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비서실장 權泰根
삼성전자 수원공장(대표 이상배)은 지난 4·5일 이틀간 임·직원과 협력업체 가족들이 하나되는 ‘2001 한가족 사랑나눔 철쭉제’를 가졌다. 4일에는 점심에 전 임·직원에게 분식이 제공되는 ‘한가족 사랑나눔 분식체험’을 실시했다. 5일엔 임·직원과 협력업체 가족들이 수원공장 주변 3㎞를 뛰는 ‘한가족 나눔 달리기대회’와 썬더스농구단의 문경은 주희정 이규섭 선수 팬싸인회, 신나는 놀이마당, 홍보관 견학,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한가족 사랑나눔 철쭉제’가 열렸다. 특히 올해 철쭉제에서는 70년대 체험할 수 있었던 테마공원을 조성해 품바공연, 사물놀이공연, 매직쇼, 힘합댄싱, 가수 라이브쇼 등이 펼쳐져 삼성 가족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 등에게 전달된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시민들이 편안히 찾고 자료를 충분히 갖춘, 문화가 공유하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전심을 다하겠습니다” 제6회 안양시 공무원대상을 받은 정문택 평촌도서관장(45)은 수상의 영예를 60만권 장서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돌렸다. 지난 83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정관장은 93년부터 안양시에서 근무하면서 안양시립도서관, 평촌도서관, 호계도서관을 개관시킨 도서관 전문가. 정관장은 도서관을 개관시키면서 도서관별로 중복을 피하고 양질의 도서를 확보하기 위해 도서를 차별적으로 구입, 도서관 특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지난 99년부터 안양시가 실시한 도서 60만권 장서모으기운동을 추진, 국립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의 참여를 유도, 34만여권을 기증받아 전국 최고의 도서보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서직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는 정관장은 “남녀노소가 도서관에서 고전과 첨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아직 일할 수 있다는 즐거움과 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위해 열무, 배추 등을 가꾸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광명시 철산2동 소재 영풍경로당 노인회장 이상국씨(67·광명시 철산동). 지난해 3월 영풍경로당 노인회장을 맡은 이회장은 노인들이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어 화투 등으로 소일하자 노온사동의 휴경지 250평을 무료로 임대받아 회원 40명과 함께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회장은 이어 무공해로 경작한 농산물(배추 200포기, 무 100개, 알타리 100포기)을 수확, 일부는 광명종합복지관에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증했으며, 일부는 결식아동들의 도시락 반찬으로 사용하는등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있다. 또 재활용품을 수집해 판매한 대금으로 결식아동을 돕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주 1회 아파트 대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이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이곳은 오로지 한 분야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으뜸의 자리에 오른 경기으뜸이의 집 입니다’ 그리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재활원이나 사회복지시설 원생들을 찾아 손수 만든 자장면을 제공하며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자장면집 주인의 풋풋한 이웃사랑이 있다. 오산시 부산동 255의1 운암택지개발1단지 고가교 사거리 인근에서 ‘명성각’이란 자장면집을 운영하는 김종한씨(44). 명성각에 들어가면 지난 96월 10일 요리분야에서 ‘경기으뜸이’로 선정된 김씨가 임창열 도지사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몇점의 사진이 눈에 띈다. 김씨는 10대 후반 무렵 당시 중국집을 하던 형님곁에서 어깨넘어로 자장면 만드는 기술을 습득한 이래 지금까지 28년간 이 분야만을 고집하며 외길을 걸어 오고 있다. 다소 뒤늦긴 했지만 주위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무언가 보람된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김씨는 지난 3월15일 인근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소재 신명보육원에 이동식조리대를 들고 가 직접 수타식 옛날 자장면을 만들어 원생 70여명에게 선보이며 나눔의 정이 살아 숨쉬는 이웃사랑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또 지난달 18일 동탄면 오산리 소재 사랑밭재활원을 찾아 원생 100여명에게 고유의 옛맛을 그대로 살린 손자장면을 만들어 주는등 소외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아주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자장면을 먹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볼때면 보람과 행복함이 절로 든다”는 김씨는 “대수롭지 않지만 힘 닿는데까지 정성을 다해 자장면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산=조윤장기자yjcho@kgib.co.kr
▲북부여성회관장 崔銀子
◇승진 ▲도시건축과 녹지지도팀장 박병요 ▲덕풍3동 총괄담당 박병욱 ▲기획공보감사실 최순식 ◇전보 ▲청소과 청소행정팀장 전하수▲〃 재활용팀장 이연호▲〃 시설운영팀장 이수호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 임국남 ▲〃 취업지원팀장 장태환 ▲도시공원과 가로공원팀장 김대준 ▲〃 나무고아원전담팀장 김천재 ▲도로교통과 교통지도팀장 신현선 ▲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신법재 ▲초이동 총괄담당 석성례 ▲기획공보감사실 기획팀장 위대현 ▲〃감사팀장 이병길 ▲기획공보감사실 최정호 ▲행정지원실 고충처리팀장 양희영 ▲종합민원처리과 민원팀장 김정순 ▲〃 차량등록팀장 정택용 ▲병무·민방위팀장 이명훈 ▲종합민원처리과 이범용 ▲문화관광과 체육진흥팀장 금광연 ▲〃 광고물팀장 오홍근 ▲세무과 징수팀장 오광규 ▲〃 세외수입팀장 김영현 ▲사회복지과 민간협력팀장 이동욱 ▲환경진흥과 환경진흥팀장 조성덕 ▲〃 오수팀장 김성집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달의 공무원 수상자로 박성환 경사(45)를 선정했다.지난 79년 10월 해양경찰에 들어와 21년여간 속초·동해 등지의 해경서를 거쳐 인천 해경서 정보과에 근무해 온 박경사는 각종 민원·형사 사건처리 및 해상질서 유지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박경사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음성 꽃동네에 12만원의 후원금을 남몰래 보내는등 봉사정신 또한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3일 이달의 우수 경기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지원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 경기중소기업인 ▲기술부문=박성택 제인엔지니어링(주) 대표: LPG 연료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수출부문=정재돌 아린전자(주) 대표: Modular Jack 국산화로 매년 30%이상 수출을 신장시키고 있다. ◇우수사원부문 ▲권오성 (주)삼원기계 대리:외국인 사원과 내국인 사원의 조화 및 산업재해 0%달성에 기여했다. ◇우수여성경제인 ▲이선임(주)원일화학 대표: 발염제 국산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아무리 서예에 재능이 있더라도 쓰는 작업을 반복하고 많은 이론을 익힐 때 좋을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서예가 월당 김진태씨(44)는 줄곧 먹과 함께 살아왔다. 여주가 고향인 그는 수원에 자리잡은 후 문화센터나 초등학교 교사 등에게 서예를 가르치며 묵향(墨香)을 전하고 있다. 유능한 작가에게는 스승이 있게 마련이지만 월당은 독학으로 서예에 매진했다. 계통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풍토에서 딱히 스승이 없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개발하는데 창의력이 더 빛을 냈다. 월당은 올 한국서가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전에서 초대작가상을 수상하는등 필력을 과시했다. 특히 1년 반이란 짧은 시간에 초대작가가 됐고 300명 중 최고상인 초대작가상을 받아 남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쓰고 또 쓰는 반복을 통해 글씨의 분위기에 눈을 떠야한다”는 월당은 “한자 한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평소에 쓰던 자세로 꾸준히 이어 써야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월당은 입시에 치우쳐 서예와 같은 예능과목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서예는 집중력을 키워주고 산만함이 없어지는등 정신건강에 유익하다”며 “부모들이 앞장서서 서예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