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예비후보 “송 시장 무책임 市政 재정적자”

○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툭하면 남의탓으로 돌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현 인천시장의 무책임한 시정운영 마인드가 인천시 재정적자 파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안 후보는 인천시는 지난 4년간 송영길 시장 체제에서 7조였던 부채규모가 13조로 눈덩이처럼 불어나 최악의 재정악화를 겪고 있다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인천시 소유의 노른자 땅인 인천터미널 부지와 송도 68공구 등을 헐값에 매각, 미래 가치를 망실 시킴에 따라 향후 인천시 세수 확충에 적색 경보등이 켜지기 시작했다고 우려. 또 안 후보는 제가 시장에 재임했던 당시에 미래 가치와 개발 이익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던 인천시 사업의 각종 투자금에 대해 송 시장은 순전한 부채로 호도해 본인 스스로를 부채 해결사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당선됐지만 정작 7조의 부채가 9조를 넘어 12조에 달하는 본인이 늘린 부채에 대해서는 면피의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 특히 안 후보는 인천유나이티드는 후임 시장에 인계될 당시 81억의 흑자 상태였는데 최근 부채 총계가 131억일 정도로 자본금 잠식과 빚더미에 눌려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송 시장은 구단주로 재정악화에도 불구 홍보와 재정이사 등과같은 없던 보직을 신설해 측근 인사로 채워 혈세를 펑펑 쓰게 만들었다고 강조. 이에 안 후보는 송 시장이 이러한 잘못에도 불구 아직까지 언론을 통해 전임 시장과 정부를 탓하는 남 탓 선거 마케팅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송 시장은 인천시민에게 측근 뇌물비리와 방만한 시정운영으로 늘어난 부채에 대해 공식 해명과 사과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촉구.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김한신 시교육감 예비후보 보수 후보진 단일화 위해 사퇴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시교육감 후보직을 전격 사퇴.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단일화 추진 모임에 수차례 참여했으나, 계속된 협상 결렬과 무산에 결국 사퇴를 결정.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올바른 보수교육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교육감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김영태, 이본수, 안경수 등 3명의 보수 후보 모두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란다고 강조. 한편, 김 예비후보는 오랜 세월 인천 교육현장과 교육행정 및 교육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하겠다는 계획.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김응호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미군기지 자리 도시농업공원화 ○정의당 김응호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반환 예정인 부평미군기지 활용방안으로 도시농업체험공원 조성방안을 제시. 김 예비후보는 도심 경작공간의 확대가 도시농업 정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과제로 부평미군기지 내 3만㎡ 이상의 부지를 활용해 도시농업 체험공원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아이들의 농업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논과 밭, 농촌 체험관, 시민 텃밭 등을 만든다면 방문객 유치도 가능하다고 말해. 이어 도시농업 체험공원을 부평풍물축제와 연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부평지역 노인을 운영 및 관리에 참여시켜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며 1가구 1텃밭, 장애인 다문화 텃밭 운영, 텃밭 강사와 텃밭 관리 일자리 창출 등을 구상 중이 라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윤재상 시의원 예비후보 경선후보 불법 선거운동 주장 ○윤재상 새누리당 광역의원(강화 선거구) 예비후보는 10일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상대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주장하며 중앙당 클린 공천 감시단에 조사 요구. 윤 예비후보는 현행 규정 및 합의사항 등에 여론조사 경선 기간엔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A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당일 한 초등학교 동창생이 탄 관광버스에 올라가 지지를 호소했고, 한 중학교에서 열린 축구대회장에 가서 축구 동호인 등에게 인사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 이어 또 다른 예비후보도 역시 이날 주민들에게 여론조사로 시의원이 결정된다는 내용과 자신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여론조사 경선 결과 2% 차이로 뒤졌는데, 이는 타 후보의 이 같은 불법 선거운동 때문이라고 강조. 윤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불법 선거운동 등이 있을 경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직접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며 중앙당 클린공천 감시단의 공정한 조사를 기대한다고 설명. 한의동기자 hhh6000 @kyeonggi.com

새정치연합 “기초공천”… 야권연대 급물살

인천시장 등 광역선거도 최대변수 새정치연합 vs 정의당 신경전 여야 공천 출혈 최소화가 관건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의 10일 기초선거 정당 공천 결정에 따라 인천지역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야권 단일화 과정의 진통 정도와 일여다야(一與多野)에서 여ㆍ야 맞대결 구도로의 전환 등이 인천시장 선거 등 광역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이날 곧바로 기초단체장 후보를 중심으로 야권 단일화 수순에 착수했다. 인천시당은 우선 새정치연합 내 후보 단일화 방안으로 경선 시행 원칙을 세웠다. 1차로 예비 후보 간 사전 여론조사를 통해, 결선 진출 후보를 가려 내고 2차로 경선을 치른 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당은 당내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정의당과 당 대 당 경선을 통해서라도 야권 단일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10개 기초단체 중 야권이 차지하고 있는 7개 지역(새정치연합 5곳,정의당2곳)은 반드시 단일화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인천시당의 단일화 의지는 기초선거 단일화 여부가 박빙으로 치러질 인천 시장선거는 물론 광역의원 선거까지 지방선거 전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근 인천시당 위원장은 공천 방침으로 중대장도 생기고 대대장도 나타났으니 본선 경쟁력을 높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권 단일화 과정에 상당한 진통도 따를 전망이다. 우선 새정치연합 내 민주계 후보 간 경쟁은 물론, 민주계 대 새정치계 간의 정리도 만만치 않다. 새정치 계 예비 후보들은 5대5의 합당 지분 요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계 일부 후보조차 무소속 출마 불사론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새정치계 기초단체장 후보는 연수구, 부평 등 5개 지역에 예비 후보를 동록했다. 정의당도 인천시장과 5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예비 후보를 내고 세 과시에 나설 태세이다. 특히 현역 구청장을 차지하고 있는 남동구와 동구에 대해서는 정의당 후보로의 무경선 단일화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 자는새누리당이 공천 내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도 공천 진통에 예상되는 만큼 공천 과정의 출혈을 최소화 시키느냐가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유제홍ㆍ김미경기자 jhyou@kyeonggi.com

심사 늦어진 새누리 도당… ‘공천 후유증’ 자초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6ㆍ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심사 및 발표가 지연되면서 공천 후유증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지역에서 이미 후보 압축을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공천심사 발표가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현재 도내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 후보가 사실상 결정됐거나 후보 컷오프를 통해 압축된 선거구는 총 9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나머지 22개 시ㆍ군에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은 도당 공천관리위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처지다. 새누리당 도당 등에 따르면 도당 공천관리위는 연일 늦게까지 도당사에서 경선 지역 선정 및 후보 컷오프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지만 공천관리위원 간 이견 등으로 잡음이 발생, 공천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위원이나 현역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공천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퍼지고 있어 사심(私心) 공천 논란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A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단체장 예비후보 중 여론조사가 월등하게 높게 나온 B예비후보를 배제하자고 요구, 공천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C시에서는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D예비후보의 재판 진행 문제를 놓고 공천관리위 내부 논란이 벌어지면서 후보 압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E시에선 F의원이 지속적으로 특정 예비후보를 지원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밤 G시의 H의원은 자신의 지역 예비후보 1명에 대한 컷오프 가능성이 높아지자 긴급하게 도당을 방문, 전체 예비후보들에 대한 경선 실시를 요구해 도당 공천관리위가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고양, 남양주, 성남 등에서 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선 및 공천심사 과정 공개 등을 요구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도당사를 방문, 항의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이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인 유승우 의원(이천)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유 의원이 이들을 만나 여러분의 의견을 공천관리위원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최대한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당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심사를 하기 위해 다소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부 논란이 될 만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13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김동식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남경필 vs 정병국 ‘SNS 대결’ 엎치락뒤치락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총동원 홍보전 치열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남경필(수원병)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이 치열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대결을 펼쳐.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 블로그 홍보 등을 총동원하다시피 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 10일 현재 두 의원의 블로그는 총 방문자 수가 각각 30만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 남 의원의 블로그는 다양한 표정으로 표지를 장식하며 젊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 남경필이 해내겠습니다, 남경필 뉴스, 남경필의 하루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 마치 한편의 사진첩을 보는 느낌. 지난 6일에는 무려 3천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1천500명 방문에 현재 총 방문수 31만여명을 기록중. 경기도, 한시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정 의원의 블로그는 다양함과 재미가 장점.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를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한류와 연계된 정 의원의 K-팝 밸리K-아트밸리 공약을 설명하고 영화 설국열차 포스터를 변형한 경기열차-나는 경기 3.0 시대를 열고 싶다는 절로 웃음을 자아내. 현재 총 방문수는 29만7천여명. 트위터 역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팔로워 수에서는 남 의원이 2만2천726명으로 1만9천191명인 정 의원 보다 3천500여명 많으나 글을 올리는 트윗 수는 정 의원이 3천994개로 남 의원(1천209개) 보다 두 배 이상인 2천700여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또한 페이스북은 두 의원이 마치 실시간 움직임을 중계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사진과 활동상을 소개하는 중. 여러가지 수치상에서는 남 의원이 정 의원보다 앞서 있지만 SNS의 파급력과 접근성, 네트워크 영향력 등을 측정해 영향력을 분석하는 클라우트 지수에서는 남 의원이 48점, 정 의원이 52점으로 오히려 정 의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두 의원의 SNS 대결이 점입가경. 버스공영제로 근무환경 개선 원혜영, 긴급간담회 근로자 13명 참석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버스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 원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하루에 20시간을 넘게 운전대를 잡고 졸음운전으로 내몰리는 버스노동자들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렇게 버스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한 것은 민영제의 폐해라며 버스공영제를 통해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 원 의원은 이어 경기지사에 당선되면 즉각적으로 경기도 공공버스를 운행해 버스노동자들 근무환경의 표준을 만들어 민간버스업체들의 근무환경, 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 한편 간담회에는 김헌수 공공운수노조 서울경기지부부지회장, 이창호 포천교통지회장, 박종순 정비사지회장, 경진여객 노조지부장으로 복직투쟁을 1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박요상씨 등 13명의 버스노동자가 참석.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고양시 규정 위반 '사전투표 홍보 현수막' 철거

새누리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넣은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무단으로 설치하자 고양시가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철거 등 적법한 조치를 취하자 새누리당 이동환 후보가 선거방해 작태라며 논평을 내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고양시는 안전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현수막을 걸려면 시군구청에 신고하고 지정된 게시대에 설치해야하는데 광고물의 표시가 금지되는 가로수, 전봇대,가로등 기둥,도로분리대 등에 예비후보들의 이름을 넣은 투표독려 현수막을 거는 것은 불법이라며 10일 현재 규정을 위반한 사전투표 홍보 현수막 425개와 상업현수막 197개 등 현수막 683개를 철거했다. 이에대해 이동환후보는 관권을 동원해 강제철거 하는 것은 직권을 남용하여 선거를 방해하는 일 이라고 주장하고 고양시장은 어처구니없는 선거방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논평을 냈다. 그러나 이같은 경우가 서을시에서도 논란이 되자 안전행정부는 이같은 불법 현수막을 즉각 철거하라고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에 이동환후보는 지방 선관위에 법해석을 의뢰해 확인하는 등 불법으로 판명되자 머쓱해 하는 등 선거법해석을 놓고 설왕설래. 고양시 관계자는거리 곳곳에 규정을 위반한 현수막이 난립, 민원이 발생하고있다며 앞으로도 규정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모두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덩치 커진 여론조사, 걱정 커진 지방선거

경선 과정서 비중 확대 후보들 인지도 높이기 치중 정책선거 사라지나 우려 6ㆍ4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여론조사 만능주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야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정당정치 및 정책대결의 상실 등이 우려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일부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광역단체장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안에 여론조사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경선에서는 과거보다 여론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과거 컷오프 과정에서 일종의 참고용으로 활용되던 여론조사가 공천의 당락을 최종적으로 확정 지을 수 있는 강력한 평가기준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여론조사의 비중 확대가 정당의 존립 의미를 손상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정치결사체의 의사결정 과정을 국민의 여론에 의지하겠다는 것은 책임정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방선거가 정책대결의 장이 아닌 인기 끌기의 장으로 변질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한 A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의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언론 플레이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예비후보들이 이름만 근사하고 내용은 똑같은 공약들을 남발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또 지역의 여론조사 과정에서 대세론이나 동정론이 나타날 경우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 쏠림 현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의 경우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려낸다는 측면에서 여론조사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제대로 된 공약이 없는 엉뚱한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고 참신한 정치 신인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분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누리 ‘공천 내홍’ 중구청장 경선으로 봉합 강화군수는 중앙당에 ‘공’ 넘겨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를 두고 불공정 논란(본보 48일 자 1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윤상현 국회의원(남구을)이 공천위원장으로 선임돼 당내 내홍의 봉합 수순을 밟고 있으나 새로운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등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9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윤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이날 상향식 공천 이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객관공정형평성을 확보한 공천을 진행하겠다. 특히 정치 약소자에게 경선 참여 확대 기회를 주겠다면서 공천 심사의 3대 원칙을 밝혔다. 이어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해 당사에서 농성을 벌이는 당원에게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설득해 농성을 풀도록 했다. 윤 위원장 주재로 계속된 공천위 회의에서 중구청장 후보는 김홍섭 현 구청장의 소명을 일부 받아들여 경선을 통해 최종 구청장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하지만 유천호 강화군수 공천 심사 탈락에 대한 문제는 장시간 고성이 오가는 회의에도 불구 마무리 짓지 못했으며, 10건이 넘는 전과기록 때문에 공천위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한 광역의원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해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을 번복해 또다른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공천위는 이날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옹진군수 후보자로 3선에 도전하는 조윤길 현 군수의 공천을 확정했고, 남동구청장 경선 후보자는 강석봉 전 시의원과 장석현 인천시당 부위원장, 김석우 삼화운수 이사 등 3명으로 압축했으며 일부 시구의원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오늘까지 공심위에서 논의된 공천심사는 일단락됐다며 향후 일정 때문에 더는 공심위에서 이의제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재심의 요구는 모두 중앙당에 넘길 예정이며 공심위는 향후 경선이 확정된 지역에 대한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홀몸 어르신 무료 급식 봉사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풍성교회에서 ㈔풍성하게 재단이 운영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무의탁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등 30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배급하고, 어르신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 이 예비후보는 급식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생각과 지원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김한신 시교육감 예비후보 학생들의 꿈과 끼 살리겠다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2차 학원 강사, 독서실 생활지도사 연수에 참석. 김 예비후보는 연수에 참여한 강사생활지도사와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한 뒤 미래의 청소년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스포츠를 즐기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고,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키워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안경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정도전 처럼 인천교육 개혁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새얼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소설가 김탁환씨의 정도전 관련 강연을 청취. 평소 굳은 의지로 자신의 인생을 관철한 정도전을 존경해온 것으로 알려진 안 예비후보는 수일 전부터 이번 강연에 각별한 관심을 표현. 안 예비후보는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은 정도전의 정신을 계승해야 인천의 교육을 최고의 명품교육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노인ㆍ근로자 표심 집중 공략 ○새정치민주연합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지역 내 노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에 박차.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영종도 을왕어촌계 노인정을 찾아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새겨듣고, 현실성 있는 노인정책 마련을 약속. 이어 사랑의 밥차 행사가 열리는 무의도로 배를 타고 찾아가 직접 배식을 하며 노인들의 삶을 위로. 강 예비후보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분이 계시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직접 주민에게 다가가는 생활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 특히 공항 업무단지 내 항공 관련 종사자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 강 예비후보는 중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다며 여태껏 그래 온 것처럼 공항 종사자의 꾸준한 노력을 기대하고, 안정된 근로가 지역발전의 원천인 만큼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최백규 남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표밭 속으로 ○최백규 새누리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도화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1천여 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 개소식에 참석한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축사를 통해 최강의 본선 경쟁력을 갖춘 최백규 후보만이 새누리당의 대안이라며 오는 13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그 여세를 6월 4일까지 몰아가야 한다고 강조. 최 예비후보는 시골 벽촌 출신의 촌놈이 한 지역의 대표자로 나선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숱한 난관과 역경을 이겨냈다며 그런 집념과 열정으로 반드시 압승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남구, 사람이 돌아오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 저상버스 증차 장애인 배려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시에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증차계획 실행을 요구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9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장애인 이동권 예산 쟁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이를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주장. 김 예비후보는 시는 지난 2012년 스스로 세운 저상버스 증차계획도 못 지키고 있으며, 올해도 시가 20억 원 밖에 배정하지 않아 정부가 지원한 60억 원을 도로 반납해야 한다며 장애인에게 이동권은 생존권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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