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급 신청 접수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30일까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한 비대면 간편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지난해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 사항이 없는 농업인으로 개별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특히 올해부터 면적직불금 단가가 전 구간 단가 5% 상향, 비진흥 밭 단가는 논 단가의 80% 수준으로 인상돼 농가 혜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공익직불금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 점검, 지급 대상자 지급 금액 확정 절차를 거쳐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평택을)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일 이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7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긴급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긴급 현장점검 및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의 브리핑을 듣고, 새로 개장한 터미널 시설을 둘러봤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된 여러 미비점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터미널은 그간 운영사 공모가 4차례 불발됨에 따라 선박은 구 터미널과 PNCT 부두에 접안·하역하고, 여객은 셔틀버스를 통해 신 터미널로 이동해 입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이지 못한 운영을 이어왔다. 이 의원은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강 장관에게 신식 시설에 비해 터미널과 부두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점뿐만 아니라, 장애인 배려 시설 부족한 점, 여객이 짐을 들고 셔틀버스를 통해 신 터미널로 이동하는 점 등을 지적하며, 이외에 언론 보도를 통해 보도된 각종 시민 불편 사항들 또한 신속히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강 장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등 관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개선하겠다"면서 에 공감했다. 긴급 현장점검 이후 마린센터에서는 국제여객부두 조기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태훼리, 연운항훼리, 대아항운, 일조국제훼리, ㈜동방, 대룡해운, 산동원양해운그룹한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국제여객부두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저마다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터미널 운영시간 확대, AMP 설치, 시내버스 운영 확대, 안전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및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연속성 있고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이 의원은 경기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이번 현장점검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지적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서해안 출입 관문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조속한 정상화에 의정 활동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택시 청북읍 한 병아리 부화장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강아지가 소방관의 세심한 캐치로 구조된 사연이 알려졌다. 9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8시27분께 병아리 부화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6시간 만인 오후 2시27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철골로 된 단층짜리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 1동이 전소됐다. 화재 진압 당시 박종열 경기소방 긴급대응팀장은 현장을 살피며 대피못한 인명이 있는지 수색했다. 수색 중 박 팀장의 눈에 부화장 뒤 불의 탄 작은 강아지 집이 발견됐다. 집 앞에 놓여있는 사료통을 본 박 팀장은 강아지가 화재에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주변을 살폈고, 이내 구석에 있던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했다. 공장 관계자들이 대피 및 병원이송으로 강아지를 돌봐줄 사람이 없자 박 팀장은 직접 강아지를 안고 사무실로 들어가 강아지를 살폈다. 이번 화재로 부화장에 있던 관계자 9명이 대피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화상 등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또 부화장 내 병아리 20만 마리가 폐사하고 부화용 계란 420만 개가 탄화했다. 불길이 주변 건물로 확산하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불은 부화장 천장에서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평택시가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에 상하수도요금 감면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을 2개월간 50%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올해 1월 2개월 부과분의 50%가 감면된다. 국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 건수 중 폭설 피해지 상하수도 수용가는 3천195건으로 조사됐다. 시는 피해지 대부분이 수도 시설이 없는 농지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해 피해 주민의 주소지도 감면 대상에 포함해 가능한 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상하수도요금 감면 조치로 폭설 피해의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을 위로하고 피해 주민들의 가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을 통해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난 신청에 누락돼 수도요금 감면에서 제외된 가구는 별도 신청 및 확인 절차를 통해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7일 오전 5시42분께 평택 도일동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송탄IC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를 몰던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당시 3차선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이 있는 트레일러 헤드가 차량에서 분리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5시께 평택시의 적설량은 9.3㎝로 집계됐다.
평택시가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188억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100곳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취득세 등 174억원, 산업단지 감면자 직접 사용 여부 조사 등 기획 세무조사를 통해 14억원을 찾았다. 이는 2023년 136억원에 비해 38%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례로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A법인이 토지 조성 관련 부담금 및 원가충당부채 등 취득세를 과소 신고해 111억원을 추징했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B법인은 가스관, 저장탱크 등 시설물에 대한 취득세를 미신고해 취득세 등 12억원을 부과했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C법인은 산업단지 내 토지를 취득하고 취득세 등을 감면받았으나 유예기간 내 토지를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하지 않아 취득세 등 10억원을 추징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률 둔화와 부동산 PF(부동산 개발 관련 대규모 대출)의 부실화 등 침체된 경제 여건을 고려했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성실 납세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정기조사 법인을 대상으로는 세무조사 기간을 분기별로 선택할 수 있는 세무조사 기간 선택제 시행을 통해 법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무조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법인 4천400여곳 중 100곳을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6일 오전 8시27분께 평택 청북면 고잔리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부화장은 전체면적 1천700여㎡ 규모의 1층짜리 철골조 건물로 이뤄져 있다.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는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원 8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직원 9명은 대피했으며 이 중 2명이 목 부위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고대부두에서 선원A씨가 승선하던 중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고대부두에서 선원 A씨(68)가 승선하던 중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부두에 계류된 예인선으로 승선하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부두와 선박 사이 틈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평택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평택 브레인시티 내 중흥S클래스 신축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전날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이경환 지청장과 중흥토건 본사 임원, 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해 안전활동 사례, 주요 사망사고 사례, 3대 사고 유형·8대 위험 요인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현장 점검 중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고소작업대 등을 위험 요인으로 선정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겨울철은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적 요인에 의한 위험뿐 아니라 해빙기에 따른 토사 및 구조물 붕괴 등 근로자에게 특히 위험하므로 겨울철 근로자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3대 사고 유형, 8대 위험 요인은 모든 근로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기본수칙인 만큼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역 송탄청년회의소(회장 장명현)가 4일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용 마스크 60박스(총 2만장)를 평택시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기부된 마스크는 평택시 행복나눔본부를 통해 평택지역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장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송탄청년회의소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 내 어린이의 건강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지역사회와 청년들의 성장 및 발전을 이끄는 단체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청년회의소는 1973년 설립된 이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