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주 동파리 수복마을 주민 ’우리도 인터넷 깔아주세요’

지난 연초에 입주한 민통선인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수복마을 주민들은 인터넷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학생들이 학습 및 생활 등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인터넷망 설치를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등에 요청하고 나섰다. 9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6·25전쟁으로 주민들이 강제로 소개돼 흩어져 살다 50여년만인 지난 1월15일 국방부 승인으로 60가구의 마을이 설립돼 현재까지 35가구에 98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주민들은 그러나 인근 마을인 군내면 백연리와 비무장지대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 등은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인터넷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수복마을은 정보화시설이 전혀 구축되지 않아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없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농업을 생계로 살고 있지만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전자상거래 및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없다며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등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 마을 조봉연 이장은 “처음에는 고향에 들어와 산다는 기분에 불편 없이 살았지만 정보망이 구축되지 않아 학생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이 정보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불편이 많다”며 “인터넷망 구축을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안산/테크노파크 입주업체 모집

재단법인 안산테크노파크는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조성중인 본 건물의 준공을 앞두고 입주할 50개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업종은 바이오, 전자부품, 정밀기계, 정보통신, 정밀화학 등으로 입주신청을 받아 우선 30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초 2차로 20개 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건물 임대공간을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고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생산공장, 공영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도와 시, 산업자원부 등이 지난 98년부터 모두 1천억원을 들여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신축중인 안산테크노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2천평 규모로 내년 3월께 기존 입주업체를 포함, 모두 100개 기업들이 입주한다. 이곳에는 신기술창업센터(4천평), 시험생산기술센터 2개 동(3천평), 기술고도화센터(4천평), 지원편의시설(5백평) 등이 구축된다. 또 내년 3월에는 국제적 시험인증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이 단지에 들어서 ISO와 KS 등 기업의 품질인증, 제품시험평가, 부품소재 신뢰성 평가 업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문의(031)408-7200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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