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장 지병구 ▲시의회 전문위원 권혁수 ▲상수도사업소 업무과장 윤은 ▲하수처리과장 이태윤 ▲관산도서관장 박용덕 ▲사1동장 임철웅 ▲원곡1동장 이병우 ▲공보담당 이기용 ▲체육진흥담당 김왕수 ▲농정담당 김응로 ▲축정담당 최형석 ▲공공근로담당 이희평 ▲환경관리담당 이장원 ▲시정담당 손경수 ▲세정담당 원운희 ▲상수도사업소 업무담당 김대환 ▲관산도서관 운영담당 전영동 ▲관산도서관 성포분관장 김태호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리담당 김용배 ▲청소사업소 청소행정담당 안동준 ▲사1동 주무 임병권 ▲월피동 주무 최호규 ▲안산동 주무 정순미
“너무나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처음 환경운동을 시작할 무렵이 생각납니다”12살때부터 환경운동을 시작, 98년 피플지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는등 재미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대니서씨(24·본명 서재윤)가 15일 오후 3시10분께 대지산을 찾아 그동안 대지산 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나무위 시위’를 벌여온 박용신씨(34·환경정의시민연대 정책부장)를 만났다.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이었지만 어색함이나 서먹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아름다운 만남’ 그 자체였다. 17일간의 나무 위 시위에서 막 내려와 다소 피곤한 모습의 박용신씨가 환한 얼굴로 그간의 일을 짤막하게 설명하자 대니서씨는 “내가 13살때 하던 환경운동과 비슷하다. 고생이 많았을텐데 자연을 지키려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다”고 격려했다. 박씨는 이어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자연이라는 생각에서 나무위 시위를 하게된 것”이라고 말하자 두 사람은 교감이 통한 듯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우정을 나눴다. 이어 이들은 대니서씨와 함께 대지산을 찾은 어린이환경교육체험단 30여명과 함께 대지산을 둘러보며 숲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앞서 오후 1시10분께 대지산 녹지보전을 요구하며 대지산 정상 상수리 나무위에서 텐트를 치고 17일간 생활하던 박용신씨는 땅으로 내려와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박씨는 “홀로 나무위에서 생활하면서 숲의 소중함을 배웠다”며 “대지산을 지켜내긴 했지만 앞으로 가꾸고 사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 산하에 곱게 피는 야생화를 교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삼성테스코(주) 이승한 사장, 김만헌 상무를 비롯한 안산 홈프러스 직원 100여명은 15일 안산사 성포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녹색어머니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화 자연학습장 조성행사를 가졌다. “성포초등학교의 토질을 분석한 뒤 이곳에 가장 적합한 모종 24종을 식재했다”는 이승한 사장은 “20여평 규모의 자연학습장에 은방울꽃, 섬기린초, 돌단풍 등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다년초를 개화기와 성상에 따라 식재했기 때문에 봄·여름·가을 차례로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김한숙씨(35)는 “삼성테스코 어린 학생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이처럼 야생화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한 사장은 삼성테스코(주) 창립 2주년을 맞아 삼성홈프러스가 소재한 안산점·수원 영통점·북수원점 인근 3개 초등학교에 각각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주었으며, 이를위해 대한종묘원(지리산 자생 식물연구원)에서 각 학교의 토질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층꽃, 제비동자꽃 등 1천500여본의 야생화를 식재해 주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전보 ▲수지읍 상현출장소장 이명화 ▲도시개발과 도시개발담당 김봉회 ▲〃 기반조성담당 고해길 ▲도시계획과 이효민 ◇신규 ▲수지읍 오소현
“장애인도 정상인 못지않게 일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 주고 싶습니다”지난 2일 문을 연 고양시 설문동 고양장애인 재활 자립작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정신지체 2급 박남현씨(24)는 “난생 처음 가져보는 직업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즐거워했다. 이곳 작업장에서는 박씨를 비롯해 지체장애인 9명, 정신지체장애인 4명, 뇌성마비장애인 2명 등 모두 19명의 장애인이 모여 공장장과 경리직원 등 2명의 도움을 받아가며 일하고 있다. 협동 공장 형태로 운영되는 이 곳의 생산품은 ‘조아요 70’이라는 화장지. 아직 생산량이 하루 3천여개에 불과하며 납품처도 동사무소 등 일부 행정기관과 관내 병원 2곳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희망에 가득차 있다. 이들 모두 처음 직업을 가졌거나, 하루 이틀만에 쫓겨난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달청과 납품 계약이 추진되면서 밤일도 마다않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 계약만 성사되면 생산시설을 풀 가동, 하루 생산량을 70만개로 늘려 장애인 고용 인원을 50여명으로 늘릴 수 있다는 부푼 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들은 빠른시간 내에 경영을 활성화시켜 고용 인력을 100명까지 늘리고 수익금으로 재활교육장, 재활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갖춰 명실상부한 장애인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경영을 맡고 있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김경섭 고양시지회장은 “하루 10여통 넘게 장애인들이 취업을 문의해 올 때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경기도 끝자락 산골마을 10명의 학생과 2명의 선생님이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가평군 북면 목동초등학교 명지분교 어린이들에게 서울 나들이를 주선해 준 후원자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학생들과 같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원각사(도화주 구자남) 서울 포교원 신도회(회장 문정임) 회원들. 회원들은 지난 9·10 양일간 권인택 교장을 비롯한 2명의 교사와 10명의 어린이를 서울로 초청, 청와대와 경복궁, 국립서울과학관, 야간 한강유람선, KBS 방송국, 과천서울대공원 등을 견학시켜 주었다. 뿐만아니라 회원들은 숙식은 물론, 푸짐한 간식과 학용품, 생필품 등 푸짐한 선물까지 한아름 안겨주는등 산골 학생들이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3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5차례에 걸쳐 10여년을 감옥에서 보낸 재야출신 재선의원. 지난 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입당, 당내 보수파로부터 ‘색깔론’공격을 받았으나 ‘서울지역 여당 최다득표’라는 기록을 세우며 당선돼 정치권에 진입했다. 당내 총무경선 4수(修)만에 원내 사령탑에 올랐으며 오랜 재야활동 탓인지 다소비타협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데다 의정활동 중 대여 관계에서 강경 노선을 유지, 여야 관계에 적잖은 파고가 예상된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부인 최영례(54)씨와 1남2녀. ▲경북 영양(56) ▲중앙대 ▲앰네스티 한국위원회 사무국장 ▲전민련 조국통일위원장 ▲민중당 사무총장 ▲15.16대 의원 ▲한국4H연맹 총재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경기지구JC는 13일 안산시 양궁경기장에서 경기지구 가족 종합체전 한마당 큰잔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과기부장관, 임창열 경기도지사를 비롯, 박성규 안산시장, 김영환 과기부장관, 천정배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와 JC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앞서 경기지구 JC회원 및 가족 1천500여명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박성규 시장을 비롯, 천정배 국회의원, 박명훈 회장 등은 일본 담배인 ‘마일드 세븐’을 쌓아 놓고 화형식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일본역사교과서 왜곡규탄 및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박명훈 안산청년회의소 회장은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경기지구 8천 회원이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회의소가 일본상품 불매운동 및 일본교과서 왜곡규탄대회를 통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어릴적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공무원이 박봉을 쪼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노인대학 경로잔치를 베풀어주는 등 온정을 베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시청 항만물류과 이동우씨(29·행정8급)가 바로 주인공. 이씨는 지난 11일 안중면 대반리 서부노인대학에서 열린 경로위안잔치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으며, 이에앞서 지난달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거동이 불편한 후배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평소 온화하지만 강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씨는 특히 민원인 방문시 민원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참 공무원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지난달 도내 동(洞)사무소 가운데 처음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치며(본보 4월30일자 14면 보도) ‘나눔의 사랑’을 실천한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우관명 동장에게 최근 김대중 대통령 친서의 격려문이 전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구조조정의 칼바람속에서도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들의 사기가 대통령 친서를 계기로 높아진 것은 물론, 주민들의 자긍심도 한껏 고무됐다. 더욱이 최일선 행정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친서 격려문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우동장은 “동차원의 행사에 대통령의 격려가 직접 전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공무원의 사기가 크게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3일 격려문을 통해 “태평2동 직원과 마을주민 여러분이 ‘사랑의 헌혈운동’ 과 어려운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내 이웃은 내가 돕는다’는 이웃사랑을 실천한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고마운 일인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마을주민 모두와 우관명 동장,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여러분의 작지만 너무도 소중한 선행은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며 “나아가 어려운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정부에도 큰 힘과 격려가 됐다”고 덧붙였다. 동사무소 직원 권순화씨(6급)는 “직원 모두가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주민본위의 행정을 펼쳐야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