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8일 마을미디어 활용 능력과 마을미디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의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장정희 수원특례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매탄마을신문 서지연 대표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섰고,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 임철빈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미디어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을 주재한 장정희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많은 주민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로, 마을공동체미디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가 세금 납부 고지서에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수원서부서에 따르면 수원서부서는 가정폭력, 아동ㆍ노인 학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종 고지서에 신고 안내 문구 삽입 등을 활용하고 있다. 수원서부서는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발행한 재산세 납부고지서 뒷면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 발행한 상ㆍ하수도 요금 청구서 상단에 가정폭력 신고 112, 아동노인 학대 신고 112, 학교폭력 신고 117이라는 신고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서부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약자보호에 대한 인식 및 지역 체감안전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원시 전체 가구 대상인 상ㆍ하수도 요금청구서와 약 14만 건 이상 발행되는 재산세 납부고지서 역시 시민들이 쉽게 접하게 돼 큰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정진관 수원서부서장은 향후 지속적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시민들의 청렴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25일 세무과 등 12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체납액 증가의 주요원인 및 향후 징수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 징세 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권선구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29억 원(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이는 전년대비 177%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불법 건축물 및 무단 설치 분양 광고 현수막 적발로 부과된 과태료가 체납 증가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권선구는 고액 체납자 특별관리, 재산조회를 통한 신속한 채권압류, 관허사업 제한, 전자 예금 압류 등 강력하고 다양한 징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경기침체와 납세기피로 징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부과부서에서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그에 걸 맞는 징수대책을 강구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24일 당수동 새마을회관에서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ㆍ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권선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목적 및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권선구 당수동 136번지 등 262필지(9만7천175㎡)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권선구는 올해 말까지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수원시에 사업지구 지정ㆍ신청한다. 아울러 사업지구로 지정된 후 지적측량수행자를 선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이의신청과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지적을 통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규칙한 토지 모양 정리 등으로 토지이용을 편리하도록 하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런 만큼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권선구 종합민원과 지적재조사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27일 권선공원(권선구 권선동)에서 권선구민 문화충전, 동네방네 힐링 버스킹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10일 우리 가요 사랑 공연 테마를 시작으로 27일 단풍가득 낭만가득 공연까지 총 10회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은 권선구 관내 공원에서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자유로운 거리공연 방식으로 이뤄졌다. 마지막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산책 나왔다가 좋은 공연 편안하게 듣게 돼 즐거웠다며 버스킹 공연이 올해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버스킹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연무동이 지난 26일 광교공원에서 소통과 나눔의 제9회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연무동주민자치위원회, 연무동행정복지센터, 연무사회복지관의 후원으로 2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식 ▲퉁소바위가요제 ▲솟대만들기 ▲우드아트체험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렸다.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 무형자산을 이어가는 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연무동뿐 아니라 조원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하는 수원시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연무동 할애비 퉁소바위와 조원동 할미 퉁소바위에 얽힌 어느 부부의 사연을 기리고 마을공동체의 단결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는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84년부터 해마다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는 수원시는 다음 달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최동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겸 경남대학교 석좌교수(71) ▲예술 부문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73) ▲교육 부문 최운실 대한민국 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겸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63) ▲지역사회봉사 부문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67) ▲체육 부문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64) 등 모두 5명이다. 수원 출신인 최동호 교수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다. 201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했을 만큼 한국 시 문학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제1기 수원시 인문학 자문위원장(2013~2015), 한국시인협회장(2016~2018)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문학평론집 등 79권을 저술하며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1981년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시작으로 성정청소년교향악단, 성정뮤지컬단, 성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정예술기획을 설립하는 등 민간예술단체를 활성화하며 문화예술 보급에 힘을 쏟았다. 또 성정전국음악콩쿠르를 28차례 개최해 예술 인재 발굴ㆍ육성에 이바지했고, 국내ㆍ외 공연, 성정문화재단 무료 순회연주회 등을 2천 회 넘게 열며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운실 교수는 1998년부터 21년 동안 관내 대학에서 평생교육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2015년에는 권선구에 대한민국 평생교육 진흥재단을 설립ㆍ운영하며 평생교육 분야를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평생학습타임즈를 발행해 지역사회에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수원 유치를 제안해 평생학습 도시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7년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개최된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기념식 중 정지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이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신현옥 치매 미술치료협회 회장은 1991년 치매 미술치료협회를 설립해 28년 동안 관내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종교 기관에서 치매 미술치료를 한 우리나라 치매(예방) 미술치료의 선구자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위한 전시회 개최, 야외스케치 활동, 실버페이스페인팅, 실버메이크업, 실버웰빙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건전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1995년부터 24년간 유신고에 재직하면서 전국대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실력을 증명한 체육인이다. 올해는 6월 제73회 황금사자기대회, 7월 제74회 청룡기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수원의 명예를 높였다. 또 3차례 걸쳐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시민에게 모자보건사업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의 절차를 알려주는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수원시 4개 구 보건소 가운데 처음으로 모자보건사업(임산부ㆍ예비 부모ㆍ신생아 등을 위한 보건사업)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민이 모자보건사업 신청 방법 등을 문의하면 해당 사업의 지원 기준ㆍ신청 방법ㆍ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 등을 정리해 문자로 전송한다. 이 서비스는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엽산제ㆍ철분제) ▲임신 초기ㆍ말기 검사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미숙아ㆍ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사업 등 13개 사업을 안내한다. 권용찬 권선구보건소장은 시민들이 모자보건사업을 신청할 때 준비 서류를 빠뜨려 보건소를 두 번 방문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면서 문자 안내 서비스로 모자보건사업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음주운전 근절의 적극적 참여로 음주운전 ZERO화 달성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망각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이어져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음주운전은 지옥을 통과하는 급행열차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음주운전 비위행위자 엄중 처리 ▲음주운전자에 대한 승진ㆍ근무평정 등 불이익 강화 ▲음주운전 시 실질적 손해 바로 알기 교육 강화 ▲출근자 불시 음주 여부 점검 등이다. 특히 지난 6월25일부터 제2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단속 최저기준이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로 낮아짐에 따라 소주를 비롯한 맥주 등 어떤 주류를 단 한 잔만 마셔도 단속에 적발될 가능성이 크고, 전날 음주 후에는 숙취운전을 반드시 금지하며 출근길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음주운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음주운전 없는 활기찬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지난 24일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와 화재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 시 안전한 대피와 초기 대응능력 향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구청 1층 로비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정, 청사 자위소방대 33명의 유도아래 직원 및 민원인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시킨 후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또 대피훈련이 끝난 후에는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소화전과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는 체험시간을 가졌으며, 정자119안전센터의 소방펌프차 방수포 시연도 선보였다. 장안구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화재에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화재예방 등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