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유아교육 후원회’(회장 이규원)는 2006년부터 4년째 광주시 실촌읍 연곡리 소재 특수교육 기관인 동현학교를 방문, 자원봉사와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 후원회는 올해도 지난 5일 회원 33명이 학교를 찾았다. 이날 회원들은 유치부, 초등부, 중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손유희, 조형활동, 음악활동, 레크리에이션, 율동, 떡만들기, 인형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1일 학교를 운영했다. 또 회원들은 멜로디언, 핸드벨, 실로폰, 차임벨, 발건반 등 10종의 악기를 즐겁게 연주하고 직접 만든 손수건 100장을 나눠주었다. 4년째 방문으로 이미 낯이 익어 처음부터 어색한 분위기도 없어 좋았다. 동현학교 송태희 교장은 “학습을 도와주는 봉사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교육을 해주어, 평소의 학습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여 학생들이 더욱 흥미로워 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현학교는 1996년 설립, 현재 교장 등 33명의 교직원과 유치부 6명, 초등부 42명, 중등부 36명 등 총 84명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사회일반
허찬회기자
2009-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