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가 대형화재에 대비, 실전을 방불케하는 광역훈련을 펼쳐 앞서가는 소방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지난 14일 오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에 위치한 삼성에버랜드 물류창고에는 원인미상의 폭발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연면적 12만7천764㎡ 규모의 초대형 냉장 물류센터 1층 창고에서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이 화재는 급격한 화염분출과 강한 화세로 건물 전체로 연소가 확대되면서 사망자 2명, 부상자 8명 실종자 4명이 발생했다. 이같은 사고를 인지한 송탄소방서는 회사 근로자들을 모두 밖으로 대피 시킨후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진압을 시작으로 소방차량과 소방대원이 소방통로를 확보할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화세가 커지면서 인근 평택, 화성, 오산, 용인소방서 구조대 및 소방차량을 추가 지원받고, 시청, 경찰 보건소, 공군소방대, KT, 한전 등 8개 유관기관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실제 대형 화재 상황에 대비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구조대원들은 2인 1조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 화점 검색과 인명 검색으로 내부에 갖혀 있던 요구조자 5명을 발견, 탈출 시킨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출동한 소방차량과 소방대원은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를 포위 화세를 진압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진압중 소방대원이 건물 붕괴로 고립된 것을 가정해 동료 소방관을 구출하는 RIT팀을 구성, 긴급구조 하기도 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에대해 송탄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냉장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진압의 어려움을 여러 번 겪었다며 소방대원과 유관기관이 대형화재 발생 시 보다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지난 25일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예비창업자 및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공창업 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 평택센터 주관한 성공창업 사관학교는 성공적인 창업마인드을 비롯한 ▲기업가 정신 ▲창업 트렌드 와 창업성공 전략 ▲창업 세무기초 ▲상권ㆍ점포 입지분석 ▲사업타당성 분석 및 사업계획서 수립 등 다양한 전문가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평택시 성공창업 사관학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에서 전액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업 21명, 서비스업 20명, 도소매업 20명 등 3개 업종에 총 61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 수료자에게는 창업 및 경영 상담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과 1년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우선 자금지원 신청자격이 부여되며 모델별 전문 컨설턴트의 1:1 상담, 담임상담사가 업종별 종합컨설팅 실시 후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김선기 시장은 희망찬 창업의 꿈을 안고 열심히 교육 받으며 도전 해 온 수료자 개인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고 여러 업종에서 성공적인 창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지부장 권준학)는 24일 평택시청을 방문,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2천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농협이 주관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초코파이 6천320박스, 커피 532박스 등이다. 권준학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나눔 문화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공동체 확산에 기여해 온 농협중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지역 내 516개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NH농협평택시지부(이하 시지부)와 평택농협이 농업인들에게 의료지원 및 장수사진찍어주기 등의 일환으로 공동 주관한 힘찬병원과 함께하는 농업인 행복버스행사가 농민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시지부 등은 24일 평택농협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지원 및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의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평택농협과 힘찬병원 간 지속적인 조합원 의료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장수사진 찍어주기.주거환경개선, 일손돕기, 농촌취약 계층에 대한 환아지원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농업인 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협과 민간기관이 합동으로 봉사를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척추진료를 받은 김후식(83ㆍ비전동)씨는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의료진료 서비스가 열악한 농촌에 농협이 관절.척추분야에서 최고의 병원인 힘찬병원과 함께 농업인의 건강도 챙겨주고 장수사진도 촬영해 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대해 권준학 지부장과 권범택 조합장은 평택에서도 농업인 행복버스가 출발, 농촌 어른신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복버스에서는 농촌사랑 이웃사랑을 가득실어 취약계층 물품지원 함께나눔 행사로 2천700만원 상당의 커피, 초코파이 등을 평택시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들의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노년기 치아 결손예방을 위한 제1회 백세건강건치선발대회를 가졌다.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 관리의 생활화로 치아의 잔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백세건강건치대회는 65세 이상으로 치아 수 15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치주 질환이 없는 56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건치대상을 비롯한 오복미소으뜸상에 총 7명이다. 시 관계자는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여길 만큼 중요시 해 왔다며 백세건강건치 선발대회를 통해 전 시민들이 구강 보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안일중학교(교장 홍완성)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감동교실을 열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모습을 발견해가는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학부형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 대한 올바른 사랑표현법에 대해 배웠으며 자녀들은 부모님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찾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사랑의 글쓰기 시간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세족식을 통해 부모님의 거친 발을 정성들여 씻겨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손잡고 서로의 처지와 마음을 이해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균연령 65세 이상의 노령으로 구성된 소무역상인들이 범법자 취급을 받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소무역상인의 날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소무역 상인! 당신이 희망입니다를 외친 평택항소무역연합회 최태용(65) 이사장. 그는 소무역상인의 인권 및 복지대책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는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한파 이후 정부가 나서 실직자들에게 보따리상을 권장하자 가정경제를 위해 소무역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후 관세청이 고시를 통해 여행자의 휴대품 인정범위를 정해 보따리상이 들여오는 농산물을 판매하지 못하게 되자 소무역상인들의 반입물품에 대한 고시를 개정해 줄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등 소무역상인들의 인권복지 정착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여행자 휴대품의 인정범위에서 소무역상인을 제외한 관세법 개정은 물론 통관 물품의 신고 대상에 소무역상인을 추가하는 방안, 통관중량 확대 및 세금 부과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소무역상인들이 들여오는 수입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세관은 통관시켜 주고 있으나 수사기관은 판매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어 소무역상인들이 통관 농산물 등을 판매하지 못하고 수집상 등에 넘기면서 월 수입은 고작 30~4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젊은이들 마저 소무역상을 외면하면서 현재 평택항 등지에서 소무역을 하고 있는 상인 5천여명의 평균 연령은 60~70대에 이르고 있다. 최 이사장은 선박회사 및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의 도움을 받아 이같은 문제를 개선코자 용역을 의뢰하는 등 당당한 소무역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 이시장은 소무역상의 날 선포는 범법자 취급을 받아온 소무역상인들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상당하다며 소무역상연합회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관세청 고시 개정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승지구에 대한 보상계획이 18일 공고된다. 평택시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포승지구 63만 평의 개발계획변경에 대해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인정고시 되어 지장물 조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18일 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오는 26일 평택서부문예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포승지구는 오는 2014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해 2015년 하반기부터 기업들이 입주하면 서해안 환황해권 중심지로서 우뚝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선 포승지구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수립 등 사업비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해 3.3제곱미터당 조성원가를 당초 200만 원에서 173만 원으로 절감함에 따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소방대원들의 현장활동 능력 제고와 현장 안전관리 평가, 소방 출동로 확보 및 일반차량의 소방차량 피양의무 홍보 등을 위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방 훈련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송탄소방서는 17일 제4류 위험물 2만여ℓ 이상 사용하는 스티커 제조 및 접착제 생산 공장인 송탄공단 내 대흥화학공업에서 소방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은 화학공장 1층에서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 건물 전체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면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항을 가정해 실시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직원은 다급하게 119에 신고를 한뒤 평소 숙지한 매뉴얼에 따라 직원들을 옥외로 대피시키는가 하면 자체 소방대원들은 옥내ㆍ외 소화전을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출동한 9대의 소방차량과 26명의 소방대원은 물류창고 내부에 있는 요구조자들에 대한 구출을 실시하는 한편 건물붕괴를 우려한 고립된 소방대원 구조 등을 벌이며 신속하고 침착하게 작전을 수행했다. 또 위험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공장의 화재 특성에 맞춰 화재진압이 가능한 폼(Foam) 용액 5천 리터가 조기에 소진될 것에 대비, 인근 평택ㆍ 안성ㆍ 오산ㆍ 화성소방서 등에 보관하는 3만 리터의 폼을 신속히 지원 받기 위한 협조체제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김정함 서장은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폭발 등으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화세가 강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렵다며 화학공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규모 폭발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가 무허가 시설로 판단, 원상복구명령을 내린 평택호 내 경기지부 수상레저 시험장의 개장식에 도의회 의원 및 모 국회의원 사무국장 등 정치인들이 참석, 축사까지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시가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수면허가를 내 준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참석, 참가자들로부터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농촌공사는 지난 5월 수상레저안전협회가 신청한 평택호 내 가로세로 각 500m 규모로 조정면허시험장의 목적외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평택호는 국가하천 구역내로 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부유시설과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 오는 21일까지 원상복구토록 수상레저안전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면허시험장 허가를 담당하는 해양경찰청도 서류를 검토하는 상태로, 평택시의 허가가 없으면 시험장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상레저안전협회측은 지난 8월 평택호에 계류장(부유시설과 컨테이너 2개)을 설치한 후 16일 개장식을 강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회 A의원은 축사를 통해 수상레저 시험장 개장을 축하하고, 도 차원에서 도울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국회의원 사무국장은 수상레저 시험장이 수도권의 수상레저 선도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수상레저안전협회 한 관계자는 수상레저 시험장은 수면 위에 있는 시설로 수면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한국농촌공사의 허가만 받으면 된다며 이르면 오는 11월 중에 면허시험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공사 배정호 평택지사장은 농촌공사는 수면허가를 내줘 행사에 참석했다며 평택시와 해양경찰청의 허가 부분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사무국장인 H씨도 수상레저 시험장의 개장식이 열려 당연히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참석해 축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