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일 평택항과 중국 르자오항을 운항할 국제여객운송사업자를 8월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평택~르자오 항로는 2003년 6월 개설돼 매년 13만명의 여객과 2만5천 TEU의 화물을 수송했으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작년 9월부터 운송이 중단됐다. 국토부는 항로를 조기에 정상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며, 외부 위원회를 통해 신청 업체의 재정 능력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 게재됐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국제공항 일대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바다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영종도, 무의도, 실미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레저, 생활모습 등이며 영종대교와 방화대교 등의 구조물은 고속도로 외부에서 촬영한 작품들만 접수받는다. 1명 당 최대 5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금상 1명에 대해선 100만원, 은상 2명에 대해선 각각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접수는 영종대교 기념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문의 (032)560-6007 /김미경기자 kmk@kgib.co.kr
일반적인 직장인의 경우 여름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기가 만만찮은 게 현실이다. 여름휴가 기간이 3~5일 정도로 짧은데다 대부분 여름철 최고 성수기와 겹쳐 꼼꼼하게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항공기 예약을 놓치는 등 낭패를 보기 쉽다. 하지만 세심하게 살펴 보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여름휴가로 떠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패키지와 자유여행, 에어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행목적과 시간에 따라 선택하면 그만인데 우선 패키지는 가이드가 동원된 일정이 정해진 여행. 일명 ‘깃발여행’이라고 불리는 패키지는 각 여행사가 해당 상품을 만들고 여행자를 모집, 출발하는 게 보통이다. 여행자는 맘에 드는 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를 선정, 비용만 지불하면 항공기부터 숙박, 식사, 쇼핑 등까지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여행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다만 여행사가 판매하는 성수기와 비수기 상품가격 차이가 워낙 커 휴가철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발리, 세부, 푸껫 등 유명 휴양지에 적합하다. 패키기와 비교해 보다 모험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자유여행을 권해볼만 하다. 자유여행은 성수기와 비수기에 상관 없이 동일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휴가기간에 맞춰 해당 여행지를 왕복하는 항공권 확보가 급선무. 에어텔은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과 숙박권 등만 예약하고 현지 여행은 자유롭게 하는 방식이다. 홍콩, 싱가폴, 도쿄 등 주요 도시 여행에 적합하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6월 인천연안 12개 항로를 이용한 여객수가 57만3천3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1천538명과 비교해 4만1천여명(8%)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객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대부~덕적 항로로 이 기간 2만5천319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천958명에 비해 49% 늘었고 대부~이작 항로도 1만8천4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다. 항만청은 상반기 기상여건이 양호했고 주말 운항선박들을 증편한데 힘입어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작·덕적도의 경우 최근 TV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급증했고 덕적도는 인천 시내버스 및 전철역사 등에 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 뒤부터 여행객들이 늘었다. 반면 인천~백령 및 인천~제주항로는 상반기 각각 11만6천320명과 5만6천699명 등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와 14% 감소했다. 대표적인 관광항로로 알려진 백령·제주항로의 경우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올해초 불거진 남북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여행객들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항만청은 하지만 이달들어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백령·제주항로를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안성시와 국립한경대, ㈜정앤서컨설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동희 시장과 김성진 한경대 총장, 한경대 협력기관인 ㈜정앤서컨설팅 서윤정 대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교수, 공무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경대는 안성시의 지원속에 기존 실시하고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자아성장 프로젝트 3단계 사업’ 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관내 200여명의 저소득층 노인 및 아동·청소년 등에게 혜택으로 이어지게 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gib.co.kr
○…119 소방대원이 택시안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병원으로 후송. 13일 오전 8시18분께 안양에서 안산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A씨(22·여)가 군포시보건소 사거리 안전지대에서 산통 끝에 여아를 출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포소방서 소속 오금119안전센터 정대흥 소방교와 나창우 소방사는 도착하자마자 A씨의 남편 품에 안겨있는 아기의 탯줄을 소독한 도구로 자르고 따뜻하게 보온조치. 이들은 곧바로 아기에게 산소호흡기로 산소를 공급하고 혈압을 체크한 후 5분 거리에 있는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남편 B씨는 “안산에 다니던 산부인과에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아내가 산통을 했다”며 “소방관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아기와 산모 모두 무사해서 기쁘다”고 미소. /군포=이정탁기자 jtlee@kgib.co.kr
인천항에서 소량혼적화물(LCL)을 미주 및 유럽 등지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0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암물류1단지 부지 1만7천㎡에 LCL화물 전용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싼 육상운송비용을 지불하며 부산항을 이용했던 인천 남동·부평·주안공단 입주기업들을 비롯해 시화·반월공단 입주 기업들이 인천항의 LCL전용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IPA는 이들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천항에서 LCL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부산항과 비교해 해상운송료 20~30%, 육상운송료 60~80%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항이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 편중현상에서 벗어나 유럽과 미주 등지는 물론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등으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공동물류㈜가 운영할 예정으로 주주사로는 해상 및 항공화물 전문기업인 조양국제종합물류를 비롯해 국내 특송 전문업체인 대신국제운송, 이탈리아 물류업체인 사비노델베네 코리아, 동남아 등지에서 활동 중인 이카고웨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동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세사, 포워더, 화주, 보세 운송업체, 특송업체 등 물류기업 10여곳이 입주,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종태 IPA 사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LCL 공동물류센터 이외에도 공동물류센터 2~3곳을 인천항 배후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와 하늘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13일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다음달 16일까지 금·토·일요일에 한해 공항방향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7천대를 대상으로 해외여행상품권(1명), 노트북(3명), 하얏트리젠시 인천 숙박권(20명) 등 모두 2만4천224명에게 푸짐한 경품들을 나눠준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영종도·용유도·무의도·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테마별 바다여행 코스 안내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고속도로 전광판에 바다여행지를 소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교통 정체를 겪지 않고 다녀올 수 있고 왕산·을왕리·하나개 등 아름다운 해수욕장들이 자리하고 있어 주말 바다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바다현장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름해양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8~31일 인천내항과 갑문,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지를 견학하는 해상교통 관제교실이 열리고 다음달 4일에는 강화도 갯벌을 체험하는 갯벌체험교실이 준비돼 있다. 다음달 7일은 해양스포츠체험교실이 진행되고 다음달 13~14일은 국내 최초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방문하는 등대체험교실, 다음달 18일은 배를 타고 바다오염 예방과 청소활동을 견학할 수 있는 바다사랑교실이 마련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면 오는 24일까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port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인천항만공사가 출범한 이후 4년 동안 인천항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롭고 강한 인천항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0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이귀복 항만위원장과 김종태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4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종태 사장은 출범 4주년 기념사를 통해 “인천항은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해 새롭고 강한 인천항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 역사의 매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한진과 안전한 항로 준설에 기여한 은진개발㈜, 신속한 항만시설 보수에 기여한 ㈜광진건설·아륭건설㈜ 등에 대해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공사 발전에 이바지한 윤일웅 미래전략팀 대리 등 우수 직원 6명에게 표창장과 부상 등을 수여했다. 한편, 출범 기념식을 마친 김종태 사장과 함용일 노동조합 위원장 등은 사회복지시설 6곳에서 무료급식 도우미, 장애우 식사보조, 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해외 출장을 위해 공항에 막 도착했는데, 급한 업무연락을 받고 팩스를 보내야 할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해야 할까?. 인천국제공항에선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공항 안에 다양한 업무용 편의시설들을 갖춘 라운지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각 항공사별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비즈니스석 이상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라운지를 탑승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 라운지가 없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이라도 문제없다. 터미널 4층 동편(11번 탑승구 맞은편)에 SK텔레콤과 KTF라운지 등이 있는데 동반 2명까지 출입할 수 있고 출입할 때마다 통신 마일리지가 500포인트씩 삭감된다. 항공사 라운지처럼 스낵바, 사무 서비스, 인터넷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용 항공사나 좌석 등급 등에 상관 없이 업무를 보면서 음료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최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여객터미널 일반구역 4층 중앙에 위치한 199㎡ 규모의 비즈니스 라운지는 비씨카드사가 운영을 맡고 있는데 플래티늄 이상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1명당 2만2천원이면 최고급 인테리어와 다양한 식음료가 제공되는 최신 비즈니스 공간을 맘껏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밤 10시. 항공기 운항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밖에 여객터미널 일반구역 2층 중앙에 224.7㎡규모로 오는 10월초 들어설 현대카드 비즈니스 라운지는 현재 내부시설 디자인 설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