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이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한 가운데 200여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했다 이 시장은 특히 흥천면에서 열린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축분장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선 올해 주요시책 및 읍·면·동 주요 사업 보고와 친절 분위기 확산 홍보 영상 상영, 건의사항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도로건설과 마을회관 건립, 오폐수처리, 농업 및 생활민원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4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이충우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200여건의 민원을 해당 부서장들과 협의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시민과의 대화 첫날 가남읍의 경우 가남음 행복나눔센터 광장용도 변경과 청소년 문화의집 진입로 정비, 가남역세권 개발사업 범위확대 및 추진일정, 금당2리~안금리 농어촌 도로 개설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어 세종대왕면에선 면사무소(공공청사)이전 신청사 부지매입(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포함 적극 추진 요청), 경강선 세종대왕릉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범위 확대, 금사면에선 금사면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이포3리~파사성 연결 케이블카 설치, 삼신당~천서리 연결 출렁다리 사업, 금사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이 건의됐다. 산북면의 경우 유럽형 테마파크 루덴시아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문제 해결과 하수처리시설 확대, 관내 경로당 식사도우미 인력보강 및 자격요건 강화, 산북면 노인주간보호센터 임대로 재검토, 대신면에서는 면지역축제 예산 지원과 당남리섬 자연경관 조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기 완공, 파사성 화장실 개선, 등산로 개선, 파사성 경관을 위한 조명시설 설치 등이 건의됐다. 북내면에선 중암1리 물류창고건립에 따른 교통대책 강구와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범대책위 공론화를 통한 해결 방안 요청(발전소 설치에 따른 재산권침해 해결 요청 등이 이어졌고 점동면에선 면지역 기반시설 확충관련 상·하수도 연결요청, 37번버스 여주역 경유 등이 나왔다. 강천면에선 면 기반시설 확충관련 상·하수도 조속 연결, 성수기 강천섬 이용객 증가와 관련 기반시설 확충(주차장, 화장실) 등이 요청됐고 여흥동에선 신진통~능현통간, 연양동 마을진입로 도로공사 조기완공, 여흥체육공원 사거리 도로시설 개선, 여주환경 주민피해 대책마련 등이 건의됐다. 중앙동에선 여주중심시가지를 흐르는 소양천 준설과 소정원 관리 철저, 양섬 그라운드 골프장 설치, 아이키우기 조성을 위한 돌봄센터 확대 등이 요구됐고 오학동에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오학동노인복지회관 설치, 오학동 실내체육관 건립 지역경제활성화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생바우처 사업 오학권까지 확대 등이 요청됐다. 흥천면에선 흥천면 문화복지센터 리모델링 진행상황, 흥천면 노인회관 신축, 흥천벚꽃축제 관련 주요 시설(조명보호캡) 지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설치관련 사업추진 절차 정당성 문제 등이 제기됐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200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과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흥천면의 축분장 설치와 관련 일부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내고 있지만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우면 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주·양평지역에 출마하는 이태규 예비후보가 김선교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며 맹비난했다. 이태규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10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1일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선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여주·양평지역 지방의원들이 김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지방의원은 당협위원장의 하수인이 아니다”라며 “줄세우기의 낡은 정치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주·양평 지방의원들의 특정 예비후보지지 선언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인 관제 회견에 불과하다"며 “지방의원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는 당내 결속과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것으로 이를 강요한 후보가 있다면 당 윤리 규칙 제13조(공정경선 의무) 제2호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줄서기나 줄세우기 등 동네 정치로는 여주·양평 문제를 절대로 풀어나갈 수 없다"며 "여주·양평 지방의원들은 스스로를 성찰하며 당내화합과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선교 예비후보는 "도의원과 시·군의원들의 지지선언은 의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이뤄졌다"며 "특정 당원이 지방의원들을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를 요구하는 건 이태규 예비후보 측이 사실을 왜곡한 허위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윤리위 징계 대상은 오히려 이태규 예비후보다. 국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이 지방의원들을 하수인처럼 부린 사실이 없으며 지방의원들에게 지지해달라거나 줄세우기를 강요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소방대원 1명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 소방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설관리 외주업체 직원 3명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외주업체 법인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천 쿠팡물류센터 내 시설관리업무를 맡아온 A업체는 2021년 6월17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 안전관리 감독의무를 위반해 피해를 확대한 혐의다. 이들은 화재수신기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신기를 임의로 만져 미리 스프링클러 작동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근무했고 화재 당일 새벽에도 물류센터 지하 1층 방재실 화재수신기에 불길이 감지됐음에도 현장을 확인하지 않고 수신기를 화재 감지 전 상태로 복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실제 불이 발생한 상황이었으나 임의 조작으로 소방시설인 지구경종과 프리액션 밸브, 방화셔터,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지 못했다. 이들의 대처로 2021년 6월17일 오전 5시36분께 화재가 발생, 물류센터 내 작업자 등 직원 248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광주소방서 김동식 119 구조대장이 인명 수색을 위해 진입했다가 화마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5일만인 22일 완전히 진화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남한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올해 첫 정책 브리핑에서 남한강 르네상스시대 개막을 위한 행복 도시 희망여주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 시정계획 보고와 여주시 반부패·청렴시책, 신청사 건립, 출렁다리 공정 및 연계사업,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처리시설 사업, 각 지역 도시개발,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도입 등 주요 현안 과제와 추진 상황 등을 설명했다. 또한 민선8기 주요 정책들이 보고 형식으로 이어지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이 시장은 “여주는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남한강을 보유한 도시로 시민행복 추구권이 보장된 도시로 남한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정책과 시민편의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지역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30일 여주시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55명이던 출생아수가 지난해말 422명으로 줄어 들었다. 10년만에 출생아 수가 50%이상 줄어든 것으로 특히 농촌지역 감소가 심각했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곳은 금사면으로 10년 전 한해 17명에서 지난해 3명이 태어났다. 가남읍은 172명에서 지난해 51명이 태어나 70.3% 감소했다. 세종대왕면으로 22명에서 7명이 태어나 68.2%, 대신면은 28명에서 10명으로 64.3%, 여흥동은 228명에서 84명으로 63.2% 등으로 집계됐다. 여주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는 중앙동의 경우 156명에서 123명으로 21.2%, 강천면이 7명에서 5명으로 28.6%, 오학동이 162명에서 107명 등으로 34.0%가 줄었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출산 및 결혼장려금 지급, 청춘 남녀 짝짓기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1만4천412명으로 단순 인구대비 출생아수 비율은 0.37%이다.
여주시산림조합이 29일 산림조합 여강정원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도시 여주만들기 사업 홍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후정 조합장은 지난해 여주시산림조합이 정원문화정착을 위해 이룬 성과와 2024년 정원산업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여주시 정원문화정착과 시민토론회 개최 등을 설명했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지난 2021년 산림청 산림조합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산림조합 최초로 ‘정원’을 주제로 한 특화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월 ‘SJ여강정원문화센터’를 건립하고, 12월에는 여강한글정원이 경기도 민간정원 제4호로 인정받았다. 여주시산림조합은 센터를 중심으로 정원아카데미 및 산림아카데미, 조합원 마을화단 정원가꾸기, 정원콘테스트, 아름다운 정원그림그리기대회, 어린이 정원학교, 아름다운 정원의 산책 등 다양한 교육, 문화사업, 탐방 활동 등을 통해 정원산업의 육성과 정원문화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후정 조합장은 “여주시산림조합은 정원도시 여주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자체예산 3천여 만원을 투입해 마을정원과 소양천 도시정원 등 정원진흥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달 28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여주 정원문화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여주시가 정원도시로 재탄생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전선 연결작업 중 고압 전류에 감전돼 숨진 고(故) 김다운씨(당시 38세) 사건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현장소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다른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현장대리인 C씨에게 벌금 100만원 등을 각각 선고했다. 하청업체 관계자 D씨는 선고유예를 선고 받았다. 김 판사는 “A씨가 현장 확인을 소홀히 해 피해자만 작업에 보냈다가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 다만 피해자가 절연장갑을 착용하지 않았는대도 충전부 접근한계 거리인 90㎝ 이내 접근한 피해자의 과실도 사고 원인이 된 점, 피해자 유족에게 사회보험 보상이 이뤄졌고 피고인들이 손해배상금 일부를 공탁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 B씨가 임의로 A씨에게 작업을 요청하고 현장 설명을 소홀히 해 피해자가 사망했다. 다만 피고인으로서는 A씨가 피해자를 혼자 현장에 보내 작업하게 할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1월5일 여주의 한 신축 오피스텔 전기공급작업에 김씨를 활선 차량 없이 홀로 투입시키거나 이를 방치해 결과적으로 김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청업체 소속이었던 김씨는 당시 전신주에 올라 절연봉을 이용해 고압선에 달린 전류 개폐기를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감전돼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고 19일 만에 결국 숨졌다. 해당 작업은 절연 처리가 돼 있는 고소 작업차인 활선 차량을 동원해 2인 1조로 진행하는 게 원칙이나, 당시 김씨는 혼자 전봇대에 올라 작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청업체끼리 불법 재도급이 이뤄진 정황도 있었다. 당초 해당 작업은 또 다른 하청업체에 할당돼 한전에 제출한 작업 통보서에도 다른 업체명이 들어갔지만, 사고 당일 오전 인력 문제로 인한 현장 소장간 합의로 김씨가 속한 업체에 재도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주시가 민선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양천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도시개발사업은 앞서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에 따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와 자연보전권역 내 6만~10만㎡ 규모 사업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28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 중심 시가지를 흐르는 소양천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창동 175번지 일원에 면적 8만 8천334㎡ 규모, 총사업비 170여억원을 들여 계획인구 886명, 406가구(단독 48가구, 준주거 18가구, 공동 340가구), 주차장(1697㎡), 소양천과 어우러지는 공원(3185㎡)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쾌적한 주거기반시설로 도시가스와 한전지중화를 계획하는 등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계획법 협의 및 주민설명회, 주민공람·공고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손계운 지속발전국장은 “창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과 여주역세권을 연결하는 소양천을 따라 중심 시가지의 잘정비된 정원을 갖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공급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교도소는 지난 22일 제58대 소장으로 박진홍 소장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신임 소장은 1995년 6급 경채로 공직을 시작, 2017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장흥교도소장, 원주교도소장,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법무부 분류심사과장을 역임했다. 박 소장은 일선 교정기관과 교정본부를 두루 거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교정행정전문가로서 교정의 미래를 제시함은 물론 강한 책임감과 부드러운 지도력으로 선후배 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소장은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주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직원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가 남한강 강천섬에 캠핑장을 조성해 오는 8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남한강 강천섬에 사업비 3억6천만여원을 들여 70개팀이 동시에 야영할 수 있는 8천170㎡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한다. 강천섬의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되 남한강 경관이 조망되는 장소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강천섬에 힐링센터를 준공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강천섬은 한때 국내 야영 동호인들 사이에서 백패킹 성지로 알려졌다가 지난 2021년 야영객의 실화로 잔디광장 일부가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한 후 야영·취사·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해 야영 행위가 금지됐다. 그러나 이후 강천섬 재개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원이 잇따르자 시는 강천섬 개방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강천섬은 넓이가 6만㎡에 이르는 섬으로 무성한 갈대숲과 함께 단양쑥부쟁이와 억새 군락지, 목련길, 은행나무길에 넓은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시 관계자는 “강천섬 캠핑장을 생태환경을 감안,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