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보상 합의안 “주민들만 몰랐다”

여주시 북내면 주민 대부분이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피해 보상과 관련해 운영사와의 합의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보상금도 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보상금으로 북내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북내면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3일 북내면 당우행정복지센터에서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관련 보상과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조성 당시 북내면발전위원회(발전위)와 운영회사 간 합의내용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72%(351명)이 모른다고 응답했고 23%(113명)는 일부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피해 보상에 대해 협상할 권리를 위임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7%(474명)가 부정했다고 밝혔다. 또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측이 100억여원을 지원해 주민피해 보상금으로 북내면사무소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대해 찬반 설문 조사한 결과 찬성 6%(28명), 반대 94%(477명)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피해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선 61%(215명)가 현금 지급을 원했고 도시가스 설치 12%(43명), 주민건강관리대책 10%(34명), 미세먼지 및 환경대책 9%(31명), 지역숙원사업 5%(16명) 등으로 집계됐다. 발전소 인근 소망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는 인근의 자연 마을보다 많은 거주지로 수용자와 근무자 등 500여명이 생활하는 다중시설임에도 환경영향평가나 간담회, 설명회 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소음과 대기오염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운영사인 여주에너지서비스 측은 “발전소 가동 이전과 가동 이후 등 나름대로 수년간의 비교 수치를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로 확인한 결과가 있다”며 “기존 북내면발전위원회와 협약한 피해 보상금 협약 내용의 실행에 관해서는 당시 주민대표단체와 체결한 협약으로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주민들의 합리적인 피해 자료와 사실관계를 파악해 발전소 측과 협상을 벌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환경감시단 구성원을 보강하고 여주시와의 협업으로 과학적인 피해 자료를 축적한 결과물이 SK발전소 측에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이규찬 북내면 자치위원장, 환경전문가 이현호 좋은이엔지 이사, 양정모 여주에너지서비스 부장 및 발전소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 공흥지구 의혹 공무원 내달 15일 피고인 신문…변론 종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양평군 공무원들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다음 달 열린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3일 양평군 공무원 3명에 대한 5차 공판에서 다음 재판일인 7월15일을 피고인 신문기일로 지정했다. 이날 재판에선 증거 조사와 양평군 공무원 3명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된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검찰 조서에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 많아 피고인별로 각각 1시간씩의 신문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달 15일 재판은 3시간 동안 진행키로 했다. 피고인 신문이 이뤄지면 통상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측의 최후 변론절차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재판에서 이 사건 변론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재판에선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에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는 업무를 담당한 양평군 공무원과 당시 군의 개발부담금 부과 처분이 적절했는지를 검토한 경기도 감사 부서 공무원 등 3명을 대상으로 20여분간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증인으로 출석한 경기도 감사 부서 공무원은 당시 양평군의 개발부담금 부과 처분은 적절하지 못했고, 군청 담당 공무원의 업무미숙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측은 그러나 개발부담금 부과 관련 사안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별다른 반대 신문을 하지 않았다.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3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 김모씨(54)가 실질적 소유자인 시행사 ESI&D가 지난 2014년 11월까지 마무리했어야 할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끝내지 못하고 사업시한을 1년 8개월 넘겼는데도 사업시한을 임의로 연장 변경한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기소 됐다.

경기도교육청, 여주자영농고를 국제농업전문고로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은 미래 농업 인재양성을 위해 특수목적고인 여주자영농고를 국제 농업 전문고등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네덜란드 에레스(Aeres)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여주교육지원청, 서광범 도의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선진 농업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농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교류와 교사 연수 확대로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네덜란드 에레스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지난달 30일 체결한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펠리칸 에레스 최고경영자,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서광범 도의원, 도교육청 및 그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펠리칸 최고경영자는 “대한민국이 갖춘 디지털 역량과 네덜란드 농업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최고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며 “교육시스템 교류와 인적·물적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우리는 한국의 농업학교가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로 변화하고 아시아 중심의 농업교육기관으로 도전하는 과제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자영농고를 비롯해 한국의 농업계열 학교가 새로운 농업교육의 배움터로 변모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농업교육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미래 농업교육의 변화와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여주자영농고와 농업경영전문학교를 모델 학교로 선정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여주교육지원청 노후 체육관 11곳 리모델링…2027년까지

여주교육지원청이 오는 2027년까지 각급 학교 11곳 노후 체육관을 리모델링한다. 3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역의 각급 학교 35곳이 현재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건축한 지 20년 이상 된 곳은 15곳(전체 학교 체육관의 42%)으로 인근 이천시(21%), 양평군(20%) 등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교육당국은 이에 따라 노후 학교 체육관 환경개선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 항목을 발굴해 여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체육관 5곳 보수 예산 61억원(특별교부금 4곳, 지자체 협력사업 1곳)을 확보했다. 올 여름방학부터 5곳에 대해선 전면 리모델링하고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오는 2026까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해,나머지 6곳의 노후 체육관도 전면 보수할 예정이다. 최근까지는 학교 체육관 관련 사업의 방향은 신설학교 중심으로 이뤄져 그동안 노후 체육관 개선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못했지만 이번 노후 체육관 전면보수를 통해 학교 체육관 시설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관흠 교육장은 “앞으로도 여주시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노후 체육관 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 31일 그랜드오픈

글로벌기업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지역 소상공인이 7년여 기간동안 상생발전 노력으로 탄생시킨 ‘여주프리미엄빌리지’가 31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여주프리미엄빌리지 개막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재권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상인회장, 김영섭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류제희 신세계그룹지원본부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정병관 여주시의장과 시의원, 김규창·서광범 도의원,이유식 여주시 이·통장협의회장, 정호진 넬슨스포츠대표, 문효근 여주시기업인협의회장, 윤희정 여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기관 단체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지역 소상공인 375아울렛은 이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새롭게 여주프리미엄빌리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곳은 글로벌 기업 신세계사이먼의 운영지원을 받아 새롭게 입점한 120여 개 브랜드와 신세계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70여 개 브랜드를 더해 총 400여개 브랜드의 신상권이 형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초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타운으로 자리를 잡은 여주프리미엄아을렛이 탄생되어 여주발전을 이끌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픈 기념식과 함께 여주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과 쌀가공식품, 금사참외 한글쌀 강정 등 홍보 판촉부스가 주최측에서 마련해 기념식장을 찾은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재권 여주프리미엄빌리지 상인회장은 “국내 최초 글로벌 기업인 신세계사이먼과 중소상인회가 손잡고 탄생시킨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명품 쇼핑타운”이라며 “신세계사이먼 임직원과 여주시장님과 행정적 지원을 해주신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리며, 7년의 오랜기간을 묵묵히 협조해주신 상인회원과 건물주 등에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프리미엄 빌리지는 이재권회장과 상인 등이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의 밑거름으로 탄생시킨 명작이다” 며 "신세계사이먼 임직원들은 여주프리미엄빌리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을 위해 지난 7년여 간의 대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통해 탄생시킨 국내 첫 성공사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프리미엄빌리지 탄생을 축하한다. 이재권 상인회장과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 환경제공과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여주의 대표적인 지역 상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8회 여주금사참외축제 성료…6만여명 다녀가

꿀맛 가득, 꿀잼 풍성 여주 금사참외축제가 3일간 6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최근 마무리 됐다. 29일 여주금사참외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을 자랑하는 금사참외는 이천과 여주를 잇는 70호선 국지도변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지난 24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여주시와 금사참외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꿀맛 가득, 꿀잼 풍성’ 주제로 아삭 달콤한 참외 맛을 즐기려는 관광객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올해 첫 진행한 지역 중·고등학생 댄스 경연대회 및 금사참외쇼호스트선발대회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우연이와 지원이를 비롯한 한강, 일, 요요미가 출연한 3일간의 인기가수 공연도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근형 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19회 축제는 더 알차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리며 더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사면 농특산물인 금사참외는 이달부터 출하되어 오는 10월까지 남한강변 옥토에서 생산한 참외는 70호 국지도변 60여 개의 농산물 직판장(판매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과 손잡은 여주375아울렛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31일 오픈

글로벌 기업 신세계사이먼이 여주375아울렛과 손잡은 국내 첫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31일 공식 오픈한다. 새롭게 탄생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지역 소상공인과 신세계사이먼이 7년간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끝에 재탄생한 상생 쇼핑타운이다. 여주프리미엄빌리지는 총 매장면적 2만6천400㎡(8천여평)규모로 기존에 운영되어왔던 브랜드를 전면 교체해 새롭게 런칭한 영캐주얼·스포츠·뷰티·식음(F&B) 등 120여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외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2ND & PCH’(롱비치에 위치한 야외 상점가)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도시의 쇼핑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접목, 입점 브랜드 특성에 따라 크게 블루(BLUE)·그린(GREEN)·레드(RED)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블루 구역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했고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 윌슨, 스노우피크 등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린 구역은 올리브영, 크록스, ABC마트, 에잇세컨즈 등 데일리 뷰티 · 패션 브랜드부터 다양한 F&B와 리빙 브랜드가 입점한다. 레드 구역은 MZ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하고하우스, 널디, 생제임스와 더불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도 대규모 복층 매장으로 신규 입점한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매장 앞에 미국에서 인기인 ‘피클볼’(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결합한 신규 스포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트를 조성해 차별화를 뒀다. 골프존마켓도 국내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의 매장에 3개의 시타 분석실과 골프 장비 피팅룸을 갖췄다.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10만원 이상 구매시 타포린백 증정하고 입점 브랜드에서도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여주시 농산품 직거래 장터와 주말엔 광장에서 공연 행사도 열린다. 이재권 상인회장은 “대외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상인회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신세계사이먼의 운영지원으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경기 동남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375아울렛은 2010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문을 열었지만 지난 몇 년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연이은 수도권 대형 쇼핑몰 오픈, 코로나19 등 대외 변수로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상생 차원에서 브랜드 유치, 디자인, 점포 운영 등 다방면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원을 펼쳤다. 오픈 뒤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림청 2024 임업소득 비지니스 전문가 양성교육 성료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가 주최한 2024 제2기 임업소득비지니스 전문가 양성교육이 24, 27, 28일 대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2층 임업교육센터와 강원 국립횡성숲체원 등에서 열렸다. 이번 임업비즈니스 리더양성과정은 24일 오전 9시부터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의 임업 진흥을 향한 도전 강연과 김소민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대표, 유종석 후계자협회 상임부회장의 임업후계자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27일 최성준 임업연구소장의 임업인 안전교육과 강진홍 예당산양삼농원 대표의 산림복합조성과 경영, 산양삼 현장실습, 연충흠 하이디치유농원 대표의 산림복합경영 성공사례 현장실습, 미래농업과 소득작물 선택 등 현장실습과 강연이 이어졌다. 28일 6차산업 임산물 가공 견학실습, 강소농과 함께한 10년 하심정·최기종 횡성더덕의 꿈 대표, 숲치유프로그램 국립횡성숲체원 나만의 산림경영계획서 작성 및 비지니스 모델개발 및 발표, 김용학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소득지원센터장 강연, 최성준 임업연구소장의 임업경영정보 및 사례발표와 수료식 순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40여명의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산림경영자로 거듭나기 위해 ‘산림복합경영 실무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 임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과 경영기법을 터득했다. 유종석 후계자협회 상임부회장은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대한민국 미래임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다양한 현장체험과 실습을 통해 임업경영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임업현장에 접목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주시 조직 개편안, 시의회 반대로 난항

여주시가 지난해 8월부터 용역비 8천여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27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70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의 조직개편안이 상정됐다. 이 개편안을 보면 기존 3국에서 1국을 신설해 4국(총무안전국과 문화복지국, 경제환경국, 도시건설국)과 시민소통담당관 폐지, 도로과 신설, 감사법무담당관에서 홍보감사담당관 변경 등 8개 부서 명칭 변경과 인원 10명 감축한다. 하지만 시의회는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다. 기존 인건비와 인력감축 등을 내세워 시의회 1명 증원을 약속해 놓고 지키지 못했다. 여주시 공무원 1천10여명 중 21명 감축은 전체 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해 정부 기준 여주시 인건비는 870억원인데 922억원으로 52억원을 추가 지출해 올해 정부 교부금 52억원이 감소했다”며 “여주시 공무원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연간 100명을 감축시켜야 정부 패널티를 적용받지 않고 시의회 직원 1명 미 배정 등을 이유로 행정조직 개편을 반대한다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조직개편안을 철회하겠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이번 행정기구 조직개편안 등이 부결되면 시청사 건립과 도시개발사업, 15개 산업단지, 원도심 재생사업, 출렁다리 건립 등 주요 역점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며 “1년여기간 행정조직 개편을 위해 8천여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하고 여주시 인구보다 많은 인근 양평군의회와 포천시의회 등도 의원 7명에 시의회 직원 18명과 19명 등인데 여주시는 21명으로 이들 시의회 공무원 정원수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이 부결되면 여주시 미래 발전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8천여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병관 시의장은 “여주시가 추진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은 졸속으로 추진됐고 시의회 1명 증원은 이 시장이 시의회에서 약속한 사항인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일방통행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주시의회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5일간 각종 조례안과 규칙 동의안 의견 청취,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 총 55건의 안건. 행정사무감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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