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시10분께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의 한 중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경량철골조로 된 식당 일부를 태웠으며, 식당 관계자 30대 남성 A씨가 왼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으나 당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19대와 소방관 등 인력 5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7분여만인 오전 3시17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식당 화구에서 식용유 과열을 화재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평택지역 5개 도로사업에 대한 제6차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8일 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지역 내 5개 도로 사업에 대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일괄 예비타당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의 일환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KDI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내 사업현장 29곳을 방문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5개 도로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돼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일괄 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지만, 시민들의 빠른 판단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 평택소방서는 지난 7일 최근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시민과 대원들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4일 오후 12시17분께 평택시 비전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를 목격한 산부인과 의사 김재준씨는 의식없이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 후 차량 내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진료 중이던 인근 병원 한의사 정승원씨, 우석현씨도 사고를 보고 진료실에서 나와 환자를 차량 밖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며 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14분간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쓰러진 남성의 자발순환과 의식이 회복된 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이 남성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후유증없이 퇴원했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구급대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학 서장은 “시민의 초기 처치와 대원들의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이번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드린다”고 전했다.
평택 교육당국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공유학교를 운영, 장애학생 진로 및 문화·예술교육에 집중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의 진로와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진로 연계 맞춤형 문화·예술 공유학교를 평택대 실용음악학과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달 9일, 30일 두차례 협의를 통해 ‘리듬으로 함께 여는 미래 ‘함께라서’라는 운영 상세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자문을 거쳐 다음달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유학교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 교수진 및 강사의 수준 높은 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평택 미래형 진로축제에 개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교육지원청은 ‘함께라서’라는 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공유학교 활동 스토리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역 내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학교 문화 조성 및 장애 인식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기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와 연결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이를 통해 성장한 학생이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함께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탄소방서가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송탄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표창은 산불 화재 초기 활동 유공자 4명, 화재 현장 초기 활동 유공자 2명에게 각각 전달됐다. 산불 화재 초기 활동 유공자로는 평택 송탄출장소 건축녹지과 소속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신창호 ▲이인식 ▲이정영 ▲박완벽 대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지역 내 산불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진화 지원을 통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 화재 현장 초기 활동 유공자로는 ▲최정진(용인 생수사랑회 장애인복지시설 사무국장) ▲최현진씨(든인테리어)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3월22일 낮 12시16분께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소재 농장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일반 시민으로 소화기 등을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치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승남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인천 옹진 해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게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해 신속 구조작업을 벌였다. 평택해경은 전날 오후 5시40분께 인천 옹진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장인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경비함정과 헬기를 긴급 투입해 오후 6시20분께 구조해 인근 병원에 신속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송 당시 의식은 미약하고 거동도 불편했지만 병원 도착 후 응급 치료를 받고 현재 경과를 지켜보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는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전 여자친구에게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공갈 및 불법 촬영물 이용 강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과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전 여자친구 B씨에게서 수십차례에 걸쳐 1천4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행동을 교정해주겠다”는 A씨의 말에 심리적으로 지배 당한 채 대출까지 받아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실이 가족에게 알려질까 두려워했던 B씨는 지난 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최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가 이미 확보됐다”며 이를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평택시청 요트팀이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택시는 시청 요트팀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요트대회로 34개 팀 280여 명이 참가했다. ORC1 종목에 출전한 평택시청 요트팀은 큰 대회 출전에 따른 중압감을 이겨내고 기량을 발휘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혼과 끈끈한 팀워크가 이뤄낸 결과다. 김태정 감독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관계자분들과 힘든 훈련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 시민 모두의 자부심인 단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대회에도 늘 순풍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평택경찰서와 도경찰청이 연이어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교통법규위반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서는 최근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본격적인 행락철을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도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직접 나서 2주간 평택 시내 곳곳에서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교통법규위반 등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근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이후, 이달 말까지 교통경찰과 16개 지역경찰관서가 합동으로 174명의 경찰관을 투입, 음주운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상습 음주운전자 구속 등 음주운전 32건, 무면허운전 7건, 수배자 2명, 통고처분 121건 등을 단속한 바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도경 소속 암행순찰차(4대), 싸이카 (8대), 경찰관 15명 등을 투입할 계획이며 암행순찰차를 통해 난폭‧보복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주행중 휴대폰 조작 등 교통법규위반행위 전반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폭력과 음주운전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대표적인 범죄다”라며 “이번에 도경찰청 암행 단속을 통해 준법 운전 생활화가 정착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평택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이하 평택지사)가 아산호 내 어류 번식을 위한 인공산란장을 조성해 수산자원 증식 활동에 집중한다. 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최근 인공산란장 조성 사업을 통해 아산호 내 인공산란장을 2곳을 신규로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붕어 등 아산호 주요 어종의 산란 시기에 맞춰 인공산란장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아산호의 수상 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사업은 총 810㎡ 규모의 인공산란장 2곳을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기존에 설치된 6곳의 인공산란장과 더불어 아산호에서는 총 8곳의 인공산란장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아산호 내 어류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김국현 지사장은 “이번 인공산란장 조성사업은 아산호의 생태계 회복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어업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