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로 똘똘 뭉친 환경 아이디어맨 ’깨끗하고 맑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공직자가 있어 주위의 모범이 되고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보전과 정연훈 연구사(41)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97년 하향수류식 침강유도판을 설치해 하수처리장의 침전효율을 높이는데 공헌해 총무처장관상을 받기도 했던 정 연구사는 평소 동료들로부터 잠시도 쉬지않는 타고난 아이디어맨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폐수처리장에서의 필수 과정인 pH(수소이온농도)조절을 위해 블로워에어(Blower Air)를 이용한 pH조절용 약품주입장치를 개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폐수처리장의 중화조나 반응조의 pH조절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던 정량펌프는 관리자의 안전에 큰 위험을 준 것은 물론, 자주 막히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그의 이번 개발은 기존에 200여만원을 호가하던 정량펌프를 불과 8만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효과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한편 정 연구사는 지난 수년동안 사단법인 상록회 노인분과위원장, 청각장애인사랑나눔회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창안하는 것은 환경연구직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탁구를 좋아 할 줄 몰랐습니다”이주성 고양시 덕양구 성사2동장이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무료 탁구교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동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강좌의 개설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동장은 동사무소내에 25평 크기의 탁구장을 설치하고 회원을 모집, 무려 215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어려서부터 탁구를 쳐왔다는 고성한 할아버지(71)가 초급반을 상대로 무료 지도하겠다고 나서 탁구교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늘 편안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자치센터가 복지시설로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가평군 관내 24시간 운영하는 의원이 개원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가평읍 읍내리 한림의원을 인수, 개원한 황성관 원장(38)은 관내에 야간 진료 병·의원이 한곳도 없어 응급환자 발생시 강원도 춘천이나 서울 등 장거리 이송에 따른 환자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지역현실을 감안, 개업과 함께 야간 응급실을 운영, 24시간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정 규모의 병상과 구급차까지 갖춰 하루 평균 3∼5건씩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환자이송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119구급대 불편을 해소해 주었다. 카토릭의대 정형외과를 졸업, 여의도 성모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근무한 황원장은 “의료혜택의 사각지인 농촌지역 현실을 감안, 소외계층이나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의료진과 장비를 확보, 주민들의 진료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일선 구청 공무원이 길가에 게양된 태극기가 바람에 뒤엉키는 현상을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청 건설과 이형희씨(36·행정7급)가 화제의 주인공. 이씨는 평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뒤엉키는 도로변 태극기를 보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달린 가로(街路) 깃대를 고안, 특허청에 실용신안을 등록했다. 이 장치는 깃대에 접었다 펼 수 있는 스테인리스 봉을 부착해 깃발 상단을 고정시켜주는 방식으로 태극기는 물론 각종 행사기를 걸 수 있다. “태극기는 나라의 상징인데 바람에 날려 뒤엉킨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는 이씨는 “월드컵을 계기로 이 장치가 활용돼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89년부터 성남시 공무원으로 근무한 이씨는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야간 전문대와 방송대를 졸업하기도 했다. /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장병들의 정성어린 성금과 생필품을 유용하게 쓰겠습니다”육군 필승부대 장병들이 부대 창설 46주년을 맞아 알뜰바자회 풍물시장 등을 개최하여 모금한 성금 1천500만원으로 쌀 청소기 라면 등을 구입, 최근 고양 파주 양주 일대 2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필승부대는 특히 바자회에서 남은 의류 도서 주방용품 등 1천400여점도 사회복지시설에 고루 기탁했으며 전기 배선 정리, 환경정리를 비롯한 시설개보수, 의료지원, 이발 목욕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고양시 벽제동에 위치한 희망맹아원 손석환 원장(목사)은 부대에서 전달한 생필품을 받아들며 “필승부대 장병들은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찾아와 시설보수 등의 도움을 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승부대는 지난해부터 종합봉사활동제도의 일환으로 ‘1부대 1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 맺기 운동’을 벌여 20개 시설에 매주 또는 매월 1개 분대 규모의 인원을 투입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한국 경마 80여년만에 첫 여성 기수가 탄생한다.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기수 양성소인 경마교육원 20기인 이신영씨(22)와 이금주씨(24) 등 예비 여성 기수 2명이 남자 동기생 13명과 함께 오는 4일 기수 시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앞두고 있다. 마사회는 이신영씨와 이금주씨 모두 남자 동기생들과 함께 필기와 실기 시험을 무난하게 통과한 상태여서 이변이 없는 한 면접에서 나란히 기수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한 뒤 우연히 경마장을 찾았다가 기수의 길을 선택한 이신영씨와 신문공고를 보고 말과 인연을 맺기로 결심한 이금주씨는 2년 과정의 경마교육원 훈련에서 남자 동기들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는게 마사회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들이 면접을 통과한 뒤 기수 자격을 정식으로 얻으면 오는 7월 말 조교사들과 기승계약을 하고 빠르면 8월초 정식으로 데뷔, 1922년 경마가 국내에 소개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여성기수가 신고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여성기수는 지난 75년 단기 기수교육과정을 거쳐 기수로 데뷔했던 이옥례씨(당시 21)이며, 그는 6개월간 활약(48전 7승)하다 부상으로 은퇴했다. 현재 경마교육원 1년 과정에는 3명의 여성들이 이신영씨와 이금주씨의 뒤를 이어 여성 기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천시지구협의회(회장 송영자)는 지난달 30일 부천 중앙공원에서 부천지역 6개 장애인복지관 소속 80여명의 원생들을 초청, ‘장애인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남녀노소 구분없이 풍선터트리기부터 발묶어 달리기 등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마음껏 뛰놀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혜림원 소속 정신지체 장애아 20여명은 봄소풍 같은 분위기 속에 운동장 곳곳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행사를 주관한 송영자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계속 한마당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말했다.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당사자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반인륜적 뺑소니 교통사고는 기필코 해결돼야 할 중범죄입니다” 이천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뺑소니 전담팀 조국일경사(40)와 김해기경장(36)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뺑소니 사고를 바라보며 주변 가족들 모두에게 엄청난 불행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이같은 범죄가 하루빨리 사라지길 기원하고 있다. 조경사 등은 지난 26일 문모씨(41·노동·이천시 창전6동)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위반)로 S의원 직원 허모씨(40·이천시 호법면 동산리)를 구속 수감했다. 조경사등이 허씨를 구속하기까지는 무려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국과수를 비롯, 사고현장 주변 조사, 그리고 목격자 탐문수사에 이르기까지 수백회에 걸쳐 현장과 외지를 오가며 수사를 벌여 허씨를 구속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 허씨는 지난해 10월 자신 소유의 카니발 승용차로 이천시 호법면 시도 4호선 도로를 운행하던중 길가던 문씨를 들이받은 뒤 재차 숨진 문씨의 하복부를 뭉개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경사 등은 또 지난해 11월과 12월 이천 송정동과 부발읍에서 발생한 2건의 사망사고도 현재 용의자 신병을 확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 98년 창설돼 10여건의 억울한 사고를 해결해 온 이천 뺑소니 전담반의 조국일경사와 김해기경장, 지난 10여년 이상을 교통사고 조사직만 전담해 온 이들이 건재하는 한 뺑소니 사고 퇴치는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격기도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김종률 ▲주엽공업고등학교 오해진 ▲경기도고양교육청 재무과장 김인태 ▲호국교육원 서무과장 오춘환 ▲소사고등학교 장미란 ▲광명북고등학교 손진욱 ▲소래고등학교 박대림 ▲김포정보산업고등학교 김현진 ◇6급이하 ▲경기도고양교육청교육장 지정 부서 이현희 ▲경기도부천교육청교육장 지정 부서 김문옥 ▲경기도화성교육청교육장 지정 부서 김선풍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 지정 부서 최원재 ▲경기도안산교육청교육장 지정 부서 이윤희
▲세계 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회 파견 崔계(火변에圭)東, 柳暾鉉, 韓養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