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제일고, 서울대 수시 합격생 3명 배출

여주제일고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은 ▲건축학과 김가은양 ▲인문대학 이유진양 ▲화학과 유채린양 등 3명이다. 이들 학생은 모두 기회균형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이외에도 여주제일고는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상위 대학에도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졸업생 이수복 학생은 전남대 의예과에 합격, 학교 역사상 첫 의대 합격생을 기록했다. 또 세무행정과의 박준혁 학생은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9급 시험에 합격했다. 서형택 교장은 “우리학교 모든 교사의 노력과 학생들의 성실한 자세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여주시의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제공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여주시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여주제일고에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지원, 서울대 석·박사와 함께한 진로 아카데미나, 미국 메해리 의대 임완수 교수와의 커뮤니티 매핑 등 프로그램이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주제일고는 2024학년도에도 서울 국공립(서울과학기술대 등 3명) 서울 사립(연세대 · 서강대 ·한양대 등 37명) 인천∙경기 사립(가천대 ·가톨릭대 · 경기대 등 35명), 지방 국립(경북대 · 전남대 · 충남대 등 34명) 인천∙경기 국립(인천대 1명)지방 사립, 캠퍼스(건국대 (글로컬) ·상명대(천안) ·연세대 (미래) 등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감사기구, 여주 대신농협 부정대출 부실 감사 '논란'

농협중앙회 감사기구가 여주 대신농협의 150억원대 부정대출 처리 과정에서 부실하게 감사하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해당 대출 사고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으로 대출 브로커 1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경기일보 10월7일자 인터넷)했다 23일 농협중앙회와 대신농협, 대신농협 내부 공익제보자, 법률전문가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감사기구인 조합감사위는 2021년 8월 대신농협에 대한 감사 당시 해당 대출건에 대해 부정대출로 판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부정대출을 인식하지 않은 건 내부 감사 규정 위반”이라며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 논리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는 같은 해 8월 형사고발을 지도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고발은 해당 농협 자체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 대출 관련 직원 징계 문제에 대해서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는 “(징계와 관련해) 자료 확보가 어려웠다”고 해명했으나 법률전문가들은 “전산기록 등으로 충분히 조치할 수 있었다”며 이를 직무유기로 판단했다. 또 감사를 통해 사고가 난 채권 일부가 매각된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농협중앙회 감사기구는 사후 적발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7월 내부 제보자가 금융감독원에 민원 제기를 통해 전체 채권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다. 법률전문가들은 “사고가 난 채권 매각은 규정 위반”이라며 중앙회의 대응이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대신농협 내부 제보 직원이 면직된 사례와 관련해서도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는 조합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으나 내부 규정상 제보자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률전문가들은 내부감사 기능 강화와 직업윤리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신농협 관계자는 “농협 경기본부가 부정대출건에 대해 감사 중이다. 법원(수원지법 여주지원)의 재판 결과를 지켜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선화 여주시의원, 자유발언 통해 행정 절차 적법성·투명성 강조

여주시의회 진선화 의원이 최근 제72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여주시의 행정 개선을 위한 제언에 나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 의원은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느낀 행정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 행정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예산 심의 중 ‘하자의 치유’라는 용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이를 문제삼았다. 하자의 치유는 위법했던 행정 행위가 사후에 적법 요건을 충족하거나 경미한 위법으로 취소할 수 없을 때 ‘적법’으로 간주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진 의원은 여주시의 축제 예산 심의에서 금당천 달빛축제 등 일부 축제가 여주시 조례에 명시된 축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는 ‘하자의 치유’ 과정을 거쳐 급조되는 행정이 문제 해결의 본질적인 방식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자원순환과 등 공용차량 구입 시 주무부서의 배정을 받지 않은 채 예산을 계상하거나 차량을 구매하는 문제가 재발한 점을 지적, 이는 행정 절차의 부실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또 여주시 조례에 따른 자전거 주차장 설치 의무를 미이행한 점을 언급, 향후 자전거 관광사업을 포함한 예산 심의에서 폭넓은 시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부 위탁기관에 대한 자산취득비와 수탁사무 선정 문제를 지적, 수탁사무의 선정은 행정의 고유 권한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농정과와 복지행정과 등이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2024년부터 개정된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에 맞춰 예산 심의에서 미흡한 사업에 대한 증액 사례가 발생한 점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반복될 경우, 예산 삭감이나 회수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행정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돼야 하며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부서가 더욱 철저하게 확인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여주 출렁다리 공사 토사 반출 '논란'…절차적 허점·행정미흡 드러나

여주시가 가칭 ‘남한강 출렁다리’를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자재용 하천 토사 반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8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332억원을 들여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신륵황포돛배 선착장 인근과 남한강을 가로질러 상동 금은모래관광지구를 잇는 길이 515m, 너비 2.5m 규모의 보도 현수교인 남한강 출렁다리를 건설키로 하고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2021년 3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은 90%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량 주탑 두 곳 근처에는 남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바닥 조망시설과 다리 전체에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여주 출렁다리는 전국 국가하천 가운데 최초다. 이런 가운데 북내면 가정리 일대 하천부지에서 해당 공사 건설자재 확보와 관련해 토사 반출 문제가 불거졌다. 이곳은 지목상 하천이지만 현재는 하천 기능을 상실한 나대지인 국유지로 여주 출렁다리 공사 시행사인 시와 시공사인 ㈜엔에스티건설은 출렁다리 구조물 설치 주변 성토재로 이 토사를 사용 중이다. 그러나 하천부지에서 토사를 반출하려면 하천법에 따라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유지 내 토사 반출은 적정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의 허가 및 협의 등이 필수지만 시는 최근 문제의 하천에서 반출된 토사에 대한 협의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어서 절차상 허점이 드러났다. 애초 토사 반출은 9월2일부터 10월30일까지로 공지됐지만 지난 14일에도 토사 반출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감리사 측은 남한강 출렁다리 개설 현장의 타 공정 지연으로 인해 성토재 반출 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공사 일정 관리 미흡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어서 절차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 A씨는 “수차례 시에 민원을 냈는데도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조차 불명확했다”고 토로했다. 건설 전문가들은 “자재 반출입계획이 명확히 수립돼야 한다. 국유지 내 토사 등 반출은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사 일정 관리와 법적 절차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루덴시아 테마파크서 대왕님표 여주쌀 ‘한끼톡톡’ 홍보 이벤트 인기

여주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럽형 테마파크 루덴시아에서 대왕님표 여주쌀 ‘한끼톡톡’과 ‘한끼솥밥’을 홍보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주시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오는 21일과 22일에는 2차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루덴시아 워터가든 광장에 전시 부스를 설치, 방문객들에게 여주쌀 한끼톡톡 1포와 대왕님표 로고 그립톡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 행사는 여주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상휘 센터장은 “루덴시아는 연간 수십 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여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이번 이벤트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며 “앞으로도 여주시의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행사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여주 지역 관광지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루덴시아 테마파크는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번 여주쌀과 딸기 등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여주만의 특색을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 농산물과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 마케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여주시는 이미 루덴시아를 중심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체험형 콘텐츠 등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지와 농산물 브랜드를 결합한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여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지역 특색있는 관광지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와 홍보를 통해 여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작약연구회 장수 부자목단영농법인 선진지 견학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작약연구회(회장 심주영)가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부자목단연농조합법인(대표 장혜주)을 현장방문, 작약과 목단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여주지역에서 작약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최신 작약 재배 기술을 배우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을 비롯, 작약연구회원 50여명은 부자목단연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하는 황금목단과 같은 특수 품종의 목단과 작약을 직접 살펴보며, 작약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적 접근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곳은 작약과 목단 20만㎡(6만평)을 재배하며, 고품질의 꽃을 생산하고 있는 농장으로 특히 황금목단이라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황금목단은 기존의 목단 품종을 개량해 화려하고 향기 진한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어, 지역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심주영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작약연구회원들은 작약과 목단의 재배 방식뿐만 아니라 특수 품종 개발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여주시 작약연구회는 이를 통해 여주 지역의 작약 재배 농업인들이 품질 높은 작약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임미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농업인들의 기술 향상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예산지원 실효성 높여야

여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종합평가회’를 개최한 가운데 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주시는 관련 단체들에 올해와 내년도 각각 8천100만원과 9천400만원의 예산을 연구회 운영 지원 명목으로 투입 또는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천만원의 예산 지원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효율성과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연구회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예산 관리와 평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7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시의 예산 지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부재한 실정이다. 연구회의 성과 목표나 예산 집행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다 보니 투입 예산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나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졌는지 검증이 어렵다. 이에 따라 성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평가 지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시는 36개의 품목별농업인연구회를 운영 중이지만,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주목받는 일부 연구회에 지원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규모가 작거나 성과가 부족한 연구회는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구회 간 균형 있는 지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일부 연구회가 유사한 품목을 다루면서 연구 내용이 중복되거나 차별화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구회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사업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시의 예산 지원이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되면서 장기적인 농업 발전 전략과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등 첨단 기술 도입, 친환경 농업 확대와 같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비전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시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체계적인 평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 연구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야만 여주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평가회를 통해 연구회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투명한 예산 운영과 연구회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의회,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감액 규탄

여주시의회(의장 박두형)는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의 감액을 강력히 규탄하며 중복규제 철폐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16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의문은 여주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와 주민지원사업비 감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여주시의회의 단호한 입장을 담고 있다.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한강 하류 지역에서 부과된 물이용부담금(1톤당 170원)을 재원으로 해 한강 상류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한강수계기금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도모해왔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번에 2025년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가 감액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상생협력 협약’ 과정에서 정부가 약속한 지원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중복규제들, 예를 들어 자연보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지정 등을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가 지속된다면 지역 주민의 권리와 발전 가능성이 심각하게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두형 의장은 “여주시민들의 오랜 고통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주민지원사업비 감액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여주시 범시민 대책위원회 및 인근 6개 시·군과 협력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중복규제 철폐를 촉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여주 강천섬 캠핑장, 아름다운 경관 속에 힐링 캠핑 명소로 떠올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최근 개장한 강천섬 캠핑장이 겨울철 최고의 힐링캠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캠핑과 백패킹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강천섬은 수려한 자연미와 탁 트인 풍경으로 ‘백패킹의 성지’로 불리며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강천섬 캠핑장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강천섬 캠핑장은 가로 8m, 세로 8m 규모의 넉넉한 크기로 구성된 50개 사이트를 제공해 각 캠핑 구역은 세종과 원경왕후, 효종 등 여주와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들의 이름을 따 명명돼 캠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철 강천섬 캠핑장의 매력은 단연 별빛과 눈 덮인 풍경에서 비롯된다. 맑은 날 찬란한 별들이 가득한 하늘 아래서 별자리를 찾으며 밤의 고요함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은 모닥불 앞에서 장작 타는 소리와 함께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캠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근교에서 주말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자연의 품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캠핑의 본질인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내년 여주 관광 원년을 맞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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