕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질적 수준 평가 결과 최우수 점수를 받아 2013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인증제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정부가 공개적으로 인증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도로 자치단체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해 지역별 민원서비스의 질을 고루 향상시켜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민원서비스 기반과 운영ㆍ성과 등 3개 영역 135개의 내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안전행정부는 자치단체별로 실시한 자가진단 결과와 증빙자료를 받아 1차 신청기관 간 교차심사에 이어 2차 전문기관의 서면심사, 3차 심사위원의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심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심사는 교수를 비롯해 언론인, 연구원, 시민단체 등 민ㆍ관 합동 심사위원이 실시했다. 시는 민원서비스 기반ㆍ운영ㆍ성과 등 3개 영역 135개 세부진단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민원담당공무원이 업무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민원학습동아리와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내용을 시책에 반영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시장님 보세요와 기관장과 민원인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찾아가는 시장실이 인증심사에서 탁월한 시책으로 평가받았다. 이정순 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시민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가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일부 미비점에 대해서는 개선ㆍ보완하고 민원서비스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여 2년 후 2차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말벗·동화책 읽어주며… 동병상련 따뜻한 마음 나눠요”

어르신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드릴 때 진지하게 들어주시는 모습과 구김살 없는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어르신을 대할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자원봉사클럽이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 중인 와상환자(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와 치매환자에게 동화책 읽어 주기, 악기 연주, 말벗 해 주기와 바깥소식 전해 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의왕시지회의 와상환자 동화책 읽어주기 클럽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65세부터 79세까지 남성 2명과 여성 16명 등 모두 18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지난 5월 21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클럽회원들은 9명씩 화수요팀으로 각각 나눠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 중인 의왕시립 건강누리요양원을 방문, 와상환자와 치매환자에게 매월 2~3회씩 동화책을 읽어 주고 악기 연주와 말벗을 해주며 바깥소식도 전해 주고 있다. 이들은 움직임이 적은 와상환자에게는 그림책을 보여 주며 책장을 넘기게 유도하고, 어릴 때 부르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율동을 하게 하며 말을 하지 않는 치매환자에게 대화를 유도해 말을 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재미있는 동화책 선정을 위해 의왕중앙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어 매월 3~4회 이상 도서관을 찾아 1천 권이 넘는 동화책을 읽기도 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정기적인 월례회를 통해 다양한 방법의 활동을 위한 교구제작과 바깥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사진촬영도 배우고 5명의 회원이 동화구연, 놀이한자 강사양성 프로그램에 등록해 수료증을 받는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대한노인회 중앙회 노인자원봉사클럽 주최 경기도지역 자원봉사클럽 사례발표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는 성과도 올렸다. 김미동 회원(65)은 긴 병원생활에 가족의 방문도 뜸해지고 외롭고 쓸쓸하게 병상을 지키는 어르신들이 안쓰러운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지만 따스한 정과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한진화학, 창립 50주년 기념식 500여명 참석

한진화학㈜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안성철 회장과 안효철 부사장, 한찬식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창남 동안양세무서장, 기업체 대표, 한진화학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한진화학 김종도 이사의 연혁 보고에 이어 50주년 기념 퍼포먼스, 안 회장의 기념사, 김 시장의 답사, 모범사원표창, 영상물상영, 100주년 기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안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진화학은 특수도료업계의 선두역할을 통해 한국 경제성장에 일조했고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며 세계의 중심으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한국의 50년 장수기업 1%에 속해 있다는 데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페인트화학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한진화학이 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고객만족실현과 비전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의왕지역경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한진화학이 도료업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의왕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화학은 지난 1963년 창립해 전통적인 악기용도료와 선박중방식도료, 가전용도료를 생산하면서 한국 IT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기능성 도료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중국 천진혜주와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공장을 설립해 가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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