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사장 공모 5명 응모…前 도의원도 지원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 사장 공모에 5명이 최종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사장을 공모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5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1차 서류 합격자 심사 및 면접 여부 등 추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후 1차 서류 합격자 3명은 17일 면접을 실시하며 이후 2명으로 압축한 뒤 시장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공사는 홈페이지와 클린아이 지방공기업 통합공시 등 관련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 경기도의원과 시장 비서실장 출신 A씨(63)가 응모한 점이 이채롭다.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특정 후보 선거대책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는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를 받으며 최고경영자로서의 전문가적 능력과 비전 제시, 토지·도시·주택 분야 등 공사의 업무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경험과 자질 등을 살펴본다. 공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및 민감한 사안인 만큼 5명이 신임 공사 사장 공모에 응했다는 것만 말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며 보수는 연봉으로 시장과 경영성과 계약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전 육군참모총장 장준규·가수 류지광 홍보대사 위촉

육군 참모총장을 지낸 장준규 장군과 가수 류지광이 하남시 홍보대사로 전면에 나선다. 하남시는 8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의에서 전 육군참모총장 장준규와 가수 류지광을 시의 다양한 정책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 장 홍보대사는 지난 1980년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임관해 제21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제1야전군사령관, 제46대 육군참모총장 등 37년간의 군복무 기간 동안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특히 세계 군문화 교류를 통한 긍정적 가치 공유와 확산, 세계평화 화합의 장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홍보대사는 “군복무중 이라크 파병, DMZ 작전훈련 등 여러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투철한 국가관과 책임감으로 매순간 임했다”며 “이러한 정신으로 하남시민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홍보대사로서 하남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지광 홍보대사는 2010년 제6회 미스터월드 선발대회 탤런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보적인 동굴 저음이 주무기로 팬텀싱어 시즌1,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유명세를 얻었다. 류 홍보대사는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슬로건처럼 홍보대사로서 하남시 발전과 더불어 하남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신규 홍보대사 위촉은 시정홍보 콘텐츠 제작과 지역축제·기념행사 참여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와 함께 민선 8기 시정 홍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호기자

백년대계 '야심찬 구상'... 이현재표 '마지막 퍼즐'

민선 8기 하남시는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시정 슬로건으로 삼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에 달려 있다고 본 이현재 시장은 ‘미래세대가 행복한 하남’을 모토로 아동보육 및 청소년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특화도시 하남’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특화형 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을 갖춘 실내놀이터·어린이회관·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아동보육 인프라 구축과 (가칭)한홀중 개교, 캠퍼스 투어, 명문고 육성 등 청소년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민선 8기 하남시의 아동·청소년 정책 등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 어린이회관·어린이도서관 건립... 글로벌 인재 양성 민선 8기 시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회관은 약 1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사강변도시 내에 아동전용 놀이 인프라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어린이회관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지난 9월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상상나라와 성동구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를 직접 방문, 어린이 특화 전용 놀이 및 체험시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또 망월동 산 1-3번지 일원에는 사업비 약 125억원을 투입해 ‘(가칭)하남 어린이도서관’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건축기획용역이 진행 중으로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과정을 거쳐 2023년 설계용역을 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영어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 자료를 확충하고 어린이 독서 흥미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문화교실, 다양한 체험교육 등 문화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 분소 2024년 설치 영유아 복지 지원의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 분소(감일·원도심·미사강변도시)도 오는 202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역할을 담당하며 가정양육을 위한 육아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5개소, 2023년 4개소를 확충해 오는 2026년까지 총 69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애아통합어린이집 2개소를 오는 2024년까지 확충하고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화장실 개선 등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매년 3개소씩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 한홀중 2025년까지 개교 목표 30, 40대 학부모들의 신도시 유입에 따른 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 문제가 지역 이슈로 대두됐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당초 계획인구인 9만2501명보다 4만여명 많은 13만867명의 인구(9월 기준)가 거주하게 되면서 이에 비례해 학령인구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총 4개 중학교, 전체 155학급의 미사중학군 내 중학생 수가 2025년부터 5천명까지 증가해 학급당 30명을 넘어서고, 이 증가 추세는 202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임 직후 제1호 결재로 ‘과밀학급 방지 전담팀’을 설치한 뒤 (가칭)한홀중학교 신설에 따른 학교 부지 마련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최근 입안한 후 주민공람 중이며, 시는 오는 1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에 상정시킬 것을 목표로 중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목표로 경기도 자체투자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한홀중 개교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오는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학교보안관·하남형 스쿨존 사업 추진 민선 8기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학교보안관’(안전지킴이)과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내 외부인 출입 관리와 학생 등·하교 및 교통안전 지도, 취약시간·지역 교내 및 교외 순회점검 업무를 맡는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학교안전지킴이 사업과 연계해 추가 예산 지원 및 인력배치 증대 등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했으며 11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운영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남형 스쿨존’ 설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원천 차단에 나선다. 하남형 스쿨존 사업은 총사업비 22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된 어린이보호구역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설물 시인성 강화 및 어린 친화시설 설치를 통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사인블록, 보행자 펜스 등) 확충 △스마트 횡단보도(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정지선 준수 계도 시스템 등) 설치 등이다. 시는 오는 2023년 2개소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국회 토론회 통해 본격 추진 시동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관련 ‘한류문화 K-culture의 새로운 공간조성과 미래발전방향’ 토론회가 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용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하남시가 주관했다.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서울 강남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및 2조5천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이현재 시장의 역점사업이다. 토론회에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에 대한 국회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대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하남지역구 최종윤 의원, 정희용·황보승희·최형두·이인선 의원 참석했다. 이현재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K-스타월드는 향후 3만개의 일자리 창출, 연간 관광객 300만명, 경제유발효과 2조5천억원 등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류의 문화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해 담아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K-스타월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K-컬쳐 아카데미(K-Culture Academy)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첨단 문화영상단지를 조성해 하남을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한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한류문화의 위상 강화로 대규모 공연장이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설이 요구되는 만큼 하남시가 기획하는 K-스타월드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와 유명 영화감독인 유영식 성균관대 영상학과 겸임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고 교수는 ‘한류문화 공간조성의 필요성과 기본방향’을 주제로 “스튜디오 시설과 대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공연장이 설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 교수는 ‘한류 영상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원라인 시스템으로 제작 가능한 종합촬영소를 구축해 건물, 세트장, 소품 등 하드웨어와 소트프웨어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순항’…아레떼 프로젝트 LOI체결

하남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하나인 아레떼 프로젝트(ARETE Project)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해서다. 아레떼 프로젝트를 통해 K-스타월드에 글로벌 영화 제작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조성된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미사섬에 케이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으로 연간 국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해 일자리 약 3만개 창출과 연간 2조5천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 가운데 핵심인 아레떼 프로젝트는 K-스타월드에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지에서 오랜 기간 더빙·제작·사운드를 담당했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설해 디즈니 및 드림웍스 같은 세계적인 영화 사운드 스튜디오와 넷플릭스, 애플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에 풀사운드 오디오 서비스 및 국제적인 더빙 오디오 포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이현재 시장, 주기용 하남시 투자유치단장, 아레떼 프로젝트 대표, 아레떼 프로젝트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레떼 프로젝트 LOI를 체결했다. 시는 LOI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및 운영,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 등의 분야에서 아레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미국 영국 호주 등지에서 활동한 전문가를 하남에 파견, 한국의 우수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영화 프로젝트의 사운드를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수상 경력이 있는 월드클래스 음향 전문가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해 수준 높은 사운드 기술을 보여줄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를 조성하기 위해 국회토론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토론회를 통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당면 과제인 각종 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제9대 하남시의회] 3生의정·민생 살리고 지역 살리고 시민 살리고

제9대 하남시의회 ‘민의의 전당’ 만들기 제9대 하남시의회가 민생 챙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의원 정수가 1명 늘어 10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이후 네 번의 임시회와 한 번의 정례회를 개최하면서 조례안과 동의안, 추경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지난달 하순 진행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살피면서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는가 하면 보여 주기식 각종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였는지 철저히 점검했다. 특히 시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선미)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 등 3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구축된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초선 의원들의 참신함과 열정, 다선 의원들의 경험과 경륜이 어우러진 실력을 갖춘 의회, 신뢰 받은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제9대 하남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 의회운영위원회, 의정활동 ‘조타수’ 역할 올해 1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됨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조타수 역할을 하면서 의회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회기, 즉 의회활동의 기간을 운영위에서 결정한다. 회기에는 조례 제정과 예산안 의결, 행정사무감사, 결산서 승인 등이 이뤄지고 시의회 이름으로 결의문이나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도 운영위에서 조율하고 있다. 더욱이 박선미 위원장은 10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의회 의사 일정 조율, 의원들의 역량 지원 강화 등 효율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자치행정위원회, 집행부 조직·예산 ‘감시 첨병’ 자치행정위원회는 집행부의 주요 부서를 소관하면서 집행부의 조직과 예산 등을 총괄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개원 초반부터 각종 간담회를 개최해 오면서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하남시체육회와 간담회를 갖고 각종 체육 관련 정책과 생활체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생활체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게다가 최근 하남시주민자치회연합회와 소통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해 주민자치회의 운영상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주민자치회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도시건설위원회, 시민 삶 속으로 ‘동분서주’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안전과 교통, 보건 행정을 맡는 기관과 부서를 감시·감독하고 있다. 당당한 패기와 열정을 가진 초선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상임위 운영과 관련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 위원회는 지난달 말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시민을 살리는 ‘3생(生) 행정사무감사’로 눈길을 끌었다. 집행부 및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중 없이 ‘공정성’을 확보했는지, 예산 낭비 없이 ‘효율성’을 갖췄는지,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성’ 있는 사업이었는지 등 공정성·효율성·적절성 3대 키워드를 중점 감사하고 세부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의 대변자, 본분에 충실” 강성삼 시의장은 하남에서 5대째 거주하고 있는 하남 토박이로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밝다. 따라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지역의 숙원사업이 무엇인지 훤하게 꿰뚫고 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발로 뛰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조례를 연구하고,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선보여 ‘발로 뛰는 강성삼’이란 별칭이 따라 붙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지 3개월이 넘었다. 그간의 성과는. A 의회와 집행부는 32만 하남시민을 위해 쌍두마차를 끄는 수레바퀴의 양축이다. 대의를 위해서는 협력하되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으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했다. 지난 7월 개원 후 제311회 임시회부터 제315회 정례회까지 총 5차례 임시회를 열고 업무보고와 조례 심의,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 등 바쁜 의사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추경심의에 있어 예산의 적정 배분과 효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예산이 모든 시민들에게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조정했고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Q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달라진 시의회 모습은. A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또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자치분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지방의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지방의회의 역할은 필연적으로 지방의원은 물론 지방의회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도 관계법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지방의회 제도 및 의정 운영 전반에 대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의원과 의회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지방자치 관련 법령 개정 내용과 최근 이슈 사항 등을 공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현재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가중되다 보니 서민들의 어려움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듯하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통한 민생 살리기가 절실하다. 제9대 시의회와 민선 8기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협심해 32만 하남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전념해야 한다. 모든 정책의 목표와 방향, 방법은 오직 시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 제9대 의회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모든 결정과 고민에 있어 시민을 가장 앞에 두고 최선을 다해 전진하겠다. 언제나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남=강영호기자

강성삼 하남시의장, 민생대책합동점검 무산 “깊은 유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집행부에 요청한 ‘제1차 민생대책 합동점검회의’가 무산되자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등 하남시의회와 하남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제1차 민생대책 합동점검회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서민생활안정 대책 마련은 물론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23일 하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강 의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리스크와 공공요금 인상, 정부의 복지예산 삭감·축소 등으로 위기에 놓인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점검을 지난 18일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를 통해 강 의장은 노인과 장애인, 여성, 아동 등에 대한 생활안정 및 복지지원 대책 추진상황과 내년도 관련예산 편성방향을 공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남시는 “지방의회에서 민생대책회의를 요청한 전례가 없었다”며 “상급기관에 질의 회신 후 회의 개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와 관련, 강 의장은 “주권자인 시민이 힘들다. 어렵다고 말하고 있는데 시의원과 공직자가 가만히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전제한 뒤 “복지부동의 태도로 작금의 위기를 대하면 당장 눈앞이 캄캄한 서민과 취약계층만 애꿎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눈 앞에서 사람이 쓰러지고 있는데 내가 구하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규정이나 사례를 찾아보고 다른 사람한테 물어도 본 다음에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빠른 대처를 위한 시의회의 노력에 형식이나 규정을 들먹이고 있으면 협치를 하자는 것인지 말자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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