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장은 10일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후손들에게 물려 줄 살고싶은 시흥, 살맛나는 시흥을 건설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자 이자리에 섰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시흥시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발표.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실천가능한 공약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관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대학교와의 산ㆍ학ㆍ관 협력의 전국적인 모델을 만들고 관내 성적 우수 고교생이 이들 대학에 입학하면 시화공단내 기업, 또는 대기업과 연계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 이어 그는 직장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직장인이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서,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문화예술이 환경이 열악해서, 교통이 불편해서 이사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 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새누리당 조양민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자체적으로 매니페스토 실천검증단(이하 검증단)을 운영하기로 해 눈길. 대학 교수와 각종 사회ㆍ시민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검증단은 앞으로 조 예비후보가 제시한 분야별ㆍ사업별 공약을 사업목표, 이행기간, 이행절차, 우선순위, 재원조달 등 총 5개 항목으로 나눠 이를 면밀히 검증하고 또 제대로 실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자 역할을 맡게 될 예정. 이런 가운데 조 예비후보는 이날 경전철 국가운영전환 및 1개구 증설 등의 공약을 발표하면서 검증단과 첫 모임을 개최. 그는 정책선거의 핵심인 매니페스토 실천운동을 통해 시민의 요구와 바람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며 시민의 귀중한 세금을 단 한 푼도 낭비하지 않는 용인시장이 되겠다고 약속.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6ㆍ4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는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의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으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만여명이 모집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희망연대측은 10일 오후 6시 민주적교육개혁 단일 후보 선정 시민추진위원회 회원 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민 유권자 20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희망연대측은 지난달 17일부터 홈페이지, 팩스, 이메일, 각 후보들의 회원 모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25일간 회원모집을 진행해 왔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회원가입을 한 투표인단은 9천여명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앞서 선거인단 모집을 진행한 서울 7천500여명, 인천 3만5천여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회원모집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희망연대측은 당초 목표했던 10만명의 2배인 20만명까지 회원이 늘어나자 진보진영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희망연대는 앞으로 시민추진위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보들의 정책자료를 배포하고 토론회와 여론조사, 직접투표 등을 거쳐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토론회는 양훈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최창의ㆍ권오일ㆍ이재삼ㆍ이재정 예비후보(예비후보 등록 순)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18~19일 양일간 실시되며, 20일 도내 31개 시ㆍ군에 마련한 투표소에서 회원들이 투표를 마치면 여론조사 40%와 추진위원회 투표 60%를 합산해 후보가 결정된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선거인명부는 오는 15일께 확정될 것이라며 목표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더욱 치열한 선거를 축제처럼 치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여성전략공천에 따라 사실상 새누리당 이천시장 후보로 낙점받은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이 오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선거전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 홍문종 사무총장, 유승우ㆍ박명재ㆍ황인자 의원을 비롯해 당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 김 전 부시장은 미래 희망이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건설을 위해 온 열정을 다 바치겠다면서 개소식은 변화를 희망하는 이천시민들의 의지와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 전략을 다짐하는 자리로 많은 사람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 이천 백사면 출신인 김 전 부시장은 경기 광주군에서 9급으로 공직을 시작. 입문,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 감사담당관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1년간 이천시 부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공직사회에서 김 전 부시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은 물론 남성 못지 않는 리더십으로 동료나 후배들 사이 여장부로 별칭되는 등 뚝심을 자랑한다는 평.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최준영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창조경제 시대를 위한 인성ㆍ창의 교육으로 사람을 만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입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창조적 사고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고자 3단계 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인성ㆍ창의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날 내놓은 인성창의교육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인성창의교육의 첫번째 단계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기본소양 습득, 두번째는 중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연구하고 집단지성 발현을 위해 소통과 협업하는 입문단계, 세번째 고등학교 심화단계는 글로벌 환경까지 확장하고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구체적 문제해결방안 도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행합일의 인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교육을 통해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박연우 전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여성 우선공천에 대해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과천시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의원 출마를 발표. 박 예비후보는 위기의 과천시를 살리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를 운영하는 등 이미 오래 전부터 과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왔다 며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과천시 숙원사업과 각종 규제, 시예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경기도 의회에 진출해 과천시의 현안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설명. 앞서 그는 지난 7일 선거관리위를 방문, 과천시장 예비 후보를 공식 사퇴한 뒤 새누리당 경기 의원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 박 예비후보는 경기도와 중앙정부를 설득해 과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재건축 걸림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등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새누리당 백성운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10일부터 출ㆍ퇴근길 명함인사 등의 현장활동 모드를 통해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피력. 백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22일째 현장활동을 강행군하면서 인지도가 괄목할만하게 확산돼 전철역의 출ㆍ퇴근 시민들은 물론 이제는 대형마트 등을 찾은 주부들 조차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며 지역의 모임 등에 참석할 때면 고양시의 현안이나 도시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즉석에서 토론회가 열릴 만큼 시민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 이어 그는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는 최성 현 시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행정적 경험과 역량을 고루 갖춘 후보여야 한다며 2010년 고양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최성 후보에게 대패했던 뼈아픈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안양시 동안을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정국)는 지난 2일 열린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 지역위원회는 1차 토론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원 집회를 통해 개최하고 2차 토론회는 19일 오후 후보자 연수회를 통해 열기로 최종 합의. 1차 토론회의 주요 쟁점 사항은 안양의 새로운 미래창조를 위한 비전과 정책 제시로 후보 검증 차원에서 당원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개최. 이어 2차 토론회에선 5분 발언 방식 또는 기존의 거리유세 방식 등을 선택, 지방선거 필승 전략에 관한 PPT 자료를 통한 설명회로 진행할 예정. 이같은 토론회는 예비후보자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민과 당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후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 이정국 위원장은 이번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당원 개개인의 알 권리를 찾고 예비후보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민선 5기 선거대승을 이을 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공천위 고무줄 잣대 논란 휩싸여 내분 봉합 실패 남동ㆍ부평ㆍ남구 의원 예비 후보들 불공정 반발 중앙당에 이의신청ㆍ경선 거부 후보직 사퇴 파열음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를 두고 불공정 논란(본보 4910일 자 1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당내 내홍 봉합을 위해 공천위원장을 맡은 윤상현 국회의원(남구을) 때문에 되레 분란만 커지고 있다. 11일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남동부평지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천위의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애초 지난 9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기초의원 후보 확정을 공포하기로 했었다면서 하지만 갑자기 윤 의원이 공천위원장을 맡은 이후 끝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앞서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를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해 다시 여론조사를 하려는 등 당헌당규를 어기고 있다고 밝혔다. 공천위는 앞서 지난 6~7일 남동구 기초의원 다선거구 3명의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는데도 이를 번복, 탈당 전력으로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A씨를 여론조사 경선 대상에 포함했다. 또 부평구도 기초의원 바선거구도 후보 5명이 이미 여론조사를 마쳤지만, 다시 범죄 전과를 이유로 후보에서 배제됐던 현역 구의원인 B씨까지 포함해 다시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결정을 뒤바꿨다. 특히 윤 위원장 지역구(남구을)의 광역의원 남구4선거구 경선에서 갑자기 후보가 추가되면서, 기존 후보가 전격 사퇴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을태 예비후보는 지난 3일 2명의 후보가 정해져 기호 추첨까지 끝났는데, 윤 위원장이 다른 공천위원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전과 11범의 한 후보를 갑자기 후보에 포함시켰다면서 윤 위원장의 이 같은 독선적이고 파행적인 독재 행보에 울분을 금치 못한다. 윤 위원장이 자신이 추천한 후보를 위해 조직을 동원할 텐데, 이대로 여론조사 해봐야 의미가 없어 후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강화지역 윤재상 시의원도 당규 등에는 여론조사 경선기간(지난 6일)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상대방 후보는 관광버스와 한 축구동호인 대회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중앙당에 이의신청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강화군수 후보 경선 절차를 중지시켰으며, 중앙당 공천위에서 이를 재심사해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김창수이민우기자 cs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서 어떻게 공천할 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10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자 공천방식과 일정을 중앙당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당은 집행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공천관리위원회 등 선거관련 각종 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 초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곧바로 후보자 공천심사 일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일단 인천시당은 기존 민주계, 안철수계를 떠나 본선 경쟁력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별로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는 현역 구청장 5명을 포함해 18명이다. 강화옹진을 제외한 8개 구에서 평균 경쟁률 2.25대 1이다. 중구지역은 민주계 강선구 전 시당 중동옹진지역위원장과 정춘근 대진글로벌(주) 이사, 안철수계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3파전이다. 동구는 민주계 전용철 전 인천시의원과 이영복 동구의원, 안철수계 김찬진 전 인천동구치과의사회 회장 간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연수구는 민주계 고남석 현 구청장과 안철수계 박재호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김용재 새정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붙는다. 남동구는 민주계 박인혜 시당 여성인권특별위원장과 김기홍 전 인천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부평구는 민주계 홍미영 현 구청장과 안철수계 김현상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이 맞붙는다. 김현상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완주한 전력이 있다. 서구는 민주계 전년성 현 청장과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 안철수계 민우홍 안철수와 동행하는 인천내일포럼 서구대표위원 등이 출마했다. 남구와 계양구는 각각 현역인 민주계 박우섭 청장과 박형우 청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 야권단일화 논의는 아직 수면밑이다. 새정치연합 측은 반드시 단일화 경선을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의당 측은 2010년 지방선거와 같이 경선없는 지분나누기를 원하고 있다. 정의당은 현재 현역인 조택상 동구청장,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함께 연수구 이혁재 정의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부평구 김응호 부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계양구 방제식 (주)푸르내흐르내 대표이사 등 5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