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도서관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시인과 음악인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나팔꽃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과 대중가요 이등병의 편지,가을우체국 앞에서 등의 작사작곡가인 김현성, 포크가수 이수진 등 나팔꽃 멤버들이 출연해 대중가요를 새로이 편곡하거나 기존 시에 곡을 붙이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 문화행사 접수란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수 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수지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상담자와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화채 만들어 드리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흥구와 수지구 자원봉사상담소 코치와 청소년들이 즉석에서 수박 23통으로 화채를 만들어 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또 용인 언동중학교 오케스트라팀이 복지관 강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와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다음달 중순부터 용인 버스터미널과 신갈동 만골근린공원 등지에서 거리 악사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게 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공연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거리문화인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공연장소는 용인버스터미널과 시청 광장, 용인중앙시장, 둔전리,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 강남대 입구, 만골근린공원, 경기도박물관 입구, 포은아트홀 광장, 단국대 입구, 여성회관 광장 등 시내 주요거점 11곳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다음달 4일 수지구 죽전2동 포은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오디션을 실시, 40여개의 거리아티스트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개제된 오디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namusky@yi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개인 및 소규모 팀 단위로 연극, 음악, 국악, 무용, 시각예술, 문화일반 등 분야별로 재단의 자체 심사에 따라 진행되며, 시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거리문화인이나 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거리아티스트로 선발된 지역예술인에 대해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자율적인 거리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올 연말 활동결과를 평가해 내년도 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김혁수 상임이사는 각박한 도시 환경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통한 막간의 휴식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통해 용인 문화예술계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달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햇님이 보고싶어요!라는 주제로 숲 체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휴양림 내에 분포한 식물들 중 덩굴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칡덩굴과 솔방울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와 매미 관찰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대상자는 긴바지와 운동화, 모자, 요구르트 빈 용기를 준비해야 한다. 숲 해설은 전화(031-336-0384)로 신청할 수 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청과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등이 자리한 문화복지행정타운에 시간당 발전량 285㎾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본격 가동된다. 전국 지자체 청사 내 시설 중 최대 규모다. 시는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행정타운 내 시청사 광장과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지난달 말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설치된 시설에 대한 시험 가동에 돌입해 운전상태를 확인, 7일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시간당 발전량은 285㎾으로, 선풍기 5천700대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고 일반가정 100가구에 동시 전기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일일 4시간 가동시 연간 41만6천100㎾의 발전이 가능해 연간 5천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176t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돼 약 3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011년 9월 행정타운 복지센터에 설치된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통해 도시가스 이용량을 전년 대비 10만9천211㎥ 줄여 1억600만원의 사용요금을 절감했다. 장경순 시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적극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 노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에너지 절약 청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지역 출신 애국지사와 유가족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김학규 시장은 10일 수지구 동천동 삼성래미안아파트 2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조성인옹(90)을 만나 위문금 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옹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에 유학, 오사카 지역에서 학우와 재일본동포를 규합해 민족운동을 전개하다 투옥돼 1년 6개월간 복역한 바 있으며, 지난 1990년 정부로부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시는 또 각 읍면동장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유가족 149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2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문금 전달은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뜻을 기리고자 애국지사와 유족들을 위문,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토지 구입토지 임대업 주민들 울상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포기로 답보상태에 있던 용인 모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끝내 무산됐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216 일원 95만9천442㎡ 규모의 부지에 지정된 용인 모현지구 도시개발구역을 해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모현지구는 시가 202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전원형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로 구분해 놓은 곳이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이곳에 중저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단독주택 등 3천911가구 규모의 유럽형 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시에 도시개발사업을 제안, 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09년 8월 이 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LH가 재정난으로 인해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차일피일 미뤄오다 지난해 4월 사업포기를 통보해오면서 사업 추진이 돌연 중단됐었다. 이에 시는 다른 사업시행자를 모색한 결과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인 ㈜더원D&C로부터 의향서를 제출받아 사업 추진을 시도했지만, 주민 동의율이 43%에 그쳐 이마저도 무산됐다. 시는 결국 도시개발법에서 규정한 기한인 지난 2일까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서 모현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타 지역에 농사를 짓기 위해 인근 지역에 토지를 구입하거나 사업구역 내에서 토지임대업을 하던 지역주민들은 사업계획 취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초부리 주민 A씨는 농사짓던 땅이 도시개발구역에 묶이면서 은행빚을 얻어가며 주변 지역에 농지를 샀는데, 시에서 사업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땅은 안 팔려서 애꿎은 대출이자만 물고 있는 이들이 수두룩하다며 토지 임대업을 하던 사람들도 지구지정 기간 동안 찾는 이가 없어 피해를 보기는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법령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실시계획 신청기간을 3년으로 하고 있어 지구지정이 자동 무산된 것이라며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개발이 다시 추진되겠지만, 지구지정을 받으려면 처음 입안단계부터 시작해야 하는 데다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아 재추진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재)용인문화재단이 8월 한달 간 처인구 삼가동 문화예술원과 수지구 풍덕천동 여성회관에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작은음악회 인비또 콘서트를 상연한다. 콘서트는 이달 말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오는 8일에는 문화예술원에서 피아니스트 송지영의 해설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음악가들이란 주제의 콘서트가 열리며, 9일에는 여성회관에서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과 유형종이 참여한 가운데 결혼을 소재로 한 데이빗 빈들리의 희극 발레 홉슨의 선택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문화예술원이 3천원, 여성회관은 5천원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10일 용인 동백~마성간 도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동백~마성간 도로는 기흥구 동백동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4㎞, 너비 20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지난해 9월부터 2차로를 임시 개통해 운영한 결과 7월 기준 1일 교통량이 1만2천여대를 상회,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구간이던 국도 42호선과 시도 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동백~마성간 도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운송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간 교류와 동서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용인시가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시는 31일 홍승표 부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기업 유치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 10여개 지자체의 기업유치 우수사례를 토대로 시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골라 성과포상금 지원 등 15개 기업유치 활성화 대책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15개 안건 등을 부서별로 연구검토해 8월께 2차 회의에서 재논의한 후 대책안을 확정, 기업유치 조례 등 관련 규정 제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5기 출범 후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제도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이날 회의를 개최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