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안성)이 3일 6ㆍ4 지방선거와 관련 경기도의 승리를 이끌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도세에 걸맞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명의 경기지사 후보군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의원 출마자들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향식 공천제의 정신에 부합하는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필승의 후보를 결정하고 어느 정당이 도민과 박근혜정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지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2010년 6ㆍ2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새누리당 도의원 수가 적다 보니 김문수 지사가 도정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 망설이는 정당,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더니 입맛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당에 도민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지사는 후보군 4명의 힘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고 지적하며 이 자리에 모인 주요당직자 및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의원 출마자들이 상생의 정신으로 서로 끌고 도와 경기지사를 비롯해 4년 전 빼앗긴 기초단체장을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서 공론조사와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광역단체장광역의원 후보자 경선 방식을 적용하기로 사실상 확정,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간다. 노웅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방적 유세나 연설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공론조사를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 검증을 더 철저히 할 것이라며 공론조사 50%+국민여론조사 50% 반영 안과 100% 공론조사안, 권리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반영안, 100% 국민여론조사안 등 4가지 경선방식을 공개했다. 공정성 시비와 동원 논란을 막기 위해 하향식 모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채택했다. 하향식 모집은 우리당의 선관위가 콜센터를 가동,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확인해 선거인단 모집을 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 모집기간을 5일 정도 줄 경우 3천명 가량의 선거인단을 확정할 수 있다. 광역의원 후보는 4가지 경선방안을 그대로 적용하되 조직동원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공론조사 선거인단 구성 시 하향식 모집만 허용했고 선거인단 규모는 최소 200명, 통상적으로 300~500명으로 구성토록 했다. 공천관리위는 이처럼 4가지 경선방식의 시행세칙을 만들어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확정할 방침이며 오는 10일 전후로 본격적인 경선에 착수해 이달 말 이전에 모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선방식이 확정되더라도 배심원단 규모구성방법, 배심원 투표방식 등 세부규칙을 놓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64 인천시장 선거를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유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인천 부평역 앞 선거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300만 인천시민의 꿈을 이룰 위대한 인천시대를 개막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서청원 전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와 시장 경선 상대인 안상수 예비후보, 인천지역 새누리당 후보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예비후보는 최연소 군수, 구청장, 시장의 충분한 공직경험과 3선 국회의원, 3번의 장관 역임에 과분한 마음이 앞선다며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개인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서 안주해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6월 4일 이후 인천시는 빚더미에 허덕이는 패배감이 아닌 후손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가진 도시로 바뀔 것이라며 지역발전 못지않게 정치발전을 위해 뛰어온 만큼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인천시민에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후보인 문병호 국회의원이 같은 당 경선 경쟁자인 송영길 인천시장의 저격수로 급부상. 문 의원은 3일 인천시청에서 출마선언 한 달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천시장 선거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송 시장은 새누리당 유정복 전 장관이 출마선언을 한 지 10여 일 만에 지지율이 역전돼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 특히 송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는 것은 새누리당 후보와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인천시 부채, 카지노 유치, 구도심 소외, 공직비리 등은 새누리당에 유리한 의제라고 비판. 또 송 시장의 카지노 유치 성과에 대해서도 대부분 굴지의 카지노 업체는 영종 카지노 투자를 꺼리고 있는데 리포&시저스가 뛰어든 이유는 부동산 개발차익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시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시민을 위험한 부동산 투자로 끌어들여 피해를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 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시장 선거에서 이기려면 낡은 개발지상주의 정책과 다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인천시장 본선 필승카드는 문병호라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예비후보선거 사무실 개소식 문전성시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할렐루야 빌딩 1층에 선거사무실을 개소. 이날 개소식에는 문병호 국회의원, 박병만 한국노총의장 등 2천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문전성시. 이 예비후보는 개소식사를 하면서 지난 1년여 동안의 선거 준비 과정과 보수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인성 회복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고, 재능 계발을 통해 우리 아들 딸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게 만들겠다고 피력.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예비후보 친환경 무상급식 1차 정책공약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친환경 무상급식 1차 정책공약을 발표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상급식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방사능 오염GMO유해첨가물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 실현, 급식 종사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지자체교육청민간 협치체계 강화 등 5대 정책공약을 공개. 특히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방사능 관련 인천시 조례제정 촉구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필요성을 피력. 이 예비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방사능 등 유해물질 없는 안심 먹을거리 정책으로 인천 학교급식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전년성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시기 설왕설래 ○서구청장 재임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년성 구청장이 다음 달 초 사직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당 전원기 예비후보와의 합의 여부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려. 전 구청장은 3일 애초 이달 중순께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사직할 예정이었지만, 입장을 바꿔 다음 달까지 지역 내 산재한 각종 현안 및 민원 등을 정리한 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선언.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원기 예비후보와의 조율이 지연돼 후보 등록 시기를 늦췄다는 후문. 전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 구청장이 단임 후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선거 출마 포기를 주장. 이에 대해 전 구청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임 포기를 선언한 사실이 없다고 전 예비후보의 주장을 일축.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정승연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7대 프로젝트ㆍ지역별 8대 공약 ○새누리당 정승연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7대 프로젝트와 지역별 8대 공약을 제시. 정 예비후보는 7대 프로젝트 중 공무원 인사권을 자체 인사위원회로 이관해 구청장이 인사권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비롯해 공무원에 대한 행정자율권을 부여하고 민원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처우 개선 및 민원업무 해결을 내놔 눈길. 또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 추진, 도시재생사업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보, 일자리 공시제 시행, 창의성 교육 및 대학입시 대비 체계 강화,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적 배려 등을 약속. 지역별 공약으로는 선학상가지역 주차장 설치, 수인선 주변 방음시설 확충, 송도석산 문화공원 조성, 송도유원지 조기 개발, 동춘동 송도 버스 정차지 외곽 이전, GTX 조기 착공, 유치원 및 보육시설 확충 등을 발표.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 다할 것 ○새누리당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 기간이 전국 16개 시도 중 인천이 가장 길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 고 예비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기준으로 전국 평균 입주 대기 기간이 22개월인데 반해 인천은 56개월이며 입주 대기자도 1만 2천여 명으로 서울의 7배가 넘는 상황이라는 지적. 이어 인천의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자가주택 소유비율은 상대적으로 주는 추세라며 전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임대주택조차 들어가기 어려워진다면 서민 생활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피력. 고 예비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평균 대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라도 인천지역 임대주택 배정물량을 확대하고 분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홍선미ㆍ윤희용 시ㆍ구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본격 표밭갈이 ○정의당 홍선미 시의원 예비후보(동구 2)와 윤희용 구의원 예비후보(동구 나)가 3일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박차. 이날 개소식에는 심상정 원내대표,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 조택상 동구청장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 홍 예비후보는 동구동락(東區同樂) 모두 함께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아이와 여성,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동구와 복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윤 예비후보는 동구를 혁신교육지구로 만들어 교육이 앞서가는 도시로 탈바꿈,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겠다며 지지를 호소.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역 정가의 범야권 단일화(무공천 기초선거)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서 여야 중심의 대결 구도로 전환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을 중심으로 범야권 단일화 요구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당 차원의 물밑 단일화 움직임도 가속화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김기홍 인천시의원은 이날 의원직을 사퇴하고 남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공천 단일후보 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 간 1차 단일화를 이뤄내고 최종적으로는 범야권 진영의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새누리당 공천후보 대범 야권후보의 1대 1 구도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 정치를 안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역에서 무공천 단일화 제안이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치연합 정당 공천을 받는 인천광역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의원 후보들도 당의 무공천 방침은 어쩔 수 없지만, 범야권 후보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초선거에서 야권 분열 현상이 나타나면 공천을 받는 광역선거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단일화 움직임은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상황에서 야권 후보까지 난립하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되면 필패가 불가피한 만큼 성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은 정의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이 2명이나 있기 때문에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을 아우르는 범야권 단일후보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석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공보단장은 무공천 후보 단일화는 중앙당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는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6ㆍ4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연이어 펀드를 조성, 투명한 선거자금을 바탕으로 한 공명선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선거펀드는 후보자들에게 부족한 선거자금을 끌어모으는 목적 외에도 세력의 관심도 및 홍보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특정 지지층으로부터 불법적인 선거비용을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경기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정병국 의원은 2일 한 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K-펀드를 출시했다. 최소 약정액은 3천원 이상이고 상한액은 없으며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8월4일에 연 3.0%의 이자를 더해 펀드 참가자들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지난 1일 기부천사콩나물 펀드를 출시했다. 원 의원은 최소 약정액을 3천원으로 정해 서민들의 투자를 모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으로, 목표금액은 40억원이며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8월4일 실제 입금액에 연 3.0%의 이자를 더해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도 오는 8일 어깨동무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의 펀드는 약정금 하한선이 1만원 이상으로, 이자는 연 3.1%이다. 김 의원 측은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펀드모금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참여 금액을 약정 받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도 펀드 출시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중이다. 이같은 펀드 열풍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덕행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도 지난 1일 1억5천만원의 금액을 목표로 이자율 연 3.5%의 이덕행과 동행펀드를 출시했으며 같은당 정종흔 시흥시장 예비후보 역시 지난달 31일부터 펀드 모금에 들어갔다. 이처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펀드 출시 열풍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선거자금펀드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펀드 약정에 따라 투자자들이 원금과 이자를 후보별로 약속한 날짜에 반드시 돌려받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후원금(1인당 1회 500만 원, 1년 2천만원 제한)과 달리 투자금액에 제한도 없다. 지지자들에게는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고, 돈도 돌려받으니 손해 볼 것 없는 장사인 셈이다. 후보 입장에서는 펀드 모금 홍보를 통해 이름을 많이 알릴 수 있고 더 많은 지지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선거문화 측면에서는 각 후보들이 특정 계층으로부터 신세지지 않고 있는 시민들의 참여에 의해 선거자금을 모금을 해 당선 이후에도 로비나 청탁없이 정치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 펀드는 정치인들이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지원받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효과가 크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공원 조성 과정에서 토지보상 근거가 되는 토지가격 비준율 하향조정의 개입 여부를 놓고 수원시와 새누리당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공방(본보 3월28일자 5면)을 벌인 것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돌입. 한 시민이 선관위에 김 예비후보측의 허위사실유포 여부에 대해 질의했기 때문. 2일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김 예비후보와 수원시의 공방과 관련해 한 시민이 김 후보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아니냐는 질의를 함에 따라 이날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관련 자료를 수집. 이날 선관위 직원들은 김 예비후보 측은 어떤 근거에 의해 수원시가 토지가격비준표의 비준율 하향조정에 개입,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는지, 또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가 존재하는 지 등을 조사. 선관위 관계자는 제3자가 최근 김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 아니냐는 공식 질의를 해옴에 따라 이날 조사가 아닌 자료수집 차원에서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며 현재 수집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팔달구 선관위에서 직원들이 다녀간 것은 사실이라며 선관위 측이 수긍할만한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녹취파일 등 근거자료를 추가로 넘길 계획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시가 토지가격 비준율 하향조정에 개입, 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시는 같은 날 비준율은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것으로 개입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맞서며 공방.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장영기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시장 및 시의원 후보자들에게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촉구. 장 예비후보는 2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당시 기초선거 공천 폐지는 위헌론, 책임정치론, 정당정치론 위배 등 많은 이유를 들었지만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된 현실에 극도로 반감을 가진 국민이 공천에 반대해 대선후보들이 공천폐지를 약속했다면서 광명에서만이라도 공천폐지를 실천하자고 제안. 그는 이어 같은 당끼리 인위적인 단일화는 반대하며 서로 소속한 당 여부를 떠나 아름다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가치와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의 단일화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부천시 새누리당 4개 당협위원장들이 최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된 홍건표 전 시장의 복당에 대해 반대한다고 발표. 2일 임해규 원미갑당협위원장, 손숙미 원미을당협위원장, 차명진 소사당협위원장,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 등 4명은 복당 불가 건의서를 당 최고위에 제출. 이들은 홍 전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직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만큼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도 얼마든지 무소속 출마할 수 있는 면죄부를 부여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 또 이들은 향후 당 최고위의 결정을 예의주시한 뒤 당심에 어긋난 결정이 내려질 경우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에 합의했다고 설명.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21일 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기자회견... "광역단체장 경선 룰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2일 최근 당에서 확정한 여론조사와 배심원 투표를 5대 5 비율로 반영하는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에 반대 입장을 밝혀 주목. 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의 공직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여론조사는 의사결정의 참고 자료가 돼야지 최종 결정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말해. 그는 여론조사는 피상적 인지도 조사, 인기투표에 지나지 않을 뿐 아니라 얼마든지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직접 참여 확대로 새 정치의 가치를 확대하고 제대로 된 후보 검증과 순회 경선을 통해 국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 그는 또 야당을 지지하는 시민을 바탕으로 선거인단을 공정하게 만든 후 후보 정견과 정책 토의,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선출해야 한다면서 배심원 투표를 중심으로 하는 경선 방식을 제안. 그는 이어 권역별 국민 참여 순회 경선을 해야한다며 원샷 투표인단 방식이 아니라 34개 권역별 방식을 통해 참여 민주주의 방식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 원 의원은 그러면서 현장 배심원제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하고 하나의 공간에 모여 후보 정견 발표와 후보 간 토론, 후보와 배심원단 토론을 거쳐 해야 한다고 덧붙여. 남경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예방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 자승 총무원장은 남 의원에게 전통문화 보존에 대해 애써달라고 당부했고 남 의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 앞서 그는 한국청년회의소(JCI) 경기지구 임원 등과 오찬모임을 갖고 경기 JCI의 활동과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그는 경기 JCI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의 모태임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 특히 경기도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 특히 그는 이제는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목소리도 높이고 권리도 찾아야 할 시기라며 도내 31개 지방정부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조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혀. 남 의원은 이어 그러기에 도의 젊은 청년들, 특히 경기 JCI의 협력과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피력. 원유철 "경기창조밸리, 창조경제 산실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일 성남 디자인센터 경기누리포럼 4차 세미나에 참석, 경기창조밸리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밝혀. 경기누리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란 기존의 산업구조를 창조적인 선순환 생태계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과학기술, ICT, 문화예술 등과 접목한 국민의 창의적인 가치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 이어 그는 경기형 창조경제의 핵심은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지적. 원 의원은 특히 꿈놀이터-창조경제 펀드-문화협력 사회적 기업으로 연결되는 지원 시스템을 통해서 성공한 창조경제형 기업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판교~영통~광교~동탄~평택 축을 따라 실리콘 밸리처럼 경기창조경제 밸리를 조성해 경기도에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겠다고 피력. 정병국, 1시간 더 행복한道 'K펀드' 출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일 한 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K-펀드를 출시. 펀드 이름은 지금까지 정 의원이 도의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K-밸리 시리즈에서 착안. 정 의원의 K-밸리 시리즈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밸리, 한류와 평화를 접목한 K-팝 밸리, 경기 동북부를 문화예술 특구로 조성하는 K-아트밸리로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갖춰진 자족도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펀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 최소 약정액은 3천원 이상이고 상한액은 없으며,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오는 8월4일 실제 입금액에 연 3.0%의 이자를 더해 펀드 참가자들에게 상환될 예정. 정 의원은 도에 창조적 일자리가 넘쳐나고, 도민의 감성을 키우는 문화가 풍성하고, 도의 아이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그래서 벗어나거나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1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 K-펀드를 만들었다고 설명. 앞서 그는 오전 안성 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 주민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41 만세운동의 뜻을 기려 완전한 해방통일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강조. 김상곤 "임기 중 3만호 임대주택 공급"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중 2만호의 공공 임대주택과 1만호의 민간참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택공약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인사들이 말하는 허황한 대박 약속 대신 땅과 집을 희망의 원천으로 만들고자 제대로 된 주거부동산정책을 펴겠다며 서민 주택의 전월세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 그는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는 어려움과 전월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지원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설명. 특히 송파 세 모녀처럼 긴급 상황에 처한 주민이 6개월간 마음 놓고 숙식을 받을 수 있는 긴급구호주택도 마련하겠다고 강조. 대학생, 독신여성, 홀몸 거주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특수 공공주택 공급과 중산층 어르신을 위한 실버타운실버레저타운 개발도 제안. 강해인정진욱기자 hikang@kyeonggi.com 고양ㆍ파주 등 국제비지니스ㆍ통일경제지구로 키울 것"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고양파주김포시를 포함하는 경기 서북권을 IT(정보통신)ST(항공)KCT(한류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국제비즈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서북권은 최근 신성장동력인 방송영상 산업의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남북교류의 중심지역으로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서북권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규모의 남북통일 광역경제 특구 건설(파주김포고양 트윈시티 일원에 제2개성공단 건설) △고양일산-김포한강-디지털방송문화 클러스터 구축 △3세대 자연생태 체험벨트 구축 등을 공약. 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 파주 운정까지 연장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약속. 김 예비후보는 경기 서북 지역구 출신인 저의 모든 정책적 지원을 총동원해 이 지역을 국제비즈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