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전자태그 부착업무를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우려했던 대규모 계약해지 사태를 맞았다.(본보 12월29일자 5면)2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인천공항세관 전자태그 비정규직 노동자 35명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전자태그 업무를 새로 맡은 용역업체인 P사로부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특히 전자태그 부착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50명 가운데 노동조합에 가입해 활동하면 35명 조합원 전원이 해고됐다.인천공항세관 측이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고용승계 등을 하청업체에 권고했음에도 대량 해고 사태를 빚게 됐다.노조는 지난 1일 인천공항세관과 하청업체, 중부고용노동청 등 관계자와 교섭을 가졌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해고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피켓시위와 집회를 하면서 예고 없이 문자 한통으로 이뤄진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규탄했다.노조 관계자는 여객화물에 전자태그를 부착하는 업무는 최소 1주일 동안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업무인데 하루아침에 6년 동안을 일해온 숙련공들을 인수인계도 없이 해고했다며 조합원만 선별해서 해고한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행위를 탄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한편, 인천공항세관 전자태그 부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하루 24시간 격일 교대근무를 하고 있지만, 인천공항세관과 하청업체 측이 하루평균 5시간만 일한 것으로 인정해 월평균 121만 원의 임금을 지급, 논란을 빚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지난해 반입된 폐기물의 양이 2010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폐기물 반입량이 399만 6천t으로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했다.서울시에서 나온 폐기물 반입량이 178만 1천t(44.6%)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55만 7천t(38.9%), 인천시 65만 8천t(16.5%) 순으로 뒤를 이었다.종류별로는 건설폐기물 165만 3천t, 사업장 일반폐기물 163만 3천t, 생활폐기물 71만t이 각각 반입됐다. 지난해 수해 폐기물 반입량은 5만 5천465t으로 지난 2010년 3천242t에 비해 16배 이상 증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매립지공사는 작년 7~8월 중부지방에 장기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수분을 다량 함유한 폐기물 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폐기물 반입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가 지난해 늘어나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본부세관은 다음 달까지 통관 등 세관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하대학생 인턴십과정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인턴십과정은 대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통관심사조사 부서를 선정하고 내부 전문가를 1:1 멘토로 지정, 학교에서 배운 무역이론을 실무에 적용할 기회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인천본부세관은 수준 높고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론실무견학 등 다양한 인턴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생 김민주씨(국제통상과 4년)는 평소 무역에 관심이 많아 이번 인턴십 과정에 지원했다며 특히 FTA 협정에 대한 적용사례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진인근 인천본부세관장은 인턴십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제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무역이론과 실무를 익혀 지역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의 북항 배후부지에 발광다이오드(LED) 복합단지 유치가 비싼 땅값 때문에 안갯속에 빠졌다.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북항 배후부지 내 28만 991㎡에 수도권 등에 흩어져 있는 LED 관련 기업들을 모으는 LED 융합사업 협동화단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시는 북항 배후부지가 수도권에 있는데다 항만공항과 가깝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히는 LED 관련 기업 30여 곳이 모여 조합형태로 직접화되면 경쟁력이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은 물론 4조 원대의 경제적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비싼 땅값 때문에 첫 삽 뜨는 것조차 버거워하고 있다.시가 전체 부지 중 8만 5천여㎡를 북항 배후부지 사업자인 한진중공업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이를 다시 LED 조합 측에 싸게 매각할 계획이지만 현행법상 감정평가를 해 비싸게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나머지 20만㎡의 땅은 한진과 시가 맺은 투자유치용지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에 따라 한진이 싼 가격으로 LED 조합 측에 넘기게 된다.결국, 시는 한진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땅을 비싸게 팔아야 하고, 한진은 땅을 싸게 넘겨야 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현재 녹지에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되는 이 땅의 예상가는 3.3㎡당 329만6천원 수준이나 감정평가를 거치면 400만~500만 원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하지만, LED 조합은 다른 지역 산업단지 입지 요건 등과 비교해 3.3㎡당 200만 원대에 땅을 공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지난주에 마무리될 것 같았던 북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자의 개발이익 산정문제가 어긋난데다 정확한 기부채납 토지 규모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후속 작업인 땅값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못 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시 관계자는 기부채납 받은 땅을 가능한 싸게 공급해줘야 하는데, 현재로서 관련법을 모두 검토해봐도 뾰쪽한 방법이 없다면서 한진 측과 최대한 부지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지역이 인천국제공항 등 지리적 이점에도 국제회의 개최 등 MICE 산업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 등 이벤트산업을 뜻한다.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와 안양대학교 박의서 교수가 공동조사한 인천지역 MICE 산업의 현황 및 발전 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22건으로 서울(201건), 부산(93건), 제주(67건)에 이어 4번째를 차지했다.인천지역 내 국제회의 시설은 송도컨벤시아와 9개의 호텔 등 모두 10곳에 달한다.박 교수 등은 인천국제공항이 송도국제도시까지 차량으로 20분 남짓인 유리한 지리적 조건에도 도시 고유의 문화적관광적 매력이 미약하고 호텔, 숙박시설 등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경쟁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특히 호텔 등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회의 개최시설과 부대시설 간 접근성이 좋지 않고 관광안내센터 이용 불편, 관광업 종사자의 낮은 외국어 수준 등도 약점으로 꼽았다.또 중국, 일본 등 인접 국가가 대대적으로 MICE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고 국내 지역 간 치열한 유치경쟁, 전시컨벤션 시설 확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은 인천지역 MICE 산업이 성장하는데 위협요인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섬 관광, 강화전통마을 등 인천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국제회의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문 국제회의 시설과 관광안내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MICE 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관련돼 있어 부가가치가 매우 크다며 MICE 산업은 도시 브랜드가 큰 영향을 끼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산하 공기업에 대한 대규모 통합작업으로 탄생한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28일 각각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시는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과 설립 목적에서 벗어난 사업을 추진, 빚이 7조 원대에 이르는 등 시 재정 악화를 가중시킴에 따라 공기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를 인천교통공사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를 인천도시공사로 각각 통합작업을 벌였다.시는 이번 통합으로 도시공사는 자산 규모가 2조 1천6억 원에서 2조 2천561억 원으로 7.4% 정도 증가하고, 기존 부채비율도 311.2%에서 295%로 감소하는 등 교통공사와 함께 4년간 2천3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양 공사는 신임 사장을 뽑지 못해 상임이사가 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며, 합계 정원을 1천224명에서 1천90명으로 줄이는 구조조정 역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중소기업들이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거둬들인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에 기탁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과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성금 등을 전달했다.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지난 6일 인천세무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11 인천지역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중소기업, 협동조합, 교사학생들이 기증한 75개 품목 3천여 점의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성금 등 모두 1천667만 원을 모았다.특히 판매 후 남은 화장품 세트 등 총 17개 품목 863점(시가 7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아프리카 어린이와 국내 불우이웃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기탁했다. 선주성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올해 상생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실천한 중소기업들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뿐만 아니라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과 상생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인천지역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인들이 국내외 불우이웃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SK에너지는 서해안고속도로에 최초의 복합화물차 휴게소를 건설한다.SK에너지는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SK에너지 박봉균 사장,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고속도로 상에 매송복합화물차휴게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복합화물차휴게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내 18만㎡ 부지에 지상 2층, 전체면적 2만여 평 규모로 오는 2014년 개장한다.화물차휴게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가진 SK에너지는 향후 25년 동안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매송복합화물차휴게소는 서해권 물류수송의 핵심축인 서해안고속도로에 설치되는 최초의 화물차 운전자 전용휴게시설로 인천항, 부산항, 광양항 등 물류 운송중심지에 있는 화물차전용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와 함께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화물차 운전자들의 전용휴식공간인 건강증진센터, 수면실, 샤워실을 비롯해 일반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패션 아울렛 등을 갖춰 국내 최초로 화물휴게소와 일반휴게소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휴게서비스를 제공한다.SK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화물차전용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전용휴게공간과 일반운전자들을 위한 레저공간을 조성, 복합휴게시설의 시너지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phs@kyeonggi.com
생산직이라고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은 안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생산직에서 제 인생의 희망을 봤습니다.㈜삼양감속기 정상권 사원(33)은 생산직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는 친구들이 있다고 들었다며 아무리 사회가 달라져도 항상 현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사원은 공고를 졸업한 지난 1996년 선반 자격증 하나만 들고 천안에서 인천으로 올라왔다.삼양감속기의 감속기 마지막 공정인 치형연마반에서 9년째 일하는 정 사원은 생산직에서 단순한 기계 작동을 넘어서 전체 공정을 이해, 공정시간을 단축하고 불량률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해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정 사원은 천릿길을 간다는 생각으로 일 년, 이 년 일하다 보니 결혼도 하게 되고, 내 집도 생기고, 아들 하나, 딸 하나까지 생겼다며 중요한 것은 생산직이냐, 사무직이냐가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28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이 최근 35세 이하로 2년 이상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직원 중 우수 직원 25명을 2011년 중소기업 우수 청년근로자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25명 중 비제조업 5명을 제외한 20명이 목재, 전기전자, 석유화학, 기계 등 생산직에 일하고 있다.진흥원은 이들 우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원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우수기업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우수 청년근로자 사업이 활성화되면 남동공단에서 근무하는 청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청년실업자들의 남동공단 생산직종 기피 인식이 개선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충일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경제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생산직을 비롯해 꾸준히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 근로자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청년직원들의 기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어려운 중소기업의 구직난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지역 소비자심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12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3p 내린 103(기준치 100)을 기록했다.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지수는 전월(86)보다 3p 하락한 83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소득 200만 원 미만의 저소득계층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크게 감소(8577)했다. 향후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전월(99)보다 3p 내린 96으로 집계됐다.특히 월소득 300만~400만 원 중상위 소득계층(9988)과 400만 원 이상의 고소득계층(107101)의 긍정적인 응답이 크게 줄었다.단, 가계수입전망지수는 전월(98)과 비슷한 99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는 전월(109)보다 4p 내린 105를 기록했다. 대부분 소득계층에서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줄었다. 지출부문별로는 주로 교통통신비, 외식비 등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전월(70)보다 5p 하락한 65를 기록했으며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전월(86)보다 5p 내린 81로 나타났다. 대부분 소득계층에서 향후 경기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취업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전월(91)보다 12p나 하락한 79를 기록했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크게 줄었다.체감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전월(139)보다 2p 상승한 141을 기록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