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에게 희망을”…안산시, 첫 기업인의 날 성료

‘제1회 안산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철호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변화순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대상 수상자로 기업경영부문에 박범열 ㈜한국알앤드디 대표, 전제중 에스아이티(주) 대표, 배명직 기양금속공업(주) 대표, 홍성범 ㈜현암 대표, 노사화합부문 이동찬 ㈜신광테크놀러지 부장, 산업재해예방부문 심광수 스탠다드인터내셔널(주) 부장 등이 선정됐다. 또한 문형식 문화기공 대표는 35년 동안 절삭가공분야에서 숙련된 기술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 제1호 산업명장으로 선정됐으며, 1천2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을 수여했다. 특히 시는 이날 안산의 맑은 공기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악취관리 20주년 ‘안산의 맑은 공기, 기업의 밝은 미래’ 기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공기가 살아야 미래가 산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1987년 반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공단 배후 도시로 성장한 안산시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2005년 정부의 악취방지법 제정 및 악취 관리지역 지정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고, 시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협력해 대기질 관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 20년간 기업과 시가 함께 협업함으로써 공단이 대기오염을 일으킨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됐고 첨단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안산의 맑은 공기는 안산시의 정책, 기업의 투자, 시민의 감시 등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숨 쉬기 편한 건강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서울예대 버추얼 아티스트 하루, ‘마스터마인드’ 음반 발매

서울예술대 1호 버추얼 아티스트 ‘하루(HAROO)’가 앨범 ‘마스터마인드(MASTERMIND)’를 발매한다. 30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마스터마인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5월 1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앨범은 하루가 지금까지 선보인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를 넘어, 더 깊이 있는 음악적 시도와 감성을 담아내며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먹은 이브를 빗대, 사과라는 오브제를 활용한 내면의 반대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버추얼 휴먼인 하루는 서울예대 방송영상전공 23학번 재학생으로 재학생들과 캠퍼스를 누비며 다양한 학내 예술 활동에 참여 중이다. 해당 앨범은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프로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하루를 비롯한 서울예대의 예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아프로프로젝트’는 창작물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학부에서 개발된 창작물 가운데 우수 콘텐츠의 IP를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도 한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오준현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장은 “단순한 예술 교육과 지원을 넘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조적 소재 개발과 트렌드 주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루를 시작으로 올해 ‘아프로프로젝트’는 국내를 넘어 국외 아티스트 및 매니지먼트 등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서울예대의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은 “‘아프로프로젝트’를 통해 음반, 공연, 영상,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비예술가들이 현장에 진출할 장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이주배경 청소년 학습환경 지원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환경 구축물품을 전달했다. 28일 경기TP는 안산시 상록구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조 및 TP기술경영최고위과정(AMP) 총동문회 등과 함께 이주 배경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 배경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 교육적 격차 해소에 이어 그들이 우리 사회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 배경청소년 지원을 위한 이번 학습환경 구축물품 전달은 경기TP, TP노동조합, AMP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원방안을 도출했으며, 특히 AMP 원우인 예림컴퍼니의 도움으로 품질 좋은 학습 및 강의용 책걸상을 제작·지원하게 됐다. 행사에는 경기TP 및 관련단체와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 이주 배경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전달된 물품을 통해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으며,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이주 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이 겪는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TP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주 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0회 안산시장기 태권도 한마당대회 성료

‘제30회 안산시장기 태권도 한마당대회’가 2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산시 및 경기도태권도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광종 안산시체육장과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장 그리고 안산시태권도협회 등록도장, 상록·단원구 등록도장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품새(개인·복식·단체전), 격파, 겨루기, 태권체조 등 6개 종목에 유치·초등·중등·고등부에 이르기까지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매트위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개회식에 앞선 이벤트 경기에서는 어린이들이 꼭 움켜쥔 고사리 손을 힘찬 함성과 함께 상대방 선수를 향해 힘차게 뻗을 때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어 엄마와 딸, 아빠와 딸, 사제 간이 함께 절도 있는 태권 무술을 뽐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태권도의 다양성과 친근감을 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품새 부문에서 각 조 1위끼리 왕중왕을 실시해 우승자에게는 왕중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K-문화가 한류를 이끌고 있듯이 태권도 또한 세계를 무대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며 “태권도의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발차기에 세계인들이 매료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태권도 저변 확대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 받고 세계로 도약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됨은 물론 많은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안산시 풍도·육도 여객선 하루 2회로 증회…“당일치기 여행도 가능”

안산시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풍도·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상교통 편의제공을 물론 관광객들의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인천항에서 풍도와 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늘린다. 현재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하루 1회만 운항하고 있어 당일 귀가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숙박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육지 왕래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시는 이처럼 해상 교통수단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에 건의해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지원조례 개정을 통한 증회 운항을 이끌어 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은 교통 소외 지역인 풍도 및 육도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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