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산하 극동건설이 파주 극동스타클래스 1천6가구 분양에 나선다.3일 극동건설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479의9 일대 높이 22층 전용면적 63~117㎡ 규모의 1천6가구인 극동스타클래스를 분양한다. 연말 입주 예정이다.파주 극동스타클래스는 소비자의 세심한 마음까지 고려하는 생활환경 기업인 웅진그룹의 철학을 담아 유아에서 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각종 특화상품이 단지 곳곳에 적용됐다.특히 유아와 어린이 등을 둔 입주자들은 파주 극동스타클래스에서 웅진씽크빅의 특화된 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단지 내 보육시설과 옹진씽크빅 영어교실 등을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내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키즈북, 오디오북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공하고 도서 3천여권을 보유한 북카페도 제공된다.주부들만의 전용공간인 미즈룸과 체력 단련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 등도 운영된다.단지 내 제척부지를 활용한 텃밭이 일부 세대에 제공되고 1년 동안 컴퓨터 무료강좌도 진행된다.극동건설 관계자는 단지 전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 입주자 편의에 따른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031)905-4477/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지역 오피스시장에 새로운 물량이 공급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3일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역 주요 오피스빌딩 36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24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8.37%로 지난 14분기 3.64%보다 4.73% 올랐다.지난 14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공실률이 하락세였고 분기별로 평균 1.0% 안팎의 변화를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변화다.지난 4월 남동구 구월동 S빌딩이 새로 준공되면서 1만5천㎡가 임대됐기 때문이다.이처럼 신축 빌딩물량이 공급되면서 환산 전세가는 ㎡당 90만6천원으로 지난 14분기보다 5.10% 상승했다.관리비는 6.58% 오른 ㎡당 5천820원으로 조사됐다.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인천시가 최근 만도브로제와 R&D센터 투자계약을 맺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도 활성화되면서 오피스시장도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올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주택시장에서 대규모 서바이벌 분양전이 시작되면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침체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가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주상복합 700여가구와 오피스텔 1천500~2천가구,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F블럭 3곳에 아파트 1천654가구, OK아트센터㈜가 지상 58층 주상복합 900여가구 등 모두 5천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특히 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분양 물량이 이처럼 동시에 쏟아져 나와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지는 낭패를 면치 못하는 서바이벌전이 될 전망이다.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3.3㎡ 당 분양가 1천200만원대 미분양 아파트와 1천300만원대 주상복합아파트, 준공된 미분양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남아 돌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이번에 분양될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도시 F블럭 분양가가 1천250만~1천350만원대로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와 OK아트센터㈜ 등의 분양 물량은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주상복합이라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된다.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지는 낭패를 피할 수 없다.특히 이들 분양 프로젝트 3건 모두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 분양에 그칠 경우 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 전체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이들 프로젝트는 금융비용 부담 증가로 더 이상 분양시기를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건설업계는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상황을 무시한 채 금융비용 부담에 따른 섣부른 분양이 대규모 미분양사태로 이어질 경우, 공사비 금융비용까지 추가되는 최악의 사태에 빠지고,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침체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현재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들이 동시에 쏟아진다면 시행사들의 낭패는 물론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전체가 회복하기 힘든 깊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주택경기 침체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문제라는 더블딥으로 수도권 7월 분양실적이 2003년 이후 같은 달 실적중 최저치를 기록했다.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497가구로, 당초 계획됐던 4천382가구의 11.34%에 그쳤다. 7월 수도권 분양 실적은 2003년과 2004년에는 1만가구를 웃돌았지만 그 이후 4천~5천가구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1천327가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500가구 이하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분양에 나선 곳은 수원시 곡반정동 신일유토빌 243가구, 용인시 보정동 죽전역신일유토빌 155가구, 인천 남동구 간석동 동민캐슬 28가구,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 71가구 등 4개 단지에 불과했다.당초 6월 분양 예정이었던 한신공영의 수원구 화서동 팔달115-1구역 재개발사업이 관리처분을 위한 공사비와 분양가 협상 지연으로 11월로 연기되고, 삼성물산의 래미안 부천 중동 518가구, 남광토건의 안양동삼 하우스토리 127가구가 8월로 연기되는 등 당초 분양예정 물량이 대거 연기된 탓이다.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8월도 재개발재건축이 많고 휴가철까지 겹쳐 일정이 재조정되는 단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전국 59개 경매법정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경매사건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업을 무리하게 벌여 채무를 견디지 못하고 경매로 나온 공장이나 은행에 채무가 많은 집에 세를 잘못 들어가서 경매를 당하는 세입자, PF 자금으로 무리하게 아파트를 짓다가 경기가 나빠져 분양이 안된 건설회사 아파트까지 법원으로 물건이 나온다. 자동차선박어업권광업권에 이르기까지 인간사의 모든 사연들을 담고 있다. 돈이 되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자본이 움직인다. 이곳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 깨끗하게 세탁된 등기부 등본이 만들어지고, 부동산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본주의의 필연적인 순환의 법칙이다. 경매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채무자 입장에선 비싼 가격에 빨리 낙찰되야 조금이라도 채무를 더 변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몇년 전에는 그 지역에서 갑작스런 개발 소식이 발표돼 경쟁자가 갑자기 몰려 감정가의 800%에 낙찰되는 황당한 일도 많았다. 이처럼 경매로 인해 소유자가 이득을 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추천 경매물 안양 만안구 다세대 빌라 대중교통 이용 양호▲소재지: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층 ▲감정가:1억3천만원 ▲최처가:(64%) 8천300만원 ▲대지권:27.3㎡ (8.26평) ▲전용면적:41.17㎡ (12.45평) ▲보존등기일:1990년12월 ▲입찰일:8월9일 ▲이용 상태: (방2 거실및주방 욕실 겸 화장실 발코니등)/안양공업고 남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중규모의 아파트단지 및 다세대 연립주택 기존의 단독주택 등이 혼재/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이용편익은 양호함 수원 조원동 맥스빌 아파트 전용면적 166.3㎡▲소재지: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맥스빌아파트 1층 ▲감정가:4억원 ▲최저가:(64%) 2억5천600만원 ▲대지권:80.8374㎡ (24.45평) ▲전용면적:166.2822㎡ (50.3평) ▲보존등기일:2005년5월 ▲입찰일: 8월9일 ▲이용상태:송원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주변은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및 학교등 형성/근접지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제반 교통사정 보통/남측 중로1류 동측 소로3류와 각각 접함 수원 매탄동 삼성2차 아파트 전용면적 74.4㎡▲소재지: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2차아파트 5층 ▲감정가:2억1천만원 ▲최저가:(80%)1억6천800만원 ▲대지권:36.93㎡ (11.17평) ▲전용면적:74.4㎡ (22.51평) ▲보존등기일:1990년4월 ▲입찰일:8월12일 ▲이용 상태:매탄공원 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각종 규모의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근접지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소재 수원 고색동 2층 근린주택 대지 면적 넓어▲소재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2층 건물 ▲감정가: 4억7천480만원 ▲최저가:(64%) 3억3천900만원 ▲토지면적:266㎡ (80.46평) ▲건물면적: 231.43㎡ (70.01평) ▲보존등기일:1999년12월 ▲입찰일:8월17일 ▲이용상태: 1층은 주택(방2 거실및주방 화장실 보일러실) 및 근린생활시설(창고) 2층은 주택(방4 주방2 욕실 겸 화장실2)/고현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소재 일반주택지대/차량 출입 및 주정차 가능 북측 인근 간선도로변에 시내버스정류장이 소재 등 전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보통/동측 로폭 약 6m 정도의 포장도로와 접함 도로상태는 보통임 성남 야탑동 오피스텔 1층 상가전용면적 228.77㎡▲소재지: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엔즈빌오피스텔 1층 ▲감정가:13억원 ▲최저가:(41%)5천320만원 ▲대지권: 54.48㎡ (16.48평) ▲전용면적 :228.77㎡ (69.2평) ▲보존등기일:2003년9월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분당고속버스터미널 남서측 인근에 위치/인근 주위는 야탑 역세권을 중심 형성된 중심상가지대 고속터미널 오피스텔 업무시설 대형할인점 대규모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지/도보 약 5분거리 내에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야탑역이 위치 제반 대중교통사정 양호함 /남측 서측 동측 2차선 이상 포장도로에 접함 화성 송산면 축사 건평 562㎡ 3m 진입로 인접▲소재지: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감정가: 3억8천60만원 ▲최저가:(64%) 2억4천360만원 ▲토지면적 :1천436㎡ (434.39평) ▲건물면적:562.42㎡ (170.13평) ▲보존등기일:2003년12월 ▲입찰일: 8월9일 ▲이용상태:(축사(돈사) 및 관리사 주택등)/고정초등학교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주변은 전 답 임야 농가주택등이 산재 농경지대/차량접근 가능 일반적인 대중교통여건 다소 불편/서측 로폭 약 3m의 진입로와 접함/농업진흥구역 토지거래 허가구역 충북 증평군 임야 면적 507㎡ 평단가 60만원▲소재지: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 ▲감정가:1억8천50만원 ▲최저가:(51%) 9천240만원 ▲토지면적:507.2㎡ (153.43평) ▲평단가:60만원 ▲입찰일:8월9일 ▲이용상태:입장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 /부근은 농경지 임야등 혼재/소형 차량 접근 가능 일반 대중교통사정은 다소 불편시됨/완경사인 장방형의 토지/북서측 포장된 농로와 접함 안성 일죽면 논 2천881㎡ 평탄 장방형포장도로 접함▲소재지:안성시 일죽면 가리 ▲감정가:1억1천810만원 ▲최저가:(100%) 1억1천810만원 ▲토지면적:2천880.6㎡ (871.38평) ▲평단가:14만원 ▲입찰일: 8월8일 ▲이용상태:일죽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농가주택 및 목장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차량의 접근 가능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편의도는 대체로 보통임/인접지 대비 등고평탄한 대체로 장방형/동측 노폭 약 3m 내외의 포장도로와 접함 제주도 한경면 창고 인근에 과수원임야 등 혼재▲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감정가:7억6천510만원 ▲최저가:(49%) 3억7천490만원 ▲토지면적:3만4천482㎡ (1만430.76평) ▲건물면적:66㎡ (19.96평) ▲보존등기일:1997년5월 ▲입찰일:8월8일 ▲이용상태:조수초교(폐교)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 /인근은 전 과수원 및 임야 등이 혼재/차량출입 가능 간선도로와 접해 있어 제반교통사정 무난/지적도상 북동측 폭 약4m에 접함/남동측 폭 약4m 비포장도로 및 북동측 폭 약4m 비포장도로에 접함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 문의(031) 212-3007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는 8월 한 달, 분양시장에 집중해 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알짜물량이 대거 공급되기 때문이다.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 포함)는 40곳 2만4천52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7월(2만1천949가구) 보다 2천500여가구가 늘어난 수치다.특히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주요 단지로는 위례신도시 물량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공공임대 물량을 꼽을 수 있다.LH가 위례신도시와 서울강남지구에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사전예약을 마친 위례신도시는 2개 블록에서 총 2천949가구(A1-8블록 75~87㎡ 1천139가구, A1-11블록 73~119㎡ 1천810가구)가 건설되며, 사전예약에서 제외된 599가구와 부적격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게 된다. 예상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분양가인 3.3㎡당 1천190만~1천280만원에 결정될 예정이다.사전예약보다 물량이 적은 이번 본청약에서는 자연스레 당첨선이 높아질 전망으로(사전예약 접수 당시 당첨선은 면적에 따라 940만~1천990만원) 청약저축 불입액 1천500만원 이상이면 당첨 가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사전예약 당시 입주자모집공고에는 A1-13, 16블록으로 표기됐으나 현재 A1-13블록은 A1-8블록으로, A1-16블록은 A1-11블록으로 블록명이 변경됐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블록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도서관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3개 블록에서 총 3천40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다.블록별 가구수는 ▲A10블록 101~112㎡ 701가구 ▲A11블록 99~112㎡ 637가구 ▲A26블록 101~178㎡ 1천702가구이며 A10, 11블록은 중소형아파트로만, A26블록은 중소형, 대형아파트가 골고루 구성돼 있다.입지를 살펴보면 A10, 11블록은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기도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와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2016년 2월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시설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원천저수지 이용도 편리하다.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A18블록에 85~110㎡ 1천330가구를 분양한다.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9월부터 민간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이 85㎡ 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A18블록은 입주 시점부터 전매가 가능해진다.인천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에 계양센트레빌2차를 분양한다. 분양가구수는 109~175㎡ 7백10가구. 지난해 12월 분양한 1차 7백15가구와 함께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전용 85㎡초과는 총 3백57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공항철도와 환승되는 계양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교통여건이 좋다.지난해 12월 분양한 1단지와 함께 커뮤니티시설 등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만원선이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민간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아파트 보증금과 임대료까지 들썩이고 있다.LH 등이 공급하는 공공 임대아파트 임대료는 주변 전세시세와 연동해 산정하는데, 민간아파트 전세값이 오르면서 신규 공급하거나 계약 갱신시점이 된 임대아파트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특히 직할시공제를 통해 공사비를 줄인 임대아파트도 최근 9개월만에 임대료가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신청을 받는 안양관양 A-2블록 국민임대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4759%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된다.이 아파트의 평형별 임대조건을 살펴보면 ▲26㎡형 임대보증금 1천800만원에 월임대료 12만3천원 ▲36㎡형 임대보증금 2천640만원에 월임대료 17만9천원 ▲46㎡형 임대보증금 4천260만원에 월임대료 29만원 ▲55㎡형은 임대보증금 5천70만원에 월임대료 34만9천원이다.이 같은 임대조건은 LH가 같은 지역에서 지난해 10월 공급한 안양관양 A-1블록 국민임대아파트에 비해 평형별로 10% 가량 상승한 것이다. 불과 9개월만이다.공공아파트 보증금과 임대료는 국토해양부의 표준임대조건에서 상한선을 정하고, 평형별로 동일지역이나 주변지역 시세의 최저 55%, 최고 83%를 기준으로 한다. 여기에 주택수요를 고려해 5% 범위내에서 조정한다.이 같은 산정방식에 따라 최근 관양지역 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임대아파트 보증금과 임대료가 오른 것이다.특히 이 아파트는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인하를 위해 새로 도입한 직할시공제가 시범적용된 사업지다.직할시공제는 건설공사를 전문공종으로 나눠 전문건설사에게 직접 발주하는 방식이다. 종합건설사가 하도급을 주는 종전의 방식과는 달리 발주기관(LH)이 직접 전문건설사에게 공사를 주는 것이다.이 공사 입찰의 전기나 설비공종에서는 예정가격 대비 50%를 밑도는 낙찰률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공사비 절감이 임대료 인하로 이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LH 관계자는 직할시공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임대조건이 더 상승했을 것이라며 임대료가 올랐지만 이를 최소화해 주변 시세의 6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한편 2년마다 이뤄지는 임대아파트 계약갱신 시점이 도래했을 때 최근 급등한 민간 전세값이 반영되면 도미노식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도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가 올 상반기에만 7천44가구가 나가는 등 전국적으로 3만여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이 허가돼 불과 반년 만에 지난해 한해 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1일 올해 상반기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2만9천558가구가 건축허가 또는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이 7천655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기도(7천44가구), 부산(5천362가구), 인천(2천434가구), 제주(2천336가구) 순이다. 이는 불과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인허가 2만529가구의 44%인 9천여 가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정부는 당초목표치를 4만 가구에서 6만 가구로 변경했다.올 상반기 인허가 물량 중 원룸형은 2만5천747가구로 전체의 87%를 차지했으며, 단지형 다세대는 2천789가구, 기타 1천22가구 등이다.이처럼 도시형생활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20가구 이상 주택사업의 경우 주차장 요건 등 여러 부분에서 까다로운 사업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은 30가구 이상으로 사업승인 대상을 완화했기 때문이다.특히 7월부터는 단위 사업의 공급 가능 물량도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되고, 30㎡ 이상으로 건축하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침실 구획도 허용함에 따라 하반기 이후 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 정자사옥 1층에 LH 종합민원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종합민원실은 종전 민원상담센터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단순 민원 업무 처리에서 벗어나 공공택지의 사업계획, 보상, 공급, 임대, 하자보수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문 상담을 하게 된다.LH 관계자는 앞으로는 원스톱(One-Stop)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들이 일일이 담당자를 찾아다니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측은 이번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5명이던 상담인력을 23명으로 늘렸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광교신도시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6면) 입주예정자들이 공사소음을 측정해 피해보상을 청구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결국 명품 광교신도시가 법정으로 가게 된 것이다.1일 광교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번주 중 수원시에 광교신도시내 공사 소음 및 신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로의 소음 측정을 정식 의뢰할 계획이다.협의회는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업체 등에 소음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고속도로 방음시설의 경우, 경기도시공사가 지난달 초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한 상태로 올 연말께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영향평가 결과가 나와야 임시 방음벽이라도 설치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자들은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될 전망이다.입주자 협의회 백인천 대표(46)는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다. 입주 예정자들의 분노가 한계에 다 다랐다며 정확한 소음 정도를 측정해 공사소음으로 인한 피해와 고속도로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백 대표는 이어 입주하기 싫어서 입주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소음이 너무 심해 도저히 살 수가 없다며 손해배상 청구뿐 아니라 국토부 등 정부에 공식적인 항의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소음에 대해 임시 방음벽을 검토하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와야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소음의 경우에는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광교신도시는 지난달 30일 A5 블록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으며 기반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입주 첫날 한 가구만이 입주하는데 그쳤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