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생활체육 홍보를 위해 연예인 축구단이 나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강용구)는 탤런트 최수종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축구단 ‘일레븐’이 경기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 경기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28일 최수종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경기도는 물론 생활체육 행사에 적극 참여시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홍보 효과를 얻고 있는 도생활체육협의회는 최근 ‘일레븐 축구단’에 경기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 전달했다. 한편 연예인들로 구성된 ‘일레븐 축구단’은 단장인 최수종씨를 비롯, 탤런트 이덕화, 박상면씨 등 6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국 각지의 축제와 축구행사 등에서 친선 경기를 벌이고 있어 경기도와 생활체육을 적극 홍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내 아마추어 클럽축구의 최강 자리를 놓고 지난 3월부터 8개월의 대장정을 딜려온 2008 경기사랑축구리그가 오는 16일 지역리그 결승 2차전과 직장리그 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16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인 중외제약(화성)-기아자동차(광명)의 직장리그 결승전에 이어 오후 1시 과천 문원클럽-안양 피닉스클럽의 지역리그 결승 2차전을 가진 뒤 폐막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지역리그 결승 2차전은 지난 2일 열렸던 1차전에서 과천 문원클럽이 안양 피닉스클럽을 8대2로 대파해 5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사실상 처녀 정상 등극이 유력하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피닉스클럽이 홈에서 1차전 대패를 설욕하며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직장리그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안성시설관리공단을 1대0으로 따돌리 중외제약과 농심갤로그를 2대0으로 완파한 광명 기아자동차가 나란히 대회 첫 우승을 놓고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 폐회식은 지역리그 결승전이 끝나는 오후 2시 김문수 도지사와 진종설 도의회의장, 강용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입상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 617개 지역클럽과 1582개 직장클럽 등 총 799개 클럽, 3만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강원도민축구단(가칭 강원FC)이 프로축구 15번째 구단으로 탄생했고, 올해로 상무와 계약이 끝나는 광주는 2년 연장을 보장받아 K-리그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전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곽정환 회장과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강원FC의 창단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 내년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운 회원으로 참가한다. 강원FC는 연맹 가입금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중 20억원을 곧 프로연맹에 내고 다음 달 18일을 전후해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초대 사장에는 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선임됐고, 12일 발표할 사령탑에는 공개모집에 외국인을 포함해 4명이 지원한 상태다. 강원FC는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14명을 우선 지명하는 등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강원FC는 도민주 공모로 60억7천만원(121만 4천374주), 광고 후원금으로 32억 등 총 113억원의 창단 재원을 마련했다./연합뉴스
10일 오후 파주 NFC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인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에서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3대0 제압… FIFA주최 대회 첫 조별리그 통과 한국 17세이하 여자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를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청소년(U-17)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FIFA 주최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여자로는 처음이다. 한국은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하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IFA U-17 여자청소년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지소연(동산정보고)의 선제골과 고경연(화천정보고)의 추가골, 송아리(동산정보고)의 쐐기골을 묶어 잉글랜드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패(승점 6)를 기록, 잉글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3, 잉글랜드 +1)에서앞서 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잉글랜드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전반 8분 만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장인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연 한국은 이어 전반 16분 이현영(동산정보고)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고경연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헤딩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한 한국은 후반 26분 신민아(동산정보고)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송아리가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8강 진출 쾌거를 자축했다./연합뉴스
실업축구 수원시청이 3일 오전 11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친 수원종합운동장내 합숙소 개소식을 갖고 2008 내셔널리그 챔피언 등극을 다짐했다. 수원시청은 수원종합운동장내 합숙소 노후화로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7월8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 달 2일 공사를 마치고 이날 김용서 시장과 오상운 시의회 부의장, 윤태헌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선수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리모델링한 축구단 합숙소는 선수단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896㎡의 공간에 선수 숙소와 사무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샤워실, 식당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송죽축구회가 제9회 수원시 생활체육대축전 축구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송죽축구회는 26일 영흥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동수원축구회와 전·후반을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배드민턴에서는 구운클럽이 6천500점으로 효원클럽(5천900점)을 제쳐 우승했고, 육상에서는 팔달구가 575점을 획득, 장안구(490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게이트볼 입북동분회와 탁구 클럽부 대평동호회, 교실부 장홍식탁구클럽, 테니스 삼성전자, 족구 동대항 정자2동, 일반부 삼성전기, 볼링 나이스클럽, 합기도 신무체육관, 국학기공 중앙공원동호회, 보디빌딩 팔달구, 야구 미르, 배구 장안구 등 35개 종목에서 우승팀이 가려졌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율전중이 제13회 수원시협회장기 중학교 비등록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율전중은 22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최종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김대호와 조수완의 연속골에 힘입어 구창현이 한 골을 만회한 숙지중을 2대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초등부 결승전에서 영동초는 전반 10분에 터진 김건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동수원초를 1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직장부에서 수원자동차매매조합은 김성구의 연속골과 전경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조종화, 차상호의 골로 추격한 수원시청을 3대2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하민우(영동초)와 김대호(율전중), 김성구(자동차매매조합)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고천석(자동차매매조합)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호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 지역 예선 2차전에서 골가뭄을 해소하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경기에서 이근호(대구)의 두 골 활약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쐐기골로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4-4-2 전술을 새롭게 들고나온 한국은 정성훈(부산)과 이근호 ‘투톱’에 박지성과 이청용(서울)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또 최근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기성용(서울)은 김정우(성남)와 함께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은 이영표(도르트문트)와 김동진(제니트)이 좌우에, 곽태휘(전남)와 조용형(제주)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춰 수비를 조율했다. 초반부터 한국은 활발한 공격으로 UAE 수비진을 흔들던 한국은 전반 20분 UAE 진영 왼쪽을 돌파한 기성용이 반대쪽으로 연결한 것을 이청용이 받아 스루패스로 밀어줬고, 문전으로 파고들던 이근호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골로 연결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 25분 UAE 진영 오른쪽에서 이영표가 땅볼로 깔아준 볼을 박지성이 헤딩으로 가로챈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강슛으로 골 문을 갈랐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한국은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다 후반 26분 골문 앞에서 수비수 조용형이 안일하게 드리블 하다 그만 상대 공격수 살렘에게 볼을 빼앗겨 만회골을 허용해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쐐기골로 UAE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36분 박지성이 돌파를 하면서 스루패스를 해준 것을 앞으로 쇄도하던 이근호가 골로 연결시켜 다시 2골차 리드를 잡았다. 승리를 확신한 한국은 후반 43분 김형범의 코너킥을 ‘골넣는 수비수’ 곽태휘가 그림같은 헤딩골로 연결시켜 4대1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안방에서의 대승을 자축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의 가을축제인 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30대)대회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양평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강용구)가 주최하고 양평군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1·2부 우승팀인 수원시와 여주군을 비롯, 31개 시·군 62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1·2부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방식은 전경기 전·후반 25분씩이며 4강전까지는 무승부시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리고, 결승은 정규시간에 승부가 나지않을 경우 전·후반 10분씩 1회 연장전을 갖고 그래도 승부가 않나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