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

주민, 택지개발사업 자체 부정 ‘강경’

이천 마장면 택지개발사업 虛와 實 상 가다 멈춰선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중 이천시 전반적 개발 청사진 휘청하 주민들, 택지개발 철회요구 비등 LH의 이천 마장택지개발사업 지연은 이제 막다른 길목에 들어서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 주민들이 마장택지개발사업 자체를 부정하는 등 강경 자세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바로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특전사 이전 사업 또한 반대하는 것으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천 지역정서는 수년전 군부대 이전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마장 일원 주민은 물론 이천시가 겪었던 악몽이 되살아 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한 실정이다.이날 현재, 택지개발 토지소유주 200여명으로 구성된 마장면 택지개발대책위는 공사지연에 따른 LH측의 무성의를 지적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준비중에 있다. 탄원서는 청와대와 국방부, 이천시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탄원서는 LH측의 부실로 공사가 2년 동안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고 무성한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공사도 지지부진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은 원천적으로 무리한 개발사업으로 수용민 일동은 택지개발 원천 무효화를 주장한다는 내용으로 결론짓고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이런 가운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현수막들이 마장 일원 택지개발 현장을 중심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현수막은 사업 철회를 주장하는 강경 투쟁적 내용 일색이다.이처럼 마장 택지개발사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이천시 또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LH측과의 수차례 걸친 협의에도 불구, 결국 현재까지 뚜렷한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마장 일원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우기도 이제 버거운 상태가 됐다.이천시 도시개발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식적 협의 내용을 두고 볼때 LH측의 공사 지연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천의 전반적 도시개발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LH측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장택지개발 대책위측도 최근 주변 여건이 바뀌면서 토지 소유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LH 측의 대응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공사지연은 결국 신뢰를 저버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LH측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절대 공사를 강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삼성전자·장호원새마을협의회 ‘S-러브하우스’

이천시 장호원읍 오남1리에서 불편한 몸으로 2남2녀의 손주 손녀와 함께 사는 김모 할머니(73).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는듯 어느새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황혼의 노구지만 요즘들어 힘이 펄펄 솟는다.평생 소원이었던 멋진 집을 가졌기 때문이다.김 할머니는 최근 삼성전자와 장호원새마을남녀협의회의 S-러브하우스 수혜 대상으로 선정돼 새집을 갖게 됐다. 최근 수일 동안 건축공사가 진행돼 지난 21일 지역 주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입주 축하파티를 가졌다.이날 삼성전자경기영업부의 직원과 장호원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오남1리 주민뿐 아니라 연용희 장호원읍장, 김동승 이천시매을협의회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 입주를 축하해 줬다.최근 4일 동안 진행됐던 S-러브하우스 공사는 원룸을 투룸으로 바꾸기 위한 칸막이 설치 공사를 비롯 창틀 교체, 바람막이 문 설치와 비가림시설 설치 등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로 이어졌다.나눔의 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남 2녀 손주와 생활 김 할머니 집 새집처럼 보수 생활가전도 기증 김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이재희씨(삼성디지털프라자장호원점 대표)가 세탁기를, 김재연씨(새마을부녀협의회장)가 벽걸이 선풍기 2대를, 이선영씨(삼성전자경기지사장)가 전기압력 밥솥 등을 각각 기탁하면서 함께 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했다.김 할머니는 삼성전자봉사단과 장호원새마을협의회가 대대적 공사로 집을 새롭게 단장해 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살아 있는 동안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면서 손주 손자들과 함께 기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흐뭇해 했다.또 삼성전자 이선영 경기지사장은 주민들의 축복속에 러브하우스가 준공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이웃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앞으로 더욱 확산돼 밝은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주라복지재단 ‘인권유린 주장’ 진정국면

이천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라복지재단이 입소자들의 인권유린 주장(본보 20일자 10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의 중재로 이사장 측과 입소자 대표가 면담을 갖기로 해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주라 비대위 및 법인 관계자는 24일 이천시 주재로 법인 대표인 현 이사장이 입소 장애인 및 직원 대표들과 오는 27일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양 측은 면담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조율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져 시설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그러나 이사장인 A씨 측과 그동안 운영을 맡았던 B씨가 복지법인 설립자 지위를 놓고 상반된 주장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현 이사장인 A씨는 법인 출범 당시 후원금 1억원을 포함해 총 출연금 중 절반에 달하는 2억4천여만을 지원했다며 전후 과정과 근거 등을 두고 볼때 설립자가 B씨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사진 교체는 임기 만료 등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B씨는 후원금 1억원을 비롯해 공사 자금 중 일부를 현 이사장이 출연한 것은 맞지만 후원은 후원에 국한돼야 한다며 규정 등 여러 자료 등으로 판단할 때 설립자는 내가 맞다고 반박했다.한편 현행 보건복지부 규정에는 설립자가 불분명한 경우 재산출연 및 정관 작성 등에 의거해 판단토록 하고 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중리동 택지개발사업까지 ‘흔들’

이천 마장면 택지개발사업 虛와 實상가다멈춰선마장면택지개발사업중이천시전반적개발청사진휘청하주민들,택지개발철회요구비등 LH의 이천 마장택지개발사업은 특전사 이전에 따른 반대급부적 지역개발모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천시로서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장 일원 개발을 이천시의 전반적 도시개발의 시발점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마장 개발에 맞춰 1단계로 마장 일원 도로와 하천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또 낙후된 학교환경 및 복지사업을 한 단계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마장 택지개발이 본격적 괘도에 오르면 곧바로 행정타운이 위치한 도심 중리동으로의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중리동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께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중으로 본격화할 방침이었다. 중리동 개발사업은 오는 2016년 완료 예정인 판교~이천~여주 간 복선전철사업과 맞물려 도시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마장지구 개발이 市전반적 도시개발 시발점LH서 사업지연, 가닥 못잡아 조속 추진해야 문제는 중리동 택지개발 역시 LH의 주관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중리동 택지개발은 6천500세대 규모다. 시는 사업을 추진을 위해 1천700억 규모의 지방채까지 발행키로 한 상태다. 하지만 마장 사업이 지체되면서 이 또한 가닥을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마장 택지개발 일원 주민은 물론 수년째 재산권을 행사치 못하는 중리동 주민들까지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여기에 최근 인근 영동고속도로 확장사업과 명품 아울렛 매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어 5년째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마장명 주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마장면의 한 공인중개사는 일부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인근 아울렛 매장이 문을 열고 보상절차가 진행되면 주변 땅값이 상당 수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택지개발소유주 200여명은 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된 만큼 애초 LH가 계획했던 용지보상비(1천400여억원)가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천시 관계자는 마장 택지개발이 지연됨으로써 이천시가 수년 전부터 계획했던 중리동 택지개발사업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마장 택지개발사업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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