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쥐어짰나'…은행 등기신청 수수료 ↓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부담하게 된 은행들이 법무사협회와 협약을 맺어 등기신청 수수료를 대폭 낮춰 관련 비용을 충당하면서 법무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31일 법무사협회와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출 시 대출자가 부담해왔던 근저당권 설정비를 은행이 부담하도록 하는 표준약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이는 지난해 대법원이 대출 시 발생하는 근저당설정비용은 금융기관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는 공정거래위의 표준약관을 따르는 내용으로 근저당권 설정과 관련한 여신거래약관을 개정, 시중은행들은 7월부터, 2금융권은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그러나 은행권은 1건당 평균 30~40만원이던 법무사 보수를 채권최고액에 상관없이 5만원으로 낮추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은행에서는 특정 법무사법인 등과 협약을 맺거나 아예 법무사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여기에 은행권이 누진수수료를 50%까지 감면하는 안을 추진, 채권최고액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7만원 선에서 책정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이는 앞으로 부담하게 될 근저당권설정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담보금액이 커질수록 비용이 상승하는 구조를 완전히 바꾸면서 생계형 법무사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성남에서 최근 법무사 업무를 시작한 A씨(36)는 은행권이 근저당권 설정비를 부담하기로 해 놓고 이를 법무사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조삼모사의 작태라며 은행들이 겉으로만 서민들을 위하는 것처럼 생색내고 부담은 법무사들에게 전가시키는 꼴이라고 주장했다.대한법무사회 한 관계자는 법무사들의 보수표는 서민들을 위한 공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금융위 등 공적기관이 나서서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수원 호매실 지구 주유소 용지 공급

LH경기지역본부는 29일 수원호매실지구내 마지막 주유소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유소용지(1천968㎡)의 공급예정가격은 43억3천900만원이며,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250%이고 토지사용시기는 2013년 7월이다.수원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에 건설되는 3천116천㎡ 규모로 총 1만9천600가구, 5만2천920명을 수용할 예정인 수원시에서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다.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로 서울 및 인천, 군포, 화성등 주변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이 건설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하다.또한 7월부터 시작된 주민입주가 연말에는 5천5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단지 확장 및 지역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서수원생활권의 중심도시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주유소용지는 차량이동이 많은 상업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고 4층이하 일정범위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 및 자동차 관련시설을 복합 건축할 수 있다며, 특히, 호매실지구내 3필지의 주유소용지 중 마지막 공급물량인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1일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인터넷으로만 가능)를 받아 낙찰(당첨)까지 모두 이루어지며, 1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문의사항은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업단(031-548-5708, 5781)으로 문의하거나,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한편, 화성매송지구내 가용잔지(지목:전)와 용인서천지구내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용지도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 리모델링 수직증축·가구수 증가 결국 불허

정부가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수직증축과 가구수 증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국민주택기금에서 공사비를 장기 저리로 대출해 주는 등 현행 방식을 토대로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거친 결과 공동주택의 수직증축과 가구수 증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그동안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 리모델링 단체, 건설사 등은 수직증축을 허용하고 이를 통해 증가하는 가구수의 10% 이상을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해왔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건축, 시공, 구조, 법률 등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F를구성하고 총 11차례에 걸쳐 자원의 활용성, 도시및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 관련 제도와의 형평성, 구조안전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국토부는 그 결과 수직증축을 통한 세대수 증가 허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냈다.국토부는 세대수 증가를 동반한 전면 리모델링의 경우 자원낭비가 심해 리모델링의 도입 취지와 맞지 않고, 용적률이 과도하게 높아져 도시과밀화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또 수직증축시 구조 안전성을 확실하게 담보할 수 없고, 재건축과의 형평성 문제가 커 최종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정부가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최종 허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 축소와 사업성 개선 등을 목적으로 가구수 증가를 요구해왔던 일부 신도시 주민들과 건설사의 반발이 예상된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광명·시흥發 재건축·재개발 ‘훈풍’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늦어지는 가운데 용적률 상향 조정 등으로 사업성이 개선된 광명과 시흥 일대 도시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도내 재건축, 재개발 업계에 따르면 광명지역은 내달 17일 입찰제안 접수를 앞둔 16구역을 비롯해 6~7개 도시정비사업장이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우선 주민동의율 75% 확보를 목전에 둔 11구역의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한 가운데, 10구역과 9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장인 23C 구역도 동의서 징구가 한창이다.이들 구역별로 이미 70%에 육박하는 동의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빠르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연말께 시공사 선정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11구역의 경우에는 총사업비 5천억원, 4천가구 이상을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9구역과 10구역도 예상사업비만 각각 2천억원(1천300여 가구)과 1천300억원(870여 가구) 규모에 달해 업계의 수주전이 예상된다.앞서 지난 4월 입찰을 실시한 14구역(1천900억원, 1천여 가구)은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시흥시 일대 도시정비사업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시공사 선정시기를 예측하긴 이르지만, 최근 경기도가 시내 대야신천 뉴타운 지구 각 사업구역별 용적률을 13~22%까지 상향조정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도는 또한 기존 지구내 평균 35% 수준인 소형주택(60㎡ 이하) 비중을 53.5%로 올릴 수 있도록 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될만한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서는 대야신천지구와 같이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렇게 하면 주민들의 부담도 줄이고 시공사의 참여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광교 입주 첫날… 달랑 한 가구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하는 수원 광교신도시의 입주예정자가 단 한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광교신도시 A5 블록 한양수자인 아파트(4개동 214가구) 입주가 시작된다.그러나 입주를 이틀 앞두고 30일에 예정대로 입주할 가구수는 단 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아파트 진입도로의 마무리가 되지 않아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간단한 생필품을 살 수 있는 편의점도 전혀 없는 등 주거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오갈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출퇴근에도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한양수자인아파트입주자협의회 백인천 대표(46)는 상점이나 도로 등 입주민이 살 만한 기반시설이 다 끝나지 않아 도저히 30일 입주할 수 없다며 입주하는 한 분도 전세계약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가 다른 아파트보다 2개월가량 입주가 빠르고 최근 비가 많이 와서 공사가 늦어져 모든 기반시설 공사가 덜 끝났다며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광교신도시에는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시작으로 9월 울트라참누리(1천188가구), 10월 휴먼시아(466가구) 등 올해 말까지 7개 블록에 6천349가구가 입주한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홍희정의 경매이야기] 번거로운 기간입찰… 간단한 기일입찰

경매입찰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기간입찰은 일주일의 기간을 정해놓고 등기우편 또는 입찰봉투를 작성해 집행관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는 방식이다.기간 종료 후 1주일 안에 매각기일이 정해지면 그 사건 입찰자들의 참여하에 매각절차를 실시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번거롭고 비리의 소지가 있어 많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전국 법원 경매에서는 90% 정도 기일입찰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데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맞춰 그날의 모든 입찰자의 참여하에 사건번호를 순서대로 호명해 그 사건의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 기일 입찰이다. 전국 법원에서 오전 10시부터 매각 시행하는데 입찰 마감 시간은 법원마다 다르다. 입찰장에 가기 전에 마감시간은 집행관 사무실에 알아보고 그 사건이 진행하는지는 해당 경매계에 꼭 확인해야 된다. 마감시간을 넘겨 봉투도 못 넣어보고 되돌아온 경험도 있다.추천 경매물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소재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산아파트 1/4층 ▲감정가:1억5천만원 ▲최저가: (80%)1억2천만원 ▲대지권:60.82㎡ (18.4평) ▲전용면적:84.36㎡ (25.52평)32평형 ▲보존등기일:1984년11월 ▲입찰일:8월10일 ▲이용 상태:(방3 거실 주방 욕실겸 화장실 발코니 등) / 수성고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 /주변은 중서민층 단독 및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형성/근접지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교통사정 보통. 전세 가격에 내 집 장만할 수 있는 기회. ▲소재지: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토지 ▲감정가:6억8천275만2천원 ▲최저가:(41%) 2억7천965만6천원 ▲토지면적:3654㎡ (1105.33평) ▲평당가:25만원 ▲입찰일:8월10일 ▲이용상태:장안여자중학교 동측 인근에 위치 / 주변은 전 답 임야 및 농가주택 국도변 점포 등이 혼재 근거리에 공공시설 근린시설 등 소재 도로에 접함. ▲소재지: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수리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6/22층 ▲감정가:3억2천만원 ▲최저가:(80%) 2억5천600만원 ▲대지권:52.48㎡ (15.88평) ▲전용면적: 84.9993㎡ (25.71평) 32평형 ▲보존등기일:2006년11월 ▲입찰일:8월9일 ▲이용 상태:(침실3 주방 및 식당 거실 욕실2 반침 발코니 ) / 안양서중학교 남서측에 인접해 위치 / 주위는 아파트 및 단지내상가 근린생활시설 학교 공원(체육공원 및 시민공원 등)등이 소재 / 노선버스정류장이 근거리에 위치 대중교통 양호 / 경치 좋은 위치. ▲소재지:용인시 처인구 남동 토트 타운빌 3/4층 ▲감정가:6억원 ▲최저가:(51%) 3억720만원 ▲토지면적:242.55㎡ (73.37평) ▲ 전용면적:142.485㎡ (43.1평) ▲입찰일:8월10일 ▲이용상태:(방4 욕실2 거실 주방및식당 드레스실 베란다 등) /태성고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 / 인근에 버스정류장 등이 위치 대중교통사정 무난 / 도시가스 이용. 절반 가격이 장점. ▲소재지:화성시 우정읍 호곡리 2층 전원주택 ▲감정가:5억4천874만1천원 ▲최저가:(64%) 3억5천119만4천원▲토지면적:776㎡ (234.74평) ▲건물면적: 163.07㎡ (49.33평) ▲보존등기일:2005년1월 ▲입찰일:8월9일 ▲이용상태:점말 내에 위치 / 부근은 전원주택 지대이고 주위는 농경지대 및 임야지대 / 차량접근 용이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노선 및 운행빈도 등 보아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북측 노폭 약6m의 포장도로와 동측 노폭 약8M의 포장도로와 접함. 최근 지어진 건물로써 저렴한 가격이 특징.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6층 건물 ▲감정가:16억2천967만4천800원 ▲최저가:(70%) 11억4천77만2천원 ▲토지면적:507.2㎡ (153.43평) ▲건물면적:1716.45㎡ (519.22평)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노형로타리 동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및 상업용건물 등 형성 / 북측 폭 약 10m의 아스콘포장도로에 접함 서측 폭 약 8m의 아스콘포장도로에 접함 / 일반 상업지역 현재 영업중. ▲소재지:대전광역시 서구 우명동 단층 건물 ▲감정가:3억6천249만1천원 ▲최저가:(70%) 2억5천374만4천원 ▲토지면적:31494㎡ (451.93평) ▲건물면적:324㎡ (98.01평) ▲보존등기일:2003년5월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대고개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전 답 등의 농경지 소규모공장 농가주택 자연림 등 형성된 시근교 농촌지대 / 다소 원거리에 시내버스승강장 및 차량 5분 정도의거리에 계룡I.C가 소재 교통상황은 무난시됨 / 북서측 폭 3m 내외의 포장도로에 접함. 교통 최적지로 소규모 공장임. ▲소재지: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감정가:10억6천670만100원 ▲최저가:(70%) 7억4천669만원 ▲토지면적:1936㎡ (585.64평) ▲건물면적:198.9㎡ (60.17평) ▲보존등기일:2009년3월 ▲입찰일:8월5일 ▲이용상태:(소매점 및 주택 현황은 근린생활시설 4칸과 주택(방1 거실 및 주방 화장실) / 용유초등학교 무의분교 남측 인근에 위치 / 부근은 농가주택 농경지 임야 등 형성 일부 펜션 및 음식점이 산재 / 교통여건은 대체로 보통 / 토지의 서측 로폭 약6m의 포장도로와 접함. ▲소재지: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동 상가 1, /2층 ▲감정가:60억원 ▲최저가:(51%) 30억720만원 ▲대지권:132.87㎡ (40.19평) ▲전용면적:117.3㎡ (35.48평) ▲보존등기일: 2007년1월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한양대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 / 주위는 금호어울림아파트 및 후면에 단독 다세대주택 전면 도로변을 따라 상가 점포 등이 소재 / 동측 왕복2차선의 도로를 통해 접근가능.

하반기 공공부문 아파트 쏟아진다 서민들 내집마련 ‘찬스’

올 하반기(7~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부문 아파트 공급 물량은 얼나마 될까?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기관 공급 물량은 총 60곳 3만6천563가구가 공급 예정이며 사업별로는 분양아파트 25곳 1만4천817가구 공공임대 13곳 6천573가구 장기전세주택 2곳 703가구 국민임대 20곳 1만4천470가구가 계획돼 있다.LH는 오는 9월 의정부 민락2지구 첫 분양을 실시한다.지난 20일 국민임대 2곳을 공급한데 이어 분양에서는 첫 물량으로 의정부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때 분양 예정인 블록은 B5, B6블록으로 각각 312가구(112㎡), 530가구(99, 113㎡) 규모다. 두 블록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로만 이뤄져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만이 청약할 수 있다.단지 위치는 지구 내에서도 북동쪽이며 현재 송양초등 동쪽이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6년 개통 예정)와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도 왕복 8~12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기 때문에 미흡한 교통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LH는 성남시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 분양에도 나선다. 단대구역은 1천140가구 중 85~164㎡ 252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중동3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규모는 622가구 중 85~146㎡ 1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분양시기는 두 곳 모두 9월 예정이다. 걸어서 2~3분이면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을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111~184㎡ 1천18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 대형아파트가 섞여 있기 때문에 면적에 따라 청약저축, 예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선정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 중간 지점이고 포스코글로벌 R&D센터, 연세대 국제캠퍼스 남서쪽에 접해 있다. 하반기 공공임대 공급 물량 중에는 알짜 단지가 많다. 특히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광교신도시 물량이 대거 예정됐다.광교신도시에서는 3개 블록에서 총 3천40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모두 LH가 공급하며 A10, 11블록은 중소형아파트로만, A26블록은 중소형, 대형아파트가 골고루 섞여 있다. 블록별 가구수는 ▲A10블록 101~112㎡ 701가구 ▲A11블록 99~112㎡ 637가구 ▲A26블록 101~178㎡ 1천702가구다. 입지를 살펴보면 A10, 11블록은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기도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와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2016년 2월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시설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원천저수지 이용도 편리하다. 광교신도시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A26블록은 교통환경면에서는 다소 불편하지만, 단독주택부지와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성, 조망권면에서는 단연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남양주시 별내지구에도 국민임대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12월께 A11-1블록에 39~86㎡ 1천14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A11-1블록은 지구 남동쪽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북쪽에 공원, 서쪽에는 단독주택 부지, 동쪽에는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10월에는 인천 서구 가정지구 3블록에 45~91㎡ 1천525가구의 국민임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가정지구는 청라지구와 접해 있으며 3블록은 봉수대로를 사이에 두고 청라와 마주 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이 2014년 개통되면 교통시설 이용 불편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정부에 ‘분양가 상한제’ 폐지 건의

경기도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주택건설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의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동산 분야의 과감한 규제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도는 건의문에서 민간택지 및 공공택지 내 85㎡ 이하 소형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유지하되 이를 초과하는 중대형아파트는 상한제를 폐지해 자율적인 시장 형성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부문 사업계획을 서둘러 승인하는 등 행정절차를 앞당겨 시기를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도는 계획보다 준공과 착공이 늦어지는 국민임대주택 문제가 해결되면 전월세난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며 국민임대주택(10만6천616호) 조기착공 및 준공도 함께 요청했다.도 관계자는 도의 미분양 주택과 주택공급 부진이 조기 해소되지 않는다면 건설업계 부도 증가, 주택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주택가격 불안정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도내 주택공급 실적은 당초 계획인 15만9천호 중 14만3천호에 그쳤으며 지난 6월 말까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만1천858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2011 우수시설학교’ 공모 용인 서농중 ‘영예의 대상’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하는 2011년 우수시설학교 공모에 한동건설㈜이 시공하고 ㈜JDS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용인 서농중학교(교장 이민구)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도교육청은 25일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 개교한 경기지역 41개 신설교가 응모한 가운데 올해 우수시설학교 공모를 벌인 결과 용인 서농중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성남 삼평고등학교(㈜관건축사사무소 설계, 극동건설㈜ 시공)와 안성 만정초등학교(㈜건축사사무소 유엔피 설계, ㈜KCC건설 시공)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이들 3개 학교는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주변 환경과의 조화 속에 지역문화의 비전을 상징성 있게 표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임대형 민자사업(BTL)방식으로 설립된 서농중학교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공간 배치, 교과교실제 반영,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 시설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최적의 설계시공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특히 친환경건축물 인증, 신재생에너지가 반영된 에너지절감시스템 계획 등을 통해 정부 역점 시책 중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이 잘 반영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제4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시공사 및 설계사무소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선정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한동건설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학교시설 제공에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서농중 교사가 경기지역 친환경건축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한동건설은 2007년부터 5년 연속 우수시설학교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BTL학교시설의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7월6일에는 방글라데시 고위공무원의 흥덕고등학교 방문과 8월9일 태국 고위 공무원의 서농중 방문이 계획되어 있는 등 국내 BTL시공학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상가없는 광교 신도시…입주민 불편 불보듯

광교신도시 사업지구 내 상가용지를 분양받은 조합 상당수가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대다수 상가건물의 착공 지연이 불가피, 입주민 불편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는 중도금을 완납하지 못할 경우 착공에 들어갈 수 없는 만큼 대다수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1일 경기도시공사와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다음달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1천188세대의 울트라 참누리아파트(10월)와 462세대 휴먼시아 아파트(11월) 등이 줄줄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하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금융권 대출이 막히면서 광교신도시 상가용지를 분양받은 조합 상당수가 중도금은 물론 연체이자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실제 20여개 조합에 분양된 50여개 필지 중 30여개 필지 이상이 중도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건물 착공에 들어간 필지는 전체 상가 필지의 20%에도 못 미치는 9개 필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첫 입주가 8월부터 시작되지만 상당기간 동안 상가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 입주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오는 10월 참누리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K씨(46)는 실생활과 직결된 상가 등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이 많은 만큼 연체이자를 감면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라도 하루빨리 상가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중도금을 내지 않은 조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상당수 조합이 중도금 납부 의사를 밝힌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상업시설 대부분이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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