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복지 사각지대 함께 관심 가져야

지난달에 또 일가족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강서구였다.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의 비극과 지난해 방배동 모자 사건, 북한 이탈주민 모자 사망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일들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점과 그 해결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됐다. 작년에 있었던 방배동 모자 사건의 당사자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정부에서 주는 주거비를 지원받는 취약 계층이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취약가구에서는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 건강보험료가 10년 넘게 체납될 정도로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는데도 지자체의 복지 망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걸림돌은 서류상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왕래도 하지 않는 이혼한 전 남편의 딸이었기 때문에 부양받을 수 없는 관계였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부양받지도 못하는데 서류상에서만 부양가족이 있으면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허점이 있었다. 그들의 가족사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러한 허점이 모여 여러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한을 만들고 복지 사각지대를 만든 것이다. 다행히도 올해 10월부터 부양 의무제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 제도는 반드시 폐지돼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복지 혜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행정상 그 혜택을 가로막는 제도가 또 있는지 계속 검토하고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정부에서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선정했더라도 취약가구 대상에서 배제하지 말고 꾸준히 살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 모자 사망 사건처럼 위기가구였음에도 신청자가 복지혜택에 대해 알지도 못해 신청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아동수당을 신청하던 그 당시에도 소득 인정액이 없었음에도 지자체의 공무원들은 다른 복지 급여 지원에 대해 안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는 지자체의 위기가구 발굴 부족과 복지 급여 신청에 대한 안내 홍보가 미흡한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부가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함께 나서서 주변의 이웃 중 우편함에 수십 장의 고지서가 방치돼 있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이웃들이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주고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까운 주민 센터에 알려야 할 것이다. 이렇게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생기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대상자들이 복지 급여를 신청할 때 정부에 신청할 것 따로, 지자체에 신청할 것 따로 하지 말고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으로 이른 시일 내에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 복지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고위험 위기가구를 상시로 파악하고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돼 내 일처럼 항상 신경 쓰고 관심을 둔다면 더 이상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족들이 없을 것이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하고 희망해 본다. 유준선 시흥 능곡고

[자유학년제 - 우리 학교가 최고] 포천 송우중학교

2016학년도부터 자유학년제를 운영 중인 포천 송우중학교(교장 윤해균)가 학생들의 꿈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우중은 자신 긍정, 타인 존중, 공부 다함께, 인성 함양의 줄임말인 자ㆍ타ㆍ공ㆍ인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우중의 자유학년제는 공공성과 민주성, 윤리성, 전문성,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올해는 △주제선택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 등 모두 4가지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제선택의 경우 학교 내 기술실과 컴퓨터실, 과학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기, 슬기로운 수학생활, 텃밭 가꾸기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눠 학생들의 수업 선택 폭을 넓혔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사회에서 활동 중인 직업인을 학교에 초대해 학생들의 직업별 이해를 돕는다. 또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운영하는 예술체육,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한 동아리도 운영한다. 특히 송우중은 호주 원어민 예비교사의 화상수업과 점심시간 생생 스포츠리그 운영, 예술공감터 공감 A.S. 등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자유학년제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공연 및 전시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 활동을 생활화하는 예술공감터 공감 A.S.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매달 예술공감터 지원단 동아리 협의를 통해 공감터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학생들의 개선사항을 수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등 학력격차를 해소하고자 온ㆍ오프라인에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윤해균 교장은 내 삶의 주인공이 돼 행복을 찾아가는 송우중 만의 진정한 자유학년제가 운영되기 위해 제한된 제도 내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오늘의 것이 아닌 미래의 것을 추구하는 송우중의 특색 있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포천 자유학년제의 방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새롭게 연구ㆍ노력하고 지역사회, 학부모들과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는 자유학년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송우중 전 교직원의 관심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상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참 기특한 안산디자인문화高 학생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수세미를 관내 노인복 지관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안산디자인문화고 학생 30여명은 지난 23일 오전 상록구 노인 복지관을 찾아 손뜨개질로 만든 수세 미 300개를 전달했다. 수세미 제작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긴 어르신들을 기쁘 게 해드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5 월 첫 활동을 시작한 학생들은 명절을 비롯해 평일에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되돌아 보며 수제 수세미 만들기 작업에 나섰다. 오롯이 어르신들을 돕자는 마음으 로 모인 이들은 서툰 솜씨로 묵묵히 3 개월간 300개의 수세미를 제작, 노력 의 결실을 맺게 됐다. 2학년 이소영양(18ㆍ여)은 뜨개질을 하면서 코를 빠뜨리지 않기 위해 집중 해야 하는 일이 어려웠지만, 작은 것이 라도 함께 나누자는 의미을 배웠다며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수세미를 기쁘 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수세미를 만드는 과 정에서 실수도 많았지만 좋은 수세미 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연습을 많이 했 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다른 누군가 를 위해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고, 또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기꺼 이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김후열 교사(42)는 진솔 한 마음으로 수세미 제작에 끝까지 함 께한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한편으로 기특하다고 미소 지었다. 안산=구재원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포스트 코로나 교육,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교육은 현 세대를 살아가는 학 생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다 양한 글들을 접하던 중 빠지 지 않고 등장하는 포스트 코 로나 교육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 군가는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 부르고, 또 다른 이는 이를 예술의 역사라 부른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창궐해 전 세계를 동요시킨 이 시절에는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투쟁 이라던 누군가의 말이 절실히 와 닿는다. 그 거대한 암흑의 실체는 인류가 빚어온 문명을 순식간에 잠식하고 정치, 경제, 교육 등의 체제를 무력화했다. 그 중 마무리 된 2020년 대한민국 공교육을 돌아보면 실로 격변과 격동 그 자체였다. 하지만 혼란하던 춘추전국시대는 중국 고대사의 대변혁기가 된 역설의 역사를 본다면 지금이 공교육의 대변혁을 마련할 기회임을 반증하는 것은 아닐까. 또 아이러니하게 원격 교육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의 도입은 공교육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현재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찰하게 한다. 우리 공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봐야 하는데 우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습 불평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전국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원격 수업이 성행된 이후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답했다. 그 주된 원인에는 학생의 자기 주도학습능력의 차이, 경제적 한계, 교사와의 소통의 한계, 온라인 플랫폼의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학습 격차 이외에도 코로나19는 학생들의 삶의 여러 부문에서 극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그 변화 중심에는 공부를 위해서든 놀기 위해서든 자연스레 늘어난 미디어 사용 시간이 있다. 학생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집에서 혼자 공부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오랜 시간 노출된 것이다. 또 무료한 시간 소비는 수면과 식사, 사회관계, 정서적 측면 모두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 사이 사회적ㆍ경제적 취약계층이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이 모든 현상을 속수무책으로 겪고 있다는 모든 통계 결과는 공교육 부재의 문제를 바로 보여준다. 원격수업의 출현은 우리 교육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만든 거울이 됐다. 그러나 현재의 모든 문제 상황은 이례적이고 병리적이며, 이는 공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교육은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수용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 교육이 선두를 잡음으로써 바이러스 종식 이후 과도기적 상황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술의 발전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또 정돈된 인프라 구축이 요구될지라도 태블릿이나 개인용 미디어 기기의 제공을 이용한 수업 커리큘럼을 구상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지역 사회를 뛰어넘어 세계 수준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포스트 세대의 찬란한 행진을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지원 고양 저동고

[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23. 경기도민주시민교육 실천연구회

민주시민교육 실천연구회는 지난 2013년 화성과 용인, 수원을 중심으로 동서고금의 명저ㆍ명작을 활용한 토론수업연구를 시작으로, 고전인문학과 문화예술교육 기반 민주시민교육 실천역량을 기르고자 하는 연구회다. 정치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우리 시대 학교와 교육의 책무는 인간의 본질적인 삶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강조한다. 또 인문학과 예술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참신한 상상력을 갖추며 다양한 인간 경험에 관한 공감적 이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복합성에 대한 이해를 쌓아갈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교육과 배움의 방향이라고 역설한다.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배움의 경험과 탐구를 위해 독서토론, 감상토론, 체험, 실천이라는 일련의 과정은 교육과정의 틀이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생각의 재료(Text)로써 역할을 한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문화예술작품과 작가의 생각을 공감해 보며, 논의된 생각을 경험하는 실제적 체험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다지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과 실천의지를 세우는 미래의 실천적 인간, 정의로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그려보는 것이 연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회는 매년 오래된 미래, 새로운 탐구라는 주제로 1년여 동안의 교사 개인 연구와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공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 결과를 간행물로 발간해 지속성 있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연구활동 상황 속에서도 경기도는 물론 타지역 선생님들을 초대한 학교민주시민교육과 교사의 시민적 정체성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통해 체계적인 학교시민교육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고민, 비전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는 5ㆍ18 민주화 운동이 우리에게 전하는 시민교육에 대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방법을 전문연구자, 시민운동가, 현장 교사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학교민주시민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토론회와 국회입법안 발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대외적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녹색전환연구소와 MOU를 맺어 기후위기대응과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실천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노동, 인권, 성평등, 환경생태교육 등 다양한 분과를 조직하고 독서토론, 문화예술교육, 현장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적용해 보는 시도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3일 학생의 날을 기념으로 하는 학생시민교육도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민단체, 지역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연계 민주시민교육을 학교 안팎으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량 역할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지영 회장(화성 예솔초 교사)

[꿈꾸는 경기교육] 성큼 다가온 미래 기술 ‘메타버스’

요즘 메타버스라는 말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에 메타버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우리가 타고 다니는 BUS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한 용어로 다가왔다. 초고속 인터넷인 5G의 상용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상황이 대두되면서 메타버스는 우리 삶에 가까워지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신조어는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언급된 용어다. 기술의 추이에 따라 5년 후에나 주목받을 용어였는데, 코로나19로 온라인 시공간 확장으로 인해 요즘에 대두된 기술이다. 5년 후에나 대두될 용어가 코로나19로 벌써 나왔으니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의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미래 기술을 앞당기는 영향을 미친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사실이 됐다. 우리의 삶에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는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메타버스의 용어는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써 3차원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인 직업, 금융, 학습이 연결된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해를 높이자면,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 영화를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이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체험을 하는 것처럼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생소한 용어라고 생각되지만 메타버스는 우리 삶에 가까이 와 있다. 메타버스 기술의 적용사례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제페토는 사용자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현실, 증강 현실로 가상공간에서 서로 교류하고, 게임, 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또 걸그룹 에스파는 메타버스를 사용해 새로운 K-pop의 유행을 만들고 있다. 그 밖에도 게임, 쇼핑, 교육, 음식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과 직접 체험이 어렵고,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문제 등을 메타버스의 가상공간 속에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기술은 우리의 삶과 미래를 위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는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다. MZ세대에게 메타버스는 소통 창구의 역할, 미래 준비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에서는 MZ세대에 맞춘 다양한 홍보, 관광, 신사업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사례 중 고양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해 2022학년도 수시 입시 박람회를 열어 일대일 대학별 입시상담을 했다. 고양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메타버스는 지리적ㆍ경제적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맞춤형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메타버스 사례는 미래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형성하기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5G의 상용화,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환경은 메타버스 기술을 확장하는 데 큰 장점이다.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가 적용될 수 있는 4차 산업의 신기술 선점이 필요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도래는 메타버스의 사용 요구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의 인프라와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국가 정책으로 우선돼야 할 것이다. 박시언 평택고

[청렴칼럼] 우리는 왜 국가청렴도를 높여야하는가?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2021년 1월 28일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1점, 180개국 중 33위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2점 상승, 국가별 순위는 6단계가 상승하였으며 이는 상위 18%에 드는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경제규모 세계 10위권, 군사력 세계 6위, 1980년대 이후 역대 올림픽 세계 10위권 및 세계적 열풍의 K-Pop 등)에 비춰볼 때 아쉬운 점이 많다. 더욱이 OECD 37개국 중에서는 23위로 OECD 평균점수 66.9점에 한참 모자라며 특히,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2021년 기준 57년 만에 최초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지위를 인정받은 유일한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겉으로 드러난 수치에 머무를 수는 없다. 국가청렴도를 가늠하는 부패인식지수(CPI)는 공공부문 및 정치부문에 존재하는 부패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세계경제포럼(WEF) 등 3개 기관이 기업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 관련 인식조사 결과와 독일 소재 비영리 공익단체인 베텔스만재단(BF) 등 7개 기관 애널리스트의 평가 결과를 집계하여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지표다. 국제 투명성기구는 청렴도 70점대를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 50점대는 절대부패로부터 벗어난 정도로 평가한다. 순위와 점수에 민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실망적인 결과다. 더구나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싱가포르가 3위(85점), 일본이 19위(74점)를 차지한 것을 보면 더욱 분발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국가청렴도를 높여야 하는가? 첫째, 국가청렴도는 경제성장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2017년 서울대 산학연구단의 부패와 경제성장률 간의 상관관계 연구에서 2016년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CPI)인 53점을 기준으로 산출할 때 5년간 CPI가 10점 상승하면 GDP가 첫 해에만 1조 원이 증가되고, 5년간 총 GDP는 67조 원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한국행정학회는 국가청렴도가 1점 상승하면 1인당 국민소득(GNI)이 4,713달러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가청렴도 10위권 국가인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스위스, 노르웨이 등의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GNI)이 4만달러 이상 선진국임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둘째, 국가청렴도가 높은 나라는 국민들의 행복지수 또한 높다. UN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1년 세계 행복보고서에 의하면 국가들의 부패인식 지수(CPI)와 행복지수가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다. 행복지수 국가별 순위와 점수를 보면 1위 핀란드(7.84점), 2위 덴마크(7.62점), 3위 스위스(7.57점), 4위 아이슬란드(7.55점), 5위 네덜란드(7.46점) 이며 우리나라는 62위로 5.85점을 기록하였다. 셋째, 반부패법 시행과 경제성장과의 연관성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로 알려진 보츠와나(청렴도 60점, 35위)는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60년대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지만 1994년 반부패법을 제정하고「부패 및 경제범죄원, DCEC」을 설립, 강력한 반부패법 시행과 중고교부터 정규교육과정에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인 투자자에게 신뢰를 제공해 아프리카 최상위권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아시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인 싱가포르도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할 시기에는 부패가 만연해 희망이 보이지 않았지만「부패행위조사국」(고위공직자와 재벌 등 권력층 감시 기구)을 운영하고 부패 혐의자는 영장 없이 체포와 수색을 하며 뇌물수수자는 10만 싱가포르달러(약 9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등 과감한 부패 척결 정책을 펼쳐 국가경쟁력 세계 2위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최고의 청렴국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우리가 왜 국가청렴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는 자명해졌다. 2015년 우리나라가 국가청렴도 56점을 받아 37위에 머무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에서 27위를 차지할 당시 한국은 경제 선진국이면서도 개발도상국의 부패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오명을 들었다. 현 정부는 2017년 7월 발표한 국정과제에서 5개년 계획으로 국가청렴도 20위권 도약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을 못 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부정부패 탓이다.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부패해서 망한 나라는 있어도 청렴해서 망한 나라는 없었다. 이제 부정부패의 척결은 선진국으로 가는 유일한 선택의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용남 포천교육지원청 감사담당센터장

[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22. 경기도특수교육연구회

경기도특수교육연구회는 특수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해 특수교육의 내실화와 전문성 신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준비로써 특수교육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2021년 교수학습분과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그림책 활용 수업 활동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진로직업분과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여가 활동의 실제라는 주제로 협의 및 자료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다양한 자료들을 개발,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실용성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매월 1회 각 분과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모임을 가지고 소통하고 있으며 강사를 초청하거나 연구회 회원 사례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분과별 활동에 대한 임원진 협의회를 통해 함께 보완하고 모색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소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공모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마을 여가 활동의 실제라는 강의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전문 강사를 초청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배움은 늘 끝이 없는 것 같다.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 선배가 있다는 것, 후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배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교사들과 오감만족을 느끼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위해 늘 함께하는 연구회가 되고 싶다. 강혜원 간사(이천 다원학교)

[꿈꾸는 경기교육] 경기미래영재교육원... 창의융합상상소 체험기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영재교육원에서는 2021학년도 중학교 과정을 대상으로 창의융합상상소를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영재교육원이 창의융합상상소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다. 지난 4월15일까지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지원을 받아 학교 담당 교사의 추천, 컴퓨터 추첨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부천, 광명 등 5개의 지역청에서 총 140명의 중학생들을 상대로 창의융합상상소 예비 프로그램을 7월31일까지 진행했다. 기존의 수학, 과학 영역을 벗어나 특정 분야의 탐구 열망과 창의성이 풍부한 누구에게나 재능 개발의 기회가 확대됐으며 권역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진행이 큰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를 고려해 모든 프로그램과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 기자는 1권역 중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24시간의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으며 이에 대한 체험담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양, 광명, 김포, 부천, 파주, 5개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한 희망 학생 중 각 20명(부천 60명)을 추첨으로 선발해 지역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천은 지속가능한 발전, 광명은 만원의 비밀, 김포는 스마트팜, 고양은 알고리즘과 코딩, 파주는 평화를 주제로 내세웠다. 지역별 차이는 있겠지만 지원 경쟁률을 공개하고 지원 프로그램 변경 기회도 주었는데 기존의 수학, 과학 위주의 영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김포는 스마트팜, 파주는 평화 등 지역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알고리즘과 코딩과 같은 요즘 핫하고 트랜디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15일 줌(zoom)을 이용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수학, 과학, 정보, 토론 수업을 진행했고 모둠별 주제 선정, 자료 수집, 발표, 과제 제출 등의 심도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기자가 관심을 가졌던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이상기후, 그리고 이에 따른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문제, 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물 관리 분야의 중요성, 생태계 파괴에 따르기 전에 없었던 바이러스 출몰의 상관관계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제 예비프로그램은 수료됐고 출석, 과제, 수업 활동, 산출물 계획서 평가를 거쳐 심화프로그램 교육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아무쪼록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영재교육, 공정한 기회 제공과 평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영재교육의 산실, 발전하는 창의융합상상소를 기대해 본다. 내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클래스팅과 아이엠스쿨 등 학교 관련 앱에 경기도교육청 관련 소식 알림 설정을 해두면 손쉽게 지원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서하 통신원 (부천 부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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