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택]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은 “시민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선언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의왕시장으로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도시개발로 왕곡복합타운을 개발하는 등 그동안 발전이 멈춰버린 의왕을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부자 되는 도시를 만들어 17만 의왕시민과 함께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완성 △양질의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 자족도시 육성 △시민이 편리한 교통 메카도시 완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 도시로 육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 구현 등 민선8기 ‘7대 테마 공약’을 약속했다. -4년만에 시장에 컴백한 소감은. 먼저 민선 8기 의왕시장으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모든 시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일 잘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이 되겠다. 이번 승리는 17만 의왕시민의 정치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일반 시민으로 살았던 지난 4년 동안 많은 시민을 만났고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계획을 촘촘하게 준비했다. 시민과 약속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를 완성할 것이다. 의왕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수도권 명품도시 조건을 갖춘 원석과 같은 도시다. 세계적인 자연 친화 도시인 미국의 어바인(Irvine)과 같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통합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보는데. 지난 4년 그리고 이번 6·1 지방선거 때 갈등과 분열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시민통합을 이루는 일이 시급하다. 이번 선거 때 영·호남과 충청·강원 등 출신 지역별 대표들로부터 지지를 얻어냈고 시장선거 경선 때 참여했던 후보자들을 선거캠프 및 인수위에 참여시켜 시민통합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시민이 위임해 준 시민대표 권한을 가지고 시민을 섬기며 일하는 참일꾼 시장으로서 시민이 맡겨 준 소임을 다할 것이다. 700여명의 공무원과 원활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의왕시민의 행복과 의왕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이 가려워하는 곳을 세밀하게 살펴 시원하게 해결하고 스피드 행정을 펼쳐 역동적인 의왕시 발전을 이루겠다. -의왕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은. 최근 의왕시민의 시급한 현안을 꼽는다면 백운종합병원 유치일 것이다. 종합병원 유치 문제로 많은 시민이 민선 7기 민주당 시장과 국회의원에게 수차례 간담회와 집회를 통해 해결 방법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책임회피성 임시방편으로 전전긍긍하는 시정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당초 계획했던 종합병원 유치를 ‘제한적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해 속도감 있게 해결할 것이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복선전철을 조기에 개통하는 것도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이다. 의왕시는 현재 국철 1호선의 의왕역이 유일한 전철역으로 시민들이 오랫동안 지하철의 사각지대에서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현재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인덕원~동탄선(계원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월곶~판교선(청계역)의 조기착공 및 조기개통으로 시민의 발걸음이 편리한 의왕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GTX-C노선 의왕역 조기개통을 추진하고 추가적으로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을 적극 추진해 내손2동역과 백운호수역, 의왕시청역을 개설해 의왕의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어 갈 것이다. -발전이 멈춰버린 의왕을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부자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구상은. 민선 7기 민주당 시장 시절 4년 동안 의왕의 발전이 멈춰 섰다는 시민의 불만이 팽배했다. 이제 의왕을 수도권 명품도시로 다시 도약시켜야 한다. 명품도시는 친환경 주거단지와 문화가 중심이 돼 교육·복지·생활체육이 하모니를 이루는 도심에 자족 기능을 담당할 첨단 산업단지가 함께 공존해야 명품도시가 완성되는 것이다. 지난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포일 엘센트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면서 의왕시민에게 100% 우선 분양권을 줘 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 주고 시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의왕시민과 함께 부자 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왕곡복합타운’이 그 출발이 될 것이다. 의왕시민 100% 우선 분양권 혜택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민참여형 도시개발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일부 시행업자 주머니에 막대한 수익을 몰아주는 퇴행적인 사업구조를 배제하고 주민참여 시민 펀드 조성을 통해 의왕도시공사가 참여한 PFV를 설립하고 개발이익을 시민과 공공에 환원 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도시개발을 이뤄낼 것이다. 아울러 바이오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하고, 참여 기업에 저렴하게 부지를 공급하고 세제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양질의 일자리와 세수를 확보하는 자족도시 기능을 실현할 계획이다. -민선8기 앞으로 4년 시정운영방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민선 5·6기 시장 때도 그랬듯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속 정당을 떠나 경기도 도정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다. 특히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GTX-C노선 등 광역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해야 하고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왕곡복합타운을 비롯한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교통 및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시민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경기도 교육감에게도 의왕교육지원청 개청과 (가칭)내손중학교와 백운호수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다. 교육 으뜸 도시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또한 의왕시 공무원들과 유기적인 업무 파트너십을 발휘해 시민의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인사의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공무원이 우대받고 하위직과 공무직 등에 대한 복지를 각별히 살펴 더불어 함께 직장생활 하는 활기찬 공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10년간 자연재해 저감대책에 1천억 투입

의왕시가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1천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하천정비 등 구조적 저감대책 980억원, 재난예·경보시스템 구축 등 비구조적 저감대책 95억원 등이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기존 1차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 수립 후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한 재수립 용역을 추진,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주민공청회 등을 거쳤다. 이후 최근 제2차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에 대해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고했다. 시가 공고한 제2차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에 따르면 목적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립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취지는 방재성능 수준향상 및 지역여건 등에 맞는 재해예방 체계화를 통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등이다. 의왕 전역에 대한 하천과 내수, 사면, 토사, 가뭄, 대설 등 7개 재해유형 자연재해에 대해 지역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세분화했다. 구체적인 저감대책으로는 하천정비 등 구조적 저감대책에 979억2천800만원,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와 하천기본계획 수립 등 비구조적 저감대책에 95억2천만원 등 앞으로 10년 동안 구조·비구조적 저감대책 25개 방안에 1천74억4천800만원을 투자한다. 권미연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 각종 재해 발생이 빈발해짐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방재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수립한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에 따른 적극적인 예산투자와 사업시행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공약 및 현안중심 분과위원회 구성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은 15일 “6·1 지방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과 화합으로 지역화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백운커뮤니티센터에서 의왕시장직인수위원회 현판식과 함께 인수위원 15명과 인수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을 시작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행정 경험과 분야별 전문성, 지역 신망도 등을 고려해 명망 있는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향후 의왕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비전과 정책을 잘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인수위 구성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갈라진 민심을 통합해 지역 화합을 이루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6·1 지방선거에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을 각 분과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토교통부에서 26년간 공직 생활을 한 유병권 전 국토도시실장(행정고시 33회), 부위원장에 이성훈 전 의왕도시공사 사장, 인수위 고문으로 여홍구 한양대 명예교수 등을 임명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는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데 특히 도시개발과 교통, 교육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로 구성했다”며 “지역 현안과 핵심 공약사업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방향을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오는 7월 15일까지 1개월동안 운영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답사와 관계자 토론 및 자문 등 과정을 거쳐 인수위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행가래로 의왕가정·성 상담소, MOU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행가래로 의왕가정⸳성상담소는 폭력 없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왕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8일 행가래로 의왕가정⸳성상담소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사)씨ᄋᆞᆯ여성회부설 성폭력상담소(소장 유복연)와 행가래로 의왕가정·성상담소(소장 정선경),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이종훈),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관장 박승우), 의왕시니어클럽(관장 신승희) 등이다. 간담회는 의왕시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팀, 가족여성과 여성친화팀 공무원이 참석해 민·관이 협력망을 구축해 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한 안전한 환경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교육을 통해 디지털성범죄와 성폭력, 데이트폭력 등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폭력범죄 취약계층인 노인과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학부모 위주로 폭력예방과 성인지감수성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백운밸리 의료복합시설용지 내 종합병원 유치 확정

의왕시가 추진 중인 백운밸리 의료복합시설용지 내 종합병원 유치가 확정됐다.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과 김양묵 백운PFV대표·이수영 백운AMC대표·진봉균 백운밸리 종합병원유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7일 백운밸리 의료복합시설용지에 2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조속하게 유치하기 위해 합의하고 협약서를 작성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2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출자자 지원시설(의료복합용지) 사용에 대해 백운PFV(AMC)가 최종적으로 받은 법률자문 내용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이행키로 했다. 의료복합시설용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도 주 용도인 의료시설중 종합병원만 남기는 변경과 부속용도에서 노인복지시설을 제외하는 변경에 대해 PFV이사회 결의 및 의왕시 신청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과 김양묵 백운PFV대표·이수영 백운AMC대표·진봉균 백운밸리 종합병원유치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이같은 내용의 협약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를 증명하기 위해 협약서 4통을 작성하고 서명날인해 각각 보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유치를 두고 빚어졌던 해당 지역 주민과 의왕시와의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진봉균 백운밸리 종합병원유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주민들의 숙원인 종합병원 설립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6·1지선 격전지 맞수_의왕시장] 민주 김상돈 vs 국힘 김성제

의왕시는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 1.27% 앞선 박빙의 결과를 보였다. 의왕시장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제7회 지방선거까지 2차례만 보수 정당이 차지했을 뿐 5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등 진보 정당이 시장 자리를 차지하는 등 전통적으로 민주당 정서가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의왕 민심이 어느 후보, 어느 정당 등을 선택할 지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특히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상돈 현 시장과 4년 전 시장선거에서 김 시장과의 대결에서 낙선한 뒤 국민의힘으로 말을 갈아 탄 김성제 전 시장 간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 10여일을 앞두고 백운밸리개발과 안양교도소 의왕 이전설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는 등 의왕시장 선거는 그 어느 곳 보다 과열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김상돈, 지속가능한 의왕만들기 김상돈 후보는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중단없는 추진과 지속가능한 의왕발전을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GTX-C 의왕역 정차실현과 대한민국 최초 경로당주치의제, 시정만족도 82.2%로 역대 최고 기록·메니페스토 최고등급(SA)달성·4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고수준 달성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BRT·인동선·위례과천선 의왕역연장 등 교통혁명, 청계지구와 백운호수 중심의 친환경 주거단지조성, 첨단 지식기반산업벨트 조성, 의왕ICD통합 신성장 동력 확보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되는 특색있는 균형발전 추진을 공약했다. 의왕 토박이인 김 후보는 원주민 표에 민주당 조직, 외부 유입 시민의 지지를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바닥표를 훑고 있다. 하지만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역 여론과 함께 부동산 투기문제 등으로 의혹이 제기돼 경찰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점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 김 후보 측은 “경찰 조사는 이미 혐의없음으로 결론 났다”면서 “외유내강의 성품을 갖고 있어 말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는 형으로 지난 4년 짧은 기간에다 코로나 19 상황에도 내손동 미래학교설립, 동안양변전소 지하화 등 그동안 풀지 못했던 현안을 해결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힘 김성제, 의왕 다시 세우기 민선 5·6기 시장을 지낸 김성제 후보는 “‘의왕시를 다시 일으켜 세워 달라’는 시민의 열망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으며 의왕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인덕원~동탄전철 조기개통을 비롯해 월곶~판교전철·오매기지구·왕곡복합타운도시개발, 기술직업센터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민주당을 동반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조직에다 국민의힘 조직의 지지를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두번 시장에 당선된 이후 탈당, 무소속 시장출마에 이어 민생당 입당 국회의원 선거출마, 지난해 말 국민의힘 입당 등 잦은 당적 변경에다 시장 재직시 일부 사회단체가 비슷한 이름으로 서로 갈라져 민·민갈등의 씨앗으로 작용했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힘의힘 김 후보는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으나 정치적모함으로 실현되지 않아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된 것”이라며 “국토부 출신의 도시개발전문가답게 강력한 추진력으로 의왕의 희망을 꽃 피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선호·임진흥기자

의왕시장 선거, 백운밸리·안양교도소 이전문제로 과열

4년만에 전·현직 시장이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의왕시장 선거전이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안양교도소 이전문제로 과열되고 있다. 의왕시민모임·의왕풀뿌리희망연대 등으로 구성된 ‘백운밸리개발사업 비위척결 및 안양교도소 이전반대 의왕범시민연대’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의왕시 백운밸리개발사업이 제2대장동 사태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안양시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거론하며 이전 후보지로 의왕시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백운밸리 사업은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의왕시 100% 출자의 의왕도시공사를 설립해 재임시절 역점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최근 유력 언론 기사 ‘11억이 500억으로....백운밸리, 민간업체에 수천억 배당’등의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백운밸리 사업의 특혜 의혹과 설계자가 누구인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양교도소 이전 후보지로 의왕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실제 법원·검찰청도 없는 4개 교정시설을 한데 묶어 일명 ‘경기남부법무타운’이라는 통합교도소를 의왕시에 이전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이 주민소환청구까지 하면서 저지했다”며 “당시 주민 10여 명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까지 했던 김성제 전 시장은 지금까지 단 한마디 공개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 발표되자 김성제 후보가 지난 17일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박했다. 김 후보는 “‘백운밸리개발사업 비위 척결 및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의왕 범시민연대’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는 허위사실로 된 날조된 성명서”라며 “언론 보도 내용을 악의적으로 인용해 백운밸리 개발사업 특혜의혹 및 잘못된 설계자로 저를 지칭하고 있으나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수천억 원의 개발이익이 발생해 배당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김상돈 시장이 2020년 7월 백운밸리 지식문화지원시설 부지를 용도 변경해 주거 비율을 30%에서 70%로 상향해 매각한 것으로부터 비롯된 것인데 마치 임기가 2018년 6월에 끝난 김성제가 잘못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안양교도소 이전 후보지로 의왕시가 거론되는 움직임이 있다’는 내용도 거짓된 사실을 날조 한 것이고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수차례 조사해 무혐의로 처리된 사실을 재론해 호도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안양교도소 의왕 이전은 본인의 임기 동안 절대 반대하고 조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거짓 사실을 유포한 범시민연대 대표에 대해 강력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