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아 변화의 여주를 만들겠습니다’ 토론회 개최

여주시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 변화의 여주를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올해 주요 역점사업 보고 및 토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 지난 16일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회의실에서 홍보분야와 재정 관련 국·과장, 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홍보(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정보 제공과 언론매체와 옥외광고 및 방송매체를 활용해 홍보, 시민기자단 25명과 홍보대사 16명 등을 대상으로 시의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취재,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정홍보 강화를 위해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기안84’ 등 연예인과 방송 프로그램 활용 ▲전 국민, 시민, 관광객 등 대상에 따른 접근방법 ▲국민신문고 민원, 언론 취재 시 초기대응 부서별 공유 ▲음성, 영상 컬러링 활용 및 분야별 정보습득 편의 제공 ▲블로그 기자단 민간 인터넷 홍보 강화 ▲시 마스코트 활용 ▲부서별 직급별 기사작성법 공유 등 다양한 의견등이 개진됐다. 여주시는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재정부족이 심화된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확충·운영을 위해 시급한 사업예산 및 국도비 반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비 및 매칭비를 제외환 신규사업을 지양하고 있다. 또한 과다설계, 공사진행 중 불필요한 설계변경 등 예산낭비 예방을 위한 감독을 철저히 하며, 공약, 역점사업 등 필수추진사업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여주시의 효율적인 재정 확충·운영’에 대해선 ▲대규모 사업이월 예산(토지보상비 등) 점검 ▲세수감소에 따른 부서별 협조 ▲부서별 관리비 절감 ▲시기성을 감안해 추경예산 삭감안 ▲국도비 감소 시 시 부담 증액 지양 ▲시급성과 필수사업 신속집행 강화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주시정 홍보는 대상과 홍보주체, 방법 등에 따라 예산편성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며 “부서별 소통과 협조가 중요하고 효율적 예산 재정확충 운영을 위해 신규·공모사업과 조례안 개정 시 꼭 시민에게 필요한 것인지 신중함과 함께 1억원을 쓰더라도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주시, 최고의 여주쌀 밥맛 가려…갓 지은 무쇠솥밥 1위

여주시가 대왕님표 여주쌀 최고의 밥맛을 가리는 시식회를 15일 신륵사관광단지 내 음식점 ‘산너머남촌’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여주시 보건소 보건행정과가 주관한 이날 시식회에서는 여주쌀과 타지역 쌀을 사용한 6종류의 밥(갓 지은 무쇠솥밥, 갓 지은 압력밥솥, 하루전날 지어놓은 밥 등)을 비교했다. 시식단은 조정아 부시장, 김병옥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장, 정종구 여주시외식업지부장을 비롯해 식품관련 전문가, 학생, 주부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심사방법은 무작위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여주쌀을 사용한 갓 은 무쇠솥밥이 1위, 여주쌀 압력솥 밥이 2위, 타지역 압력솥 밥이 3위를 차지했다. 참석자들은 “윤기가 흐르고 고소하며 찰진 맛이 역시 여주쌀밥이 최고다”며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맛있는 여주쌀밥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무쇠솥밥의 구수한 누룽지 향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주에서 가장 입맛이 예민하고 고급인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시식회를 통해 여주쌀의 우수성이 한 번 더 확인됐다”며 “지역 내 음식점에서 갓 지은 여주쌀밥을 드실 수 있도록 여주시도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를 말했다. 이번 비교 시식회 결과를 토대로 여주시 외식업지부는 ‘여주음식점 갓 지은 밥 제공하기 운동’을 위생업주 자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日가정식 전문점 ‘담아네기’ 오픈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웨스트 전문식당가에 일본 가정식 전문점 ‘담아네기’가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담아네기’는 일식에서 단맛을 내는 주재료 양파를 뜻하는 일본어 ‘다마네기’와 정갈하게 ‘담아낸다’는 우리말의 합성어로, 국내 유통시설에 다양한 식음(F&B) 브랜드를 입점시킨 스타 셰프 정호균 셰프가 새로 선보인 브랜드다. 그는 서울 서래마을 대표 맛집 ‘르지우’를 운영하며 쌀국수 전문점 ‘퍼부어’, 딤섬 전문점 ‘딤타오’, 양식 전문점 ‘시그니처랩’ 등을 오픈했다. 정호균 셰프는 “세종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주에 첫 문을 연 ‘담아내기’에는 아쿠아돈카츠와 우나기동, 호르몬라멘, 차돌박이네기우동 등의 대표메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오픈 기념으로 3만원 이상 주문 테이블당 새우수정교자 1판을 증정한다. 백용환 신세계사이먼 홍보팀장은 “정호균 셰프의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새 식음 브랜드로 일본 가정식 전문점 등을 유치해 전문식당가를 멋과 맛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했다”며 “쇼핑부터 미식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마루 여주’ 경기도·주민 갈등 고조

여주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됐지만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7일 경기도와 여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여주시 명품1로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 여주’ 내 추모관을 건립했다. 이 시설은 지상 2층 규모로 동물화장로 2기와 봉안당, 추모실,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경기도 반려동물과 주관으로 반려마루 여주에서 정병관 여주시의장과 서광범 도의원(농정해양위원회), 박시선·경규명 시의원 등을 비롯해 경기도 및 여주시 관계자, 박수영·남구현 상거동 마을발전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추모관 현장견학과 추모관 관리위탁 사업성 분석 용역결과 청취,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화장로 설치업체인 ㈜동방환경기연의 채혁 대표와 추모관 관리위탁 사업성 분석 용역업체인 ㈜브이아이피 동물의료그룹 조윤주 연구소장으로부터 화장로 발생 소음공해 등 환경유해 안전성과 추모관 운영에 따른 수익창출형 운영방안 등을 청취했다. 박수영 마을발전위원장과 남구현 사무국장 등은 이날 “8년 전 경기도가 여주에 반려동물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에게 허가과정에서 화장장 운영권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제 와서 담당 공무원이 수차례 교체되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운영권을 넘기려는 행태는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려동물테마파크사업이 반려동물산업을 견인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더 풍성해 질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공공의 이익과 선진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진모범사례로 상생발전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광범·정병관·경규명 시의원은 “반려동물 화장시설의 민간위탁 모범사례를 찾아 선진지 견학을 제안한다. 경기도는 주민에게 민간협약을 통해 약속했던 사항을 이행해 상호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반려동물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 활성화를 위해 2024년에 15억의 예산을 편성해서 피크닉존, 놀이터, 화장실을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추가 조성 부분은 연구용역과 함께 25년부터 추진계획" 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처남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관련 재판…양측 날선 공방

윤석열 대통령 처가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 관련, 5일 열린 공판에서 양평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변경과정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간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이날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열고 공흥지구 도시개발계획 실시인가 변경 당시 결재권자였던 전 양평군 지역개발국장 A씨에 대한 증인신문절차를 진행했다. A씨는 “공흥지구 도시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 변경 결정 검토보고서에는 실시인가 기간을 소급 연장한다는 내용이 없었다. 경미한 사안인 구역면적 변경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께 첨부된 고시안에는 해당 내용이 있었는데, 보통 검토보고서만 확인하고 결재하기 때문에 변경사안 첨부를 알지 못했다. 이를 알았다면 결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A씨의 주장을 토대로 피고인들이 A씨를 속여 공흥지구 사업에 특혜를 줬다고 보고 혐의 입증에 주력했으나 피고인 측 변호인측은 "증인은 경찰 조사 당시 '서류를 보지도 않고 결재하는 허수아비와 같은 공무원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함께 첨부된 공시문은 전혀 보지 않았느냐"고 신문했다. 변호인은 또 "증인은 경찰 조사에서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일반직 출신이어서 변경결정 고지가 뭔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진술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인신문을 진행, 속행 공판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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