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수도권 전세가 비율이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는 분당, 일산 등 신도시가 0.04%, 수도권이 0.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수도권은 서울 인접지역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돼 수원(0.06%), 안양(0.05%), 용인(0.03%), 광명(0.03%), 부천(0.02%)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도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반년만에 45.78%에서 49.68%로 상승, 50%대 진입을 눈 앞에 뒀다. 반면 매매는 수도권과 신도시 모두 0.01%씩 하락해 남양주(-0.03%), 파주(-0.03%), 용인(-0.02%)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중소형 물량이 풍부한 산본신도시 일대만 신혼부부 등이 몰리면서 0.05% 상승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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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기자
2011-07-10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