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전지구~광주역 자전거도로 시범사업 조성 본격화

광주시가 태전지구에서 광주역까지 자전거도로 시범사업 조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1단계 구간인 광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역까지 2.28㎞에 폭 3~4m인 자전거도로를 올해 3월 착공해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단계 구간인 고산지구에서 태전지구를 거쳐 광남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연결되는 자전거도로 1.48㎞에 폭 3~4m는 2022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태전지구에서 광주역까지 10분 내외면 자전거로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자전거도로 시범사업은 광주역세권, 태전지구, 고산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로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이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 및 보행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도로의 확충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1단계 1구간에 대해 실시설계를 완료해 3월 착공을 준비 중이다. 또한, 자전거도로 시범사업과 연계해 도비 3억5천만원을 확보, 광주역 인근에 자전거 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산ㆍ태전지구에서 경안천, 광주역까지 빠르고 안전한 레저형 및 생활교통형으로써의 자전거도로를 조성,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전거와 연계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팔당허브섬&휴(休)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한 경안천~퇴촌~팔당호코스와 광동리~하남~팔당댐, 곤지암천~경안천 코스 등 경안천, 팔당호 등 주요관광지와 연계된 생태 자전거 하이웨이를 구축해 자전거의 메카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옛 청사 부지에 2024년까지 복지센터 등 복합건축물 건립

광주시는 송정동 120의 8 일원 옛 청사 부지(1만2천175㎡)에 복합건축물을 오는 2024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광주시청이 2009년 현 청사(송정동 570)로 옮겨온 뒤 광주시상하수도사업소, 여성문화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이 옛 청사 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복합건축물은 1천731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4만6천815㎡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복합건축물에는 종합사회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종합사회복지센터의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아동보호전문기관, 평생학습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평생학습관 등 복지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위시한 복합건축물에서는 다양한 계층세대가 필요로 하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지역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건립사업 기본 설계공모 심사 결과 ㈜해마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제출한 품:品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 품:品은 광주를 품는 명품시설이 되고 다양한 시설이 내 품으로 모여 펼쳐지며 4차 산업혁명ㆍ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반영해 늘품의 가능성을 지닌 지속가능한 시설, 스마트한 복합시설 구현이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공공청사의 상징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갖는 복합건축물의 기능적인 역할과 각 시설의 효율적인 공간구성에 대한 제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앙부 아트리움 공간을 도입해 다층의 복합건축물에서 시설 및 기능의 인지와 채광 및 통풍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 규모 확대

광주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규모를 확대한다. 어린이급식 내실화를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전년 대비 2억1천400만원 증액된 8억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전문인력을 기존 13명에서 17명으로 충원, 운영하게 돼 센터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위생ㆍ안전관리 순회 방문지도가 연 2회에서 4~6회로 확대돼 정기적인 방문이 늘어나는 등 급식 안전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지도는 물론 어린이 성장발달단계에 맞는 영양성분 균형을 갖춘 식단과 조리법 등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산 증액에 따른 규모운영을 위해 사무실과 어린이체험관을 동원대 인문사회관으로 이전해 리뉴얼했다. 370곳에 지원하는 위생ㆍ영양ㆍ안전관리 지원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여성의 사회진출 및 정부의 무상 보육정책으로 보육시설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안심하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급식문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어린이급식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위생ㆍ영양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태전동에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광주시는 15일 태전동에 광주시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광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e편한세상 태전2차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이하의 자녀 및 부모 등으로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공간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품앗이 활동 및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초등돌봄교실, 공간이용, 품앗이 활동, 상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자율 및 특별활동으로 이뤄지며 공간이용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도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품앗이 활동은 최소 2가정 이상이 모여 함께 육아를 하는 그룹을 지원하며 부모 참여형 및 창의놀이 위주로 이뤄지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맞벌이 가구를 위한 초등자녀 돌봄서비스도 포함돼 자녀양육 부담 경감과 품앗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광주시, 신한금융그룹 및 아이들과 미래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등돌봄교실, 놀이실, 프로그램실 등 104㎡의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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