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이 공천을 신청한 새누리당 용인시장 공천심사를 놓고 공천위원인 A의원이 자체 실태조사단을 구성, 사심 공천에 활용한다는 의혹이 제기. 7일 도당 등에 따르면 공천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진행했지만 용인시장 후보공천의 경우 경선으로 진행한다는 원칙에만 의견을 모았으며 후보군에 대한 논의나 경선 방식은 확정하지 못한 상태. 그러나 용인시장에 출마한 B씨를 비롯해 일부 후보들이 중앙당 실사단원을 사칭한 K씨가 지난 4일 선거관련 실태조사를 빙자해 주민에 접근, 특정 출마자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유도했다고 주장. B씨는 실사단원이라고 밝힌 K씨가 주민들에게 (B씨에 대해) 중앙활동에만 주력하고 지역관리는 소홀하다는 등 의도된 질문과 답변을 유도했다면서 하지만 중앙당 기조국과 조직국에 확인한 결과 실태조사의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 또다른 후보 C씨는 A의원이 공천 심사와 관련, 실사를 벌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공식적인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에 개입하려는 의도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 이에 대해 A의원은 자체적인 실태조사단을 구성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시장 출마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다른 지역 국회의원에게 부탁, 객관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 김동식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지방선거 얼굴 알리기 최대 무기 유권자엔 홍보 공해로 역효과 우려 후보 진영마다 아이디어 짜기 한창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자신을 최대한 어필하기 위한 묘안을 짜내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문자메시지와 홍보물을 통한 후보 알리기가 선거운동의 주 무기가 됐지만, 역효과도 만만찮아 시점과 내용을 어떻게 정할지 고민이다. 7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 후 한 번에 직접 유권자 20명까지는 무제한 문자를 발송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휴대전화 대량 문자메시지는 5차례까지 보낼 수 있다. 또 홍보물은 예비후보로 활동할 땐 선거구 세대수 10분의 1까지, 본 후보 등록 후엔 전 세대에 걸쳐 한 차례 발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선거별로 6명의 후보가 나온다고 가정할 때 유권자들은 선거일까지 1인당 200통 이상의 문자메시지와 80부 이상의 우편 홍보물을 받아볼 수 있다. 유권자 입장에선 사실상 문자메시지홍보물 공해로 여길 수 있을 정도다. 문자메시지 때문에 조사설에 휘말린 후보도 나왔다.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A 후보는 문자메시지로 출판기념회 개최를 알렸다가 선관위 조사를 받았다. 한 유권자의 신고를 받은 선관위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지만, 불법은 아니어서 조사를 종결했다. A 후보 측은 앞으로 발송 대상자 선정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각 후보 진영은 거부감을 주지 않고, 효과는 배가시킬 수 있는 문자메시지홍보물 발송 시점을 놓고 묘안을 짜내느라 고심 중이다. 구청장 선거에 나선 B 후보는 새누리당 공심위 구성 전후를 발송 시점으로 정하고 문자메시지로 자신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는 당내 경선에 대비해 공심위 구성 전후에 집중적으로 보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청장 출마자인 C 후보는 공천 이후를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본선 승리를 위해선 공천 이후가 적당하고, 유권자로부터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자메시지와 홍보물에 담을 내용 또한 고민이다. 내용과 형식에 차별을 주지 않는다면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쓰레기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만화로 홍보물을 만들겠다는 후보부터 튀는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후보까지 각양각색의 아이디어가 총동원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여야 경기지사 주자들이 6ㆍ4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가운데 필승 카드로 어르신 표심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고령층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 성향이 강했으며 투표율 역시 높아 여권의 든든한 지지층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대선ㆍ총선보다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노인 표심이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 7일 안전행정부의 시도별ㆍ연령별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50대 이상 인구의 비중은 지난 2010년 5월 말보다 4.96%p 증가한 36.86%에 이른다. 반면 2030세대(20대ㆍ30대)의 비중은 4.31%p 감소했다. 더욱이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ㆍ2 지방선거 당시 5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62.41%로 2030세대보다 18%p가량 높았다. 이에 따라 여야 후보군들은 고령층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일자리와 문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세부적인 정책을 고심 중이다. 특히 60세 이상 도민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무한지원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어르신 문화즐김카드를 만들어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은 시골에 거주하는 노인의 경우 실버타운이나 요양원 이용이 어려운 점에 착안, 마을 단위 공동주택을 소규모 맞춤형 실버타운 개념으로 운영 관리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노인 의료비에 들어갈 비용을 미리 절약하기 위해 생활체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사전 관리 차원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경로당의 기능을 보완해 평생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한 집 개조 사업(가칭)을 통해 노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9988(99세까지 팔팔한 청년)이라는 기조 아래 어르신들의 2~3모작 일자리가 가능하도록 유아돌보미, 아동안전보호 안내자, 문화재 해설사 등 어르신 친화형 재정지원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또 같은당 김상곤 예비후보는 도내 6개 의료기관 공공의료체계와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 노인을 대상으로 주치의제, 공공호스피스, 보호자 없는 병동 운용 등 의료공약을 검토하고 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누리당 원조 소장파의 선두주자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남경필(5선, 수원병)정병국 의원(4선, 여주 양평 가평)이 당내 경선에서 숙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 의원이 7일 원유철 의원(4선, 평택갑)과 김영선 전 의원을 누르고 2배수 압축 경선후보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트리오 중 남정 의원이 외나무다리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원 전 의원은 제주지사 선거에 나선 상태다. 남원정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맏형격인 정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는 남 의원의 권유가 컸다. 남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 의원에게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정 의원의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당내에서 중진 차출론을 내세우며 남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고, 이를 거부하던 남 의원이 돌연 마음을 바꿔 출마를 선언하면서 잠시 냉랭한 관계가 됐다. 정 의원은 일주일간 삭이느라 힘들었다면서 이런 것이 정치구나, 정치에 대해 새로 배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남 의원의 사과를 정 의원이 통 크게 수용하고 호프미팅을 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복원됐다. 이번에 정 의원이 2배수 압축후보로 결정되자 가장 먼저 남 의원이 축하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고난의 행보를 하게 됐다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피력하며 진정한 새정치가 무엇인지 경선과정에서부터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남 의원과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책대결 차원에서 검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남 의원도 정 의원과 좋은 정치와 정책을 놓고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치열한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1시 30분께 부평역 광장에서 무의탁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랑의 빨간 밥차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동참. 유 예비후보는 이날 600여 명의 어르신 한분 한분 손을 잡고 식사를 건넨 후 생활의 어려운 점과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점 등을 경청하는 등 작은 사랑 나눔을 실천. 유 예비후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과 어르신께 점심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급식봉사를 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과 지원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문병호 시장 경선후보 길병원 사거리에 선거사무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후보인 문병호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7일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태세에 돌입.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김성곤김영록정성호이종걸신학용이석현장병완 국회의원과 천정배 전 장관, 정동영 전 장관,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등 2천여 명이 참석. 인천 서민을 대표해 월미도귀환대책위원회 한인덕 회장은 문 의원은 그동안 625 당시 피폭 피해를 당한 월미도 원주민을 지원하는 법안 마련 등 문제 해결에 앞장선 바 있다며 지지를 표명. 문 의원은 인천시장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당원과 인천시민에게 확실하게 알리고자 선거운동의 근거지가 될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진영이 다시 재집권하려면 100% 공론조사로 감동이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 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들은 인천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외형에 치중한 세계중심 도시 인천을 내걸어 서민을 개발 광풍 속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 문 의원은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 새 정치이자 인천의 여러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철학이라며 지지를 호소.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노인들과 孝 교육 필요성 공감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부평노인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인천시 부평구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눈길. 이날 행사에서 이 예비후보는 부평지역 어르신과 만나 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소통. 한 어르신은 이 예비후보에게 요즘 대다수 아이가 외아들이거나 외동딸이다며 부모가 너무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워 버릇이 없다. 학교에서 예의범절을 가르쳤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 이에 이 예비후보는 경제적인 이유로 다수 학부모가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가정에서 이뤄지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학교가 맞벌이 가정을 대신해 효 교육을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새누리 남구청장 예비후보들 지지 세력 불리기 경쟁 치열 ○새누리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전직 국회의원과 구청장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 최백규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수 전 남구청장이 공식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 전 구청장의 지지 선언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고 피력. 이 전 구청장은 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모든 면에서 최 예비후보가 남구청장으로서 가장 적격이라 생각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힌 뒤 최 예비후보의 전통시장 유세 현장 등을 동행. 또 남동우 예비후보도 이강희민봉기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 눈길. 남 예비후보는 남구청장을 지낸 민봉기 전 국회의원은 주안도화 지역으로 구성된 남구갑 선거구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항운노조위원장 출신인 이강희 전 국회의원은 남구을 지역의 대표적인 거물정치인이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새누리 강화군의원 공천신청자 경선 불공정 3명 무소속 출마 ○강화군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예정인 새누리당 이상설, 박승한, 박용철 공천 신청자가 소속 정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 이들은 7일 오후 강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 동안 당의 기여도는 반영하지 않고 공천 신청과 동시에 입당한 후보자와 공정하게 경선을 치른다는 것은 정당의 공천방침에 맞지 않고, 후보자 번호 배정도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이러한 불공정한 경선에 들러리 설 생각이 없어 군민을 상대로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주장. 또 이번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상실, 개인의 편향된 심사로 이미 공천자를 내정해 경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이 무공천 결정으로 확인됐다고 강조.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김창호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당내 친(親)안철수파가 안철수 공동대표 지원에 관련해, 안철수 친위조직의 행동은 적전분열로 이 같은 일탈을 경계한다며 안철수 대표도 이를 방관하거나 묵인해서는 안된다고 촉구. 김창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친 안철수파의 새정치국민연대가 주장하는 당 개혁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만 좋아할 일이며, 국민에게 당내 권력 투쟁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자중 자애하라고 비난. 김 후보는 또, 새정치국민연대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지지하면서도, 자파 출마자들의 로고와 색깔을 통일시키는 방법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새 정치를 죽이는 잔꾀에 불과한 만큼, 썩은 정치를 하려면 이런 꼼수를 부리라고 지적. 이어 그는 새정치국민연대가 출범 기념으로 7일 저녁 친안철수 인사인 조경태 최고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한다며 당내 분열을 조장한 조경태 최고위원이 이런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한심하고 유감스런 일이라고 비판.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의 투표권을 새누리당원에게도 줄 수 있는 이해할 수 없는 경선 방식은 당장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 원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4일 제정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경선 시행세칙 중 여론조사 방식에서 정당지지에 관한 질문을 삭제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해. 그는 이어 역선택이 가능한 여론조사 방식은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경선의 명분과 실리를 모두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 그는 그러면서 역선택이 가능한 여론조사로 뽑힌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여. 그는 또 상대 당 지지자를 여론조사 모집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당 정체성의 근간을 흔드는 일임과 동시에 과거 야당의 여론조사에서 단 한 차례도 시행된 바 없는 방안이라고 지적.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집무실에서 만나 수도권 광역선거에서 수도권 전체의 공통공약을 만들어 연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후보는 새 정치가 승리하기 위해서 김상곤, 안철수, 박원순이 연대하는 상수원 벨트를 구축해 협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수원 벨트는 김상곤 후보의 상 안철수 대표의 수 박원순 시장의 원을 조합한 용어로, 새 정치를 상징하는 세 사람이 서로 협력하여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자는 새로운 구상이다. 김 후보와 박 시장은 또 수도권 교통문제를 GTX 외 KTX, 남부특급지하철을 연계해 풀기로 하고, 서울 남부의 지하철 사당역 일대에 대규모 환승 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남부특급지하철은 서울 삼성역과 인천을 연결하는 급행지하철 노선이다. 박 시장은 사당역 환승 센터에 서울시청의 분관 역할까지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서울 남부권 역은 물론 서울시 관련 사업을 하는 경기도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후보와 박 시장은 또 교통 혼잡을 줄이고 경기도민의 편안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김 후보의 공약 앉아가는 아침과 관련해, 수요대응형 전세버스(e버스)의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새누리당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인천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중구청사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 지난 2006년 4월 등록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된 중구청사는 지난 1993년 근대 건축 양식으로 인천부 청사 용도로 지어진 뒤, 인천시청사로도 이용되는 등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건물. 고 예비후보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인 중구청사를 역사박물관과 문화공연장 등이 배치된 복합 시민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구청 기능은 법률적인 문제 등으로 방치된 동인천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동인천역사가 오는 2016년 점용허가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이후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고 예비후보는 구청사가 이전되면, 역사적 산물을 보존하는 효과는 물론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 슬럼화를 가속화 시키는 동인천역사의 활용도 가능해지는 만큼 다방면의 실익이 기대된다고 설명.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입장을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지역연대가 인천시청 앞에서 진행한 의료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비판하고, 의료정책의 공공영역 확대를 요구. 김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강행추진하려는 원격진료와 영리자회사설립은 의료민영화의 다른형태일 뿐이라며 규제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의료행위로 거대재벌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어. 또한 박근혜 정부는 송도영리병원 설립과 인천국제공항 민영화에도 다시 불을 붙이고 있는 형국이라며 잘못된 정책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버림받았던 정책을 끌어 올리거나 병원과 같은 공적 영역을 더 이상 민영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