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뮤직비디오 제작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진행 눈길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광고홍보제작과ㆍ실용음악과가 상호 멋드러진 협업을 통해 뮤직비디오 제작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서로 상이한 분야의 협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작업 방식으로 최근 문화계의 중요한 트랜드가 되고 있는 장르다. 3일 대학 공산기념관 CEO강의실에서 개최된 프로젝트는 이들 두개 과 1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돼 Bill Withers-JUST THE TWO OF US라는 곡으로 뮤직비디오 제작했다. 실용음악과는 JUST THE TWO OF US 리메이크 음원 제작과 연기를, 광고홍보제작과는 뮤직비디오 연출 및 제작을 각각 담당했다. 각 학과의 특성을 조합, 참신하고 의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음악에 대한 역량을, 광고홍보제작과 학생들은 창의성과 열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실용음악과 김원준 학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강동대학교에서 처음 시도되는 학과 간의 교류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서 학과의 전문성을 살린 공동 프로젝트의 진행이 강동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용음악과는 가수 김원준 학과장을 비롯 슈퍼스타K 4 음악프로듀서 최영호, 가수 이기찬, 가수 김효수, 그룹 VOS 가수 최현준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장에서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 최고의 음악인을 양성하고자 노력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중 교사들, 소외계층 청소년들에 아름다운 사랑나눔

교사들의 훈훈한 사랑나눔 행보로 온기를 불어넣는 학교가 있다. 주인공은 이천중학교 송남선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다. 송 교장 등 교사들은 한파가 밀려든 지난달 28일 학용품과 간식, 빵 등 생필품을 들고 소외계층 청소년의 공부방인 이천사랑 나누리 방과 후 교실을 찾아 학생들을 위로했다. 특히 교사들은 지난여름 학교 안 텃밭에서 상추, 고추 등 채소를 직접 재배해 판매한 금액으로 학용품을 마련했다. 일부 모자란 금액은 인근 제방공장에서 도매로 빵을 구입해 예쁘게 소포장한 뒤 교사 가족을 상대로 판매한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이천중 교사들의 사랑나눔 행보는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정 안에서도 펼쳐졌다. 교사들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글과 막대 사탕을 손수 나눠줬다. 이런 교사들의 모습을 본 학생들은 복장검사를 하는 줄 알고 쭈뼛거리다 이내 사탕을 받아 쥐고는 모두가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스승의 날 행사는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학부모의 선물이나 향응, 불법찬조금 근절을 상징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행사였다. 또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물을 받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교사들이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같은 교사들의 훈훈한 사랑나눔으로 사제간 정겨운 시간을 갖게 됐을 뿐만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 이천중 교사들은 학내 제자는 물론 지역사회 어려운 청소년을 찾아 격려하고 돕는 실천형 교육, 나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교육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송남선 교장은 행복은 나눌수록 뜨거워지고 더할수록 커진다며 교사들이 진정성을 갖고 제자와 청소년 사랑을 지속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 온도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창의도시 이천, 인도네시아와 교류 물꼬

이천시가 창의도시 모델로 인도네시아와의 상호 협력 체계구축에 나섰다. 조병돈 이천시장 등 방문단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에 초청돼 창의도시 추진과정 및 시책 등을 소개했다. 마리엘카 팡에스추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세미나는 수라카르타 시장, 페칼롱간 시장, 반둥시장, 요그야카르타 시장, 다니엘 H 핑크(새로운 정신 저자), 유네스코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창조경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이날 창의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생성이란 주제로 전 세계 41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을 대표해 이천시의 창의도시 선정 배경을 비롯 시책, 상품개발, 인적자원,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상호 파트너쉽 등을 강조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인도네시아 지방 정부와의 교류에 물꼬를 텄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지속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교류 및 농촌관광 활성화, 농산물 수출 등을 위한 활발한 민간교류가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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