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은 인천시의 최우선 과제로 재정난 해소를 꼽았다.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차기 인천시장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인천시의 과제 가운데 인천시 재정난 해소를 꼽은 응답자가 40.9%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 창출 18.4%,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 9.6%, 교통 및 주차 6.3%, 방범과 치안, 안전이 5.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39.4%가 재정난 해소, 19.1%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은 42.3%가 재정난 해소, 17.8%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특이점은 남성의 9.6%가 교통 및 주차를 해결해야 한다고 한 반면, 여성은 2.9%만 교통 및 주차를 해결해야 한다고 답해 시각차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38.8%가 재정난 해소, 17.5%가 일자리창출, 10.1%가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을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59.1%가 재정난 해소, 18.6%가 일자리 창출, 6.1%가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이라고 답해 재정난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20대 42.1%가 재정난 해소, 12.4%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으며 특히 12.2%가 방범과 치안, 안전이 시급하다고 답해 세월호 참사 여파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30대는 45.9%, 40대는 42.3%, 50대 이상은 36.8%가 재정난 해소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했다. 기타의견으로는 30대는 14.2%가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40대는 7.4%가 교육, 50대 이상은 7.3%가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을 해결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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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2014-05-18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