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도서 할인 행사 빅 배드 울프 북 세일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최초로 열린다. 고양 킨텍스 1전시장 전시3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 할인 프로그램으로 도서 유통업체 북액세스의 창립자 앤드류 얍과 재클린 응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행사는 당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지난 10년 간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지에서 여러 차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계 독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프로그램은 빅 배드 울프 북스가 약 200만 권의 다양한 영어 원서를 50~90% 할인가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아 벌써부터 학부모와 독서 마니아의 이목이 쏠린다. 현장에서는 예술, 문화, 소설, 공상과학, 로맨스, 문학, 비즈니스, 건축, 요리, 패션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보이며, 학부모들은 이야기책, 액티비티 북, 컬러링 북, 그림책 등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 도서를 한자리에서 골라볼 수 있다. 아울러 빅 배드 울프 북스가 아시아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증강현실 놀이책 매직북도 함께 선보인다. 알파벳 배우기(Lets Learn Alphabet ABC)는 물론 아기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 빨간 모자(Little Red Riding) 등 13편의 도서가 공개될 예정이며 최첨단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읽기, 놀기, 배우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장려할 수 있다는 평이다. 행사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의 영어원서를 소개하면서 책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소망을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레드 리더후드 등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책을 구매하고 기부하는 선순환 세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출판·도서
권재민 기자
2019-06-19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