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 사업 탄력... 중토위 심의 '통과'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경강선 경기광주역 간접 역세권 일원을 중심으로 약 45만㎡ 부지에 주거·상업·산업 기능이 융합된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강화 및 도시공간 구조의 확장을 통해 중심생활권인 ‘경안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를 계기로 후속 절차인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집중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보상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 제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광주역, 경안천, 직리천 등 지역의 자연자원과 연계된 공간 구조를 설계하고 생산과 자족, 거주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고 다음 세대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의 미래를 여는 핵심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중요한 계기”라며 “수년간 재산권 행사 제한 속에서도 인내해준 주민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25일부터 ‘현금 없는 버스’ 확대 시행… 21개 노선에 적용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안양지역 시내버스 탑승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승무원 운전집중도가 높아지고 승하차시간도 단축돼 운행시간 준수율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 226대를 대상으로 카드요금만 받는 ‘현금 없는 버스’를 확대 운영키로 해서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금 없는 버스는 3월 경기도 최초로 1번과 917번 노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이후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시행되며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번, 1-1번, 20번, 3번, 33번, 5번, 5-2번, 52-1번, 55번, 60번, 60-1번, 80번, 81번, 8-2번, 87번, 10번, 11-2번, 11-5번, 15-1번, 83번, 917번 등이다. 승차 편의성과 운영의 안전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지역 시내버스에서 현금을 이용하는 비율은 0.5~0.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이 필요 없어 승무원들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시간 준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1억7천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버스 내부에는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가 비치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QR코드도 안내할 예정이다. 70세 이상 시민을 위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연 최대 16만원의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 없는 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천명의 어르신이 이 지원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027년까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 향한 교육 만들겠다"...전선아 파주교육장, 영국 방문 성과 소개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향했습니다.” 최근 파주 학생들을 이끌고 영국을 방문해, K컬처 특강, 업무협약 등의 성과를 내고 귀국한 전선아 파주교육장은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학생들이 단순 참가자가 아닌 주체적인 교류의 주인공이 됐다”면서 “발표, 토론, 현장체험, 홈스테이 등 모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스로의 한계를 넓혔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 교육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6박 8일간 진행된 ‘2025년 파주 국제교류협력 방문교류(Paju–Gloucestershire Exchange Project)’에서 파주 공유학교(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심화반) 학생 11명과 인솔팀 3명 등을 이끌고 영국 사우스 웨스트잉글랜드에 위치한 글로스터셔(Gloucestershire)를 방문,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쉽을 강화했다. 영국 글로스터셔는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전투에 참전한 글로스터셔 보병 연대가 있는 도시다. 그는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영국 학교 체험 프로그램 참가,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통한 학생 주도적 역량 신장, 가정 문화 체험을 통한 국제적 이해 역량 강화, 양국 간 상호 문화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알찬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현지 활동과 관련 그는 “영국 글로스터셔 클러스터 소속 2개 학교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했다”며 “한국전쟁 당시 파주 설마리전투에 참전한 글로스터셔 연대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과거의 협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미래의 평화와 공존을 제안하는 등 인상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방문단은 또한 센트럴 랭커셔 대학팀, 협력 학교들의 국제교류 담당자와 함께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관을 방문, 파주와 영국 글로스터셔 간 역사 탐구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 문화 체험활동과 함께 전 교육장은 K컬쳐 특강과 파주교육지원청으로는 처음으로 학교들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전 교육장은 ‘한국의 지형과 음식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국 음식, 음악, 드라마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진정한 교류의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 글로스터셔 클러스터 4개교와 공식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학생들의 지속적인 국제교류가 가능한 협력 체계가 마련됐고, 파주교육지원청이 그 중심이 됐다”면서 “ 현지 교사들과의 협의회를 통해 상호 방문교류 확대와 교사 역량강화 방안도 논의, 정례교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교육장은 “ 이번 방문에서의 소중한 성과는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며 “파주교육의 국제교류 비전은 ‘파주 꿈 함성(Global Dream Voice), 글로벌 역량 신장’인데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담당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실에서 만나는 예술’…성남문화재단, 교과연계 교육연극 수업 진행

성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성남정자초에서 상반기 교육과정 연계 ‘교육연극 수업나눔’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연극 수업은 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이 2015년부터 함께해 온 ‘교육과정 연계 교육연극 협력수업’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교사와 예술 강사가 팀을 이뤄 학년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 주제를 선정해 학년 단위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기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자초 6학년1반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수업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주제로 국어와 도덕 교과를 연극적 기법으로 풀어냈으며,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평소 수업과 또 다른 몰입과 집중을 보이기도 했다. 수업을 진행한 정자초 박경은 교사는 “예술강사와의 소통을 통해 수업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새로운 형태의 수업을 만들어 가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른 교과목이나 학교에서도 교육연극을 더 많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업 공개 이후에는 수업 사례 발표 및 운영 과정 협의가 이어졌으며, 교육연극 권경희 책임멘토의 진행으로 프로그램 구성 및 현장 적용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재단은 올해 총 15개 초등학교 61학급, 1천4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날 수업나눔에는 지역의 교원과 예술강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정국 재단 대표이사는 “교육연극 수업이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예술 수업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 현장서 해답 찾는다”…백영현 포천시장, 하나푸드·한국화성산업 방문

포천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최근 선단동 소재 하나푸드㈜와 한국화성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 중심의 기업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푸드㈜는 닭고기 부분육을 가공·포장하는 식품 업체로, 2007년 설립 이후 2015년 포천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현재는 춘천에 자회사 하나에프디㈜ 제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종우 대표는 “자체 폐수처리장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며, 기업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을 언급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친환경 기능성 비료와 살균제를 개발·생산해 인도로 수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한국화성산업 최재원 대표는 “규산 비료는 포도 등 과수의 병해충 저감에 효과가 있다”며 “포천 농가에 제품이 널리 유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회사 인근 불법주차 문제도 포천시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시의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폐수 문제는 식품 업계의 공통 과제인 만큼,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규산 비료의 활용 방안도 포도작목반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소통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산 동부대로 “여기는 도로가 아니라 아예 주차장입니다” [현장, 그곳&]

“여기는 도로가 아니라, 주차장입니다.” 지난 17일 오후 6시께 경기동로와 동부대로가 교차하는 편도 4차선 도로인 오산 운암사거리. 이곳에서 만난 한 운전자는 손사래부터 쳤다. 동탄 방향에서 진입한 차량들이 좌회전을 택해 오산시청과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향했고 직진 차량은 1번 국도인 경기대로로 향했지만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곳곳에서 정체가 꼬리를 물었다. 같은 시각 동부대로와 성호대로가 교차하는 시청 앞 교차로와 롯데마트 사거리 역시 교통혼잡은 심각했다. 경기동로에서 빠져나온 차량들과 동탄에서 씨티자이 아파트를 경유해 시내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뒤엉켜서다. 여기에 화성 정남면과 평택에서 넘어온 차량들까지 합세하면서 경기대로 한전사거리~운동장사거리 2.5㎞ 구간은 사실상 ‘거대한 주차장’으로 전락했다. 오산 시민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며 체념 섞인 반응을 보였다. 오전 7~8시, 오후 6~7시 도심 전체가 교통정체 구간으로 변모하는 이 현상은 출퇴근시간대마다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오산시는 동서 폭이 불과 5㎞ 남짓이다. 불과 2㎞ 사이에 경부고속도로, 1번 국도, 철도, 오산천이 있어 태생적으로 시가지 교통여건도 열악하다. 여기에 인구 100만명을 넘는 화성시와 수원시, 용인시 등과 접해 있어 이들 도시에서 오가는 차량들이 오산 시내를 경유하면서 도심 교통은 항상 임계치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오산과 불과 500m도 떨어지지 않은 화성 동탄에 축구장 73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연면적 51만㎡, 완공 목표는 2027년으로 하루 1만5천대 차량이 물류센터를 드나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오산 도심 교통은 ‘붕괴’를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급기야 오산 시민들은 “도심 마비는 더 이상 못 참는다”며 집단반대에 나섰고, 이권재 시장까지 나서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외치며 직접 투쟁대열에 가세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의 교통인프라는 현재 상태로도 과부하 수준”이라며 “추가 유입되는 교통량은 시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송곡관광고, 국제요리·푸드카빙 대회서 전원 수상...직업교육 성과 빛났다

특성화 고등학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송곡관광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 권위의 요리 및 푸드카빙 대회에서 전원 수상 및 자격증 취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직업계고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학교는 2025학년도 교육경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리 분야의 ‘기능향상반’과 푸드카빙 전문 ‘푸드카빙반’을 운영, 실무 중심의 맞춤형 심화교육을 진행해왔다. 기능향상반은 조리 부문 정윤환 셰프와 디저트 부문 안주현 셰프의 전문 지도를 바탕으로 2개월간 3코스 요리를 준비해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고등부 라이브 코스 부문에 출전했다. 그 결과, 참가팀 전원이 금상과 함께 한국조리협회장상, 혜전대학교총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푸드카빙반은 푸드카빙 명장 오예린 강사의 지도를 받아 50여일 간 집중 훈련을 거친 후, 2025 서울 국제푸드&테이블웨어 박람회 푸드카빙 단체전에 출전해 서울특별시장상,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참가 학생 전원이 푸드카빙 1급 및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며 기술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문영랑 교장은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능력과 자격증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조리·관광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곡관광고는 이번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를 지원하며, 직업계고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 중심 급식문화' 현장에서 답을 찾다...김상성 교육장의 따뜻한 소통 행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에서의 하루가 더 행복해지려면 밥상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이 지난 17일 여주고등학교를 찾은 이유다. 이날 김 교육장은 자율선택급식을 운영 중인 여주고 급식실을 직접 찾아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조리사와 영양교사는 물론 식사를 마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여주고등학교는 지난 3월 급식실 현대화 이후 ‘선택이 있는 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주 3회 이상 주메뉴 선택형 급식을 운영하고, 매일 샐러드와 쌈채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식단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는 줄고,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메뉴 다양화’에 그치지 않는다. 김 교육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교육의 한 과정”이라며 “한 끼의 식사가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교직원과 조리종사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골라 먹으니 편식이 줄고, 남김도 확연히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도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어 급식 시간이 더 즐겁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상성 교육장은 “급식은 배를 채우는 것만이 아닌, 교육의 일부다. 자율성과 다양성은 미래 교육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급식문화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여주 관내 전 학교의 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김 교육장과 교육지원청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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