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천시를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 여권내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나홀로 야권 후보로 나선 김문환 예비후보가 김문환 펀드 등을 선보여 눈길. 김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자금 마련 방안으로 1억원대 규모의 이율 3.5%의 김문환 펀드 출범을 공개. 펀드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되며 총 1억원대의 펀드를 조성, 선거비용으로 쓰고 난 뒤 선거 후 출연 금액에 3.5%의 이자를 더해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 그는 법정 선거비용한도가 1억3천만원이지만 검소한 선거를 치른다는 취지 아래 펀드 상한선을 1억원으로 설정했다면서 권력과 자본의 검은 유착을 끊기 위해 시민들의 깨끗한 돈으로 선거를 치르고자 펀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 한편, 사실상 새누리당 후보로 낙점된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은 오는 1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통합진보당 정형주 성남시장 예비후보과 시의원,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9일 기자회견을 갖고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자들이 성남시민과 함께 박근혜 독재를 심판하고 국민의 피로 일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강조. 이들은 이날 또 노동자 서민을 위한 공약 교육과 의료 등 삶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약, 그리고 성남의 큰 변화와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으로 구성했다며 3+3 핵심 공약을 발표. 공약은 △3대 공공필수재 자립도시 건설을 위해 물, 가스, 전기 무상 실현 △성남의료원을 전국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육성 △기초연금 30만원 추가지원 및 시립어린이집 대폭 확대 및 생활임금제 도입 △성남시민의 숲 조성, 성남 서민은행 설립 등으로 구성.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이동헌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 이 예비후보는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북한통일정책을 공부한 북한학 석사이며 북한 접경지대인 김포, 통일대박 시대의 대세인 김포와 어울리는 통일정책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 그는 이어 김포는 이제 서울의 변방이 아닌 통일시대, 동북아시대 대세 도시를 만들고 이끌어갈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포는 더 이상 강화도로 가는 길목 베드타운으로 머물기 원치 않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명확한 도시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통쾌한 도시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 이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입법부와 중앙정부 및 대기업, 공기업에서 일하면서 이런 김포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며 위민행정이 펼쳐지는 도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살고싶은 대세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새누리당 박신원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공공서비스 두 번째 공약으로 주정차 위반 사전예고제를 발표. 박 예비후보는 주정차위반 단속이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흐름을 지키고 계도하는 목적이 돼야 한다며 부득이한 상황으로 억울하게 단속됐던 생계형 주정차를 구제하도록 사전예고제를 시행해야한다고 주장. 사전예고제는 사전신청을 통해 관내 운행 차량운전자 누구나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일반차량(현행 7분)과 생계형 차량(15~20분)을 구분해 차등 적용하는 제도. 특히 고정 CCTV 단속지역과 이동 단속지역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생계형 차량은 장애인 차량을 우선 적용하고 택배 등의 물건 하역차량, 각종 생활서비스 지원차량, 공사 또는 행사관계차량 등이 포함.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1대 1로 최종 결정 기로에 선 안철수 무공천 결론땐 2개 룰 단일선거 초유 사태 회군땐 새정치 상처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운명이 10일 판가름난다.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에 대한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9일 실시됐다. 당은 엄중한 보안을 유지하고 나서 10일 오전 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조사는 9일 밤 10시경 끝난다. 운명의 날은 9일인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에 대해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한 뒤 이를 1대1 비율로 반영해 무공천 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새정치연합은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은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도 공천을 해야 하느냐, 애초 무공천 방침대로 공천하지 말아야 하느냐라는 내용으로 설문 문항을 설계했다. 해야 한다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선택지는 쏠림을 막기 위해 번갈아 제시한다는 것. 예상은 서로 엇갈린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낸 민병두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공천으로 결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조사(시뮬레이션)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반면 일반여론이 원칙적으로 무공천을 지지하더라도 당장 선거를 뛰어야 하는 당원들은 공천 의견일 거란 예측도 있다. 설문조사는 새누리당이 공천을 한다는 점을 문항에 언급하는 등 맥락을 강조했다.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존 당론을 번복해 기초공천을 하기로 입장을 바꾼다면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지는 단일 선거라는 초유의 사태는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간의 합당 명분이 기초선거 무공천이었던 만큼 유권자들의 실망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처럼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군소 야당 후보들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에 소속 정당 간판을 달고 출전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던 후보들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안 대표는 철수 정치 논란이 일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신을 접고 후퇴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 번 당원 동지들과 국민의 확답을 받아 더 굳세게 나가자는 것이라며 국민을 속이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64 선거에서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과 정치권에서는 정당 공천을 받아서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결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조성관 전 국제웰빙전문가협회 객원교수는 9일 용인시 나선거구 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 이날 조 예비후보는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용인을 행복지수 1위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이를 위해 (가칭) 용인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시민의 어려움을 들어줄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겠다고 강조. 한편, 조 예비후보는 용인대를 나와 경희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용인대 총학생회장, 용인청년회의소(JC)특우회 회장, 국제웰빙전문가협회 객원교수 등을 역임.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박흥석 마이스산업 집중 육성 최규진 글로벌 문화콘텐시티 김용남 버스준공영제 도입 김용서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4인방이 당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는 등 본격적인 정책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박흥석 예비후보는 9일 수원형 마이스(MICE)산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서부권에 2만5천㎡ 규모의 다목적 컨벤션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 마이스산업을 위해 고양 킨텍스와 같은 다목적 컨벤션센터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수원권에 2만5천㎡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편의증진을 위한 숙박시설과 교통 인프라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규진 예비후보 역시 이날 수원을 글로벌 문화 콘텐시티(콘텐츠+시티)로 만들어 문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정책을 내놨다. 최 예비후보는 수원은 세계문화 유산 화성이라는 위대한 문화 자산을 갖고 있지만 이를 이용한 킬러 콘텐츠 개발이 전무하다면서 화성과 연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콘텐츠로 드라마를 제시하고 이를 테마로 한 세부 콘텐츠 개발에 시민단체 및 전문가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용남 예비후보는 이날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서 수원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하루 20분씩 단축시키겠다고 공표했다. 버스준공영제는 지난 2004년 7월1일부터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했는데 노선과 편수, 요금, 버스운영관리 등을 지자체가 관리감독하는 대신에 버스회사의 운영 적자분에 대해선 지자체 재정에서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김용서 예비후보는 이날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도시의 자생적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 재생 특별회계 등 제원마련과 도시 재생센터, 주민협의체 등 조직을 구성해 향후 20년 수원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희망 지역을 우선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이재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중고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등이 포함된 세번째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별학생 통합지원시스템, 장애 통합교육의 내실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 다문화 자녀 지원, 학교 비정규직 대책 등 5가지 정책을 내놨다. 우선 그는 중고등학교 통학버스를 운영해 통학시간을 감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개별학생 통합지원시스템과 특수학급 확대와 지원이 담긴 통합교육 내실화로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학업 중단 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전담팀 운영과 지원조례 제정, 다문화가족 지원을 통한 인식 제고, 학교 비정규직의 호봉제 도입과 복지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에서만큼은 차별이 없어야 하고 차이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며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따뜻한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6ㆍ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단일화 추진체계 일원화를 극적으로 성사시킨 가운데 7명의 예비후보들이 조전혁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향후 단일화 성공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보수성향 후보 7인은 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2차 공동선언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강관희권진수김광래박용우석호현최준영 예비후보 등 6인이 참석했으며 김창영 예비후보는 공동선언서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자회견에는 불참했다. 이들 7인의 후보들은 후보 단일화의 대명제에 동의하고 경기바른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의 출범에 대해 기대의 뜻을 표한다고 전제했으나 특정 후보의 단일화 참여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특히 교육의 전문성과 순수성을 훼손하는 정치인 출신으로서 실정법을 대놓고 어기는 소영웅적 인물과는 함께할 수 없으니 스스로 사퇴하라고 조전혁 예비후보를 겨냥해 강도높게 공격했다. 또 김상곤 전 교육감이 경기교육을 파탄냈는데 정치교육감이 또다시 수장을 맡는 것은 막아야 하므로 조 예비후보와는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예비후보 7인은 단일화의 큰 뜻에 합의했으나 해당 후보가 참여함으로써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책임은 그쪽으로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들은 또 단일화 추진기구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며 공정한 룰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후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없이 15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서부터 단일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투표참여 권유 현수막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 설치돼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출마 예비후보자가 주민들의 투표를 권유하기 위한 현수막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어긋난 현수막에 대한 조치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현수막이라 할지라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광고물의 표시가 금지되는 가로수전봇대가로등기둥도로분리대 등에는 설치할 수 없고,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하고 지정된 현수막 게시대에 게시해야 한다. 또한 안행부는 법위반 사항을 모르고 불법현수막을 설치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선거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현수막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