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사회복지과 이경훈 ▲〃 임현진 ▲교하면 박꽂봉 ▲회계과 김대경
강화군은 24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각급 기관장과 새마을 남녀지도자 및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새마을 지도자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신진숙 강화읍 부녀회장(48):지난 92년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된 이후 매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 왔으며,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산리 마을회관 등에서 정기적인 충효교육과 함께 통일염원을 위한 ‘통일손수레 보내기 범군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금상=이영희 양도면 부녀회장(59):관내 취약지역 도로변에 대한 청소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강화’를 조성하는데 헌신해 왔다. ▲금상=한경숙 하점면 부녀회장(45): ‘계명원’‘성안나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쌀과 밑반찬 등을 각각 전달해 왔다. ▲금상=윤상은 교동면 지도자협의회장(44):매년 5명의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으며, 관내 우범지역을 수시로 순찰하는등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 왔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비록 1년에 단 한번 갖는 산행이고 힘은 들지만 맑고 순수한 원생들과 몸과 마음을 함께 할 수 있기에 우리들이 느끼는 보람은 감동으로 젖어 듭니다” 오산시청 산우회(회장 이수영·감사담당)와 정신지체 복지시설 성심동원 원생들과의 산행은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장식된다. 이들의 만남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다정한 오누이처럼 진하고 끈끈한 인간미로 맺어졌다. 오산시청 산우회 남·여 공무원 34명과 성심동원 원생 40명은 휴일인 지난 22일 아침 일찍 각각 2대의 버스에 몸을 싣고 충북 청양군 대치면에 소재한 칠갑산(해발 560m)으로 향했다. 80여명의 참석자들은 산행 출발지점인 대치고개에서 칠갑산 정상을 거쳐 장곡사로 이어지는 6Km코스를 완주하며 비지땀을 쏟았다. 원생들이 어려운 코스에 맞딱뜨릴 때면 남·여 산우회원들은 손을 잡아 이끌며 용기를 북돋워줬고 원생들은 다시 힘을 내 발걸음을 재촉했다. 3시간30분만에 등반을 마친 이들은 내년을 기약하면서 이별의 아쉬움을 떨치지 못한채 감동과 보람의 눈물을 닦아 냈다. 이수영 회장은 “산행을 통해 원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재활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비록 올해로 2번째 맞는 산행이만 어느새 회원들과 원생들간에 끊어지지 않는 사랑의 끈이 매어져 있다”고 말했다.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미2사단 예하부대인 캠프 하우즈 미공병여단(여단장 해롤드 엘 채플 중령) 소속 장병들이 지난 20일 정신지체아 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대표이사 임인명)내 중증장애인 시설 ‘가없이 좋은곳’(원장 김원녀)과 경증 장애인 시설 ‘해처럼 밝은곳’(원장 정학수)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병 15명과 주내자육원을 찾은 채플 여단장은 173명의 정신지체인과 함께 데이빗 카우스 군목의 인도로 예배를 본 뒤 운동장에서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고 미군들은 과자, 캔디, 음료 등과 옷 3박스를 원생들에게 나눠주었다. 한편 미공병여단은 5년전부터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이면 원생들을 부대로 초청, 만찬을 나누고 있으며, 부활절에는 시설을 방문해 함께 놀아주는등 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해 오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5급> ◇원미구청 ▲주민자치과장 서근필 ▲건설과장 홍지선 ▲도당동장 이병준 ▲중3동장 ◇소사구청 ▲주민자치과장 한기석 ▲지역경제과장 한상능 ▲환경위생과장 ▲방정재 ▲민원허가과장 윤석현 ▲심곡본동장 김수길 ▲역곡3동장 이도극 ▲송내1동장 권진만 ▲송내2동장 박찬수 ▲범박동장(직대) 김홍배 ◇오정구청 ▲주민자치과장 박순남 ▲건설과장 우의제 ▲환경위생과장 권병혁 ▲민원허가과장 박종각 ▲성곡동장 장건훈 ▲고강1동장 윤인상 ▲오정동장 최인선
하남소방서 오포파출소 김진명 소방사(40)가 이달의 ‘칭찬받아 마땅한 상’을 수상했다. 하남소방서는 2001년 업무계획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칭찬받아 마땅한 상을 제정, 서로를 칭찬하고 동료애를 발휘하는 밝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해왔다. 또 부서별 최하위의 공무원이 추천하고 각 부서별 비간부 중 계급별로 심사위원을 위촉해 추천된자를 심사, 매월 정기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소방사는 “동료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최원류기자wrchoi@kgib.co.kr
노영관 연천군 자원봉사단체 협의회장과 회원들이 ‘자원봉사단체 우수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사업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노회장 등은 최근 성남시 소재 차병원 의료진의 후원을 받아 군내 노인들과 저소득층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치료와 흉부외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 70여 어린이들의 심장병 조기진찰을 실시하면서 사랑의 메신저로서 새생명 찾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승호군(3)에겐 무료로 심장병 수술을 해주고 심장 판막증을 앓고 있는 현기조씨(63)에게는 수술을 약속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베풀고 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남들이 칠순잔치를 할 때마다 아쉬움이 컸는데 이제는 여한이 없습니다”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칠순잔치를 하지 못해 가슴 한 구석에 늘 서운함이 남아있던 조상록 할아버지(82·탄현면 금산리)를 비롯한 할아버지 8명에 대한 합동 고희연이 최근 탄현복지회관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는 금촌 화남부페 김학렬 대표(49·화남부폐 대표)가 자비를 들여 마련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칠순잔치를 해 드리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았던 김대표는 이날 칠순상 차림과 음식일체, 무료 기념사진 등을 준비한 뒤 탄현면에 거주하는 노인 200여명도 함께 초청했다. 조상록 할아버지는 “비록 팔순이 지나 칠순 잔치상을 받지만 소원을 성취한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김대표는 해마다 각 읍·면·동을 돌며 무의탁노인 등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는가 하면, 관내 불우시설에 김장담아주기, 환경미화원 초청 위안잔치 등을 해 주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30여년간의 타향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고향인 여주를 찾아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강병익 사장(45)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강사장은 23일 여주군 점동면 처리에서 이이비콘트롤 제3공장 준공식을 갖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각오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주 가남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중·고등학교와 동국대 전산학과를 졸업한 강사장은 지난 93년 서울 양재동에 아이비콘트롤(주)이란 벤처회사를 설립했으며, 부천과 포천에 공장을 설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종 일반 전기, 전자제품 및 산업용기구에 필요한 안전보호용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98년 정부로부터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등 신기술을 연구개발, 건실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과 동남아·일본 등지에 500만불어치의 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강사장은 “기업은 경제적 이윤추구와 함께 사회에 그것을 환원해야 한다”며 “고향인 여주에 제3의 공장을 설립, 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지난 88년 타계한 경기민요 명창 고 김옥심 여사에게 양주군수의 공로패가 수여된다. 양주군 은현면 용암리에서 출생한 고 김옥심 여사는 지난 50∼70년대 활발한 음반작업과 방송활동을 통해 경기민요 보급에 힘써왔다. 고 김옥심 여사에 대한 공로패 수여는 김옥심 추모사업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KBS와 국악계 주요 인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민요발전에 큰 공헌을 했는데도 지병으로 인해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지정 당시 공정한 평가를 받지 못한채 비운의 말년을 보낸 김명창의 공로를 뒤늦게나마 재조명 하기위해 이뤄졌다. 한편, 양주군은 오는 30일 군수실에서 고 김명창의 딸 목영선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