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출범 3년만에 20조원 투자유치 조기달성

화성특례시가 출범 3년 만에 20조원의 기업투자를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MDM그룹 간 약 2조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현재 20조1034억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대명이엔지를 비롯한 국내·외 50여 개 기업과 함께 MDM그룹,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설명회에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 ▲경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 ▲현대·기아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K-미래차 밸리의 핵심 ▲국내 최대 규모의 향남 제약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 화성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화성특례시와 MDM그룹 간 약 2조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로 민선 8기 투자유치 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MDM그룹은 대규모 투자사업 및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헬스케어 리츠사업은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다. 화성 2동탄 의료복지시설 부지 18만6487㎡에 노인복지주택과 오피스텔, 상가 등을 복합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정 시장은 “다수의 기업이 화성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민선 8기 핵심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유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도시, 더 큰 성장을 위해 임기 내 25조 원 투자유치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RS2025 데모데이에서 600억 규모 투자상담 이뤄져

AI엑스포 MARS2025 데모데이에서 총 600억여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5’의 핵심 프로그램인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국 투자자들과 활발한 교류 속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의 투자자가 참여해 높은관심을 보였으며 국내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19개사가 함께 자리했다. 이 중 ▲플릭던 주식회사 ▲크레플 주식회사 ▲주식회사 효돌 ▲우스톤 ▲주식회사 디메인 등 5개 기업은 IR 피칭을 통해 각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발표했다. 피칭 이후 진행된 1:1 라운드테이블 상담과 네트워킹 세션에선 투자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일부는 행사 종료 직후에도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며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600억여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향후 투자의향서 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연결이 이뤄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화성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지방정부 최초 AI엑스포 MARS2025 개최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AI)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AI엑스포인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의 막을 올렸다. 화성시는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MARS2025’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과 국내외 기업 관계자,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AI 기반 가상현실(VR) 드로잉쇼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실시간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AI 기술로 구현한 ‘화성의 태동’ 영상과 김형석 작곡가의 AI 협업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다. 이날 정 시장은 개회사에서 “화성은 AI 초강국 건설의 기반이자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URBAN AI와 로봇의 협업구조’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데니스 홍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개막식 이후 C홀 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는 전시부스 및 AI미래 전략에 대한 다양한 강연(MARS2025 Summit)이 마련됐다. AI 강연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도시’를 주제로 홍충선 경희대 학무부총장,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 유현준 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어진 ‘NEXT AI’에는 주시현 현대그룹자동차그룹 상무, 김기현 LG유플러스 CTO연구위원, 김규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기술기획그룹장,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가 ‘AI산업시대, 오늘의 비전과 내일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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