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178 소재 우리절의 5층석탑과 석조부도 2기가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8일 고시 제 2010-405호에 우리절 5층석탑을 경기도 문화재 제159호, 석조부도 2기는 제160호로 각각 지정했다. 이번 도문화재 지정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불교를 선교하는 스님으로 유명한 우리절 동봉주지스님이 지난 1월 광주시 도척면 우리절에 있는 5층석탑과 석조부도 등이 문화재지정을 받아야 한다는 조사를 신청, 경기도 문화재위원들이 현장 조사 후 도문화재 위원회의에서 가결돼 지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 소재 경기도문화재는 유형문화재 8기, 무형문화재 3기, 기념물 12기, 문화재자료 6기 등 총 29기가 됐다. 이번 문화재 지정은 기존 문화재들이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고려시대의 문화재인 점과 건조물과 무덤 일변도의 문화재가 대부분인 광주시에 석조물이 지정됨으로써 다양한 성격의 문화재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문화재로 지정된 석탑과 석조 관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평택시는 시장의 결재를 대폭 축소하고 국소장 및 과장에게 전결권을 부여하는 실무권한 확대 정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평택시 사무전결처리규칙을 개정, 12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2011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5천552건의 단위사무 중 시장 3.5%, 부시장 5.5%, 국소장 18.3%, 과장 63.8%, 담당 8.9%로 과장과 담당 전결권을 72.7%로 확대 및 상향조정해 사무의 결정권한과 책임성을 부여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시장 결재는 주요 정책결정이나 기본방침 설정 등으로 제한하고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수립이나 집행 등과 같은 사항은 국소과장에게 위임하고 출장소, 읍면동 6급 직원의 인사권을 출장소장에게 위임할 계획이다.김선기 시장은 섬김행정을 보다 강도 깊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업무추진에 있어 주어진 권한에 맞게 소신 있는 업무처리가 중요하다며 업무추진에 있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도서관과 체육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내 32개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예산절감 실천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시가 다핵구조의 도시 특성에 따라 그동안 각종 주민편익시설을 권역별로 건립함에 따라 시설 수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운영비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개최됐다.평생교육원은 이날 지역 내 7개 도서관 시설의 창문사이 열차단 필름을 부착해 열손실을 방지하고 화장실 종이타월을 핸드 드라이어로 교체해 연간 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보고했다.또 남양주도시공사는 3개소의 체육문화센터 시설에 대해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시설인 아쿠와조이의 수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결, 이용객을 크게 늘려 5억7천만원 이상 수익금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노인복지시설은 대기업과 공익재단 등에서 실시하는 사회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연간 1억8천만원의 예산절감 대체효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석우 시장은 모든 공공시설은 궁극적으로 독립채산제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며 비용절감은 물론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서비스 향상으로 이용률 증대 등 효율적 운영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안성에서 생산되는 신고배가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인증기구 GLOBAL GAP으로부터 단체인증(Option-2)을 받아 유럽 수출의 길이 열렸다.국립한경대 원예학과 남기웅 교수 연구팀은 안성배가 배품질관리시스템(QMS) 개발을 통해 지난 10월 우리나라 최초로 GLOBAL GAP의 단체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배품질관리시스템은 글로벌 GAP 인증 취지에 동의하는 회원의 관리방법,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위해요소관리, 토양 및 용수관리, 농약비료사용 저장, 관리, 운송 등을 포함하고 있다.GAP(안전한 과일채소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배품질관리시스템 개발에 따른 배수출연구사업 과제인 GLOBAL GAP 인증 획득 시스템 개발을 한경대 남 교수의 연구 결과로 이뤄졌다. 특히 GAP는 파종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농작물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종합양분관리, 종합병해충관리, 안전 및 위생관리, HACCP기준에 준하는 안전안심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목적을 두고 인증한다.안성배가 GAP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제시장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기존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과 대만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증가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김포우리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격리외래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격리외래 지역거점병원은 외래진료소에 별도 진료공간 확보 및 대기실 분리 여부, 전담인력 배치, 진료건수, 병원 종별, 응급진료 기능, 중환자실 운영 등의 인프라를 평가해 결정된다.이에 따라 김포우리병원은 신종플루와 같은 공중보건위기 발생시 일반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독립된 격리 외래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ekgib.com
의왕시가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를 받아 자기 각성의 계기를 만들었고 고객중심의 스피드 민원서비스를 위해 사전심사청구제와 실무종합심의회, 민원 After Clean Call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 현장위주의 부패방지 예방을 위한 현장청렴감찰제와 내부고발 및 상담시스템인 Hot Line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ekgib.com
포천시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11 경기과학축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는 과학축전 유치로 어린 꿈나무들에게 신비롭고 무궁무진한 우주 및 과학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미래 과학인재 양성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제1회 포천시 평생학습&주민자치 한마당 큰잔치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천=김주린기자joo@ekgib.com
성남시는 자매도시 중국 심양에서 실시될 제8회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연수에 참가할 중학생 40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연수는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각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가격은 중국어, 영어 등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이며, 총 연수비용은 시가 부담하고 여권 및 비자 발급 비용 등은 개인 부담이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서울대공원이 말레이곰 탈출로 통제했던 청계산 등산로를 개방했다.서울대공원은 우리를 탈출한 말레이 곰이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 경찰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지난 10일 청계산 모든 등산로의 입산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성남과 과천, 의왕, 서울 등 청계산의 20여개 등산로가 이날 오후부터 입산이 허용됐다.서울대공원은 지난 6일 6살짜리 수컷 말레이곰이 우리에서 탈출, 청계산으로 달아나자 경찰, 소방서 등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며 청계산의 모든 등산로를 통제했다.김모씨(54)는 그동안 곰의 탈출로 청계산 입산이 통제돼 불편했는데 등산로가 개방돼 다행이라며 그러나 아직 곰이 집히지 않아 청계산 등반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공원은 지난 9일 곰의 이동경로에 포획통 5개와 안전올무 등을 설치하고 곰을 유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곰을 포획하고 못하고 있다. 의왕과천=임진흥김형표기자hpkim@ekgib.com
안산시가 그동안 토지매입 분야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 재정악화로 인해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등 재정운영에 차질이 예상되자 공용 청사부지 등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말까지 유통업무시설(89블럭) 등 3곳의 대규모 토지 매입비로 2천700억여원의 예산을 지급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토지 매입비에 집중, 재정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시는 이같은 재정악화 원인으로 대규모 사업 투자 집중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수혜성 복지비 증가, 경상비 증가 및 각종 시설물의 유지관리비 등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상급식과 추모공원 건립 추진에도 차질에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단원구 고잔동 37블럭 공용 청사부지 등을 매각, 부족한 재정을 충당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현재 6만3천820㎡ 규모의 청사 부지를 현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지역으로 변경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용청사 부지의 경우 택지개발 등에 대해서만 일반 매각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시는 안산도시공사 측에 현물출자 방식을 통해 매각 시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같은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대규모 개발이익금에 대한 외부 유출 방지와 매각기간 단축 가능성, 공동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유상감사 방식을 적용해 현물출자에 따른 토지비 회수가 가능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는 등 사업시행에 따른 다양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도시공사 측은 예측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추모공원 건립 등은 연간 사업비로 계획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