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노인회지회장배 한궁대회 성료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이종훈)는 노인회지회 2층 강당에서 의왕시노인회지회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6개동 노인회 분회별로 남·녀 19팀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기량을 겨뤘다.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체육으로 좌우 평형감각과 집중력, 근력, 유연성을 향상하는데 탁월하고 실내에서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생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의왕시에는 107개 경로당 모두에 한궁 용품이 구비돼 있는 동시에 어르신들 사이에 친교를 쌓고 체력을 기르는 운동으로 인식되면서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어르신들 간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이번 대회는 부곡동의 초평 2통 경로당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오전동 서해그랑블아파트경로당이 개인전 대상은 고천동 오봉산마을1단지경로당 신수웅 어르신, 최우수상은 오전동 진달래아파트경로당 권혁만 어르신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결과 대한노인회경기연합회장배 한궁대회 출전자에는 신수웅·권혁만·양승택·신춘길·최병두 어르신이 선정됐다. 이종훈 지회장은 “한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한궁에 관심을 가지고 행복한 경로당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한궁과 같은 건전한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한국교통대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 유감 표명

한국교통대가 충북대학교와의 통합으로 ‘충북대’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려 하자 의왕시와 의왕시의회가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로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2월 26일자 5면) 의왕시가 14일 ‘충북대와의 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균형발전’이라며 대학 통합 추진 의지를 강조한 한국교통대의 기자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과 관련해 교수와 조교, 직원, 학생 등 한국교통대 3주체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균형발전”이라며 대학 통합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시는 의왕시가 있는 경기도에 충북대가 들어서는 것 자체가 오랜 철도 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고 철도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도대학의 후신인 한국교통대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통합에 대한 재논의와 함께 통합을 할 경우 교통물류 중심의 특성화 대학이라는 특성과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교명 선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통합 문제는 단순히 학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합의 방향성을 재고해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도 지난 2월28일 김태흥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대학 120년 역사 한국교통대학교 교명 유지 결의안’을 채택해 교육부와 한국교통대, 충북대, 의왕시, 경기도, 충북도, 청주시 등에 이송했다. ● 관련기사 : 의왕시의회,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 충북대와 통합 교명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 존치해야”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25580258

의왕시의회, 의왕시·도시공사에 '도공 부실 경영 의혹' 등 진상규명 나서

의왕시의회가 주민투표 강요 논란이 인 의왕도시공사 임원에 대한 공사 자체 감사팀 이첩과 제 식구 감싸기식의 낮은 양형기준 적용 등의 단초를 제공한 시 감사담당관실의 책임회피 문제 및 공사 감사팀에 대한 징계수위 적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경기일보 3월 26일·27일 5면, 4월 29일자 5면) 행조특위가 의왕시와 도시공사 감사부서에서 실시한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감사 진행 및 처리 결과 리스트, 월암공영차고지 도어락 설치 관련 검토 및 조치 결과 등에 대한 자료를 공식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조특위가 행정사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리스트를 작성해 총 30개 항목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행조특위는 의왕시청과 의왕도시공사 감사부서에서 실시한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감사 진행 및 처리 결과 리스트, 월암공영차고지 도어락 설치 관련 검토 및 조치 결과 등에 관한 것이 요구한 자료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왕백운PFV 이사회 개최내역을 비롯해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전략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 종합병원·주차장 부지 관련 감정평가 실시현황 결과자료,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고시 각 사안 및 항목별 변경내용 및 근거 등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부실경영 의혹 등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해 총 30개 항목의 자료를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공식 요구했다고 밝혔다. 행조특위는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도시공사와 백운밸리 개발사업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시와 공사 측으로부터 기관보고와 관계자 증인채택 질의응답을 6월 정례회 이전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채훈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혁신적인 의왕도시공사의 경영을 도모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시민의 권익증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신속한 행조특위가 이루어지려면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의 성실한 자료제출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권익을 위해 백운밸리와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를 속도있게 진행해 의왕도시공사의 혁신경영 및 투명한 정보공개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의왕시의회, 의왕도공 몰카 의심 사태 진상조사 위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https://kyeonggi.com/article/20250428580345

의왕시, 지하시설 체계적 전산화... 싱크홀 발생 등 안전사고 예방

“지하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왕시가 상수도관 파열 및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 시설물 디지털 혁신으로 안전도시 선도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하수도 등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그동안 상하수도 등 각종 지하 시설물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05.3㎞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 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 구간에 대해 2023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9천만원을 투입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 전산화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 374-29번지를 방문해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지하 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스마트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 점검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으로 2023년 32.8㎞, 지난해 32.6㎞ 구간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올해는 124.7㎞, 내년에는 63.2㎞ 구간이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지하 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 도시를 선도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정확한 지하 시설물 정보는 재난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현장 인근서 차량 화재 초기 진압

소방당국이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해 초기에 진압했다. 13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께 의왕 청계동의 한 도로의 승용차 보닛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마침 인근 청계동 원터마을 일대에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보급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화재예방정책인 ‘화재없는 안전마을’ 재정비활동이 펼쳐지고 있었다. 재정비활동에 참여한 의왕소방서 조선미 소방장과 강철호 의용소방대장을 포함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던 중 인근 도로에서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화재를 목격한 대원들은 곧바로 보급 중이던 소화기 7대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에 나섰고 불이 차량 전체로 번지기 전에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차량 일부만 불에 그을린 정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시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사례로 신속하게 대응한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집행부 재정 투명성·책임성 확보 위한 결산검사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 재정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 2월 제309회 임시회에서 노선희 의원(대표위원)과 서창수 의원 등 시의원 2명과 재정 및 회계분야 전문가 4명(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전직 공무원 2명) 등 6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20일간 진행되는 결산검사는 2024회계연도 예산집행에서 본래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분석하고 필요시 현장 확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운용현황,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 시 재정운영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 결산검사가 마무리되면 위원들은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개회하는 제31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절차를 거쳐 고시된다. 노선희 대표위원은 “재정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확히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기 의장은 “결산검사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세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시 재정운용이 한층 더 투명하고 책임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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