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장애인 친화정책의 하나로 건립을 추진 중인 반다비체육센터가 순항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예산 70억원을 들여 월송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2027년까지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장애인 우선이용시설로 운영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시설로 활용된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 증진을 위한 스포츠 복지공간으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장애 환경 조성을 확대해 장애인 체육 지원을 위해 기존 체육시설의 접근성 개선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육성을 위한 맞춤형 훈련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행사 및 교류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 내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행정도 추진된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지연 관광체육과장 주관으로 고광만 여주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가맹단체 관계자들과 윤흥섭 여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조정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은 물론이고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제시됐다. 한지연 과장은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면서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계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에게 편리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가남읍·점동면 주민들이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용으로 추진 중인 신원주~동용인 송전선로 건설에 대해 환경 훼손과 전자파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6일 여주시와 한국전력공사, 가남읍 및 점동면 주민 등에 따르면 한전 경인건설본부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전력수급 안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토대로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계획됐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으로 용인 원삼면 동용인 변전소와 2028년 6월까지 건설되는 원주 부론면 345㎸ 신원주 개폐소를 연결하는 총 60㎞ 구간에 송전탑 130여기가 신설된다. 해당 송전선로는 경기도(용인, 안성, 이천, 여주), 충북(음성, 충주), 강원(원주) 등 7개 시·군·구 37개 읍·면·동 마을 257곳을 통과한다. 한전 경인지역본부는 지난달 여주 일부 읍·면장과 주민대표 등에게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요청이 있으면 마을 단위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전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며 “송전탑이 주거지역 및 농경지를 통과하면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와 환경 훼손 및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송전탑 건설이 환경과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은 농업이 주산업인 곳이 많아 대규모 철탑 건설이 농작물 생산에 악영향을 미치고 고압 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안도 높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고압 송전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면 암이나 신경계 질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여주에선 송전탑 외에도 환경 문제 관련 주민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공급할 용수를 남한강변인 왕대리에서 취수해 가져가는 문제로 수자원 고갈과 환경 문제를 유발할 우려가 크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송전선 지중화 검토 ▲대체 노선 마련 ▲환경 및 건강 영향에 대한 면밀한 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전 경인건설본부 관계자는 “신규 전력공급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반대하는 곳이 많아 사업 초기부터 충분한 설명회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시 관계자와 해당 읍·면장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주민들의 요청이 있으면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가 우려되는 만큼 한전과 정부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민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1시38분께 여주 가남읍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6대, 탱크차 5대, 구조차 4대 등 총 19대의 장비와 소방인력 3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3시께 완진했다. 이 화재로 음식점에 있던 2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여주시가 주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 엔딩’이 따뜻한 결실을 맺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5월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에서 개최된 ‘솔로엔딩’ 시즌1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한 커플이 오는 4월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는 단순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며, 여주시출산장려운동본부장을 역임한 이상숙 여주시의원의 노력과 진정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여주시는 축하의 의미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충우 시장은 예비 신혼부부를 직접 만나 축하의 말을 전하고,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가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인연이 맺어져 매우 기쁘다”며 “두 분이 평생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따뜻한 덕담을 건넸다. 이에 예비부부는 “솔로 엔딩을 통해 뜻 깊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히 이상숙 의원님과 시장님께서 직접 축하해주셔서 더욱 감동적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으며, 주위에서도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솔로 엔딩’의 성공적인 결실은 여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주시는 지역 내 미혼남녀들에게 건강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결혼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은옥 여주시출산장려운동본부장은 “솔로 엔딩을 통해 한 쌍의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도 세심하게 살펴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솔로 엔딩’은 여주시가 미혼남녀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행사로,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의미 있는 만남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차별화를 두었다. 이번 커플의 결혼 성사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행사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주시는 ‘솔로 엔딩’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미혼남녀들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솔로 엔딩’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으로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 커플의 아름다운 결실을 통해 ‘솔로 엔딩’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은 것이다. 여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결혼을 꿈꾸는 미혼남녀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여주문화원 제 14대 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27일 여주문화원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안용호 후보와 기호 2번 이준호 후보가 출마해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26일 조성문 여주문화원 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27일 여주문화원 총회에서 문화원장 1명(임기 4년) 감사 2명(임기 2년), 이사 5명(임기 4년) 등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한다. 기호 1번 안용호 후보는 여주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며 문화원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농림부·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안 후보는 여주학연구소 활성화, 여주시사 편찬사업 내실화, 회원 및 후원 회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여주문화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는 기호 2번 이준호 후보(법명 지행)는 중앙승가대학교 문화재학과 졸업 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노인회 여주시지부 노인대학장, 소달문화연구원장, 여주불교사암연합회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문화원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여주문화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회원들의 선택이 여주문화원의 미래를 결정할 이번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여주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여주문화원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이필기)가 25일 여주 여성회관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소득이 있는 임업 실현을 다짐한 이날 총회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 의장, 서광범 도의원, 경규명 시의원, 최상태 임업후계자중앙회장 등 임업 관계자, 회원, 산림 관련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임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필기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한 중요한 산업이다” 며 “임업후계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으로 대한민국 임업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정기총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임업인의 권익 증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며 “경기도지회가 회원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 1부에는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는 ‘소득이 있는 임업’ 실현을 목표로, 임업 생산성 향상과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협회 정관 개정안 논의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조직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최상태 중앙회장은 “임업후계자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임업인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임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표창장 수여와 기념촬영 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는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임업인의 경제적 안정성 확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경기도지회는 산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임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임업후계자들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스마트 임업 기술 도입, 목재·약용식물 등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 확대, 정책 지원 강화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해원 여주시협의회장은 “임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임업인들 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는 앞으로도 한국전문임업인협회로 새롭게 조직을 변경할 예정으로 회원 의견 수렴과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 경기도 임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24일 여강홀에서 ‘2025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9명의 신규교사가 임명장을 수여받고, 교육자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교사들은 임명장을 받고 국민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짐하는 선서를 올렸으며, 김상성 교육장은 이들과 함께 여주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동반자로서의 소중한 의미를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여러분이 수업과 교실의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신규 교사들에게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심어주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든든한 기둥이 되어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교사들의 성공적인 교직 여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은 신규 교사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여주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여주시 가남읍의 A조미료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공장 건물과 기자재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7시 24분께 발생한 화재는 전동 공구 배터리 충전 중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관계자는 소방당국에 "전동드릴 6개를 충전하는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지휘차를 포함한 16대의 장비와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1시간 33분 만인 오후 8시 5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공장 건물의 일부와 기자재가 소실되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사업본부(회장 최창호)는 지난 19일 여주시 청사에서 (주)에이치티와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목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 건축자재로서 국산목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에이치티는 고열처리가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를 통해 내구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산목재의 사용 비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물 자재로 국산목재를 더 많이 사용하기 위한 영업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산목재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 교류를 진행하며, 탄소중립 정책과 부합되는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입 목재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목재의 공급 확대와 목재가치 증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목재의 활용을 확대하여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민도홍 중부목재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축자재로서의 국산목재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지속적으로 국산목재의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자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목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건축업계와의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와 ㈜에이치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산목재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 반려동물도 내과, 안과 등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9일 이충우 시장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여한 여주 반려마루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에서 2025년 동물복지, 가축방역,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분야의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간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동물학대 예방, 동물 보호 인프라 확충, 반려동물의 전문 의료 시스템 강화 등을 정부는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도 사람과 같은 내과 및 안과 등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전문의 제도를 신설하고, 상급병원 도입 등 동물 의료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동물등록 의무 대상을 확대하여 불법 동물 유통을 방지하고, 개식용 종식과 관련해 조기 전·폐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차질 없이 정책을 추진한다. 가축 방역 분야에서는 '2025~2029년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마련해 민관 협업을 통한 방역 시스템 고도화와 가축 전염병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방역 우수 농장 평가·지원제를 시범 도입하고, 예방적 살처분 제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환경친화적인 농업 실현을 위해 저탄소 농업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 직불금을 인상하는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저탄소 농업 활동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농업, 축산, 방역, 환경 분야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