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이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20일 시당에 따르면 지난달 단행된 당직개편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각종 위원회 위원 전원에게 무위반무사고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우선 시당 운영위원을 비롯한 중앙위원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시당 전 직능분과위원이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운동에 동참한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가 자진해 무사고 무위반 서약서를 작성, 해당 지방경찰청에 접수하고 1년간 서약 내용을 준수하면 10점의 착한 운전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누적된 마일리지만큼 벌점을 경감해주는 제도로서 지난 1일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종식 사무처장은 사람, 특히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해방시키자는 캠페인의 취지가 새누리당의 정신과 맞닿아있어 동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당 전 당원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의회는 오는 30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1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기 중에는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인천시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조례규칙안 등 의회에 상정된 2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당초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8일간 시와 시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었던 이번 회기는 추경예산 편성사유 미발생(가용재원부족 등)으로 추경안이 제출되지 않아 4일 단축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인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와 영종 카지노, 백령~중국 영성 간 항로 개설 등에 대해 긍정적인 지원 입장을 밝혔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초도순시 차 인천시청을 방문, 인천AG의 성공 개최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AG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잘 치러내야 한다. 가능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서구 주경기장 건설비용 30% 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가 인천AG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국회에서 논의 예정인 인천AG 지원법 개정안 통과의 청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내년에 인천AG 관련 예산집행 시기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시는 또 인천AG에 남북 공동입장 또는 남북 공동응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인천AG에서 남북 공동입장이라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영종복합리조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저스&리포 등과 영종지구 내 비즈니스호텔, 카지노 호텔, 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을 건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송 시장의 카지노 필요성 설명에 대해 여러 차례 고개를 끄덕거리며 열심히 메모했다. 시 측은 박 대통령의 이날 행동이 지난 7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영종 카지노 허가 검토를 지시한 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을 수행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등이 백령과 중국 영성을 잇는 항로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혀, 다음 달 열릴 한중 해운회담에서 성사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허종식 시 대변인은 각 부처 간 협의가 뒤따라야겠지만 박 대통령이 인천AG, 영종 카지노, 백령~영성 항로 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인성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市, 희망의 새 시대 창조경제 전진기지 청사진 설명 신교철 본보 인천본사 사장 등 시민 100여명과 환담 향토 강소기업 세일전자ㆍ태양광 시설 용현시장 등 찾아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시를 방문했다. 대통령이 인천시청을 방문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우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창조적 문화융성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인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거점도시, 시민중심 맞춤형 지방 3.0 구현 등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인천시의 선도적 추진의지를 표명하고 인천이 희망의 새 시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할 수 있는 지역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력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추구하고 선도해나갈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근대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고,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이라며 인천은 창조도시로 특화해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 업무보고에 이어 특별초청된 경기일보 인천본사 신교철 사장을 비롯해 각계 대표와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쪽방상담소장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100여 명과 환담했다. 이현숙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장은 이 자리에서 송도에 더 많은 국제기구를 유치해 스위스의 제네바에 버금가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 유신자 백령면 생활개선협의회장은 천연 관광자원을 보유한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로 만들어달라. 대형 여객선이 취항했으나 관광객 감소로 운항 중단될 우려가 있는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주민의 삶의 기본인 교통을 걱정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려면 먼저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들이 경력단절 등의 고통을 겪지 않고 보육과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시민과의 환담이 끝난 후 인천 남동공단의 대표적인 강소기업 세일전자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 남구 용현시장을 찾았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인천을 찾아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할 수 있는 지역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력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추구하고 선도해나갈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전력수급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14일 영흥화력 발전소를 긴급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송 시장의 이날 방문은 정부 및 전국의 지자체가 강도 높은 절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수급 위기상황 해결에 전념하고 있는 영흥화력 발전소의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사전 계획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송 시장은 영흥화력본부 1층 전력비상수급 대책상황실에서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영흥화력은 연간 27백만 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지역 전체 전기생산량의 39%를 차지하고 수도권 전기소비량의 약 16%를 공급할 수 있는 대형 발전시설이다. 송 시장은 인천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수도권 지역에 차질없이 공급돼 블랙아웃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영흥화력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 공공기관부터 앞장서 냉방기 가동 중지 등 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시민들도 전력수급상황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자가발전기 가동, 사무실 전등 소등 근무, 건물 지붕표면 지하수 분사를 통한 건물 내부 온도 저하 등을 통해 절전 효과를 올리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과 경기도의 대표 미디어인 경기일보의 창간 25주년을 290만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인천광역시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민주언론 구현, 신뢰사회 구축, 지방문화 창달의 이념 실천을 통해 생생한 지역 현안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날카로운 비평을 통해 우리 인천을 건강한 지역 사회로 정진하게 해주신 경기일보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일보는 수도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추적인 언론사로 복잡한 세상을 바르게 보는 관점과 안목을 제시하여 주었으며, 사실에서 더 나아가 진실을 밝혀 알리고, 건전한 정보로 시민들의 일상에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미디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들의 세상 보는 눈을 깨우는 언론사로의 소명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는 남은 1년 동안 정책의회, 열린 의회,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과 아울러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인천의 비전이 완성될 수 있도록 37명의 의원 모두는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경기일보의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 최고의 언론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 필요한 언론사로 한 걸음 더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뜻깊은 창간 25주년을 맞은 경기일보사 가족과 독자 여러분에게 290만 인천시민과 더불어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반세기의 세월을 참언론의 길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온 경기일보는 경인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론지로서 어제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속정확한 보도, 오늘을 꿰뚫어 보는 공정한 해설과 논평, 내일을 준비하는 풍성한 기획을 통해 애독자들의 아침을 상큼하게 열고 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제 수도권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신문임을 자임하는 경기일보는 새롭게 열리고 있는 정보문화사회 속에서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인천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자 함께 호흡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시도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겠다는 꿈과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EIU는 인천의 미래경쟁력을 세계에서 2위로 꼽았습니다. 인천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 2위, 일자리창출과 고용률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는 인천에 자긍심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인천이 높이 날아오르려면 경기일보와 같은 지역의 참언론의 힘이 필요합니다. 경기일보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인천을 지켜가는 파수꾼으로서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역문화를 창출해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며 젊고 품격 높은 신문, 국가와 지역을 발전시키는 신문으로 시민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을 것을 굳게 믿습니다. 경기일보가 언제나 인천인과 함께하는 신문으로서 지령을 거듭할수록 새로워지고 알찬 신문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기를 희원합니다.
인천시의회가 우호교류 목적으로 중국 동북 3성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끼워 맞추기 식 명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꾸려 오는 23~28일 동안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선양, 창춘, 하얼빈시 인민대표 대회(시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예산은 모두 2천만 원가량 소요된다. 시의회는 이미 인천시와 선양시, 창춘시, 하얼빈시가 우호도시자매결연 관계를 맺었고 지리적으로도 인천과 동북 3성이 밀접하니 의회 간의 우호교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가 끼워 맞추기 식으로 명분을 만들어 우호교류 여행을 간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열리기 때문에 시의회가 우호교류 명분으로 해외를 다녀올 수 있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더욱이 시가 중국 도시와 우호교류 등 관계를 맺은 것은 선양시가 지난해 6월(자매도시 양해각서), 창춘시는 지난 2010년 1월(우호도시 양해각서), 하얼빈시는 지난 2009년 11월(우호도시)로 한참 전이다. 또 예산을 살펴보면 올해 3월께 방문계획을 세울 당시 예산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시의회에 배정된 우호교류 예산은 모두 2천만 원 상당, 지난 5월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하면서 8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쓰고 1천200만 원이 남았다. 시의회는 700여만 원을 들여 원래 3박4일 계획을 세웠으나 예산이 남자 일정을 5박6일로 늘리고 예산규모도 키웠다. 주요 일정에도 각 시 인민대표 회의 방문일정 외에 백두산 산행, 두만강 조망, 지역 명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중국 동북 3성 주요도시와 인천시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시의회도 도움이 되고자 올해 초에 방문계획을 세웠다며 남은 예산에 맞춰 일정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시민 2명 중 1명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여론조사기관과 공동으로 인천 거주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5%가 정당공천 배제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적극 찬성한다는 답변은 23.7%, 다소 찬성한다는 24.8%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25.1%에 그쳤고, 26.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정당공천 배제 찬성 의견은 여자(44.6%)보다 남자(52.5%)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55.3%)와 50대(52.3%), 학력별로는 대졸이상(52.7%), 직업별로는 자영업(56.7%)과 블루칼라(51.6%)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당공천 배제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천 관련 부정비리를 없애기 위해서(28.4%), 후보 선택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27.7%), 국회의원의 특권을 없애기 위해서(27.0%) 등이 주를 이뤘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