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광역버스 증차 힘 모으자”

경전철 등 용인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용인시와 이우현(새용인갑), 김민기 당선자(민용인을) 등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두 당선자는 29일 시청에서 만나 용인경전철과 영유아 무상보육정책, 서울진입 광역버스 증차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의회 출신의 지역정치인 두 명이 동시에 국회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룬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앙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내 용인 발전에 이바지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각 부서별 현안사항 보고에서 용인경전철 사업을 위한 지방채 발행액 일부를 금융기관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정부 공공자금 관리기금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해서는 재정난으로 인해 하반기 보육료 지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육료 예산의 전액 또는 8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우현 당선자는 지방의원 출신으로서 지역문제들을 잘 알고 있다. 당선의 기쁨보다 이제는 책임감이 더 커졌음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용인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민기 당선자도 시민들의 개인적 가치 실현과 용인 발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시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노력하겠다. 시 집행부에서도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동백호수공원, 무선인터넷존 등 갖춘 ‘U-파크’로 탈바꿈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 무선인터넷존 등 다양한 IT시설이 도입된 U(Ubiquitous장소에 상관없이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통신환경)-파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에 IT 기술을 적용한 첨단문화시설을 조성해 공원 기능을 확대하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수립된 용인 U-시티 프로젝트 실행 전략에 따라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미 이달 초 사업자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9월까지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U-헬스케어부스와 감지영상시스템, U-환경, U-미디어보드, 무선인터넷 존 등 5개 U-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U-헬스케어부스에는 체성분측정기, 혈압측정기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체형, 체력 측정 등을 하고 건강 진단과 맞춤형 운동방법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노인과 청소년, 어린이 등 이용자별 건강관리 콘텐츠와 온도, 습도 등 기상관측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IT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 속 편안한 U-쉼터가 조성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7천만원 잃어버린 40대, 경찰 도움으로 돈 되찾아

은행에서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버린 40대 여성이 경찰과 신고자의 도움으로 돈을 되찾았다. 24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장모씨(45여)는 지난 14일 오후 12시50분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농협지점에 100만원권 수표 67매, 5만원권 38매 등 총 7천만원 상당이 담긴 지갑을 놓고 나왔다. 이에 돈이 담긴 지갑을 습득한 농협직원 최모 과장(33여)은 경찰서에 고액의 현금이 담긴 지갑이 농협 ATM기 위에 놓여있다고 112센터에 신고했고, 이를 접한 수지지구대 김창규, 윤상덕 경관은 농협 내 설치된 모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2시간 만에 분실자를 발견해 돈을 돌려줬다. 당초 경찰은 지갑에 신분증 등이 없는데다 수표 발행시기도 2년 전으로 확인되면서 도난수표이거나 범죄에 따른 장물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었으나, 확인 결과 단순 분실한 것으로 나타나 현금을 장씨에게 인계했다. 현금을 전달받은 장씨는 지갑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힘들게 모은 소중한 돈이었는데 이렇게 신속하게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윤 경관은 경찰근무 10년 동안 수십만원이나 100~200만원 정도 분실신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큰 돈에 대한 분실신고는 처음이라며 다행히 농협 직원의 신고를 통해 돈을 찾아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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