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겨울철 불랙아이스(Black Ice) 및 제설취약구간 자동염수장치와 도로안전시설 설치 관련 국도비 11억7천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내 31개 시ㆍ군 중 가장 많은 국도비 예산이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이다. 과목은 지역 내 자동염수분사장치 7억9천500만원을 확보하는 한편 도로안전시설(LED표지판) 3억8천400만원 등이다. 이로써 올해 이미 제설평가 우수 등으로 확보한 7억4천500만원을 포함, 모두 19억2천4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는 이번 국도비 확보에 따라 법원읍과,적성면 등 파주북부권역 8곳에 도로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법원읍과 적성면 등 4곳에 자동염소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달 안으로 실시설계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안으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도로사업소는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결빙 취약구간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발품을 팔아 경기도와 꾸준히 협의를 거쳐 이번에 가장 많은 국도비를 확보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로사업소 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올 겨울에는 파주북부권역이 결빙 취약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달아났던 50대가 도주 25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새벽 파주병원을 탈출했던 A씨(평택 177번 확진자)가 이날 오전 1시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된 A씨는 구급차를 이용, 현재 파주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당시 커피숍에는 손님 40여명이 있었으며 서울시가 이들과 커피숍 등을 상대로 방역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병원에 도착하는 대로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에 대한 도주 이유 등 조사는 감염 우려로 당장 이뤄지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A씨에 대한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주병원은 지난 18일 오전 8시께 A씨가 격리치료 중이던 병실에 배식을 위해 들어갔다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10분 뒤 경찰에 신고했다. 파주시와 파주병원은 A씨가 이날 0시18분께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푸른색 계열의 환자복 바지와 흰색 민소매 티를 입고 하얀색 슬리퍼를 신은 채 병실을 나선 뒤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는 공간에서는 바닥에 엎드려 기어 출입문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병원 정문을 나선 A씨가 맞은편 파주경찰서 쪽에서 이동하는 모습도 CCTV에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오전 4시30분께 파주병원에서 3㎞가량 떨어진 조리읍 봉일천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오전 9시께부터 종로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1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커피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음료를 마실 때만 마스크를 잠깐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경력을 동원해 서울 종로구 등 일대를 수색하고 CCTV 등을 통해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최근 파주시가 1413년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거북선 연구자들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 거북선의 구조, 기능, 형태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고려 선박과 거북선 등을 복원했던 전통한선연구 권위자 이원식 박사는 고려 때 배무이(선박건조) 기술이 조선시대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순신장군 거북선 기록을 소홀히 할 수 없으며 당연히 살펴봐야 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순신장군 거북선 내부구조의 함포 배치 연구 결과로 주목을 끌었던 채연석 박사는 태종실록에 임진강거북선이 튼튼함 등 일부 기록은 남아 있지만 구조나 크기 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 임진강거북선의 기능, 구조, 형태 등이 어떤 형태든지 이순신장군 거북선 제작에 영향을 끼쳤다며 임진왜란 거북선을 살펴보면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순신장군 거북선연구의 첫 시작과 발표는 1934년 연희전문학교 미국인 교수인 언더우드 교수다. 그는 1795년 정조 때 편찬된 이충무공전서를 토대로 △거북선은 내부구조 2층 △서양식 노 장착 등 연구결과를 영ㆍ미권에 발표했다. 언더우드 교수 연구는 현재의 학계 연구결과와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국내 연구자들에게는 각자 전문성을 무기로 지속적으로 거북선을 연구하며 서양식 노를 동양식 노로 수정하는 등 연구의 기폭제가 됐다. ■ 해군사관학교 1호 거북선, 한강거북선과 여수돌산거북선 언더우드 교수의 거북선이 첫 연구 이래 46년 만인 1980년 해군사관학교에서 첫 실물크기 1호 거북선을 복원했다. 이충무공전서를 완역한 노산 이은상 선생 등이 참여했다. 당시까지 연구된 거북선 내부구조를 토대로 2층으로 건조됐다. 1795년 이충무공전서 기록으로 길이 34.2m에 선체 높이 6.4m, 선 폭 10.3m, 홀수는 1.4m, 함포는 14문 등으로 좌우현 각각 6개 뱃머리 용두와 꼬리 등에 각각 1개씩이다. 승조원은 130명 정도다. 국가가 아닌 지자체로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실물크기 거북선을 1990년에 제작했다. 길이 34m, 폭 10m, 높이 6.3m, 180t 등의 규모다. 해사 1호 거북선 영향을 받아 내부구조가 2층이다. 국가와 광역 지자체와는 달리 이 시기에 민간영역에서 주도한 거북선 첫 복원도 있다. 여수돌산거북선으로 1986년 4억여원을 들여 (유)전라좌수영문화개발이 건조했다. 해사1호거북선 영향을 받아 2층 구조에 길이 37m, 높이 6.8m, 넓이 8.20m, 150t 등의 규모로 탑승인원 130~150명 속도 6노트 수준으로 만들어졌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모델이다. ■ 복원된 거북선들은 1592년 이순신장군 거북선이 아니다 이순신장군 거북선의 특징은 선조에게 올린 그의 장계와 함께 해전에 참전했던 장조카 이분의 이충무공행록 등에 어느 정도 나와 있다. 이순신장군 장계는 용머리를 붙여 현자 철환을 쏘고, 등에 쇠못을 꽂았으며, 천ㆍ지ㆍ현ㆍ황자 총통을 쏘고, 안에선 밖을 볼 수 있으나 밖에선 안을 볼 수 없도록 했다고 기록됐다. 이분의 이충무공행록은 거북선 크기는 판옥선만 하고 위는 판자로 덮고 판자 위에 십자형세로를 두어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나머지는 칼 송곳을 꽂아 사방으로 발붙일 곳이 없도록 했다고 기록했다. 앞에는 용머리를 붙이고 그 입은 총구멍이 됐고 뒤는 거북꼬리처럼 됐는데 꼬리 아래에 총구멍이 있고 좌우에 각각 6개의 총구멍이 있다고 기록했다. 이순신장군 거북선 등장 203년 뒤인 1795년 정조 때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에는 통제영거북선이 당시 이순신장군 거북선과 수치에 약간 가감은 있지만 비슷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들 기록을 토대로 1980~2009년 실물크기로 복원한 해사1호 거북선, 한강거북선, 여수돌산거북선 등이 전시된 장소를 방문, 확인한 결과 이순신장군 장계 등의 기록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국가 주도로 제작돼 거북선표준인 해사1호거북선은 1592년 당시 이순신장군 거북선이 아닌 1795년 편찬된 이충무공전서기록을 토대로 건조됐고 개판을 철갑선으로 복원했다. 용두가 - 자형이 아닌 ㄱ자형으로 함포를 쏠 수 없는 구조였다. 용두 크기 또한 길이 1.34m에 넓이 93.9㎝ 기록과 다르게 축소됐다. 이 때문에 전라좌수영거북선이 아닌, 그렇다고 통제영 거북선도 아닌 어정쩡하게 이 둘을 합친 혼합형 거북선으로 만들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강거북선도 2층 구조로 제작됐는데 용두는 기록에도 없는 여의주를 물고 있었고 현자 철환이 발사되지 못하는 구조였다. 노는 앉아서 젓는 서양식에 가깝고 이마저도 전라좌수영(16개) 혹은 통제영거북선(20개)과는 노 숫자와는 다르게 건조됐다. 전통 노가 아닌 디젤엔진으로 추진동력을 삼은 것도 상업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모델로 복원됐던 여수돌산거북선도 옛 기록과는 차이가 있다. 1795년 이충무공전서에 나오는 전라좌수영거북선은 포 위치가 거북머리 아래 포혈이 2개, 방패에 각각 10개의 포혈이 있는 등 전체 36개로 기록돼 있으나 복원된 거북선은 이보다 한참 못 미친다. 2층에 노군과 포군이 한데 모여 노를 젓고 포를 쏘도록 재현한 것도 지금의 연구결과로 보면 포를 쏘는 공간이 확보돼야 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용두에 유황ㆍ염초를 태워 연기를 내품었다는 기록을 토대로 용두를 복원했지만, 이는 통제영거북선 기능으로써 전라좌수영거북선과는 다른 기능이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제장명 교수는 복원된 거북선들은 오래전에 설계되다 보니 당시의 연구 한계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모습을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 용두가 기록과는 다르게 기능하고, 노군과 전투원이 같은 층에서 활동하는 등 기록과는 무관하게 만들어져 혼란을 겪기 때문이다. 원래 기록에 충실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북한 거북선은 통제영거북선모델 이 시기 북한에서 제작된 거북선을 확인하기 위해선 방문이 어려워 거북선 관련 북한서적을 입수해 전문가와 함께 분석했다. 2001년 북한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가 발간한 김흥규 저 거북선이다. 북한에선 거북선의 구조와 형태 등을 도해로 기술한 거북선 권위서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은 복원된 거북선을 목선에서 철선으로 가는 과도기적 함선구조형식으로 보고 있다. 노는 좌우현 20개로 이순신장군 거북선과 비슷한 것으로 기록된 1795년 통제영거북선 형태를 띠고 있다. 외형상으로 거북선 내부가 2층 구조로 개판이 철갑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데 지붕에는 십자형 세로를 둬 2개의 돛을 세우고 눕히도록 했고 수군들이 이동하도록 길을 만들었다. 용두는 -자형으로 현자총통을 쏘도록 한 기록처럼 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채연석 박사 등 거북선 전문가들은 일부 오류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복원개념을 통제영거북선 형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고 분석했다. 제장명 순천향대 교수거북선 세계 첫 철갑선 아닌, 쇠못 꽂은 형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시하는 1592년 이순신장군 거북선의 개판(지붕)이 철갑선인지 여부에 대해 남북 학자들 사이에서 견해가 갈리고 있다. 1934년 연희전문학교 언더우드 교수가 1795년 편찬된 이충무공전서를 토대로 한 첫 연구 발표 이후 국내 학자들의 거북선 연구가 80여년이 넘었지만 거북선이 세계최초 철갑선이냐라는 논란은 여전하다. 반면 북한은 세계 최초 철갑선은 거북선이라고 일관 되게 주장하고 있다. 거북선문헌연구자 권위자인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 제장명 교수는 거북선의 등 부분은 철판으로 장갑 된 형태가 아니라 목판으로 장갑한 가운데 쇠못(또는 칼ㆍ송곳)을 꽂은 형태라며 이순신장군 장계와 이순신장군의 장조카인 이분의 이충무공행록 등 옛 문헌을 뒤져 봐도 철갑선이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어 일본의 고문서인 정한위략(가와구치), 고려선 전기(도노오카) 등과 미국인 헐버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래서 국내 실물크기로 복원된 거북선 개판(지붕)이 고증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북한학자 김흥규는 자신의 저서 거북선에서 임진란 발발 184년 전 태종실록 태종 8년(1408년) 12월 정유조에 배무이((선박건조)용 철물을 수군에게 제련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전라도 통제사가 왕에게 건의했다며 당시 거북선의 6각형 장갑철 주조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임진란 기록인 고려전전기와 정한위략 등에는 과장이 없다며 6각형의 철갑판 두께를 5㎜로 했을 때 개당 질량은 25㎏으로 거북선의 총철갑 질량은 7천385㎏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순신장군 거북선의 철갑선 여부는 논란의 소지가 크지만 이미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등장 5년 전 선박기술용 철을 확보해 달라고 건의한 전라도 통제사의 기록은 군선 관련 철사용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김요섭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파주시는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 등 폭발물 피해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접경지역에서 유실된 지뢰가 발견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군부대와 협력을 통해 유실지뢰 피해사고 예방에 나선 것이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민통선 출입 차량에 대해 유실 지뢰 관련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부대는 사고 예방을 위한 지뢰 탐색 작전을 신속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지역 댐 방류로 문산읍, 적성면, 파평면, 장단면 등 북한과 인접한 임진강변 일대 접경지역 주민들은 폭발물 안전사고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집중호우 이후 북한지역 댐 방류로 유실된 지뢰 등 폭발물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폭발물로 추정되거나 모르는 물건을 발견하는 경우 절대로 접촉하거나 임의로 회수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육군 제1보병사단은 18일 진동면과 군내면 일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토사 제거, 침수된 농기구 및 집기류 정리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육군 제1보병사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 갈 수 있도록 파주시와 긴밀히 협조,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관내 전 커피숍을 포함한 휴게음식점 574개소에 대해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경기도가 내린 종교시설 등의 집합제한 행정명령과는 별개로 최근 지역 내 커피숍 이용자를 통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발령한 행정명령이다. 행정명령 대상은 커피숍 495개소, 패스트푸드점 79개소이며, 이들 업소는 해당 기간 중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행정명령을 어기는 경우, 집합금지로 조치를 강화하고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앞서 시는 운정3동에 거주하는 A씨 등이 코로나19로 확진되는등 지역내 37,38번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확진자가 방문한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정3동에 사는 B양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정2동에 거주하는 C(파주시 36번)양의 같은 반친구다. C양은 11일부터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양도 지난 8일 오후 같은 시간대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보건소는 B양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병원 이송 뒤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커피숍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단인 만큼 업소 및 시민들이 성숙한 연대의식으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교수연구자 단체인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남북합의사항 이행 등을 촉구했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 등 교수연구자 15명은 이날 오후 2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 앞에 모여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역사적 사건이었으나 여러 합의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며 합의사항 불이행과 군사훈련 진행, 대북전단 살포 등은 결국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는 북의 대응을 불러와 세계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8월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가 주도적으로 남북관계의 전환을 위한 실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부 극우 탈북자 단체의 행위는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 않는 범죄행위이며 해당 탈북자 단체를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대개혁 지식네트워크는 한국 사회 개혁을 모색하는 교수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6월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출범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는 금촌2동에 거주하는 3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파주시 28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운정동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던 A씨는 지난 13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보건소는 A씨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고, 이송 후 이동 동선 파악과 역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는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파주환경순환센터의 악취 유발시설을 중심으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인 하루 160t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하루 90t)와 음식물쓰레기(하루 70t) 등을 혼합해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생산된 에너지(가스, 열 등)를 자체 활용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총 485억원 규모의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주민숙원사업이며 내구연한이 초과된 노후 환경시설 개선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8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3월 착공,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활인프라 녹색 전환을 통해 파주형 그린뉴딜이 실현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양형찬기자
파주시는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 후보지에 대한 경기도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는 경기도 대중교통의 메카를 꿈꾸며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파주시는 현장실사에 참여한 설립추진단과 심사위원들에게 주사무소 건물에 대한 입지환경과 주변여건, 대중교통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도 피력했다. 향후 경기교통공사가 수익사업을 통해 빠르게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표하는 등 심사위원들에게 파주시의 다양한 강점들도 설명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대중교통 미래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통일 한국의 교통과 물류를 이끌어 갈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통일 한국 중심지가 될 파주에서 경기교통공사의 큰 꿈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현장실사 후 다음달 2차 PPT 발표 심사를 통해 경기교통공사 유치지를 최종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