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임원들이 현업의 애로와 고객의 소리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역지사지(易地思之) 체험활동을 벌였다. 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이용락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경영기획, 인사, 재무, 개발업무 실장 및 팀장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성회관 안내데스크와 차량견인, 재활용선별 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이번 현장 체험 활동은 임원들이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업무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현업 직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직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임원들의 현장체험을 통해 직원 및 고객들의 애로사항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으로 분기마다 역지사지 체험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현장 업무를 더욱 효율화하고 시민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한국수자원공사가 의왕지역에서 한강 하류권 급수체계구축사업을 하면서 세륜시설과 야간표시등, 공사표지판 등을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과 통행인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14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 수도건설사업단과 주민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화성시를 비롯한 안성ㆍ오산ㆍ평택지역 등에 1일 54만㎥의 공급할 수 있는 2차 한강 하류권 급수체계조정사업 도수시설공사를 의왕시 왕곡동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간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상수도 여유물량을 활용한 급수체계조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부터 차량 교행이 불가능한 왕곡동 솔고개길에 인접한 좁은 도로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야간표시등을 설치하지 않아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가로등도 없어 야간에 도로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이 자칫하면 공사장으로 빠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가림막과 세륜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공사장에서 토사가 흘러나와 도로에 흙먼지가 날려 공사장을 지나는 주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수자원공사는 공사현장에 공사목적과 기간, 발주처, 시공사, 연락처 등을 알리는 공사표지판도 설치하지 않아 운전자와 주민들이 이 불편을 호소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운전자 A씨(45)는 야간표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공사현장이 도로와 붙어 있어 야간에 공사현장으로 빠질 뻔 했다며 공사현장에 세륜시설도 없어 도로로 토사가 흘러 흙먼지가 바람에 날려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공사시작 전 야간표시등과 세륜시설, 가림막, 공사표지판 등을 설치했어야 하는 게 맞는데 미처 설치하지 못한 채 공사에 들어갔다며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는 14일 월암동 왕송맑은물처리장에서 맨홀 등 밀폐공간에 대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구조대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진 구조대장의 지휘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상한 메시지를 부여받아 현장상황에 맞는 상황처리 능력배양과 맨홀 등 밀폐공간의 특성 교육 및 이해, 안전한 대응작전 전개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 등 대원의 안전과 현장상황에 적절한 인명구조 기법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봉춘 서장은 맨홀사고의 특성상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대원의 현장 활동 또한 위험하다며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해 시민과 대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올바른 틀니사용 및 소독과 보관법을 알려주고 일반적인 잇몸건강관리와 검진을 실시한다. 치과의사와 위생사, 팀장 등이 팀을 이뤄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구강 보건사업은 거동이 어려워 보건소까지 찾아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치아와 잇몸 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 구강위생교육과 틀니보관법까지 맞춤형으로 안내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어 잇몸이 약한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지구를 나타내는 영어 철자 Earth에는 예술(art)이 포함돼 있듯이 지구는 예술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예술은 지구를 살려야 합니다. 그런 뜻을 살리기 위해 동아리 이름을 EartH라고 지었고 Art for Earth(지구를 위한 예술)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잊고 있는 지구의 소중한 것을 찾아 디자인을 통해 세상에 알리려는 여고생이 있어 화제다. 경기 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규진양(16ㆍEartH 동아리 부장)은 픽사 애니메이션 감독을 비롯해 소설가, 방송PD, 특수교사, 일러스트레이터, 국제행사 사회자, 홍대 기타리스트, 패션 디자이너, 상담 치료사, 연극배우, 달리기 선수, 채식주의자, 패션모델, 환경보호 운동가 등 줄잡아 20여 가지가 넘는 방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을 개방시켜 놓으려 애쓰고 있다. 김 양은 전문적으로 배운 바도 없고 실전 경험도 없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디자인 관련 활동을 나중으로 미루는 게 싫어 지난 3월 Earth라는 디자인 동아리를 만들어 현재 같은 학교 회원들과 함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EartH 회원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지구상의 동물의 사연을 세상에 알려 동물과 인간이 공생하는 아름다운 지구를 홍보하고, 학교 밖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과 환경에 관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코자 최근 서울에서 열린 프리마켓(free market)에 참여, 작품판매로 얻은 수익금 13만 6천 원을 세계야생동물협회(WWF)에 전액 기부했다. 김 양은 이번 도전에 대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열쇠고리와 휴대전화 고리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이고 학교축제 때 인형을 만드는 체험관을 열어 친구들에게도 전수할 계획이라며 환경 캠페인을 위해 디자인된 인형을 소유해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를 위한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여성대학 프로그램과 수영장 시설물이 개선된다. 도시공사는 최근 여성회관에서 열린 제2회 시설물관리선진화 추진위원회에서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회관 수영장에 대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여성대학 수강생이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각종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대학 예술단 운영도 활성화기로 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 개선과 알찬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 시설물관리선진화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올해 초부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개선과 시설물에 대한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문화원 소년소녀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가 최근 의왕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정태영 씨의 지휘로 진달래꽃, 국화 옆에서, 무궁화 고양이 이중창에 이어 특별출연한 지상희씨의 바이올린 무대, 만능마임이스트의 마술 판토마임으로 마련됐다. 지난 2000년 창단된 의왕문화원 소년소녀합창단은 2005년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09년 중국과 캄보디아로 해외 초청 연주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2010년 한국청소년합창콩쿠르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널리 알렸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앞으로 자전거 한대로 의왕시 곳곳을 누빌 수 있게 된다. 의왕시는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도시를 지향하면서 자전거 보험을 비롯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운영, 자전거교육장 신설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 자전거업무 전담팀인 그린웨이팀을 신설해 산들길 조성공사 등 자전거 활성화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특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현재까지 오봉로를 비롯한 덕성로, 국도 1호, 안양판교로, 왕곡로, 흥안로, 포일로 등 18㎞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설치를 마쳤으며 오는 2014년 이후 추가로 19개의 자전거도로사업을 추진, 모두 29개 노선에 52.4㎞의 자전거도로를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왕송호수와 백운호수를 잇는 3㎞ 구간의 산들길 조성공사를 착공, 자전거 이용자들은 왕송호수에서 백운호수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편의 시설도 대폭 확대된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공기주입기 수동식 40대와 태양광충전 기계식 3대를 설치했으며 학교와 아파트단지 등 100개소에 자전거 보관대도 설치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 중인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센터를 통해 2010년 921대, 2011년 1천795대를 수리하는 등 현재까지 5천670대를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불시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가입한 자전거 보험은 시가 추진하는 자전거활성화 사업 중 가장 대표적으로 2010년 발생한 자전거 사고(사망 2건, 부상 26건)에 대해 6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다양한 자전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전거 교육장이 백운호수 제방주차장 인근에 공사 중에 있다. 이동원 시 도로건설과장은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을 통해 인프라구축과 활성화 시책을 조화롭게 실현해 자전거 도시의 대명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시민이 제안한 사업 13건 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동별 지역회의에서 제안된 37개 안건 27억3천만원에 대해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우선순위가 높은 13개 사업 4억8천만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37건은 3개 분과위원회와 전체위원회, 협의회의 3단계 검토과정을 거쳐 시가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성 및 중복 여부, 타당성 검토를 거쳐 13건으로 압축 결정됐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안을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13건의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변기덕 시 기획예산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운영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보완해 발전시켜 성숙한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벌이는 난방보일러 무료수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난방보일러 무료수리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안전의식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된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재난사고 발생예방을 위해 가정용 보일러에 대한 안전점검과 고장부분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오는 28일까지 한국 열관리시공협회 의왕시지부의 협조로 각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뒤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이 각 가정을 돌며 보일러 안전점검과 고장수리를 해 주고 정확한 보일러 작동방법, 사고예방 요령 등을 설명해 줄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민원지적과 바로바로 콜센터(080-400-858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난방보일러 무료 수리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669세대에 보일러를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