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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180억 결제 못해 1차부도

대한통운은 31일 만기도래한 회사채 및 교환어음 등 18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대한통운은 결제를 위해 주거래 은행인 서울은행에 대해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부도가 났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미 법정관리 신청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부도 처리는 불가피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중단을 결의함에 따라 동아건설의 부도 또는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생명공제 1천500억 달성

성남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서정배)는 31일 성남 시민회관에서 유용상연합회장, 김병량 성남시장, 회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공제 1천500억달성 기념 대회및 2천억 조기달성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정배 이시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9월22일 전국 최초로 생명공제 유효계약고 1천500억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회원들의 성원때문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금고는 장학사업, 독서대학 운영 등 회원들을 위한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건전한 금고가 되도록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 1부에서 금고발전에 공로가 큰 직원들에 대한 시상 등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경기, 인천지역 소비자물가 5개월만에 하락세

태풍영향으로 폭등했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경기·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0월중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와 공업제품 상승에도 불구 농축수산물이 큰 폭으로 하락, 전월보다 각각 0.3%, 0.6%가 하락했다. 이를 상품성질별로 보면 상품의 경우 경기·인천이 석유류 가격 인상으로 공업제품이 0.6%씩 상승한 반면 농축수산물은 각각 4.8%, 5.4%씩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의 품목별 동향을 보면 경기지역이 시금치 50.2%, 고등어 15.2%, 부사 10.5%, 잠바 9.7% 등 44개 품목이 상승했고 보합 및 하락을 보인 품목은 호박 62.0%, 상추 47.3, 미나리 39.6%, 배 37.6%, 파 33.8%, 버스료, 전화료, 상수도료 등 110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체감물가도 시금치 128.3%, 고등어 12.7%, 잠바 9.7%, 고춧가루 9.1%, 등유 8.4% 등 19개 품목이 상승했고 호박 66.0%, 상추 46.5%, 배 42.4%, 미나리 41.6%, 풋고추 34.5%, 영화관람료, 버스료와 휘발유 등 135개 품목이 보합 및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경기지역별 소비자물가는 안양이 0.6%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수원 0.4, 성남·부천·고양이 각각 0.3%, 의정부가 0.2% 하락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인천 중기 소액투자 중국시장 개척 길 열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소액의 점포비용만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상공회의소는 31일 8층 회의실에서 왕스젠 청도시 공상업연합회 부회장 등 중국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진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중국청도 한국중소기업상품 전시교류센터’입주 성명회를 가졌다. 중국 청도경제교류단에 따르면 청도시내 중심가 상업지구내 2천㎡ 규모로 건립된 상품전시교류센터는 위탁관리회사(청도정부)가 전시상품에 대한 홍보, 판매 등 진출기업의 대리점 업무를 수행해 인천기업은 제품만 수출하고 연간 전시비용만 지불하는 형식이다. 전시비용은 표준부스의 경우 연간 2천달러, 전시대는 1천달러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대우차 직원 대상 무보증 대출 실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신한국 금고(인천 대표 김재흥)가 최근 구조조정 및 체불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자동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내에서 무보증 신용대출을 실시한다. 금고측의 이번 신용대출은 대우차의 해외매각 지연 등에 따른 대우차 직원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11월1일부터 연18%의 대출이율로 지원되며 대우차 직원들은 재직증명서 등 근무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굿모닝 경기>서해안 월곶지구 위락시설 각광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 월곶지구내에 테마파크와 각종 위락시설, 놀이공원 등 기계위락시설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춘 ‘마린월드’가 지난 8월12일 개장한 이래 수도권 시민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마린월드’는 지난 94년 시흥시가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개발한 월곶지구내의 대규모 첨단기계위락시설.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 (주)마린월드(대표이사 김화석)는 청소년과 가족중심형의 각종 놀이시설과 다양한 볼거리 등을 갖추고 월곶동 995의1 상업지역내 2만7천236㎡에 연건평 1만8천여㎡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테마공원으로 불리우는 ‘마린월드’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어린이 교통공원. 1천450여평 규모의 어린이 교통공원은 단순히 놀고 끝나는 유희시설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어린이 교육의 선진국인 덴마크 레고랜드의 시설을 기초로해 우리 설정에 맞게 재구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이 주대상인 교통공원은 일방통행로, 로터리, 고속도로, 횡단보도, 철도건널목, 터널, 교량 등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시설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전기로 움직이는 승용차, 소방차, 트럭, 런던버스 등의 소형차량 30대를 동시에 직접 운전하면서 교통신호에 따라 운전하도록 해 이미테이션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준다. 또한 100평 규모의 교육장에는 건널목 등 교차로를 건너는 방법과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안전교육을 동시에 마칠 수 있게 구성, 레고랜드의 교육효과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만여평의 부지위에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15종의 최첨단 놀이기구가 설치돼 현재까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DRIVING SCHOOL PARK’는 20여종의 스포츠자동차와 2층버스 및 소방차 등 특수자동차 10여대 등 30여종의 자동차가 운영돼 어린이가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학습을 통해 교통질서를 몸으로 익힐 수 뿐만아니라, PARK내에는 각종 신호기와 육교, 터널, 고속도로의 모형이 설치돼 있어 말하는 자동차와 함께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교통 체험을 통해 교통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국내최고의 ‘교통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마린월드는 청소년과 가족중심형의 첨단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3m 높이의 순환궤도 열차, 바이킹, 우주전투기, 시뮬레이션, 회전목마, 후룸라이 등 15가지 종류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모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놀이기구의 선진국인 이태리에서 주문제작한 후룸라이드는 항구도시인 월곶의 정취에 맞게 대형 소라속으로 들어가 승차를 하게 되며 시원한 물길을 가르며 때로는 높게, 낮게, 빠르게, 늦게 운행돼 이용자들에게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월곶지구는 지리적으로 인천의 소래포구와 인접해 있으며, 현대식 시설을 갖춘 서해의 부두가 ‘마린월드’와 인접해 있어 서해안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200여곳의 횟집들이 성업중에 있어 주말이면 하루 4만∼5만여명의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 월곶지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서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인산업도로 등과 연계된 완벽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인근 서울·인천·안양·부천·안산·군포등지에서 불과 20∼30분대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특히 마린월드가 들어선 월곶은 6천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지역으로 시흥시가 인천의 연안부두 및 윌미도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한 신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월곶 전철역사 예정지와 2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어디에서나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 마린월드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마린월드 주변에는 마린월드를 찾은 고객 뿐만아니라 인근 유동고객까지 기본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상가가 입주해 있으며, 상가 1층에는 약국과 은행, 레저용품점 등 이곳을 찾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입주해 있으며, 상가 2층과 3층에는 각각 젊은이 넘치는 오락 및 유흥시설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문식당가 등 서해의 낙조 등 바다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층으로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마린월드 인근에는 정감어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염전과 쾌적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바다에는 어선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바다내음을 만끽하며 가족은 물론 연인들 끼리 바닷가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주변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300만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퇴출기업 명단, 3일께 일괄 발표

채권은행들이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퇴출기업 심사 결과는 은행별 리스트를 취합, 일괄 발표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31일 “퇴출기업 심사를 마무리하는 은행이 개별적으로 대상기업 명단을 발표하는 방식과 이를 취합, 일괄 발표하는 방식을 놓고 최종조율중”이라고 밝혔다. 퇴출대상기업 명단은 내달 3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은행마다 퇴출기업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만큼 금주중 거의 비슷한 시기에 대상기업 명단이 작성될 것”이라고 말해 일괄 발표방식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전날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중단과 현대건설 1차부도로 이미 채권은행들의 부실기업 퇴출이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금감원 관계자도 “동아건설처럼 채권단협의회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퇴출대상기업 명단 발표와는 상관없이 언제라도 그 처리방향이 결정되고 공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중진공, 소연구실지원센터 개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연구실지원센터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소연구실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가 가지고 있는 미성숙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험연구를 통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시흥에 있는 중진공 자동화지원센터내 연구실지원센터에 15개 가량의 업체를 선발, 12월중 입주시킬 계획이며, 입주기간은 3년 이내, 임대료는 임차보증금없이 졸업시 주식이나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입주자에게는 12평 이내의 연구실과 공동 비즈니스룸이 제공되고 업체마다 전담홈닥터가 지정·운영돼 필요시 경영·기술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문의는 중진공 양성연수실 (031)490-1292로 하면 된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자기앞수표 관리비용 연간 3천574억원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고 교환, 보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3천억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31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기앞수표의 장당 제조비용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할 때 25원30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9년에 한국조폐공사가 각 금융기관에 판매한 자기앞수표 수량이 13억8천만장이었으므로 금융기관의 자기앞수표 조달비용은 연간 350억원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제조비용으로 발행이나 교환, 보관 등에 따른 인건비, 시설비 등을 합치면 전체 제조·관리비용은 이보다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은행권 전체의 자기앞수표 평균 취급부대비용은 산출된 바 없으나 조흥은행은 지난 99년중 자기앞수표 발행원가를 장당 259원으로 추정했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자기앞수표 발행에 따른 총 비용은 3천574억원이 된다./연합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공정위, 30대 그룹 변칙채무보증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들의 변칙적인 신규 채무보증을 막기 위해 30대 그룹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또 내년부터는 30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2∼3년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31일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30대 그룹의 503개계열사(금융·보험사 제외)를 상대로 채무보증에 대한 서면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그룹 간 교차 채무보증, 계열사의 자금차입때 다른 계열사가 금융기관에 담보로 백지어음을 제공하는 행위 등 변칙적인 신규 채무보증을 집중 단속해 과징금 부과 등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30대 그룹의 계열사간 신규 채무보증은 지난 98년 4월부터 공정거래법으로 금지돼 있다./연합

경제 경기일보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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