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소재 효양아파트가 경기도 우수 아파트 관리단지에 뽑혔다. 이천시는 올해 경기도가 실시한 2012년도 모범관리단지 평가 결과,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효양아파트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위원 6인으로 구성된 경기도 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일반관리 분야, 시설유지관리 분야, 공동체활성화 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에서 두드러진 우수사례를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효양아파트는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70%참여), 등산로 꽃길 만들기, 동별 대표자 선출과정 생중계 실시, 작은 도서관 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모범관리단지 선정의 근본 취지인 주민자치 활동 강화는 물론 공동체 의식 제고로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말 치러진 이사장 등 임원 선거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금융으로 대표되는 새마을금고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법정 다툼에 따른 피해가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7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등에 따르면 여주지원은 지난달 27일 Y씨(54)와 L씨 등 2명이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상대로 낸 이천새마을금고 임원선거 무효확인 사건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이사장)가 2011년 10월2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피고를 이사장으로 하고 7명의 이사를 선임한 결의는 무효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측은 이같은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곧바로 항소를 제기, 법정 다툼으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 자체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이사장과 이사 후보로 등록한 Y씨 등을 새마을금고법 임원결격사유를 들어 임원후보등록 무효처리했다. 이에 Y씨 등이 이의신청을 했지만 이마저 이유 없다며 반려되면서 법정 다툼에까지 이르렀다. 금고측은 Y씨 등이 재직 중 과실로 금고에 막대한 손실을 입혀 결격처리된 것으로 당시 후보등록 무효처리는 하자가 없다는 주장이다. Y씨 등은 법원이 임원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한 만큼 임원선거를 다시 실시해야하는 형편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선거비용과 법정소송비 등 회원들의 재산을 제 호주머니 쓰듯 하는 등 무책임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L이사장은 당시 Y씨 등이 후보 등록에서 결격처리된 것은 금고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것이 이유로, 정관에 의거 조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행정타운 주변이 획기적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민원 편의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행정타운 주변지역 4만5천㎡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중리1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중리택지개발사업 장기화로 행정타운(시청, 경찰서 등) 주변의 업무, 편의시설 등 배후 지원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따라 행정타운과 연계한 공공지원기능, 복합상업업무 기능, 쾌적한 친환경 주택단지기능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 완화 내용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개발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리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지역개발의 신호탄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토해양부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과정에서 지상 10m 높이에 지어지는 이천 부발역사의 박스통로 확장비용을 이천시에 떠넘겨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총 연장 57㎞) 8공구 부발역사 구간을 지상 10m 성토방식으로 설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부발역사가 예정대로 성토 방식으로 건설될 경우 주변 상활권과의 단절은 물론 교통 흐름 방해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 국토부에 폭 20m로 설계된 하부 박스통로를 32m로 확장하고 인근 신하리에 박스통로를 신설하는 등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 요구사항이 수용될 경우 발생하는 추가 사업비는 38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국토부와 박스 통로 추가 건설, 교량형으로의 공법 변경 등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를 벌여왔으나, 이날 현재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시공단계의 사업비 증액은 기획재정부 심의 대상으로, 사업비 관리지침에 의거해 이천시가 사업부 부담계획서를 제출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발역사 사업이 국가사업인만큼 박스통로 건설도 국비로 시행해야 한다며 증가비용을 이천시에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생활권 단절문제와 주민 민원 미반영 등 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12년도 이천시 농업인 대상 쌀 부문에 최동석씨(55, 부발읍)가 선정됐다. 또 원예특작부문 홍기용(62, 호법면), 축산부문 송후근(66, 모가면), 과수부문 한상만(57, 장호원읍), 여성농업인부문 박금철씨(57, 설성면)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쌀분야 최씨는 부발읍 쌀 연구회 회장과 이천쌀문화 축제 추진위원을 역임하면서 고품질 이천쌀 생산 및 생력재배 기술보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원예특작분야의 홍씨는 지난 2009년부터 스프레이 국화를 매년 수출하고 2010년 스프레이국화 9품종의 종자를 등록했고, 축산분야의 송씨는 이천시 한우 회장을 역임하면서 2009년 이천한우 HACCP도입 및 건국대학교와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과수분야 한씨는 경기동부과수조합 작목반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천시복숭아연구회 홍보위원으로 햇사레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고, 여성농업인분야의 박씨는 2001년부터 3년간 이천시생활개선회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과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중매체에 방영하는데 남다른 공이 인정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학생들 모두가 내집처럼 여기면서 강건한 정서함양과 학업 신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이천 제일의 안심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꿈나무안심학교(서희안심학교호법안심학교)가 개교한 지 1년을 맞았다. 그 중심에서 2곳의 안심학교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최철용 교장(강동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최 교장은 개교 당시 안심학교 장소 선정에서부터 아동과 교사 모집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뿌리를 내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강동대가 운영하고 있는 꿈나무안심학교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 자녀들의 방과후 보육과 교육, 그리고 사교육비 경감에 목적을 두고 지난 1년 전에 태동했다. 학부모 안심문자서비스 대학생 멘토링 1:1지도 등 학업신장정서함양 알찬결실 학부모 안심 문자 서비스, 전인교육을 위한 우수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이 강점이다. 최 교장은 대학생 멘토링을 활용하는 일대일 학습 및 생활지도, 아동의 특기적성을 살리는 프로그램 운영(특별강사, 평생학습센터 풀 등), 본교 교수가 직접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심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들은 성악 및 미술분야에서부터 동화구연, 논술지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안심학교는 지난 1년간 어린이 영어 및 논술, 컴퓨터, 성악, 미술, 중국어 기초, 오카리나, 전래놀이(부발 한울타리 어머니동아리), 찾아가는 평생학습(이천시), 대학생 멘토,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 등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 특히 이천지역의 특색을 감안해 도자기 및 산수유 축제, 농장 및 김장 체험, 코이카 체험, 지역 공장견학 등도 게을리 하지 않고 아이들의 강건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여기에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 컴퓨터활용시험 합격생을 배출한데 이어 한자급수시험에서도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 교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쾌적한 안심학교로 만들어 갈 것이며 특히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지역 주요 기업들이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투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본보 11일자 6면)과 관련,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승우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0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면담하고, 공장증설 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강력 촉구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지난 1984년부터 지금까지 28년 동안 이천시에 입지해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최근 타 지역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경우, 지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해 수질법과 산집법 등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지경부가 앞장 서 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이천시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 및 수질오염총량제 적용, 규제지역으로 공장의 신증설이 어렵고 최근 공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역시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제 때 공장 증설을 못해 타 지역으로의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공장 증설 규제로 이천에서는 지난 8월 현대아이비티(김천), 지난해 핸켈테크놀러지스(음성), 2010년 현대오토넷(진천), 2008년 CJ(진천), 2004년팬택앤큐리텔(김포) 등 주요 기업 5곳이 떠났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가 18조2천억원, (주)LG실트론이 1조원을 들여 공장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각종 규제 법률로 인해 발목이 잡히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적한 농촌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10일 오전 이천 장천초등학교 운동장. 평소 찾아보기 힘든 학생들의 확자지껄 웃음꽃이 교정 곳곳에 만발했다. 장천초를 비롯 인근 대서초와 설성초 학생들이 한데 모여 운동회격인 제1회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3개 학교가 각각 치렀던 가을운동회를 올해는 함께 모여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냈다. 공동급식 한솥밥 학교이기도 한 이들 3개교는 학부모들이 주체가 돼 지역이 함께 소통할 수 교육과정을 고민하다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모아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은 승부욕 없이 서로 배려하며 하루를 줄겁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학교별로 대항하는 방식이 아닌 3개교의 어린이들이 청홍으로 한데 어울려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들 3개교는 상호 문화공감 등을 위해 뮤지컬 등 각종 행사를 공연, 관람하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장천초 관계자는 지금 농촌 대부분 학교는 학령아동수가 감소하다 보니 학교 교육과정 행사가 작은 규모의 행사로 진행, 아동들의 참여와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사회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면서 참여와 배려를 직접 실천하는 현장 교육과정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의회가 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 조례 마련에 나섰다. 이천시의회 대표발의한 김문자 의원을 비롯한 성복용김인영정종철임영길 의원 등 5명은 제148회 임시회에 이천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김 의원 등은 9일 오전 개최된 1차 본회의를 통해 이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영위와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마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비롯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 설치, 각종 기념행사 추진 및 공로자에 대한 포상 방안 등이다. 특히 조례안은 매년 5월 20일을 이천시 세계인의 날로 지정하고 1주간 외국인 관련 문화, 예술, 체육 행사와 연구 발표 및 국제 교류 행사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9월말 현재, 이천시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은 각각 4천600여명과과 1천여 가정으로 이천지역 인구수 대비 2% 를 차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 2013학년도 수시 1차 경쟁률이 평균 5.8대1로 나타났다. 강동대는 2013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1천224명 정원에 7천138명이 지원, 평균 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물리치료과가 39.1대1로 가장 높았고 치위생과가 27.9대1, 간호과가 20.4대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을 우선하는 수험생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전문 기술을 배우려는 만학도와 대학 졸업자들의 지원이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537명을 선발하는 강동대 수시 2차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