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평택시 제6차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 착수

국토교통부가 평택지역 5개 도로사업에 대한 제6차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8일 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지역 내 5개 도로 사업에 대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일괄 예비타당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의 일환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KDI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내 사업현장 29곳을 방문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5개 도로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돼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일괄 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정지 60대 남성, 시민과 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생환

6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지만, 시민들의 빠른 판단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 평택소방서는 지난 7일 최근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시민과 대원들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4일 오후 12시17분께 평택시 비전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를 목격한 산부인과 의사 김재준씨는 의식없이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 후 차량 내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진료 중이던 인근 병원 한의사 정승원씨, 우석현씨도 사고를 보고 진료실에서 나와 환자를 차량 밖으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며 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펌뷸런스 대원과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14분간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쓰러진 남성의 자발순환과 의식이 회복된 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이 남성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후유증없이 퇴원했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구급대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학 서장은 “시민의 초기 처치와 대원들의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이번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드린다”고 전했다.

평택교육지원청 장애 학생 대상으로 공유학교 운영 추진…내달부터 접수

평택 교육당국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공유학교를 운영, 장애학생 진로 및 문화·예술교육에 집중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의 진로와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진로 연계 맞춤형 문화·예술 공유학교를 평택대 실용음악학과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달 9일, 30일 두차례 협의를 통해 ‘리듬으로 함께 여는 미래 ‘함께라서’라는 운영 상세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자문을 거쳐 다음달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유학교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 교수진 및 강사의 수준 높은 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평택 미래형 진로축제에 개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교육지원청은 ‘함께라서’라는 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공유학교 활동 스토리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역 내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학교 문화 조성 및 장애 인식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기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와 연결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이를 통해 성장한 학생이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함께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 송탄소방서, 화재 발생 초기 대응 유공자 표창 수여

송탄소방서가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송탄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표창은 산불 화재 초기 활동 유공자 4명, 화재 현장 초기 활동 유공자 2명에게 각각 전달됐다. 산불 화재 초기 활동 유공자로는 평택 송탄출장소 건축녹지과 소속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신창호 ▲이인식 ▲이정영 ▲박완벽 대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지역 내 산불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진화 지원을 통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 화재 현장 초기 활동 유공자로는 ▲최정진(용인 생수사랑회 장애인복지시설 사무국장) ▲최현진씨(든인테리어)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3월22일 낮 12시16분께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소재 농장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일반 시민으로 소화기 등을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치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승남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보여준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도경찰청 교통법규위반 특별 집중 단속

평택경찰서와 도경찰청이 연이어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교통법규위반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서는 최근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본격적인 행락철을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도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직접 나서 2주간 평택 시내 곳곳에서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교통법규위반 등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근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이후, 이달 말까지 교통경찰과 16개 지역경찰관서가 합동으로 174명의 경찰관을 투입, 음주운전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상습 음주운전자 구속 등 음주운전 32건, 무면허운전 7건, 수배자 2명, 통고처분 121건 등을 단속한 바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도경 소속 암행순찰차(4대), 싸이카 (8대), 경찰관 15명 등을 투입할 계획이며 암행순찰차를 통해 난폭‧보복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주행중 휴대폰 조작 등 교통법규위반행위 전반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폭력과 음주운전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대표적인 범죄다”라며 “이번에 도경찰청 암행 단속을 통해 준법 운전 생활화가 정착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평택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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