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위치한 신한고가 최근 5년 동안 연속적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 및 의약학 계열의 대학 진학에 대거 진학시키며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BYC 재단 학교법인 신한학원 등에 따르면 신한고는 올해 대입에서 서울대 3명, 의약학계열 16명(의예12, 약학 4) 등 서울 상위권 및 의약학계열에 다수의 학생이 진학하는 등 뛰어난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 맞춤형 학습 계획을 세우고 기본에 충실한 신한고의 학습, 진로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이다. 신한고는 방과후학교 등의 수준별 수업과 인문·자연 인증제 등 개별 맞춤 진학 프로그램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매년 대학과의 간담회를 통해 생활기록부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체 분석을 통한 진학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교사들은 진학리더교사활동 등의 전문적인 입시 경험으로 학생들에 진학 방향을 함께 계획하며 심화 강좌를 통해 학생의 진학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고는 최상위권 ‘신한1학사’, 중상위권 ‘신한2학사’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입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학교법인 신한학원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ICT활용 교실 구축은 물론, 고교학점제 운영, 학생들의 정보활용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교육환경 공간구성혁신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승주 신한고 교장은 “전문적 진학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석범 신한학원 이사장은 “모든 교육은 학생에게 맞춰야 한다”며 “우리의 시선이 아닌 부모님들의 시선과 학생들의 시선에 맞춘 경영을 이어나가 자랑스러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만의 힘이 아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이사진, 교사분들의 열의가 모여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평택해경)가 경기남부·충남북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렸다. 평택해경은 최근 이틀에 걸쳐 3층 중회의실에서 평택해양재난구조대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해양재난구조대법)이 지난 1월3일부로 시행됨에 따라 해양재난구조대는 민간 구조 세력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평택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 중 유일하게 두 개의 해양재난구조대를 설립했다.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평택해경서장, 각 과장, 경기남부‧충남북부해양재난구조대장을 비롯한 간부급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및 참석자 소개, 내‧외빈 인사, 해양재난구조대 위촉장 수여,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원들은 구조 활동 시 발생하는 고충 등 현장 의견을 적극 의논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문 인력 확충 및 포상·지원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해 해양재난구조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경기남부‧충남북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의 출범을 알리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우리음식연구회가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해 음식 나눔에 나섰다. 평택시 우리음식연구회는 최근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서평택 푸드뱅크에 직접 만든 음식을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뼈해장국, 깍두기, 멸치볶음 3종을 준비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된다. 문영달 우리음식연구회장은 “정성껏 만든 음식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 나갈 것”고 밝혔다. 서평택푸드뱅크 관계자는 “작년 이웃사랑 음식 나눔에 이어 올해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주신 우리음식연구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평택해경)가 대조기 대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평택해경은 오늘부터 20일까지 8일간 대조기 관련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대조기는 만조와 간조의 차이가 큰 시기로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고 해안가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여 고립이나 익수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평택해경은 이번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기간 동안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방파제, 슬립웨이 등 위험지역, 사고발생 취약지역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 태세를 유지하고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반드시 위험 지역 출입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이하 협회)가 회계·세무 부담을 덜기 위해 회계법인 권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12일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협회는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회계 및 세무 절차로 인해 행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회계법인 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계법인 권은 사회복지사들에게 맞춤형 회계 및 세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회계 교육과 상담을 통해 복지기관 운영자들이 체계적으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협회 관계자 및 회계법인 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사회복지사들은 보다 전문적인 회계·세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운영자들은 복지 업무 외에도 세무 신고, 회계 관리 등의 행정 업무까지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사회복지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계법인 권의 이종민 전무이사는 “회계법인 권의 본사는 평택에 있고 평택 지역 맞춤 회계를 적극 추진중에 있다”며 “사회복지 분야는 투명한 재정 운영이 중요한 만큼, 전문적인 회계·세무 지원이 필수적이며, 사회복지사분들이 재정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협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문적인 회계·세무 지원이 절실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안전지킴이 모집에 나선다. 평택해경은 연안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내 연안위험구역 4개소를 대상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 특성에 밝은 지역 주민 등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지도 업무를 보조하는 것으로 항․포구 및 방파제 등을 순찰하며,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선발된 안전지킴이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평일 13일과 주말 4일 등을 포함해 매월 17일간 2인 1조로 연안 순찰은 물론, 안전 시설물 점검과 연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구조 지원 등을 지원한다. 연안안전지킴이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갯벌과 해안가를 찾는 방문객이 많은 시기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을 느낍니다. 가정환경이 어렵다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올해 21년째 평택에서 샛별음악학원을 운영 중인 김지선 원장(54)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피아니스트 학생들을 지원해 세계 무대에 오르도록 돕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음악을 하면 행복해질 수 있으며 그 행복을 소중한 꿈나무들을 위해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생각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학생들을 실제로 돕기 위해 행동했다”며 “모든 봉사는 실천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원장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A군을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가르치게 됐다. 단양 산골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김 원장은 A군을 평택의 한 초등학교로 전학시킨 뒤 본인의 집에서 직접 돌보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A군이 서울 소재 예술중학교를 거쳐 예술고등학교에 진학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가정 환경이 불우했지만 끝까지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아 음악대학에 진학한 B양의 스토리도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주위 사람들은 귀띔한다. 당시 고등학생인 B양은 어려운 가정사로 인해 레슨비도 제대로 내지 못해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어야 하는 실정에 놓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김 원장은 학원비는 물론이고 대학 진학까지의 모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에 진학시키는가 하면 목회자인 남편과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펼쳐 등록금 등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또 B양이 학비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 총장에게 직접 장문의 자필 편지를 보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한몫했다. 그는 “가정 환경이 불우한 학생들을 돕다가 때론 벅차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돕는 학생들이 먼 훗날 꿈을 이루는 모습을 상상하며 버텼다”고 말한다. 이어 김 원장은 “피아노, 음악은 우리의 삶에 있어 소중하고 놀라운 선물”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일수록 음악 공부를 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전체대상 200회의 비밀’을 집필한 김 원장은 현재 자신의 모교인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음악예술경영학 객원교수 및 모차르트 한국 콩쿠르 수원지부장을 맡고 있다.
평택시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기간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조세 정의를 실현함과 동시에 지방 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를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집중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발생한 지방세 체납액 971억원 중 418억원을 올해 정리 목표액으로 설정했으며 올 상반기에 194억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상반기 특별징수대책은 자진 납부 기간과 집중 징수 활동 기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자진 납부 기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납부 안내와 체납자의 재산 압류를 위한 전국 재산조회를 진행한다. 집중 징수 활동 기간에는 부동산·차량·채권·예금·급여 등의 압류와 공매, 체납 자동차번호판 영치, 공공정보 등록, 가택수색, 체납 세액 안내문 발송 등 체납 처분과 행정 제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신탁재산에 대한 물적납세의무 지정 및 체납 처분, 체납 대포차량 족쇄(운행 제한 잠금장치) 설치, 가상자산 압류, 숨긴 재산 추적 등의 징수 기법을 활용해 징수 활동을 진행한다. 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 처분 유예 및 분납 유도 등으로 납세 부담을 완화해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징수 활동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평택시 자주 재원의 근간이며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으로 시민들의 성실하고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고액과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제재와 체납 처분을 통해 조세 정의 실현 및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에서 방값 미납문제로 함께 살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사망하게 한 50대에게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3)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평택의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동료 B씨(31)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와 B씨는 현장 일용직 근무자로 지난 2023년부터 A씨 집에서 함께 생활했으며 B씨가 회사 대표와 갈등 등으로 퇴사한 후 이 둘은 방값 문제로 인한 갈등이 심화됐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폭행당한 A씨는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당시 B씨의 친형 등은 피해자 B씨의 요청으로 사고 현장으로와 A씨를 달랬지만, A씨는 결국 B씨를 친형 앞에서 숨지게 했다. 앞서 1심은 "범행 경위와 내용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 친형 앞에서 범행을 주저하지 않고, 피해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것을 보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점에 비춰보면 살해 의사를 갖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우발적 범죄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폭행을 당해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는 한편, 1심에 이어 대법원도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대법원은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을 참작해도 피고인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평택시가족센터가 온가족보듬사업 보듬매니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10일 오전 올해 온가족보듬사업 보듬매니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평택시가족센터의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안내와 온가족보듬사업 보듬매니저 파견에 대한 활동 안내 및 일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 관리로 취약·위기 가족의 가족 기능 회복과 정서·경제적인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프로그램, 긴급 위기 지원 등의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보듬매니저는 3월부터 주 1회 이상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의 가정으로 파견해 학습정서 지원, 생활도움 지원, 긴급위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영 센터장은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보듬매니저 사업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행복 파트너로서 다양한 가족에게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