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당 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추진 동력을 얻어서다. 이에 따라 기존 정비계획의 변경을 확정하고, 정비구역을 공식 지정해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해당 지역 정비계획 확정 후 수차례 변경 고시를 거쳐 정비구역을 확정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원미구 도당동 266-4번지 일원 13만7천22.8㎡에 걸쳐 진행되며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반 시설 정비와 함께 주거 및 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 도시공간 조성이 기대된다. 이번 고시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부동산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왕호 조합장은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도당동 일대가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26일 재단법인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양재수)과 ‘부천시 초·중·고 체육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체육 유망 학생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은 체육 꿈나무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은 9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해 왔다. 양재수 이사장은 “체육 꿈나무 지원은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번 장학사업이 부천 체육 인재들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재능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육 인재 지원을 강화하고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체육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부천시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그동안 산발적으로 열리던 각종 축제를 계절별로 통합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축제 개최 시기를 조정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주요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종합운동장과 시청, 상동호수공원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축제를 집중 개최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국제행사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BIFAN과 BIAF 통합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양정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은 지난해 열린 제276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두 영화제는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어 통합 시 예산 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통합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이어 “각각 조직위와 사무국 등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중복되는 업무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면 행정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으로 BIFAN과 BIAF에는 각각 62억원, 21억원이 투입돼 6만명, 1만6천명의 관객을 유치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으로 두 축제를 합치면 83억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산국제영화제(109억원, 관객 16만명)와 비교했을 때도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점도 통합 논의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최근 웹툰과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증가하고 영화에서 파생된 애니메이션 콘텐츠도 활발히 제작되는 등 콘텐츠 융합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통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BIFAN은 판타지, 공포, SF 장르를 중심으로 한 영화제로, BIAF는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로서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 기존 관객층 이탈과 축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두 영화제는 각각 다른 팬층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단순한 예산 절감 차원의 통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BIFAN과 BIAF는 30년 가까이 독립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사실상 통합은 어렵다”며 “다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7시31분께 부천 소사구 심곡본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른 층 주민 2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나와 보니 지하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 84명과 장비 34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8시33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소실돼 23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당국 추산)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달성한 성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혁신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75개 시, 82개 군, 69개 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주민 서비스 개선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이 포함됐다. 부천시는 기초자치단체(시) 평가군에서 상위 25%에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혁신 리더십 ▲부서 간 협력 ▲디지털 기술 활용 ▲주민 체감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 소통을 위한 ‘열린시장실’ 운영, 시민 참여형 시정 플랫폼 ‘경청지혜’와 ‘부천, 제안핸썹’ 도입, 맞춤형 교통정보 알림 서비스 운영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사전신고제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운영 등을 시행하며 혁신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혁신 정책들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재정 위기 속에서 추진되는 일부 사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혁신 정책을 통해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향후에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천일자리센터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경비보안 취업지원 성공플랜’과 ‘19데이’ 소규모 채용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경비보안 취업지원 성공플랜’은 경비·보안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4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 요령, 직무 교육 등 실무적인 내용을 익히며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선영 부천일자리센터 상담사는 “경비·보안 분야는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 적합한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취업 기회를 넓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개최된 ‘19데이’ 채용행사에는 영화산업전기주식회사를 비롯한 6개 기업이 참여해 9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총 58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응시하며 활발한 채용이 이뤄졌다. ‘19데이’는 기업과 구직자 간의 신속한 매칭을 지원해 실시간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소규모지만 실질적인 취업 연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일자리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일자리센터는 올해도 12개 일자리 상담소(부천일자리센터, 부천청년리더샵, 3개 구청, 7개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구인·구직 상담 및 매월 소규모 채용 행사를 통해 구직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소방서는 부천지역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오정동 안전체험관에서 소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요 현안 업무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을 비롯해 김동희, 유경현, 박상현 의원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2025년 주요 업무 및 현안 사항 공유, 안전체험관 내 미로 및 완강기 체험, 현장 대원 격려, 애로사항 청취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부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서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도정 정책에 반영해 소방공무원의 복지 및 장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경기도의회 의원님들께 직원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고, 신뢰받는 부천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시작된 한 청년의 미담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청년이 도움을 받았던 가게를 다시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 사연이 알려지며, 부천시가 운영하는 ‘온(溫)스토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부천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A씨는 한 20대 청년이 계산대에 놓고 간 작은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를 열어보니 바른 글씨체로 눌러 쓴 메모와 함께 20만원이 들어 있었다. 메모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두 분 외식하실 때 보태 쓰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살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지만 깊은 감사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A씨는 봉투를 보고 몇개월 전을 떠올렸다. 당시 이 청년은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는 “라면 한 개만 외상으로 줄 수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청년의 사정을 알게 된 A씨는 라면뿐만 아니라 즉석밥과 반찬 등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건넸다. A씨는 “당시 그 청년의 상황이 안타까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몇개월 후 취업에 성공한 청년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A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봉투를 전했다. A씨는 결국 청년에게 돈을 돌려주었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은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다. 이 미담은 부천시의 ‘온스토어’ 사업을 통해 가능했다. ‘온스토어’는 지역 내 슈퍼마켓, 편의점, 약국, 반찬가게 등 동네 가게들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물품을 지원하고, 부천시가 비용을 보전해 주는 복지 안전망사업이다. 지난 2023년 6월 시작된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까지 부천지역 가게 134곳이 ‘온스토어’에 참여해 1천512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9천2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및 긴급 복지 지원 등 200여건의 공공 서비스가 연계되면서 지역사회 안전망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부천시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거점 온스토어’를 기존 10곳에서 37곳으로 늘리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온부천’ 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후원금 모금 사업인 ‘부천 온마음 펀드’를 확대해 더 많은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온정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부천형 스마트 복지·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시민이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년의 작은 감사의 표현이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 이번 사례는 ‘온스토어’가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방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송수봉 부천시체육회장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 21일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송 회장에 대한 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는 최종 통지를 받았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 송 회장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지방보조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번 수사는 체육회 업무추진비(지방보조금) 부당 집행 의혹과 관련해 진행됐다. 내부감사에선 ‘절차상의 문제는 일부 있었으나 고의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도출됐으며, 이에 따라 제도개선 등의 권고 조처가 내려졌다. 외부 전문가와 법률가들로 구성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도 송 회장의 징계 여부를 심의했으나, 참석위원 전원이 징계 불필요 의견을 냈다. 송 회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업무추진비 관리 및 집행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여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체육회는 모든 업무추진비 집행 시 사용 목적, 사용처, 사용자 등을 명확히 검토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처리를 더욱 투명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 체육회는 송수봉 회장의 이번 무혐의 결정으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장미희 전 부조직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장미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BIFAN을 대표하며 영화제의 발전과 도약을 이끈다. BIFAN(조직위원장 조용익·정지영, 집행위원장 신철)은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장미희 명지전문대 명예교수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9년간 BIFAN을 이끌어온 정지영 감독은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장미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 92편의 영화·드라마·연극으로 각광받았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느미> <적도의 꽃> <깊고 푸른 밤> <황진이> <불의 나라> <사의 찬미>,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역사는 흐른다> <육남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살래요> 등이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춘사대상영화제·대종상·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TBC·KBS 연기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자상과 대종상 공로상, 서울특별시 공로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국민적 사랑을 받아 왔다.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이와 함께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 및 학과장과 예체능연구소 소장(1989~2021)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써 왔다. 번역서 《거장들의 영화 만들기》(1998), 수필집 《내 삶은 아름다워질 권리가 있다》(1998), 《여성영화인사전》(주진숙·장미희·변재란 공저, 2001) 등을 출간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1999~2001),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2002~2005)과 독립예술영화인정소위원회 위원장(2004~2008), 영화진흥위원회 위원(2005~200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식정보자원 관리위원회 위원(2005~2007),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2005~2007), BIFAN 부조직위원장(2017~2018), 이장호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회(2018~2019) 공동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50년 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영화와 영화산업과 국제영화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변혁의 시대를 앞서가면서 창의적인 영화적 상상력을 지원하고 공유하는 BIFAN의 전통과 비전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조직위원장은 “장미희 위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BIFAN과 문학창의도시 부천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